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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여주] 봄 사랑 벚꽃 말고 (06:뜨거운 여름 안에서 너와 나) | 인스티즈


06 :: 뜨거운 여름 안에서 너와 나.




요즘 TV 나 잡지에서 보면 참 잘생긴 사람이 많다. 아이돌부터 시작해서 배우까지,

물론 내 신랑도 잘생겼지만, 일곱명중엔 내 스타일의 남자는 아마도 변백현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제서야 말하지만 그때도 변백현은 잘생겼었다.

내신랑은 뭐가 닮았다고 얘기 해줄수는 없지만 백현이만큼의 강아지 상은 아니다.

그만큼 백현이는 요즘말로 하면 멍뭉이상이라고 할까나. 사진을 보여줄수는 없지만 눈이 약간 처져있고 웃으면 입이 네모가 되는 변백현.

고등학교 때 부터 알고 지낸 아이중에 가장 외모와 성격의 차이가 가장 큰 아이였다.

한애들 앞에 진짜 지랄견 비글인데 친하지 않은 애들이랑 있으면 뭔가 사냥견이 된다고 해야할까. 자꾸 개에 비교해서 백현이한테 미안하지만.

약간 낯을 가린다고 해야하나. 원랜 백현이랑 나랑 친해지기 조금 오래걸리긴 했다.

다른애들이랑 하루만에 친해진거면 백현이랑은 일주일 만에 친해진 정도?

내가 자꾸 얘기도 걸고 그랬으니까 그나마 좀 나았지, 그래도 지금은 둘도 없는친한친구 중에 한명이다.

민같은거 말하면 잘 들어주는 친구 이기도 하고, 성인되면서 처음으로 술을 같이 먹은 친구이기도 하면서.

내 신랑 얘기를 잘 들어준 친구 이기도 하다. 아. 내신랑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주면 나보다 키가 커. 그리고 남자야.






' 백현이 '





아, 안녕하세요! 김여주의 단짝친구 변백현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리고 여주가 글을 집필할 줄을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할줄은 몰랐습니다. 아 저는 지금 군대에 있구요.

곧 제대를 할 예정입니다. 제가 다른애들보다 군대를 늦게 가서 이제야 전역을 하게 되네요.

이제야 여주를 마음껏 볼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신나네요.

여주가 부탁하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앞에서 여주가 말했다싶이 제가 낯을 심하게 가려요.

그래서 여주랑 친해지기도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여주가 많이 고생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여주가 저한테 말 걸었어요.

 항상 밥먹으러 갈때도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같이 밥먹자고 해주고 저랑 같이 있어줄려서 해서

그런지 다른 애들 친해진것보다 훨씬 더 빨리 친해질 수 있게 되었던거 같아요.

제가 군대 가기전에 여주 결혼가 결혼을 했는데 여주가 드레스 입은모습이 정말 이쁘더군요. 어렸을 떄도 반했는데 한번 반했다고 하면 알겠죠?

여주가 워낙 이뻐야죠. 지금 연예인으로 치면, 에이핑크 손나은? 손나여신입니다. 우리여주.

제눈에는요 여신이예요 우리여주. 아 여주얘기하니까 여주 보고싶네요. 우선 여주한테 한마디 하겠습니다.

여주야. 나 군대 제대하면 바로 너 찾아갈테니까, 나 만나줘야 한다. 알았지?






/2010. 08 /


 





" 백현아! 얼른와 얼른얼른! 곧 버스 출발한데 "

" 아 변백현 진짜 늦게 오네, 우리 지금 더워 죽는 꼴 보고싶냐? "

" 뭐래, 5분밖에 안 늦었구만 무슨 개똥같은 소리하네 "



3년의 지옥같은 고등학교 시절이 끝이보이기 시작하면서 대학입시를 앞두고 떠나는 여름방학 여행.

처음에는 안갈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런걸 언제 말했는지 이미 숙소도 다 잡아놓고 장소도 다 잡아놨단다.

잠시 입시생각은 버리고 오로지 애들이랑만 놀생각으로 가야해야겠다.

처음에는 부산으로 간다길래 미쳤냐고 내가 엄청 뭐라했더니, 그럼 가까운 인천이라도 가자고 하니까.

