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치는 남자랑 연애하는 썰 5
이상하게도 경수와 박수영이라는 여자애의 글은 바로 다음날 사라졌어.
뭐지, 이틀만에 헤어진건가? 싶었지만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불에 눈을 파묻고 잠에 들었어.
신나는 토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 무슨
신나게 과자 봉지를 뜯고 옆으로 누워 티비를 보는 내 모습은 그야말로 백ㅋ수
무한도전 재방이나 보고 있는데 종대한테 전화가 왔어 받기 귀찮았지만 발가락으로 대충 눌러서 전화를 받았어
[ 여보세요 ]
[ 응 나 니 여보~ ]
[ 끊는다. ]
[ 아, 님. ]
[ ㅋㅋㅋㅋㅋㅋ왜 용건만 말하셈 ]
[ 나와 ]
[ 왜 ]
[ 놀자 ]
[ 귀찮은데 ]
[ 밥사줄께 ]
[ 어디로 나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전 먹을거에 목숨걸고 막 그런여자 아니에여!!!!!!! 아니라구여!!!!!!!!!!!!!!!!!!!!!!!!!!!!!!!
무튼 초스피드로 샤워하고 얼굴은 대충 썬크림에 쌍액하고 틴트정도만 했음
학생이 무슨 화장이냐 하겟지만 님들 생각해봐 님들 솔직히 학교갈때 풀메 하잖아ㅡㅡ
아님 말고ㅡㅡ
무튼 나가기 전에 향수 한 번 뿌리고 겁나 달려갔는데 이게 뭔.......
(움짤속에 있는 경수는 없다고 생각해주세여, 허접한 작가를 이해해주세여 부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00이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