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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블락비/코일오] 아담, 눈을 뜨다 ㅡ 01 | 인스티즈

 

 

 

 

 

 

 

 

 

 

 

 

 

 

  ㅡ 아담, 눈을 뜨다 (Adam, Awakening)

 

 

 

 

 

 

 

   작고 하얗지만 상처가 가득있는 손에 들린 연장이 바닥에 떨어졌다. 철크덩, 큰 소리를 내며 나무바닥과 거세게 맞닿으며 떨어졌고 떨어진 연장을 쳐다본 태일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자신의 작품으로 시선을 옮겼다. 정성들여 깍아내린 새하얀 조각상에 손을 가져다댔다. 차가운 조각상이 손바닥에 맞닿자 태일은 놀란듯 손을 떼어냈다. 괴로운듯 고개를 여러번 내저은 태일은 어지럽혀진 나무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안고 소리를 내질렀다.

 

 

 

  “ 으으, 이게 아니야!! ”

 

 

 

 

 

 

 

   *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환한 햇빛에 태일은 눈을 잔뜩 찡그리며 정신을 차렸다. 태일은 옆으로 쪼그려 자고있던 자신의 상체를 들었다. 나뭇바닥에 손을 집고 주위를 휙휙 돌아봤다. 석고를 깍아 만들어진 새하얀 가루가 갈색빛 나무바닥과 대조되었고, 여러 조각상들이 주변에 나뒹굴고 있었다. 끄응차ㅡ 태일은 힘겹게 일어나 작업실 안의 조각상을 제자리에 차례차례 세워놓았다. 고개를 돌려 햇빛이 쏟아지는 창문으로 걸어갔다. 길거리에 바삐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잠시 구경한 태일이 고개를 돌려 어제 작업을 마친, 아니 오늘 새벽에 작업을 마친 생에 최고의 작품을 바라봤다. 내 이상형, 그리고 내 이상향. 태일은 천천히 걸어 조각상으로 다시 다가갔다.

 

 

 

  “ 사랑해요. ”

 

 

 

   막상 사랑해요ㅡ 다음 이름을 붙이려했더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태일은 괜히 불안했다. 태일은 새하얀 석고상앞에 서서 한참이나 얼굴을 들여다봤다. 길게 죽ㅡ 찢어진 눈, 도톰한 입술, 샤프한 턱선, 반항기 가득어린 눈빛까지 태일은 괜시리 석고상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랫도리가 후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석고상 앞에 놓인 나무의자를 밟고 올라서서 석고상의 얼굴과 나란히 마주보았다. 도톰한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썅ㅡ.

 

 

 

  “ 차가워, 싫어!! ”

 

 

 

   태일은 나무의자 밑으로 추락하듯 내려와 의자를 발로 걷어찼다. 조용한 작업실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울려퍼졌다. 띠링 띠링ㅡ 시끄러운 벨소리가 들렸다. 태일은 고개를 돌려 문쪽을 바라봤다. 느릿느릿 작업실 문을 열고 나온 태일은 환한 햇살이 가득 비춰지는 거실로 향했다. 탁자에 올려진 핸드폰 잠금장치를 열고 전화를 받은 태일의 귀에 묵직하지만 나불나불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 형! 오오! 형 오늘은 전화 받네요?]

  “ 용건이 뭐야? ”

  [우리 오랜만에 데이트나 한 번 합시다!]

  “ 아서라, 시커먼 사내놈 둘이 무슨 데이트야 데이트는… ”

  [튕기긴 쯧. 어디서 그런 말 하면 형 돌맞아요!]

  “ 꺼져, 나 바빠 ”

  [네에, 네에ㅡ 꺼져드립니다.]

 

 

 

   핸드폰을 신경질적으로 끄곤 쇼파에 집어 던졌다. 태일은 천천히 걸어 커튼이 활짝 젖혀진 창 밖을 바라봤다. 파리의 풍경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여유로운 표정의 파리지앵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기분좋은 웃음을 던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건물들 너머로 붉게 빛나는 석양으로 눈이 부셨다. 봄이 다가오는 소리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 태일은 좀 전에 받았던 전화를 애써 머릿속에서 지운체 작업실로 향했다. 어두운 작업실 문을 열고 들어선 태일은 놀라 자빠질 뻔 했다. 작업실 한 가운데 위치해야 할 커다란 석고상이 보이지 않았다.

