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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내남자친구는 죽었습니다 | 인스티즈

 

 

 

 

 

 

 

 

 

 

 

 

 

(너무해)

(미안 진짜 미안해~연습 끝나고 바로 갈께 응??)

(됐어 연습이나해 음악만하다가 음악이랑 결혼해서 음악하다가 죽어라!!)

(이야..내여친 하는말봐 무섭다????)

(몰라.. 넌 나보다 노래가 더 좋지?)

(에이 무슨 그런말을해 아닌거 알면서 화내지마 이쁜아~)

(불리하기만하면 이쁜이래 하 생일때 남친이랑 같이 안보내는 세상여자는 나뿐일꺼야 )

(ㅋㅋㅋㅋ너같이 이쁜여자랑 사귀는 남자도 세상남자중 나뿐일꺼야)

(그만해라? 진짜 화났다고오오! 씨..)

(씨? 씨??? 꼬맹이 오빠한테 씨??)

(오빠는무슨.. 근데 어딘데 그렇게 씨끄러워??)

(어?? 연습실이지 ㅋㅋㅋ애들 떠드는소리야)

(아..~ 이제 그만 전화하고 연습이나해 음악이랑 사귀는 박찬열 씨)

(이제 연습들어갈라구 연습 끝나고 오빠가 놀아줄테니깐 준비하고있어요~)

(치.. 알겠어 )

(아 이쁘다~ 쫌따봐)

 

 

그렇게 찬열이랑 전화통화를 마치고 가던길을 멈췄다

아.. 찬열이 만나러 가는길이였는데.. 생일인데 이게뭐냐 친구들한테 연락이라도 해서 만나자고 해야하나

분명 그년들 니가 왠일로 남친을두고 우리를 만나냐고 놀릴께 뻔한데..

툭툭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놀라 가방에 있던 우산을 꺼냈다

아!!!!!!!!! 생일날 비까지 오고 최악이다 최악!!

