안녕?
음.... 좀 어색하다 ㅋㅋㅋ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내 이름은 현?이고 고민이 하나 생겨서 글을 쓰게 되었어..
그게 다른게 아니라 내가 고딩때부터 친하던 애가 있거든? 개를 영이라고 할게
영이랑 나는 같은 교대 출신이야
영이는 임용고시를 먼저 통과해서 지금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고 나는 아직 통과를 못해서
그래 나 백수야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요즘 영이가 점점 미쳐가는 것 같아서 무서움
진짜 너무 무서워서 눈을 마주치기가 싫을 정도야..
영이가 처음에 초등학교 근무 발령받고 신나게 룰루랄라 거릴때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ㅠㅠㅠ
얘가 미쳤어
다른 말이 아니고 진짜 애가 미쳤어.. 완전 이상해 나 정신병원 보내려다가 포기함..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쓰는 특유의 말투가 있잖아?
그 뭐뭐하니?~~ 그랬구나~~ 와~~이런 조금 토나오는 말투
영이가 자꾸 나한테 그걸 써먹으려해;;;;;;
얘가 얼굴은 적당히 귀엽게 잘생겼는데 어깨도 완전 넓고 등빨도 있어서
체대 훈남? 그런 스타일이거든?
어느날 갑자기 밥을 먹는데.. 영이가 트라이앵글? 그 유치원생들이 챙챙대는 걸 들고와서는
우리~ 대현돼지는~ 바압도 잘쳐먹어~ 하는 짓도 없는데 맨날 쳐먹기만해~
그리고는 트라이앵글을 챙.챙.챙. 챙.챙.챙 채챛채ㅐㅊㅊ채채채채채ㅐ챛
나 처음에 그 꼴보고 얘가 진심 학교가 힘들어서 맛이 갔나?
혹시 요즘에 뭐 힘든일 있어서 돌아버린건가? 했는데
영이가 좀 조울증? 그런 끼가 있어서 기분이 업되면
우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 와화항허ㅏㅎ하하하하
거리고 슬프면 완전 정색빨고 ㅎㄷㄷㄷㄷ 난리도 아니거든..
아 나 진심 얘랑 못살겠다 ㅠㅠㅠㅠ 내 얼굴만 보면 우리 대현 어린이~ 뭐뭐 했져여?
거리는데 진심 우웩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