 

 

 

  “ 어어? 석고상에 발이 달렸나? 뭐야! ”

 

 

 

   작업실 벽을 손으로 더듬거려 스위치를 찾아낸 태일은 한번에 환해진 방 탓에 눈을 찡그렸다가 천천히 떴다. 조금씩 뜬 눈으로 보이는 광경은 가히 놀랍다, 신비했다, 신기했다 라는 말로 형용되지 않을 법한 모습이였다.

 

 

 

  “ 아… ㅆ발, 추워. ”

 

 

 

 

 

 

 

 

  *

 

 

 

 

 

 

 

 

   태일은 어정쩡하게 문 근처에 서 있던 몸을 움직이려 했다. 애석한 몸뚱이는 뻣뻣하게 굳어 움직이지 않았다. 태일의 눈 앞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자가, 태일이 항상 꿈꿔오던 이상형, 이상향에 가까운 남자가 서 있었다. 입 가득 험한 욕을 지니면서 몸을 오들오들 떨던 남자는 주위를 휙휙 돌아보더니 다른 조각상들과 그림 위에 덮어놓은 하얀색 큰 천을 슥ㅡ 빼내서 자신의 몸에 칭칭 둘렀다. 기막힌 장면에 태일은 다물어지지않는 입을 떡 벌린체 멍하게 남자의 행동을 주시했다. 하얀 천을 몸에 두른 남자는 태일이 걷어찬 나무의자를 세워 털썩 자리에 앉았다. 그러곤 반항기 가득한 눈빛으로 문 앞에 서 있는 태일을 째려보며 말했다.

 

 

 

  “ 뭘 꼴아? 불만있냐 씹ㅅ야? ”

 

 

 

   태일은 자동적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입으론 ‘아, 아뇨’ 를 연달아 내뱉었지만 입 밖으론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뭔발 뭔발 계속 욕을 짖껄이던 남자가 나무의자에서 일어나 태일의 앞으로 빠르게 다가왔다. 으헉! 작은 키의 태일의 얼굴쪽으로 허리를 굽혀 얼굴을 마주한 남자가 몽롱한 혹은 야릇한 눈빛으로 태일을 바라봤다.

 

 

 

  “ 네 놈이냐? ”

  “ 네? 네? ”

  “ 니놈이 날 만든거야? ”

  “ … 아, 네! ”

 

 

 

   태일의 말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던 남자는 태일의 어께를 스치듯 지나와 환한 빛이 들어오는 거실로 걸어나갔다. 거실에 있는 쇼파에 털썩 앉은 남자는 덜덜덜, 다리를 꼰 상태로 열심히 다리를 떨었다. 태일은 그 남자의 행동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금치 못했다. 뭐, 뭐하자는 놈이지? 태일은 꿀꺽, 크게 목울대를 일렁이며 침을 삼키고 천천히 떨어지지 않는 발을 움직였다. 남자의 앞에 선 태일은 용기내어 입을 열었다. 어벙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위해!

 

 

 

  “ 너! 너어! 뭐, 뭐하는 새… 끼세요? ”

  “ 네 놈이 만든 새끼요. ”

 

 

 

   아하! 그렇군요! 태일은 잠깐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이상형과 비슷한 남자가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에 괜시리 웃음이 푸흐흐 새어나왔다. 웃고있는 태일을 바라보던 남자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 버럭 화를 내며 외쳤다.

 

 

 

  “ 자, 잠깐만. 너, 너 뭐야!! ”

  “ 널 만든 사람인데요? ”

  “ 내, 내 입술에 키… 뽀뽀한거야? ”

  “ …. ”

  “ 이… 이 게이새끼가!!! ”

 

 

 

 

 

 

 

 

  *

 

 

 

 

 

 

 

   태일은 거실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팔을 양 귀에 붙인체 초딩때 이미 끊었던 벌서기를 하고 있었다. 앞에서 거실을 맴도는 남자, 그러니까 내가 만든 남자는 화가 난듯 이곳저곳을 쑤시며 돌아다니고 있었고, 연신 욕을 뱉었다. 팔이 아파 스륵 조금 내려올 참이면 남자는 거침없이 손가락질을 하며 기합을 주었고, 흠칫 놀라 다시 원상복구를 하기를 삼십분째. 태일은 결심한듯 팔을 내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어? 어어? 팔 안들어? ”

  “ 왜 내가 벌을 받아야 하는거에요? ”

  “ 그야 당, 당연히! ”

  “ 그래요 나 게이에요. 뭐가 어때서요? ”

  “ 뭐, 뭐라고오? 게, 게… ”

  “ 당신이 깨어나지만 않았으면 지금쯤… ”

 

 

 

   태일은 머릿속에서 음탕한 생각을 마구 뿜어냈다. 괜히 얼굴이 발개졌고, 아랫도리가 저릿저릿 했으며, 몸 속에 아드레날린이 마구 셈솓는 느낌을 받았다. 그 모습에 남자는 당황한듯 태일의 머리카락을 거세게 잡아 흔들었다. 잘 깍아놓은 얼굴을 엉망진창으로 일그러트리면서.

