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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남자애들의 질투?
안녕하세요. 여주 친구 박찬열입니다!
책에 제글을 실은건 처음인데, 이렇게 여주의 부탁으로 몇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여주와 저는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이구요. 원래 7명 애들 얘기할려면 이 책 한 10권을 나와야 할껄요.
저희가 정말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즐겼거든요. 그 중간에 여주도 있었구요.
전 여주랑도 같은 대학교를 다녔는데요, 여주가 결혼하면서 대학을 자퇴를 결심하게 되면서 대학을 저 혼자 다녔는데,
얼마전에 제가 군대를 다녀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에 적응하기 많이 힘드네요. 변백현한테 편입하라고 해야겠어요. 아
제 귀로 들리는 소식이 이 책에 대한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저희 일곱명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인데 이렇게 좋아해주신다니 여주대신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변백현이랑 제가 분량이 너무 없죠? 저희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저희는 어렸을 때 정말 천방지축 아이들이었어요. 그런 말 있잖아요. 럭비공 같은 아이들, 어디로 튈지 모르겠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저희였어요.
학창시절에 보면 짓궂은 아이들이 저희였어요. 김종대 까지 합쳐서 저희 세명이 그랬죠. 그래도 여주가 잘 챙겨줬어요
. 사고 칠려면하지말라고 잘 잡아주기도 하였구요. 시험공부도 같이 해주고, 일명 엄마라고 불릴정도로
저희를 잘 챙겨줘서 그런지 여주를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참 많았아요.
그런건 친한 남자애들한테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친하지도 않은 애들한테도 그런 이쁜 짓을 하는건지.
그때 생각하면아직도 화가 납니다. 전에 여주가 썻던 글을 봤는데, 여주도 인기많았습니다.
지금 여주 신랑은 땡 잡은거예요. 저렇게 이쁜 여주를 23살 이쁜나이에 채간건 행운이죠.
그때 당시 김준면은 은지랑 연애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여주 알게 모르게 여주 좋아하고 있었죠.
여주 신랑한테 한마디 하겠습니다. 너 이자식아. 너 여주한테 그러지마 진짜. 여주눈에서 눈물 빼면 넌 그날로 죽음이야 알았냐!
그리고 여주야, 너 덕분에 나 대학도 오고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다. 너무 고마워.
너 아니었으면 나 사람되지 못했을꺼야. 나 군대 제대한지 얼마안됬는데, 기대려 줘서 고맙다 ! 사랑해 여주야!
/ 2010. 06 /
"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 또 시작했냐? 그만해라 ! 좀! 니네 고삼이야! 공부좀해! "
" 니가 뭔데 공부하래! 우리 실기준비중이야. 나 실용음악과 들어갈꺼거든? "
" 지랄한다. 똥백현, 닌 트로트로 실용음악과 갈래? "
저것들은 지치지도 않나봐. 고3 인데 공부도 안하고 저리 놀고있으니 뭐하는건지. 이것들과 만난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벌써 3년. 시간 진짜 빠른거 같아. 엊그제 고등학교 졸업한거 같은데 벌써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입학했는데헛되이 지내지 않은거 같아서 기분이 뿌듯하다.
인생에 1명의 진정한 친구가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난 6명이라는 친구를 얻으셈이기에 더 할 나위없는 성공한 인생을 이룬거 같아서
애들한테 너무고맙다. 이제 이 아이들을 못본다는 생각에 울컥거리기도 하고, 이젠 내가 잘챙겨줘야지 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변백현, 박찬열은 고삼 됬으면서 공부도 안하고 저리 노래만 부르는데,
지네들 말로는, 뭐 실기준비한다라고 하는데 내가 쟤들 합격시켜주는 대학있으면 쟤네들 대학 문 앞에서 절을 한다 절을.
어떻게 저런애들을 합격시킬수가 있어. 우선 저것들을 공부 시켜야 되지, 안되겠어. 라는 생각을 가진지 1주일이 지나고,
나를 잘 따라주는 애들이 너무 고마워서 학교 앞 분식집에 데려가서 맛있는거 사줄려고 가는데,
갑자기 내 앞에 어떤 남자애들이 다가와서 말을 건넬려고 우물쭈물 거리고 있다. 뭐지? 나는 아무생각이 없어서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몰라서
그저 그냥 박찬열이랑 변백현이랑만 보고있었다.
