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l조회 1412l 5

 

 

정리하면 기광이가 죄수? 사형당하기 전 부분이에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부분은 죽고나서 준형이 시점! 똥글 봐주셔서 감쟈!

 

 

 

 

 

 

 

 

 

" 형, 고마웠어요. "

 


" 야 "

 


" 나 진짜로 형 좋아했던거 알죠? "

 


" … "

 


" 근데 나 진짜 마지막 부탁하나만 하면 안될까요? "

 


" … "

 


" 이름 한번만 불러주세요. 형이 나 이름 불러주는거 듣고싶어. 매일 야, 아니면 5525였잖아. "

 


" … "

 


" 이제, 내 앞에서 내 이름 부를일도 없을텐데.. "

 


울컥, 목에 무언가 걸려 넘어가지 않았다.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도 않았고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뭔가 코끝이 찡하고 목에 턱턱 걸리는게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한번만 이름을 불러달라는 그 때문에 눈 앞이 뿌옇게 변해 기광이와 눈을 마주할수 없었다. 벅벅 문대고선 벌어지지 않는 입술을 어렵게 벌려 속에서 어렵게 끌어 올렸다.

 

 

" 기광아… "

 


" 네, 형. "

 


" 나도, 나도 많이 좋아했어… "

 


" 그러면, 형. "

 


" … "

 


" 나중에 다음에는 나랑 꼭 만나줘야해요? "

 


" … 응. "

 


" 착하다, 우리형. "

 

 

 

한번 머리를 쓰다듬고선 터벅터벅 걸어갔다. 문 앞에서 멈칫, 한번 뒤돌아선 밝게 미소짓고선 입을 뻥긋 거렸다.

 

 

' 좋아했어요 '

 

 


그렇게 하얀 꽃 한송이가 졌다.

 

 

 

 

-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난 여자도 만나고 아이도 자그마치 둘이나 낳았다. 그렇게 평생 안 잊혀질것같던 그는 서서히 잊혀졌고, 그 잊혀진 기억속에 그의 얼굴은 점점 흐려져만갔다.

맨 처음 그가 살풋 미소만 흘리고 등을 돌렸을때, 가만히 혼자서 복도에 서 그 문만 멍하게 바라봤다. 그는 아직 안 죽었어, 하고선 뒤로 돌아 매일 그가 웃으며 지내던 5호방으로 가 문을 열었지만 보이는건 그가 아니라 주저앉아 눈물짓고있는 현승과 동운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선 피식 헛 웃음을 지으며 비웃자 문쪽에 서있는 날 보며 촉촉히 젖어 붉게 오른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노려봤다.

 


' 누구 초상났냐, 여긴 찌질이들만 모았났나. '

' 5525는? '

 


빤히 날 쳐다보던 둘은 내 마지막 물음에 다시 왈칵 눈물을 쏟았다. 뭐야, 하고 뒤돌아서서 마주한 하얀 벽은 다시끔 그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한번 더 그는 이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터덜터덜 걸어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그와 찍었던 사진 하나하나를 보자니 마음 한 쪽이 텅 빈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은 아무렇지 않았다, 자꾸만 그가 생각나긴했지만 일주일 내내 눈물짓던 현승이 멀쩡한 나를 보고선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정신이 든 듯 했다. 단단하게 얼려져있던 얼음이 서서히 녹아서 물이 되어 흘러내렸고, 그것이 내 눈물이 되어 나를 가득 적셨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헐 글잡에 비스트가... 형광이........ 작가님은 사랑입니다...♥
11년 전
독자2
으앙ㅠㅠㅠㅠㅠㅠㅠ형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기광아.....으아ㅠㅜㅜㅜㅜㅜㅠㅠ
11년 전
독자3
아 기광아ㅠㅠㅠㅠㅠ 기광아..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ㅜㅜ 기광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하이라이트 [윤두준/너] 누나라고 부르라고!37 플라월 02.13 11:41
하이라이트 두란/따뜻한 겨울, 차가운 거리1 레우 01.18 20:34
하이라이트 [비스트] 고기먹자.kkattok5 장독대 01.17 03:08
하이라이트 결국 너와 나는 이별4 레우 01.14 10:08
하이라이트 [비스트/란총] 조각 +매우짧음 6 라네즈 01.08 02:33
하이라이트 [비스트인피니트/남광] Prologue4 고길동 01.03 15:41
하이라이트 [비스트/손동운] 막내가 선톡을 해보았다.kakaotalk17 사르르보이 12.31 12:53
하이라이트 [비스트] 내가 맞았을때 남사친 용준형, 장현승, 윤두준 반응.kakaotalk12 수저 12.30 10:03
하이라이트 [비스트/길동] Dream Girl (부제 : 학교 축제에서 비스트 본 썰)3 반짝 12.29 00:15
하이라이트 [비스트/윤두준] 귀신, 팥칼국수 그 후.kakaotalk6 수저 12.27 16:00
하이라이트 [비스트/윤두준] 얼떨결에 보험듬.kakaotalk33 사르르보이 12.27 01:02
하이라이트 [비스트/용준형] 내 프사가 셀카일때 남사친 용준형 반응.kakaotalk14 수저 12.26 22:06
하이라이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두준면 11.24 14:10
하이라이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7 rwwr 11.18 01:20
하이라이트 [비스트/두란] 둘 중에 하나 (Runaway)1 은혈 11.17 19:01
하이라이트 [비스트/동운기광] 만월 11.10 23:09
하이라이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평화의 상징 10.26 12:14
하이라이트 [윤두준/너] 윤부장님..? ㅇ..왜이러세여?21 지현요 10.03 04:26
하이라이트 [비스트/준요] 알파오메가35 별그림자 08.18 20:59
하이라이트 [비스트/준요] 알파오메가28 별그림자 08.17 01:18
하이라이트 [비스트/준요] 알파오메가6 별그림자 08.16 20:53
하이라이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08.15 19:00
하이라이트 [비스트/요섭x?] 기억을 찾습니다 (반응연재 가요!)3 길동길동 07.23 00:39
하이라이트 [비스트/형광] 그냥 형광썰4 04.07 18:44
하이라이트 [윤두준] 우리반 축구부주장 설레는 썰!39 까마귀고기 11.19 20:22
급상승 게시판 🔥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