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호

아빠가 갑자기 왜 나가셨을까 밖에.

왜죠.. 

[상근이]

사담/연애/기타 톡만 가능합니다
상황/역할톡은 상황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야백현]

어 근데 다시 들어오심..? 뭐죠.

[야백현]

아, 주차장에 다녀오셨다고.

[야백현]

그럼 난 두유 마셔야지.

[야백현]

아무도 없다면 이번에는 제가 독백을 성공시켜보겠습니다.

[야백현]

아 시발 두유 흘렸다.. 내 피같은.. 두유..

[야백현]

헐. 닦다가 손으로 두유 쳐서 폰 액정에도 묻었다.

[야백현]

내일은 뭐하지.

[야백현]

엄마 택배 하나 받고, 짐 좀 싸고. 또.. 라면볶이 사먹을까..

[야백현]

그런데 라면볶이를 사면 치즈볶이가 먹고 싶단 말이지.

[야백현]

둘 다 사기엔 돈이 모자ㄹ.. 시발.

[야백현]

오늘은 좀 일찍 자야지. 한.. 네 시?

[야백현]

음, 적당하구만.

[야백현]

근데 난 네 시까지 대체 뭘 하다가 자는 거지.

[야백현]

뭐.. 잉여짓이겠지.

[야백현]

그나저나 이 판은 완벽한 백현이의 독백 판이군요? 조나 좋군!

[야백현]

시발.. 사실 안 좋다. 존나 심심하다.

[야백현]

이상하게 독백은 콩이 데리고 있을 때 더 잘 된다. 왜지.

[야백현]

고로 난 지금 노트북이니까 독백을 마치겠습니다.

[야백현]

이렇게 다시.. 야백현은 사담톡과 권태기를 맞게 되고..

[야백현]

윽.. 개강도 다가오는데 접을까.

[야백현]

접을까..

[야백현]

말없이 가는 건 그래도 여태껏 와준 친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지.

[야백현]

아 시발 그러다가 다시 오고 싶으면 어쩌지

[야백현]

사담쓰니 괜히 했다.

[야백현]

그냥 필명없이 몇 번 오고 말걸.

[야백현]

모르겠다. 일단 내일 글 올려봐서.

[야백현]

이 판은 댓글 알림 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