" 혹시, 너가 오세훈 친구 김여주 맞아? "
" 나? 어, 맞는데? "
" 아, 다행이다. 저.. 이거 받아. 이거 보면 연락 줘! "
라며 나한테 건네는건 음료수와 쪽지. 이게 뭐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고백받는건가.
두근거리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대답해줬더니, 옆에 있던 변백현이랑 박찬열이 화내면서 왜 그걸 받냐고 음료수는 지네들이 먹고 쪽지는 찢어버린다.
이것들이 지금 뭐하는 짓이야. 진짜. 처음으로 남자한테 고백받은건데!
그냥 나는 화나는 마음이 들었지, 다른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다음날 학교를 가보니 은지가 난리가 났다.
뭐, 여주 이제 남자친구 생기는거냐, 출세했네, 나중에 더블데이트하자 이러는데
난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지?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박찬열이 알려줬다고 한다.
그걸 왜 알려줬데, 생각하며 반으로 들어가는데 내 자리 주위로 다섯명의 남자아이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뭐야. 해가 서쪽에서 떴음? 뭔일이야, 니네가 날 기다리고? 라고 생각하는 순간 오세훈이 다가와서 내 어깨를 잡으면서
그걸 왜 받았냐고 화를 내는데, 옆에 있던 변백현이랑 김종대도 화를 낸다
아니, 왜 지네들이 화를 내냐 이거지. 내가 지네들 공부도 다 시켜주고, 해달라는거 해주고,
아니 지네들은 연애하는데 왜 나는 연애를 못하게 하냐 이거지. 진짜 화나네. 그래서 나도 화를 안낼수 없지.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번호도 안알려주고, 받자마자 박찬열이랑 변백현이 바로 찢었는데 니네가 뭔상관이냐고 소리를 질렀더니, 쫄은거같아보였다.
가끔 이방법도 써봐야겠군 괜찮은 것 같아. 그렇게 김여주, 바로 나 번호따인 사건은 어물쩍 넘어갔다. 참 어이없게 넘어갔다.
아니 내가 번호 따이면 친구로써 좋아해줘야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왜 지네들이 욕하고 난리냐고 정말. 짜증나 진짜! 나도 오세훈한테서 벗어나서 모태솔로좀 벗어나보자! 진짜! 그렇게 이틀이 지난후
학교에서 박찬열이랑 같이 복도 지나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툭툭 치길래 봐보니 그 남자애였다.
" 저기, 왜 그때 연락안했어? 내가 그떄 번호 줬잖아. "
" 아, 그때 내가 종이를 잃어버ㄹ.."
" 야. 김여주 얘 남자친구 있으니까 건들지말아라 "
" ? 야, 빡찬! 애아므슨나아치그야! (내가 무슨 남자친구야) "
이 미친 박찬열좀 보게? 내가 무슨 남자친구가 있어! 아, 진짜 도움이 못되요.
친구면 친구의 앞날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할 망정 망치고 앉아 있데. 내 입을 막고 비상구 계단으로 데리고 가더니 화가 났는지 씩씩대면서 나를 쳐다본다.
아니 지가 왜 화를 내냐고요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 야, 박찬열, 내가 무슨 남자친구야! 나 모솔좀 탈출해보자고! "
" 이런 눈치없는 새끼 진짜. 야, 니 저번에 쟤 한테 번호 따였을때 애들이 뭐라했냐. "
" 뭘 머라고 해. "
" 하.. 야 김여주, 니는 진짜 눈치 없냐. 우리가 그렇게까지 했으면 눈치좀 길러라 어? "
" 지금 김준면 빼고 나머지 애들이 다 너 좋아하는 거 알고나 있냐 ?
그러니까 , 웃거나 그런거는 우리한테만 보여주라고. 알았냐? 질투나 죽겠어 아주그냥! "
+) 내신랑입니다! >_<
차뇨르와 아이들의 질투편 ! 전 왜 이런 남사친이 없는거죠ㅠ_ㅠ 쓰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는건 비밀. 흑
암튼, 여주가 참 부럽네요. 이제 슬슬 남편의 대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화에서 백현이 얘기가 나올예정이구요, 이제 남편에 대해서
세세한 내용을 해볼려고 생각중이예요~ 지금 6화 거의 적어가구 있구요 ! ♥
누가 신랑하면 좋을지, 한번 독자님들의 생각을 들어볼까합니다! 댓글로 적어주세여!ㅎㅎ
부족한 실력인데도 제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글 쓰는 내신랑입니다 ♥
근댕님, 변빠름님, 백현아뾰로롱님
제가 너무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