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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전쟁

이 글은 실제 역사와 무관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O/징어] 후궁전쟁 02 | 인스티즈

화빈 오씨

 

그렇게 인빈이 다녀간후 몇일이 지나 내관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화빈마마, 일단 전하를 향한 마음 또한 중요하옵니다만 내조도 해야할것이옵니다."

  

 

", 내관의 말씀 명심하겠사옵니다."

  

"전하께서 1년의 시간을 주신다고 하옵니다. 지금부터 정확히 1년 후에 중전마마가 정해짐과 동시에 나머지 세분의 빈들은 폐위하게 될것이옵니다."

  

".....폐위라..."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사옵니다."

  

"...그러시지요."

  

"화빈마마, 내가 그대를 어릴적부터 보아와서 하는말인데, 그대는 전하의 옆자리는 어울리지 않아."

   ".....김준면...."

  

"내가 이 조선의 왕이였다면, 왕이되는 그 순간 중전자리에 널앉혔을텐데.."

  

 

".....김내관 말 조심하시지요."

  

"이곳에서 있는동안 네가 많이 보고싶었어"

  

"그입다무시오, 김내관 전하의 명에대해선 잘 알아들었으니 이만 물러나주시지요. 전하의 명 이후에 내관께서 하신말씀은 못들은걸로 하겠사옵니다."

  

그자리에서 빨리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내관이 내 처소에서 나가기도 전에 내가먼저 처소를 벗어나왔다.

  

"마마!!! 화빈마마!!!"

  

"....박상궁.. 지금은 혼자있고싶네, 나에게 혼자있을 시간을 줄수없겠는가?"

  

"...마마...하지만... 밤이깊었사옵니다."

  

"걱정말고 박상궁 일보시게, 이래뵈도 나 겁도 없고 용감하네, 내가 자정까지 처소에 들어가지않는다면 날 찾으러 오시게,"

  

"......마마 조심하셔야 하옵니다.."

  

그렇게 박상궁이 물러가고 나는 혼자 옛 생각에 빠졌다.

 

 

어렸을때, 내가 부모님을 일찍 잃고, 삼촌댁 사정도 어려웠지만 어쩔수없이 삼촌댁에서 살게되었을때 준면오라버니는 옆집에살았었다, 옆집이고 하니 가까이 지낼수밖에없었고, 내가 살던 곳이 아니기에 나의 친구는 없었다.

그래서 친구처럼 같이놀고 같이 물장난하러 냇가도 가고 내가 밤에 무섭다고 할때마다 내 방문 앞에서 내가 잠이들때까지 지켜주고 했기에 다른사람들은 남매라 해도 믿겠다며 우리둘 서로 보기좋다며 그랬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서로 그이상의 감정을 가지게되고 서로를 필요해했다. 그러다 오라버니의 집안사정으로 인해 멀리 이사를 가게되어 그후론 볼수없었다.

나는 준면오라버니를 차츰 잊어가며 생활하는데 세조왕 위임기념으로 행차하신다고 소문을 듣고 구경을 하러 나갔는데 전하의 눈과 내눈이 서로 마주쳤다.

그러고 잠시후

  

"전하!!!! 어딜가시옵니까!!!!! 전하!!!!!"

 

[EXO/징어] 후궁전쟁 02 | 인스티즈

전하께서 급히 달려오시더니 내손을 잡고 어디론가 뛰어가 숨었다.

따라오던 궁인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자 전하는

 

"...... 미안하오, 많이놀랬지요."

  

"...갑자기....."

  

"..그대의 이름을 알고싶소"

  

"....?"

  

"그대도 알겠지만 내가 이제 궁에 돌아가야하오, 허나 내가 돌아간다면 언제 또 그대의 얼굴을 볼날이 있겠소, 매일 행차를 할수도없는일이고.."

  

"...."

 

"그래서 말인데, 내가 그대를 중전자리에 앉히고싶소."

  

".....?"

  

그때마침 궁인들이 이곳을 어찌안건지 찾아왔다.

  

"..... 전하.. 한참을 찾았사옵니다."

  

"...."

  

"다음일정을 소화하셔야 하니 어서 궁으로 가시지요."

  

"알겠네, 그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도록하지."

  

 

그렇게 전하가떠나고 몇일후

  

"이 계집이아닌가!"

   "맞는듯하네,"

  

"..누구시죠?"

  

"궁에서 전하의 명을 받고 왔네, 자네가 몇일전 전하와 도주를 한 그 계집인가?"

  

"맞습니다만..."

  

"전하께서 널 후궁으로 삼겠다고 하신다."

  

"...?"

  

"당장 이 계집을 가마에 태우거라"

  

""

  

"아참, 그리고 전하께서 보내신 쌀과 엽전을 어서 내리거라"

  

"..아니.. 이게 무슨 횡제야..!! 징어야.. 고맙다.. 너덕에... 이렇게 우리가..."

  

"삼촌..."

  

"이 은혜 잊지않겠다, 너덕뿐에 우리새끼들도 굶고자라는 일은 없겠구나,"

   이렇게 난 삼촌과 숙모에게도 버려지고 말았다.

다짜고짜 궁궐사람이된다는것은 당황스럽고 솔직히말하면 싫었다.

하지만 이렇게 삼촌과 숙모가 좋아하니 그자리에서 가기싫다고 펑펑울며 떼를 쓸수도 없는 상황이였기에 난 그냥 가마에 올라 궁으로 와버렸다.

