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 게이 프로젝트 |
w. 두콩이
" 흐응, 나니! 나니! 아으응.. "
" 허억, 허억 가와이! 헉헉.. "
앙앙대는 여자의 신음소리와 헉헉거리는 남자의 신음소리, 그리고 꼴깍꼴깍 침넘어가는 소리. 여자와 남자의 신음소리는 점점 절정에 다다르고 마지막엔 남자의 나른한 표정으로 영상이 끝이났다. 와 씨발 이건 레알이야. 죽인다. 영상이 끝이나자 흥분에 붉어진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는 우현과 성규. 형 쩔지, 이건 레알이야 진짜! 대박.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않는듯 잔뜩 들떠 있는 목소리로 말하는 우현. 그런 우현의 말을 들은성규가 발그레 해진볼을 손등으로 부비다 푸하하- 하고 웃는다.
" 그건 그렇다 치고 남우현 존나 흥분했냐? 푸흐.. 침을 아주 꼴깍꼴깍 "
" 아이 진짜! 흥분할만하잖아! 진짜 이건 레알이라고 김성규! "
" 으하하, 뭐라고? 김성규우? "
" 아씨! 몰라몰라 아무튼! 이건진짜 레알이야. 형도 봤잖아! 레알레알.. "
" 됬고, 서있는 니 아들래미나 위로좀 해주고 와. 나는 옥탑방왕세자 보러간다. "
우현의 서있는 아들래미를 손가락으로 콕 가르키며 위로나 해주라고 말하며 나가는 성규. 하여튼! 저 김아줌마, 맨날드라마 드라마 드라마! 성규가 나간 자리를 힘껏 노려 보다 서있는 자신의 아들래미를 힐끗 보고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우현이다.
*
" 여보세요? 어 미안해. 컴백앞두고 많이 바빠져서.. 거의 한두달 정도 못만날것같애. 응 미안해.. 진짜로, 응. 응.. 휴.. 가연아 미안해, "
침대에 앉아 잔뜩 어두운 얼굴로 한숨을 푹푹쉬며 말하는 호원, 바닥에앉아 휴대폰 게임을 열심히 하던 동우가 호원의 짙은 한숨에 힐끔힐끔 호원을 쳐다본다. 아 진짜! 나 도 너 만나고싶어, 만나고싶고 보고싶어. 근데 어쩔수없잖아! 휴.. 미안해, 화내서. 응, 응.. 알겠어. 잘자구, 미안해 가연아. 통화를 끊고 나서도 침대에 앉아 휴대폰 화면만 쳐다보며 한숨을 푹푹쉬는 호원. 그런 호원의 눈치를 힐끔힐끔 보다 휴대폰 게임을 끄고는 호원의 옆자리에 털썩 하고 앉는 동우다.
" 왜그래 또, 가연씨랑 안좋은 일이라도 생긴거야? "
" 응.. "
" 에이! 사내자식이 힘없이 추욱 쳐지면 쓰나? 나한테 다 말해봐 또 뭔일이야? 컴백때문에 가연씨 자주 못봐서그래? 그래서 가연씨가 화난거고? "
" …… "
" 맞구나! 힘내 호원아, 너도 힘들고 가연씨도 힘들겠다. 넌 가연씨를 만나고싶은데 스케줄때문에 못만나서 속상하고, 가연씨는 다른 친구들처럼 남자친구랑 자주 만나서 놀고싶은데 못만나고 그래서 속상하고. "
동우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호원. 맞아, 다 맞아. 형말이 다맞아. 평소와는 달리 계속 힘없이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호원을 안쓰럽게 쳐다보던 동우가 좋은생각 이라도 났는지 환하게 웃으며 호원의 팔목을 잡아끈다. 쨔식! 기분이다! 형님이 치맥쏠게! 힘들땐 치킨에 맥주, 치맥! 축 쳐져있던 호원이 자신의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하 는 동우에 미소를 짓더니 콜! 이라고 힘껏 외친다.
*
" 야, 너 이거 깼어? 이거 너무 어렵다 나 이거 깨주라 김명수. "
" …… "
" 엥? 야! 이거 깨주라고 이거 너무어려워서 나 못깨겠다고! "
뿅뿅 열심히 게임기를 두드리다 보스탄에서 막혀 윗층 침대에 누워있는 명수에게 깨달라고 말하는 성열. 계속 해서 물어보지만 윗층에서는 아무말이없다. 야! 아잌! 이것 좀 깨달라고! 야 이 박명수야!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대답이없자 성열이 침대에서 내려와 계단을타고 윗층침대로 올라갔다. 야 이 박명…? 자, 자냐? 대답이없어 짜증이나 징징대며 윗층침대로 올라간 성열이 눈을감고 곤히 자고있는 명수를 보곤 멈칫한다. 야..아.. 박명ㅅ.. 아니 김명수! 엘아!.. 진짜 자나? 눈을 꼭 감고는 말이없는 명수의 눈위로 손을 휙휙 움직여도보고 흔들어도 보지만 정말로 잠에 들었는지 미동도 없는 명수다. 아이.. 이거 깨야되는데.. 아쉽지만 게임기 플립을 덮은 성열이 가만히 앉아 명수의 자는 모습을 관찰한다. 와 얘는 여자도아니면서 속눈썹이 왤케길데.. 코도 이쁘고, 입술도 이쁘다. 자신도모르게 발그레 붉어진 볼을 쓱쓱 비비며 자신의 볼을 꼬집 는다. 아이씨, 요즘 나 이상하다.
*
그리고 몇일뒤.
" 아니! 이게 진짜 무슨말이에요 사장님! 저흰 남자에요남자! 여자도 아니고 남자라구요! "
" 맞아요! 아니 여자면 모르겠는데 어떻게 이 시퍼런 사내자식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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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맛보기! 일단 연재는 하고싶은데 여러분의 반응에따라 연재할라구요..ㅁ7ㅁ8
아무도 안보시는데 혼자 연재하면 참.. 그르잖아요.. 흡 제발 한분이라도 제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부터에요! 아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