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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종] Daddy?Daddy!(비상사태) | 인스티즈

 

 

[EXO/찬종] Daddy?Daddy!(비상사태) | 인스티즈

 

 

 

4시가 거의 다 되어 잠에서 깬 찬열은 자신의 허벅지 위에 누워 곤히 자고있는 종인이를 내려다봤다.  

 

누구 닮아서 이렇게 예쁘지? 눈도 동그랗고 코도 오똑하고 말하는 건 또 어찌나 예쁜지  

 

한참을 종인이를 내려다보던 찬열은 조심히 안아올려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히고 이마에 입을 쪽 맞추고는 정성스레 이불을 덮어주고 방 밖으로 나왔다.    

   

 

  

  

  

Daddy?Daddy!  

 

 

 written by.비백

 

 

 

 

 

 

앉아서 잠을 잔 덕에 목이 뻐근했는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아침에 늦잠을 잔 바람에 미뤄뒀던 청소를 시작하는 찬열이다. 청소기를 돌리고 대걸레로 바닥을 밀고나니 지쳤는지 에고고 하고 허리를 두드리며 일어난 찬열이 열심히 빤 걸레를 베란다에 널고서 부엌으로 향했다. 한참 달그락 거리며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언제일어났는지 종인이가 다리를 끌어안고는 머리를 부비며 찬열 불렀다. 

 

 

"아부- 아부-"  

 

무슨 부탁이 있는 것인지 말꼬리를 늘이며 애교를 부리는 종인이가 못내 귀여운지 찬열이 설거지를 마치고 급하게 바지에 물은 닦곤 종인이를 안아들었다. 

 

"왜그래 종인아?"   

"아부- 니니 마트으-"    

"마트? 종인이 마트가고 싶어요?"   

"네에-"   

"안돼요 종인이 또 장난감 사달라고 떼 쓸거잖아요"    

"안니야요 니니 안니야"   

"씁- 그래도 안돼 시간이 너무 늦었어"   

"아부-"   

울쌍이 되어서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종인에 찬열의 마음은 벌써 녹아 마음속으로는 이미 마트를 백번이고는 더 갔다왔으나 늦은 시간에 그것도 종인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있는 마트에 다녀오는 것은 저나 종인에게나 지치고 힘든 일이었다.   

"아부- 미우!"   

아무리 매달려도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찬열이 야속했는지 입을 불퉁하게 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버리는 종인이다.    

 

 

 

찬열이 정리를 다하고 주방을 나오도록 방에 들어가 꿈쩍도 않는 종인이 내심 걱정스러워진 찬열이 방문을 똑똑 두드렸다. 

 

"종인아 화났어요? 아빠 얼굴 보기 싫어요?"   

찬열의 말에도 문을 열리지 않고 잔뜩 불퉁해진 종인이의 목소리만이 들려왔다.    

"아부- 미우! 니니 안닌데에- 니니 마트으-"   

약간 울음기가 섞인 목소리에 놀란 찬열이 당황하여 대답했다.    

"종인아 울지말고 아빠가 잘못했어요 얼른 나와서 아빠랑같이 마트가자...응?"   

"아부-"    

그제서야 문이 열리며 바닥에 쪼그려 앉아있던 찬열에게 종인이 달려와 안겼다.   

"종인이 때 안쓸거지요?"   

"네에-!"   

"그래 그럼 가자. 종인아 뭐 입고갈까요?"   

"니니느운- 노랑!!"   

"노랑? 곰돌이 그려진거?"   

"우웅-!"    

"그래 그럼 노랑이 입자-"   

"아부-!"   

그새를 못 참겠는지 찬열을 재촉하는 소리에 옷을 갈아입은 찬열이 대답을 하며 방에서 나왔다. 자신의 바짓단을 잡은 종인을 내려다보자 종인이 입고 싶다는 앙증맞은 곰돌이가 그려진 샛노란 티셔츠에 약간 도톰한 청바지, 허벅지를 훌쩍 덮는 아이보리색 떡볶이 코트를 입은 종인이 신난 표정으로 찬열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종인이 목도리도 하고 장갑도 끼고 그래야 안 춥지요-"   

무릎을 굽혀 양손에 들고나온 붉은 목도리를 목에 둘러주고 손에 장갑을 끼워준 찬열이 다시 몸을 일으켜 종인의 손을 잡고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섰다.   

   

"종인아 마트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아빠 손 꼭 잡고 있어야해요?"    

"네에-"    

마트에 들어가기전 혹여 종인을 잃어버릴까 걱정이 되는지 찬열우 마트 입구 앞에 쪼그려앉아 종인이의 작은손을 꼭 잡고는 제법 엄한 표정으로 신신당부를 하고 있었다.   

