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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O/오세훈-주연/학교물] 첫사랑은 다시찾아온다.03 | 인스티즈

 

 

"오세훈이 전학온지 얼마됬다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선생님들의 장난에 나는 빨리 밖으로 나갔다 거기다가

 오세훈은 그저 웃기만 했다



교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마자 종이 쳤다.

"오~ 뭐야 왜 둘이 같이 들어옴?"

"선도걸려서그냥 같이 교무실갔었어"

주연이는 어깨로 나를 조금 쳐내며 다시말했다.

"야 사실 아까다 봤음! 근데 들어봐  아까 우리찬열이랑 교실올라오는데 오세훈이 교무실앞에 서있는거야 "

나는 관심없는척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그래서 같이 올라가자고 거기서 뭐하냐고 찬열이가 그랬는데. 오세훈이 뭐라했게?"

"설마.."


나는 눈을 살짝 주연이 쪽으로 돌리며 얼굴에 미소가 비집고나오는걸 감추질못했다.

 

"자기는 기다릴사람이있다고!!! 먼저올라가라고했다니까!!"

 

주연이는 조그맣게말하면서도 내팔을 때리면서 웃었다. 나도 덩달아 등신같이 웃었다. 살짝 뒤돌아서 오세훈과 박찬열 쪽을 쳐다봤다. 둘이 휴대폰으로 뭔가를 보는듯하면서 웃고있었다.  볼때마다 더잘생겨지는거 같은건 내착각인가..

.

.

.

.

.

2학년이 되서 공부를 더 안하는거 같다. 그렇게 못하지도 않지만 잘하지도 않는 성적이 암 더내려갈꺼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을 자려다가 정신을 번쩍 차렸다.

오랫동안 공부를 안하면 글씨쓰는것도 참 어색한것같다. 겨울방학동안 책을 하나도 보지않다시피하고 이리저리 놀러나 다녔더니 손에 연필이 잘 잡히지도 않는 느낌이다.

점심시간이 되고 자고있는 주연이를 꺠웠다.

 

"야 황주연 밥먹으러 가자 "

"응??응..응"

 

주연이는 긴머리를 이리저리 쓸어 넘기면서 잠이 덜깬듯 자느라 닦인 입술을 덧발랐다.

 

"야 먼 밥먹으로 가는데 입술을 발라.."

 

"급식실에 박찬열이있잖아..빨리가자.."

 

주연이는 눈이 아픈지 인상을 쓰면 의자에서 스믈스믈일어났다.

 

" 아...음... "

 

나는 잠깐 고민을하다가 급하게 가방에 틴트를 꺼내 입술에 바르고는 교복 주머니안에 넣고 주연이를 따라갔다.

 

'오세훈도..있으니까'

 

급식실에 가서 밥을 받고 앉을 자리를 찾는데 주연이얼굴이 갑자기 밝아지면서 내팔을 잡아당겼다.

 

"야..너오늘 잘하면 오세훈 번호 따겠다? 언니한테 잘해라"


주연이가 이끄는 곧에는 남자애들과 함께 앉아있는 오세훈과 박찬열의 옆자리가 비어있었다. 주연이는 식판을 들고도 얼마나 빠른지 내가 반도 따라잡기전에 박찬열 옆자리를 차지했다.

" 야 박찬열 이거 너먹어 "

 

주연이는 요구르트를 박찬열 쪽을 밀어넣었다.

"니껄 내가 왜 먹어?"

"내꺼니까 니가 먹어야지 요구르트도 내꺼지만 넌 영원한 내꺼 ^^"


주연이의 말에 주위 남자애들은 소리를 지르고  익숙한듯  박찬열은 그냥 코웃음으로 웃었다.  그사이에 나는 오세훈 옆자리에 앉았다.

"지우 안녕^^"

 

식판을 식탁에 놓고 의자를 내리는데 오세훈이 먼저인사를했다.

"안녕 ^^ "

약간 어색한 분위기에서 나는 묵묵히 밥을 먹었다.

 

옆에는 오세훈 앞에는 박찬열에게 붙다시피해서 눈을 안떼는 주연이 때문에 이래저래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그래도 절대 싫지않았다. 항상밥없는 푸석한 학교 계란찜을 반이나 먹을정도로 정신이 팔렸었다.

.

.

.

.

.

금요일 5교시라 특활시간으로 담임이 들어왔다.

"아.. 급하게 전해서 미안한데..수업시작하자마자 자는거는 뭐야 옆에 친구 깨우고 !! 다음주 월요일에 임명장 수여를 해야된다고해서 오늘 전학년 실부실장 선거를 하기로 했다. 2학년이니까 전부 서로에대해서 잘알꺼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실부실장 선거를 할꺼니까 10분뒤에 후보 추천이나 등록 받는다. 떠들지말고 조용히 10분간 할꺼있으면 하세요. 그리고 실부실장 정해지면 자리도 바꿀꺼니까 알아두고"

 

"아 뭐야... 뭐 이렇게 해?"

"그니까.. 할튼 학교가 뭔 계획이없어"

 

여기 저기 웅성대는 소리가 났고 나와 주연이는 앞뒤 애들과 떠드느라 여념이없었다.

