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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종] Daddy?Daddy!(그녀는,그는 그리고 찬열은) | 인스티즈

[EXO/찬종] Daddy?Daddy!(그녀는,그는 그리고 찬열은) | 인스티즈

 

 

저번편과 이어지는 내용이라 분량이 조금 적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특히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찬열은 한참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바로 앞에서 물고기가 예쁘다며 방긋 웃던 종인이가 아른거려 미칠것만 같았다.  

"아부-!" 

어항 앞에 쪼그려 앉아 푹 숙이고 있던 찬열의 고개가 재빠르게 들려졌다. 찬열의 앞에는 직원인 듯 보이는 여자의 손을 잡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종인이가 서있었다.  

"종인아...종인아!!" 

믿기지 않는 듯 멍하니 바라보던 찬열이 다급히 일어나 달려가 종인이를 끌어안았다. 

"종인아...종인아..." 

"저...아이가 혼자 화장실 앞에 있는 뽑기 기계 앞에 있어서 데려왔어요" 

"감사합니다...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찬열은 직원에게 연신 감사하단말만 내뱉으며 떨리는 손을 다잡았다. 

"종인아...아빠가...아빠가 미안해...아빠가 너를...너를 그렇게 두고 가는게 아니었는데..." 

종인을 찾으면 어디있었냐고 그자리에서 물고기만 구경하라고 했는데 왜 아빠말을 듣지 않았느냐고 다그치려했던 찬열은 그저 무릎을 꿇어 종인이를 끌어앉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부-우지마요 니니 괘차나" 

자신이 종인이가 울 때 달래주었던 것처럼 자신을 토닥여오는 종인이의 손길에 찬열은 종인이를 더 꼭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는 말만 되네었다. 

 

찬열과 종인이 집에 도착했을 때 종인이는 찬열의 등에 업혀 곤히 잠들어 있었다. 

집으로 들어 온 찬열은 보일러를 키고 방에 들어가 침대에 조심히 종인이를 눕히고 침대 옆에 봉지를 내려놓았다. 봉지에는 뽑기기계의 장난감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후..."  

한숨을 푹 내쉰 찬열이 많이 지쳤는지 옷을 갈아입고는 종인의 곁에 누워 종인이의 머리를 조심히 쓸어 올리며 처음 종인이가 태어났을 때를 생각했다. 

 

찬열에게는 3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하나 있었다. 그녀는 찬열이 17살이 되던 해에 대학 선배와의 잠자리 후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 대학 선배는 그녀의 임신 소식을 듣고는 자신의 아이일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자신이 책임질 수 는 없다며 바로 입대를 했고 충격을 받은 누나는 휴학을 했다. 그녀는 자신의 망가진건 뱃속의 아이 때문이라며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려 했고 결국 그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리고 2010년 1월 13일. 다행히도 종인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원래 아기가 처음 태어나면 바로 눈을 뜨지 못 한다고 하는데 종인은 눈을 똑바로 뜨고 찬열을 바라 보았었다. 찬열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종인이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찬열의 누나는 종인을 낳은 지 한달만에 스스로 배를 찔러 자살했다. 종인이는 찬열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찬열 사이에서 길러졌고 올해, 바로 찬열이 스무살이 되던 해에 찬열은 부모님께 종인과 함께 나가 살겠다 말씀드리고 지금 이렇게 종인이와 단 둘이 살아가고 있는 중 이다. 

 

"종인아...아빠가 많이 서툴러서 미안해...아빠가 다시는 그렇게 종인이 혼자 두지 않을게...종인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아빠가 종인이 엄마도 하고 아빠도 할게...그러니까 종인아..." 

종인이를 끌어안고 낮은 목소리로 담담히 말을 잇던 찬열이 목이 메어오는지 잠시 말을 멈추고는 숨을 들이쉬며 종인를 더 꼭 끌어안았다.  

"종인아...아빠가 많이 사랑해" 

찬열의 독백이 끝난 조용한 방안에는 어쩐지 닮아있는 두 숨소리만이 고요히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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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 그런일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괜찮아요ㅠㅠㅠㅠ 찬열아빠 충분히 잘 하고있아여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 눈물쏟고 갑니다ㅠ
9년 전
독자2
아아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일이있넜다니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니니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그런일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무류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애기ㅠㅠㅠㅠㅠㅠㅠ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내ㅠㅠㅠㅠㅠㅠ아젠짜 너뭎슬퍼ㅠㅠㅠ
9년 전
독자5
어이구..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 아부 아부 거릴깨마다 귀여워죽겠어여ㅠㅜㅜㅜ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야밤에혼자울뻔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으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어이구 니니야ㅜㅜㅜㅜㅜㅜㅜ 안타까워라ㅜㅜㅜㅜ 다시는 혼자 어디 가면 안 돼요!
9년 전
독자8
헐ㅜㅜㅜㅜㅜ불쌍해ㅜㅜㅜㅜ앞으로행복하길ㅜㅜ
9년 전
독자9
그래도찾아서다행이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헐 ㅠㅜㅠㅠㅠㅠㅠ니니가찬열이친아이는아니엿군요 ㅠㅜㅠㅠㅠㅠ둘이더잘살앗으면좋겟어요 ㅜㅠㅠ
9년 전
독자11
찬열이 친아들이 아니였군여 저런사연이ㅜㅜ 보란듯이 잘살았으면! 그남자 나빠여진짜 잘보고갑ㄴㄴ당~
9년 전
독자12
아ㅠㅠㅠㅠ그런사연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울 닌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래서 차녈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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