 

전하가 왜 나를 궁으로 부른것일까, 내가 궁에서 어떤일을 해야하는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도착했다.

  

"...대비마마"

  

"무슨일로 가마를 들고있는겐가"

  

"전하께서..."

  

"주상이..?"

  

",마마"

  

"가마에서 어서 내려보거라."

  

내가 내리자 대비마마께선

  

"....옷차림을 보아하니 천민의 딸인듯한데.. 주상이 왜 이 계집을 데려오라고했지?"

  

"...이유는 잘..."

  

  

".... 이아이를 수방에서 일하게하고, 전하께는 이아이를 못찾았다고 올리거라."

  

  

",마마.."

   

난 그렇게 수방나인이되어 수놓을 그림을 매일 그리게되었다.

 

궐에들어온지 2년이지나도 나인들끼리 친해질수도 없었다. 친한나인은 수정이..

다들 내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안든건지..

  

수방에서 그림만그려서 답답했다.

  

"수정아, 나 오랜만에 산책좀 다녀올게!"

  

수방에서 나가 궁궐을 좀 돌아다녀볼까하다가 낯이익은 얼굴을 보았다.

  

준면오라버니였다.

  

말을걸려던 순간

  

"... 혹시.. 나를 궐밖에서 본적이 있지 않느냐."

  

"...?"

  

"2년전 행차때 나를 보지않았는가, 그때 그대가 맞는가"

  

"...맞사옵니다.."

  

"...2년전 이 아이를 데리러 갔던 궁인들을 잠시후 내처소로 부르거라 김내관"

  

", 전하"

  

"그대는 궁궐안에서 뭘하고있는가"

  

"수방에서... 그림을그리고......"

  

"....알겠네, 김내관 자경전에도 명하시게 내가 급히 할 이야기가 있다고.."

  

그렇게 전하가 대비마마와 대왕대비마마 그리고 나를 여기까지 데리고온 궁인들과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불러모았다.

  

"어마마마, 2년전 제가 데려오라고했던 그 아이를 왜 수방에 보내셨는지요."

  

"주상, 어찌 그 계집을 궁궐안에"

  

"어마마마, 말씀이 심하시옵니다."

   "주상 이제 철들어야할 나이는 지났습니다. 언제까지 계집들을 궁으로 데려올것입니까."

 

"2년전 그때 이아이를 숨기지않았더라면, 전 더이상 계집들을 들이지 않았을것입니다. 제가 한달에 한번꼴로 궁인을시켜 계집들을 들여보내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셨습니까. 다 이 아이를 찾기위해서였습니다."

  

".....주상...."

  

   "다들 잘 들으시오, 제가 찾던아이를 1년만에 찾게되었소. 이 아이를 후궁으로 명하고, 화빈으로 칭하겠소, 그때 그 궁인들은 지금당장 수방에가서 화빈을 데리고 오시오."

 

 

",전하."

  

"주상.. 이미 후궁이라하면 수빈과 숙빈이있는데 어찌..."

  

"어마마마는 제게 그런말씀 할 자격없으십니다."

  

"주상, 어찌 어미에게 말을 그렇게 하시오."

  

"할마마마, 송구하옵니다."

  

"대비, 주상의 선택이니 이만 물러갑시다."

  

"마마... 하지만..."

  

"주상이 다 생각이 있겠지요"

 

 

 

 

 

반응연재입니다.

 

 

제가많이 늦었져?ㅠㅠ

이번엔 분량좀 늘린다고 늘렸는데.. 더 늘려야겠죠?ㅠㅠ

앞으로 열심히쓸게요~

 

+

  〈o:p>〈/o:p>이거때문에 읽는데 불편하셨죠?ㅜㅜ

다른데 썼다가 옮기다보니ㅠㅠ 수정했습니다! 죄송해요!ㅠㅠ

 

 

후궁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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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옼ㅋㅋㅋㅋㅋ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ㅠ이런사연이있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후궁들이불쌍하기도하고여주도불쌍하기도하고ㅜ
9년 전
후궁
댓글감사해요! 읽는데 불편한점이 있으셨을텐데ㅠㅠ 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준면이라니요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
9년 전
후궁
감사합니다♡! 내관역에 준면이가 안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괜찮나요?
9년 전
독자3
잘보구갑니다ㅜㅜ 중전이 못돼면 폐위라니요!!!!
9년 전
후궁
읽어주셔서감사해요♡!! 치열한 후궁전쟁을 원하십니까!!
9년 전
독자4
이런글을 이제서야보게되다니ㅠㅜ
정주행할게요!

9년 전
후궁
저번편은 짧아서....ㅠㅠ 앞으로 분량도 늘리도록할게여!!♡
9년 전
독자5
ㅠㅜㅠㅠ저런 사연이 있었다니ㅠㅠ 중전이 못 되면 폐위라니!! 치열한 후궁전쟁을 원합니다 작가님!!!
9년 전
후궁
댓글감사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용♡
9년 전
독자6
헐..폐위라뇨ㅠㅠㅠㅠ선택 못받은 3명이 불쌍해으ㅠㅠㅠㅠㅠㅠ
9년 전
후궁
댓글이제봤네요ㅠㅠㅠ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7
꿀잼이네요ㅠㅠㅠㅠ다음편언제나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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