백현이가 여행인데 동해쪽으로 가는게 어떻냐고 하길래,

이미 내 머릿속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수욕장이 그려지고 있었고 나도 적극 그러자고 했다.

역시 놀러갈때는 서해바다보단동해바다지. 탁 트인바다와 그 바다내음새. 난 바로 백현이의 말을 따르기로 했지.

 내가 적극적으로 말했지. 동해로 가자고! 동해! 얼마나 좋아! 내가 흥분하면서 말했더니 백현이가 웃으면서 빤히 날 쳐다본다.

왜 쳐다보냐는 식으로 나도 계속 쳐다보니 슬며시 웃으면서 내머리를 쓰담으면서 자기반으로 간다며나가는데, 심장이 두근거린다.

설레설레. 왜이렇게 설레. 주체를 못하겠잖아. 요새 남자애들 왜이래. 내

 눈을 똑바로 보지를 못하는 박찬열에, 나만보면 귀엽다고 소리지르는 김종대와 변백현,

이것들이 미친거야진짜. 오세훈은 그대로인거 같은데 말이지. 오세훈은 여전히 날 돼지라고 부른다.

그래, 오세훈 니는 날씬해서 좋겠다. 흥. 짜증나서 책을 책상위에 던졌더니 여행간다고 신나있던 애들이 날 쳐다보면서 나보고 왜그러냐고 물어본다. 아..아니야.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일주일뒤 우린 여행을 가기위해서 버스터미널 앞에서 동해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백현이도 기다리고 있었다.





" 야, 여주야. 너 수영복챙겼어? "

" 응? 무슨 수영복? "

" 비키니 이런거 있잖아. 안샀어? 난 준면이랑 같이 가서 샀는데! 준면이가 골라줬어! "

" 니네 벌써 그런사이까지 간거냐. 진도가 참 많이 빠르시네요 두분 ? "

" 야, 똥백 넌 조용히 해봐. 여주야 안샀어? 안샀으면 내꺼 빌려줄께. 이언니가 혹시 몰라서 니꺼까지 준비해왔지. 후훗 "





뭐, 나도 수영복 살 생각은 있었다.

그래서 오세훈한테 물어보긴 했는데, 당연히 안된다고 했다.

몸매가 되야 수영복을 입지 이 돼지야. 라는 한마디에 난 바로 수영복을 내려놓고 말았다.

솔직히 내가 돼지인건 사실이니까. 요새 너무 많이 먹기는 했어. 다이어트 해야하나봐. 나 왜 여자로 태어남?

저것들은 나보다 더 먹는데 왜 살이 안찌냐고요. 진짜 이해가 안가.

난 왜 여자로 태어난거야. 그렇게 우울하게 동해행의 버스를 타고 향하는 길은 시끌시끌했다.

아침 일찍부터 가서 그런지 버스엔 우리밖에 없었다. 내 옆자린 백현이가 앉고 뒤에 다섯자리에 아이들이 앉았다. 얼마나 신났는지

빅뱅의 붉은노을을 틀어놓고 노래방온 마냥 신나게 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바다 갈생각에 나도 기분이 좋네. 힛





" 야, 여주야. 너 밥먹었어? 안먹었지? "

" 아, 난 세훈이가 챙겨줘서 먹었어. 우리집에서 세훈이랑 같이 잤거든. "

" 응? 같이 잤다고? "

" 아. 우리 어렸을때 부터 친했던 사이라서 그런지 같이 자도 느낌이 나지 않더라. "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진짜로 아무느낌이 안나다는건 거짓말이니까.

거실에서 같이 자는데 바로 옆으로 돌려보니 세훈이 얼굴이 보이는데 가슴이 떨려 죽는줄 알았다.

한편 동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짐은 숙소에 남겨두고 옷 갈아입고 나오니 여자방앞에서 기다리는 백현이가 있었다. 왜 기다리냐고 봤는데, 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냥 비키니 차림으로 나갈려고 하니 안된다고 하면서 백현이가 자신이 티셔츠주면서 입으라고 하고, 은지는 옆에서 김준면은 어딨냐고 찡찡거리고 어휴.