장은 어제 봤고...몇층으로 가지?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타며 아직 에스컬레이터는 종인이에게 위험할 것 같아 종인이를 안아 올린 찬열은 몇층으로 가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아! 서점있는데로 갈까?   

고민 끝에 서점을 택한 찬열은 망설임없이 4층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찬열과 종인우 애초의 목적지였던 서점이 아닌 서점 바로 옆에 물고기 코너에서 멈추어 섰다.   

"우와-! 아부- 무꼬기!"   

"응 물고기야 종인아 물고기 예뻐요?"   

"우응- 무꼬기 에뻐요!"   

물고기에 푹 빠져 어항에 양손을 대고 눈을 반짝이며 물고기를 바라보는 종인이를 내려다보던 찬열이 주위를 둘러보다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혼자서도 잘해요!-싱글대디의 육아백서 하나부터 백까지'   

"종인아 어디가지 말고 여기서 물고기 보고 있어야 해요"   

"우응!"    

 

 

 

 

 

책에 들어갈 기세로 고개를 푹 숙이고 집중해서 책을 읽던 찬열이 물고기를 보며 놀고있을 종인을 확인하려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종인이 없었다.   

도대체 어디를 간 것인지 아까까지만 해도 물고기를 보고 손뼉까지 치며 좋아하던 종인이가 사라졌다. 찬열은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지고 머리는 멍해져 아무 생각도 들지않았다. 아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1분 정도가 지나서야 찬열은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지 미친사람처럼 종인의 이름을 부르며 마트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종인아!!! 김종인!!!!종인아 어디있어!!!종인아...!!!"   

에스컬레이터로 급히 아랫층으로 내려간 찬열은 미아센터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1층부터 구석구석 뛰어나니며 종인을 애타게 찾아다녔다.   

"종인아!!! 어딨어!!! 저기...키는 이만한데 베이지색 코트입은 좀 피부가 까만 남자애 못 보셨어요...?"   

1층부터 4층까지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해가며 종인이를 찾아다닌 찬열이었지만 종인이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혹여 나쁜사람들이 데려간건 아닌지 혼자 길을 잃고 선 겁에 질려 울고있을 종인을 생각하니 찬열은 눈 앞이 깜깜해져왔다.   

종인아...어디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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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게 우ㅐ 놓고다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어ㅜㅜㅠㅠ므ㅓ야 종인이 이쁘게 입은거보고 좋아라 하고있었는데 애기 없어졌어ㅠㅠㅠㅠㅠ어디갔어 애기ㅠㅠㅠ
9년 전
독자3
뭐야무야ㅐ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 어디갔어요ㅠㅜㅜ 아가 아빠가 빨리 찾아라ㅠㅠㅠ제바류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끄어어어어어어 니니를 잃어버려쪙 어으읗으으으으ㅡ 자까님 차녀리한테 왜그래써여ㅜㅜㅜㅜㅜ니니가 사라지다니 이럴수 없어 언능찾아주세여어흥허어호옿오
9년 전
독자5
종인아ㅠㅠㅠㅠ아가야ㅠㅠㅠㅠㅠ니니야ㅜㅠㅠㅠㅠㅠ어디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돌아와 빨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헐 ㅠㅠㅠㅠㅠ 니니야ㅠㅠ 어디ㅏㅛ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니니ㅠㅠㅠ어디간거야ㅠㅠㅠ물고기보고잇지ㅠㅜㅜ어딜갓노ㅠㅠㅠ
9년 전
독자8
니니야!!!!!안돼ㅜㅠ
9년 전
독자9
세상에ㅜㅜㅜㅜㅜㅜ니니야ㅜㅜㅜㅜ 어디간거야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0
종인아어디간거야ㅠㅠㅠ아빠말잘들어야지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헐ㅜㅜㅜ니니가없어지다니ㅜㅜㅜㅜㅜㅜ니니야ㅜㅜㅜㅜ
9년 전
독자12
어디가ㅆ서ㅜㅠㅠㅠㅠㅠㅠ물꼬기랑잘놀고있어야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헐 ㅠㅠ니니야어디갓어 ㅠㅠㅠㅠㅠㅠㅠㅠ아떡볶이코트라니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종이나?종인아ㅠㅠㅠㅠㅜㅠㅠㅠㅠ어디있어아가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찬열이가 잘못했네ㅠㅠㅠㅠ나빠ㅠㅠㅠㅠㅠ잘보고가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찬녈...액이는 1초라도 눈을 돌리면 사라집ㄴㅣ다...ㅠㅠ....... 울 애끠 꼭 안고 가주세엿
8년 전
독자16
우리니니 더디갔어요... 우리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 언뉴와...차녈이아빠가 애타게 널 찾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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