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이에뽈 전체글ll조회 8504l 2





작년 이맘때쯤이었을까, 너를 만났던 그날이







 갓 중학교를 졸업하고 집 근처 원했던 알루여고로 배정받고,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3월이 다가왔다.
중학교 친구들과 모두 같은 고등학교를 지원했지만 나 혼자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졸업식 이후 중학교 친구들과 정신없이 놀다 보니 벌써 내일이 입학식이었다.
집에서 뒹굴뒹굴 누워서 친구들과 고등학교에 대한 환상을 이야기하고있었다.

'내일이 제발 무난하게 넘어가길 바래야지' 

거실에서 슬기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슬기야!!!!"

"아 왜에!!!!!"

" 엄마가 부르는데 나오지도 않아?"

슬기는 귀찮다는듯이 침대에서 일어나 투덜투덜거리면서 거실로 향했다.

"왜요, 왜"

"내일 입학식인거 알지? 교복 옷장에 걸어 뒀으니까 그거 입고 ........."

"알았어. 내가 무슨 어린애야??? 말 안해도 다 알아요 이제 들어가서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오"

저렇게 말하고 슬기가 곧 장 방으로 들어가 버리니 엄마는 더 이상 말을 이어가시지 않았다.

'슬기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 어머니셨지만 내일 출근준비로 일찍 잠을 청하셨다.



다음날이 되었고, 집에서 가까운 학교인지라 느릿느릿하게 준비해도 늦지 않을 시간이었다.
교복을 입고 출근하시고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슬기는 "다녀오겠습니다." 라며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새로운 교복,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을 하는데 조금 불안해서 평소에 즐겨 듣던 노래를 들으며 그렇게 첫 등굣길을 걷고 있었다.
노래를 들을 땐 주변 소음을 함께 듣고 싶지 않아서 음량을 최대로 하고 주머니에 손을 꼽고 학교를 이리저리 걸어가며
저 앞에 있는 횡단보도까지 가기 귀찮아서 도로 중간지점에서 무단횡단을 하려 하는데 그 순간 차가 빠르게 지나왔고 뒤에선 나를 잡아 이끄는 힘이 느껴졌다.
순식간에 나는 누군가의 몸 위에 넘어졌고 작은 신음을 터트렸다. "아...아"
급정거한 차 주인은 창문을 내리고 "눈을 어디에 두고 다니는 거야!!!!!!!!!!!!!!!" 라고 소리 쳤다.
그리고 내 뒤에선 "야 좀 비켜" 라는 말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황급히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에 처음 보인건 왼쪽가슴에 빨간테두리의 명찰이였다.

'배주현...' 

"아..씨 개학 첫날부터 이게 뭐야 지각하겠네"

"아...어 미안해요... 고마워요.. 덕분에 안다쳤어요"

"고마워할 거까진 없고, 알루여고 다녀?"

"어떻게 아셨어요?"

"너랑 나랑 같은교복 입고 있잖아. 신입생??"

"아..네"

"아 그래 학교에서 보자"

치마에 묻은 먼지를 털고 나를 한번 보고 씨익 웃더니 다시 제 갈 길을 유유히 간다.

'배주현이였던가...?..얼굴 되게 예쁘다.... 여자도 반하겠다...이러다 나도 반하겠네..'
다시 그사람 얼굴을 상상하니 괜히 볼이 발그레 달아오르는것같았다. 땅바닥을 보고 고개를 젓고
나도 모르게 화끈거리는 얼굴을 잡고 또다시 학교로 빠른 걸음으로 가기 시작했고 다행히 늦지 않았다.
도착했을땐 체육관이 1,2,3학년 학생들로 어수선했고, 맨앞에는 아까 그사람이 서 있었다.
강당 앞에 있는 반별로 줄을 섰고 '저사람이 왜 맨앞에 있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입학식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너와의 인연도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에뽈
어후....처음쓰는건데..... 다음엔 더 예쁜글로...써야겠당ㅇ 뉴뉴 ...ㅎ극ㄱㄱ...격려 좀 해주세요,.!
9년 전
독자1
글젛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이에뽈
저의 잊고있던 3년전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노무 좋았여ㅠ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레드벨벳 [린슬] 너와 나의 나날4 이에뽈 08.23 04: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슙] NARCOTIC (부제:마약판매상 김태형 X 마약중독자 민윤기)_1361 DELUSION 08.23 03:18
기타 친구없다고 징징거리는 암덩어리 같은 징징이녀 썰을 푼다 난희 08.23 03:17
아이콘 [한빈/진환] 소리없는 아우성4 hwan 08.23 03:13
기타 아직은 디디두 08.23 02:49
빅스 [VIXX] 빅스 제 7의 멤버이자 XX파트너인 썰 23 별빛의 노래 08.23 02:18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0 이게모징 08.23 02:09
갓세븐 [마크×진영] Just RelaX 4 yahwa 08.23 01:3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6 위생학개론2 08.23 01:34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4 감쟈탕 08.23 01:34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 끼야앙 08.23 01:32
기타 없다 디디두 08.23 01:25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 SM 08.23 01:19
빅뱅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2 자리비움 08.23 00:58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 자리비움 08.23 00:58
기타 [바비/여주] 꽃은 언제가 되든 필 존재 824 actto 08.23 00:51
동방신기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콩콩왕비 08.23 00:44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잌명 08.23 00:41
엑소 [EXO/디오] 남사친 때문에 설렌썰 08.23 00:39
엑소 [EXO] 오더기 (오덕후들의 동아리) 07화12 녹차하임 08.23 00:23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수녀 08.23 00:02
비정상회담 [알베네스] 회사원 x 대학생 1~2 12 꼬기 08.22 23:51
기타 [루민] Call Me Now 上1 Riten 08.22 23:41
엑소 [EXO/도경수] 선생님 077 쎈세 08.22 23:30
엑소 [EXO/카디] Yes, You can (Call You Mine 외전/다시 한번 야밤에 달달한 카디..4 잉그니 08.22 23:15
엑소 [EXO/징어]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존잘이시다 20 특별편70 콘초 08.22 23:08
엑소 [EXO/세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下3 분홍별 08.22 23:05
전체 인기글 l 안내
6/21 17:24 ~ 6/21 17: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