고맙다고 웃어주니 씩웃어주니, 내 머리를 쓰담으면서 가자고 손잡으면서 나갔다.





바다에 들어갈 생각에 소리지르면서 해수욕장을 가로 질렀다.




" 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앙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악 "

" 훠어어어어우워우어ㅜ어!!!!!!!!!!!!!!!!!!!!!!!!!!!!!!!!!!!!!!!!!! 야야야야! 박찬열 빨리와!!!!!!!!!!!!!!!!!!!!! "

" 훠웅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우우우!!!!!!!!!!!!!!!!!! "





난 바닷가 들어가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애들이 노는걸 지켜보는데 저러다가 다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

검은색 수영복입은 남자가 나한테 다가오는데, 알고보니 백현이었다. 멀리서 보니 참 잘생겼네.

백현이가 나한테 다가오자마자 내옆에 앉으면서 하는말은 우리 여름을 더욱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 저기요. 그쪽 제가 맘에 드는데, 저랑 노실래요? "














+) 내신랑입니다!




여름에 맞게! 여행을 중점으로! 가져왔답니다!

백현이의 마지막 한마디가 참 설레게 하네요 ♡


제 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무니다  'ㅅ'




누가 신랑하면 좋을지, 한번 독자님들의 생각을 들어볼까합니다! 댓글로 적어주세여!ㅎㅎ

부족한 실력인데도 제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내서 글 쓰는 내신랑입니다 ♥




근댕님, 변빠름님, 백현아뾰로롱님, 종대야님


제가 너무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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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랑
역시 여름에는 여행이죠! ♡
아 가고싶다 ㅠ_ㅠ 전 서해쪽에서 살아서 바닷가보면 섬이 느무많아서 동해쪽으로 가구싶어욘!ㅠ_ㅠ

9년 전
독자1
1등이네요!!♥♥종대야에요!!늘재밌게 읽고 가요♥
9년 전
내신랑
감사합니다! ♡ 내 사랑 종대야님!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저로써 감사할따름이네요!ㅎ_ㅎ
9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 대사봨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ㅋ귀엽네욬ㅋ
9년 전
내신랑
ㅎㅎ 제글 봐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ㅎㅎ 백현이가 참 귀엽죠 ㅎㅎ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
으아우엉우ㅜㅠㅠㅠㅠ놀아요ㅠㅠㅠㅠ나랑ㅜㅜㅜㅠ놀자ㅠㅠㅠ
9년 전
내신랑
제글봐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 저랑같이놀아요 ♡
9년 전
독자4
방금 밀린거 다봤어요 ㅋㅋㅋ 나쁜자석입니다 제 암호닉처럼 다 자석같이 끌리는거예용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자까님도 흐흐
9년 전
내신랑
제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3♡ 나도 독자님에게 끌리고잇는듕♡ 나..너좋아하냐?
9년 전
독자5
인티가 아파서 이제서야 다봤네여ㅠㅠㅠㅠㅠㅠ변백현 너무 설레자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꺼하자ㅠㅠㅠㅠ
9년 전
내신랑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독자님은 내꺼하실께여♡홍보많이부탁드릴께요♡
9년 전
독자6
좋ㅇㅏ영 ㅜㅠㅠ가치노라영♥♥♥♥
9년 전
내신랑
뀨♡ 가치놀아연♡ 사랑해요 독자님♡ 제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9년 전
독자7
변빠름이에요 작가님 자꾸 이러시기에요?정말 이러면 제가 설렘사라도 할 줄아셨어묘?참나 정말 정확하시네요 심장 잡고 나대지말라고 진정하면서 봤어요 작가님 저도 사랑해여♡
9년 전
내신랑
변빠름님 ♥ 제글 항상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잊지 않고 이 은혜 계속 마음속에 간직할께요! 사랑해요~
9년 전
독자8
아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남편이 백현이가 아니라니ㅠㅠ궁금해욬ㅋㅋㅋㅋ
9년 전
내신랑
ㅠㅠㅠㅠㅠㅠㅠ남편은 과연!!!!!!!!!!!!!!!!!!!!!!!!!!!!!!!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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