 

"아 뭔 자리를 지금 바꿔... 짜증나게 ..?"

 

"그니까 개학한지 하루지났는데.."

"분명히.. 이번주안에 다정리하고 다음주부터 막 돌릴껄?"

"자~ 조용하고 지금부터 실부실장 선거를 시작한다 일단 자기가 나가고 싶거나 추천 받는다."

"저요 "
" 저 실장"
여기저기서 소리가 들리고 사람이 많을 수록 재밌다면 나와 주연이는 좋아하고있었다.

 

"이제 없어?"

"박찬열이요 실장 추천"
"헐야 싫어요 사퇴요"
"이유는"
"하기싫어요"
"타당치못하다 자 또 할사람"

박찬열은 뭐라뭐라 떠들어되면서 우는 소리를 했다. 
그리고 당연히... 주연이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저요 저 부실장!!"


"야.. 너 이제 이런거안한다며"


"야.. 부실장 후보봐라 다여자다 딴년옆에 못세운다..정분나면 어쩔라고.."


"지금..전교에서 박찬열이랑 제일 정분난 여자가 널껄..."

"아.. 아됐어.. 야 나 몇학년때한 연설하지?...아.."

주연이는 나름 중학교때 전교부회장까지했다.. 물론 그것도 학생회에 선도부장으로 박찬열이있다는 이유로.. 주연이는 항상 남자여자에게 모두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공부도 왠지모르겠지만 상위권이었고 키가커서그런지 운동도잘했고 무엇보다.. 인정하기싫지만 이뻤다. 지금도 여자애들과 이야기를해보면 반에 주연이를 마음에 둔 애들이

꽤있다고 들었다.

 

" 자그럼 소견은! 생략한다 너네 다알지 서로? 번지르르한 말이아닌 이 눈빛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들로 컷으면 좋겠어 선생님은..."

말도안되는 이유에 재미를 놓친 애들의 비난이 폭주했지만 항상 그렇든 선생님은 무시했다.


"뭐야..."

"개대충..."

"인기투표네.."

 

"자 오늘이.. 7월29일이니까...7번 29번 나와"

정말 대충대충이 담임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나는 뒤를 돌아보곤 숨을 참아버렸다.

"오세훈 내표 잘세어라 부정개표 절대안되?"

"알았어ㅋㅋㅋ "
"자그럼 김지우 표받아라 오세훈이는 받아적고"

등뒤에 세훈이가 있다는걸 너무 의식해서 그런지 등이 간질간질한 느낌이었다.

"박찬열 , 황주연...... 박찬열 황주연....김덕구 황주연 ..박찬열 강미미"

한참을 부르고있는데 순간 따듯한 온기가 목뒤로 들어오는 느낌에 몸을 움츠렸다.

"지우야..이거.. 마카 안나오는데 저것좀 주라"

귀뒤에서 작게 울리는 목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보지도 못하고 더듬거리면 마카를 집어주었다.

계속해서 이름을 영혼없이 부른것같다 항상 오세훈이 이렇게 심장떨리는 행동을 하면 나는 아무것도 들리지가않는다. 표가 나올때마다 들리는 환호성도 그렇게 크게 들리지가 않았다.

 

"마지막은.. 박찬열 황주연"

"자 얼마나왔지?"

"찬열이가 20표고 주연이가 23표로 둘다 과반수보다 훨넘었어요"

"박찬열 황주연이는 나와서 인사하세요. 거봐라 둘다 눈이 얼마나 맑게생겼어.. 마음을 사로잡았다  "

주연이와 찬열이가 인사를 하고 들어가고 세훈이와나도 자리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때 손이살짝 머리를 쓸어내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용히 세훈이는 살짝 웃으면 내어깨를 가볍게 치곤 자리에 앉았다.

첫번째 공격의여운이 가기도 전에

오세훈은 또 내가슴을 휘저어 놓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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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써주신분들 짱감사합니다 ㅜㅜ 그리고 오타잡아주신것도!! 저는 ㅜㅜ 너무 기뻐요 귀찮으실텐데 그래도 항상 힘이 나요! 작은 관심도 저는 크게볼래요

우리 세훈이..그리고 항상 내가 아낀다♥ 지우에게 ..빙의하세요.. 저..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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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싸 ! 일편에 이어 또 일등했쪄염 !! 하하하하ㅏㅎㅎ 제가 너무 늦게왔죠.ㅠㅠㅠㅠ 컴퓨터를 이시간 만 할수있어서 흑흑 ㅠㅠㅠ!!
아...세훈이 괘 설레요..................와나...저 설렘사할뻔 했어요 ㅠㅠㅠㅠ눈웃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행쇼해 (짝) 행쇼해 (짝)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보고가요 작가님 ~~~~!!

9년 전
NITA
ㅜㅜ 아진짜 항상 이렇게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진짜.. 늦은시간에도 읽어주시고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2
헐 오세훈 핱어택ㅠㅠㅠㅠㅠㅠ완전설레네요ㅠㅠ
9년 전
NITA
감사합니다 ㅜㅜ 재밌게읽어주세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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