 

 

 

  “ 무, 무슨상상하는거야악!! ”

  “ 내 머릿속에서 내가 상상하겠다는데에!! 너가 무슨상관이야!! 아아악!! ”

 

 

 

   한바탕 전쟁이 끝난 태일과 남자는 2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쇼파와 바닥에 앉았다. 남자는 온 몸을 쭈그린체 변태라도 보듯 태일을 힐끗 힐끗 쳐다보았고, 태일의 작은 움직임에도 크게 반응하며 태일과 반대쪽으로 절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 상황을 머릿속으로 대충 정리한 태일은 슬며시 입을 열었다.

 

 

 

  “ 이봐요. ”

  “ 왜, 왜! 다, 다가오지 말고 거기서 얘기해! ”

  “ 너 왜 반말해요? ”

  “ 왜 반말하냐니! 그, 그러니깐. ”

  “ 내가 너 만들었는데, 넌 왜 나한테 반말해 이 자식아? ”

  “ 나보다 작, 작고 그러니까아…. ”

 

 

 

   잔뜩 움츠린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태일은 자리에 일어나 작업실과 맞은편에 있는 방에 들어가 큰 옷 몇 벌을 꺼내 남자에게 휙 던졌다. 어두워지는 밖깥 탓에 부엌에 불을 켠 태일은 냉장고 문을 열고 남자를 향해 말을했다.

 

 

 

  “ 이봐! 아니다. ”

  “ …. ”

  “ 아담! 이봐 아담! ”

  “ 아, 아담이라니! 요오…. ”

  “ 여기 외국이야, 너 이름은 아담. ”

  “ 아 졸…라 싫은데. ”

  “ 닥쳐. ”

  “ 네. ”

 

 

 

   아담, 그러니까 남자의 모습에 태일은 웃음이 나왔다. 평소 생각해오던 한국 남자 이름을 머릿속에 떠올려봤다. 불연듯 한국에 있었을때 게이바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하고, 처음으로 사랑을 나누어던, 아담과 똑같이 생긴 남자의 이름이 떠올랐다. 지호!

 

 

 

  “ 아담! ”

  “ 왜, 왜에! ”

  “ 지호는 어때? ”

  “ 그런게 중요해? ”

  “ 어떠냐고! ”

  “ 개좋아. ”

  “ 그래 지호야. ”


 

 

   태일은 냉장고에 있던 양상추를 꺼내며 입안 가득 미소를 만들었다. 아, 재밌어!

 

 

 

 

 

 

 

 

 ㅡ

 

 

대충 지호, 지훈, 태일의 이미지는 이런 정도? 헤, 헤헷. 하ㅏㅏㅣㅏ

 

 

 

[블락비/코일오] 아담, 눈을 뜨다 ㅡ 01 | 인스티즈[블락비/코일오] 아담, 눈을 뜨다 ㅡ 01 | 인스티즈[블락비/코일오] 아담, 눈을 뜨다 ㅡ 01 | 인스티즈

 

 

 

흐흥. 히힛. 헿헿. 미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코믹물이에욬ㅋㅋㅋㅋㅋㅋ 암호닉 받아용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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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헿 나일등>< 쀼쭈꾸쀼쮸♥ 풀빵으로암호닉신청할래요♥
11년 전
독자2
헐...대박ㄱᆞㄱㅂ겁나귀엽ㅇ다ㅠㅜ끄끙끄귀여워둘다ㅠㅠㅠ하코일ㅠㅠㅠㅠ둘이사구리세여빤니ㅠㅠㅠ작갸님ㅅㅑ댱햅니댜
11년 전
독자3
헐헛대박내가좋아하는분위기허르암호닉베지밀신청이요!!!
11년 전
독자4
와 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이런장르사랑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하세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덴만이예요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그 죽은이의 미사때 비회원으로 댓달앜ㅅ던 익인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억나실련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곤소곤사실 저도 저의 댓글이...ㄱ..ㅣ..ㅇ..ㅓ..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튼무튼 신알신하고 정말 잘읽고감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움짤보고 개뿜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상에 키스는 왜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낼름낼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군만두로 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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