괜히 앞에있는 깡통을 발로 툭치고 집에가서 찬열이나 기달려야겠다는 생각에 길을 다시 돌아섰다

 

~~~~~~

(여보세요???)

(이야~ 오늘 진짜 이쁘게 입었다??)

(어?? 오빠 연습실 아니야?)

(뒤!!! 돌아봐)

(아 뭐야 연습은 어쩌구??!)

 

신호등 반대편에 손을 흔들면서 찬열이가 서있음에 어느새 올라가는 입꼬리와 목소리를 주채하지 못하고 나도 같이 손을 흔들었다

 

 

(아 뭐야 연습은 어쩌구??!)

(노래 보다는 내여친이지)

(연습하다 말고 온거야?????)

(그건 아니구..어 야 우산 똑바로써 비맞는다!)

(ㅎㅎ아까 화낸거 미안)

(신호 바뀌고 내가 그쪽으로 가면 뽀뽀해줘 그럼 그 사과 받아줄꼐)

(콜)

 

쓰고 있던 우산을 바닥에 내려놓고 양팔을 벌려서 찬열이를 향해 섰다

이쪽으로 오면 바로 꽉 안아줘야지 내새끼

양손가득 내생일임을 축하해주듯이 선물꾸러기들을 들고 찬열이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보인다

 

그렇게 신호가 바뀌고 점점 가까워져 오는

찬열이가 나를향해 다가오며 말한다

우산 쓰라니깐 비맞..............

 ......................

.................

.........

.....

...

..

.

 

 

 

그때

 

속도를 멈추지 않고 달려오는 트럭은 그대로 직진해서 찬열이를 향해 달려왔다

 

 

 

 

찬열아!!!

 

 

 

 

 

 

 

 

 

 

 

 

"박찬열!!!!"

늦은 새벽 자고있다가 벌떡 깼다

아.. 꿈이다 ..

식은땀 흐르는 이마를 쓱쓱 닦고 일어났다

뭔 이런 소름끼친 꿈을 꿈거지..

방에 불을 키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찾았따

찬열이한테 이렇게 무서운 꿈을꿨다고 말해줘야지..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찬열이에게 건 전화는 없는 번호라는 신호만 계속 이어졌다

뭐라는거야..찬열이번호가 왜없는번호라는거야.

다시 걸고 다시걸고 또 다시 걸고

결국 핸드폰을 방에 던져 버리곤 집밖으로 뛰쳐나왔다

 

꿈일 뿐이야 꿈인데..꿈일꺼야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찬열이 집으로 향했다

덜덜 떨리는 손을 잡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되새겼다

아니야 다 꿈이야

 

 

"아가씨 돈은 있어요?"

신발도 없고 머리는 산발인채 탄 내가 미친 여자처럼 보인건지 아저씨가 말했다

 

"남자친구집 앞에가면 기다려주세요 남자친구가 대신 줄꺼에요"

 

내말에 아저씨는 힐끗 날쳐다보더니 의심쩍은듯 알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찬열이 집앞에도착했고 바로 뛰쳐내렸다

 

"아가씨!! 여기서 기달릴테니깐 곧장와!!!!"

 

아저씨 말을 뒤로한채로 찬열이 집앞에 섰다

 

"찬열아!!! 박찬열!!!문좀열어봐!!!"

문을 뚜드리며 말도해보고 초인종도 눌러보면서도 불러보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는다

뒤를 돌아 아저씨를 보고 말했다

"아..자나봐요..이제 곧 일어날꺼에요 "

"야!!!!박찬열!!!!!!!오빠!!!!!!!!문좀열어보라니깐!!"

어느새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다급하게 문을 두드렸다

 

"나오라니깐!!!박찬.."

 

벌컥

 

 

잠에서 방금 꺤듯 얼굴을 찌푸리며 문을 열었다

찬열이가 아닌

 

"이 누나 또왔네"

"어.. 여기 찬열이.. 찬열이 집인데"

"후,, 기달려봐요"

 

남자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더니 지갑을 들고 다시나와 익숙하다는듯 택시 기사에게 돈을주곤 보냈고 내앞에 섰다

 

"이번엔 신발도 안신고 온거에요?"

"........"

"요 몇일 조용하더니만..그쪽은 굶고 다니나봐? "

주머니에 손을 꽂고 나를 쳐다보며 조용하게 중얼거렸다

밥이라도 쫌먹지 더말라가네..걱정되게

 

"다시 한번 말할께요 여긴 누나가 찾고있는 박찬열 이라는 사람 집 아니구요 오세훈 내가  살고있는집이에요

 다음에 또 이렇게 맨발로 우리집 뛰쳐오면 진짜 가만 안있어요"

 

그남자에 말에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푹숙이고 말했다

"죄송해요..그만 갈께요 죄솝합니다"

 

찬열이는 죽었다

그때 그 사고로 죽었다 알고있는데 머리는 분명 알고있는데 아직까진 나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한번씩 예전에 찬열이가 살고있던 집에찾아와 난동을 부린뒤에서야 깨닫는다 찬열이는 더이상 여기에없다는걸 하루뒤면 또 그걸 인정하지못하고 꿈을꾸고 꿈을꾸면 다시 여길 찾아오고

그남자에게 머리를 숙이고 인사를 한뒤에 뒤를 돌아 갈라고해을때

 

"누나 ! 집갈 차비는 있어요?"

"알아서 갈께요."

"잠깐만 이돈 받아가요 이 밤에 뭘 알아서 가여"

"필요 없다니깐"

"이거 받으면 내가 선물줄께요"

"그쪽이랑 지금 장난칠기분아니에요 갈께요"

"박찬열씨꺼 같은거 발견했어요"

 

그남자에 말에 몸을 휙돌아 그에게 다가갔다

"찬열이꺼를 발견했다구요??"

"무슨 비디오 테이프 같던데.. 기달려봐요 가져올께"

장례식을 끝내고 찬열이집에 찬열이부모님이랑 같이와서 다 태웠는데 뭐가남은거지

찬열이를 다시보는것도 아닌데

심장이 쿵쿵 거리면서 뛴다

남자는 몇분뒤에 박스하나를 들고 나왔다

 

"이거..무슨 테입이 이렇게 많아 안에 내용은 안들어봤어요"

 

한 박스 안에 차곡차곡 테입이 정리되어있다 그리고 그위에 종이테이프로 글씨가 써져있다

[3주년때 불러줄 노래] [첫만남] [사귀기시작한날] [우리가 처음으로싸운날] ....[청혼할때 불를노래]

 

테잎하나하나 제목이 써졌있는걸 하나 하나 읽어보다가 또 울컥해서 눈물이 쏟아졌다

너는 끝까지 나에게 감동만주는거나 난 짜증만 부렸는데

 

"어어..이거 울라고 준거아닌데 아..울지마요 네??"

울고있는 나를 보고선 당황해서 박스를 들고 안절부절 하며 말을했다

"그거 이리 주세요"

 

달라는 내말에 그남자는 입술을 한번 깨물고 고민이라도 하듯 있다가 얘기했다

"내 부탁 들어주면 그때 줄께요"

"네?"

"부탁 하나만 들어줘요"

"하..달라니깐요..주세요"

"어ㅓㅇ. 안돼안돼 안들어줄꺼면 안줄꺼에요 별거아니니깐 들어줘요"

 뺏을라고 상자를 붙잡으니깐 상자를 머리위로 쑥 올리더니

한번만 들어줘요~

하며 쳐다본다

 

"뭔데요.."

"어 진짜죠?? 들어줄꺼죠?"
"빨리 말이나 해요."

"우리 내일 영화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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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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