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07
"우리경수~"
"..."
"나보고싶어서 왔나~? ㅎㅎㅎㅎㅎㅎㅎ"
"......"
"내 짱팬 우리경슈~~ㅎㅎㅎㅎ"
"...."
"아무도 모르는뎅..비밀알려주까?"
"...."
"싸실~ 나두 니팬이야~ㅎㅎㅎㅎ 오호호호호홓"
여주는 술에취해 사리분별을 못했다.
그덕에 경수는 뜻밖의 비밀을 알게됬다.
"내..팬이라구?"
"ㅇㅇ"
"근데..왜모르는척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장님이 막 ㅠㅠㅠ 나는 신비주의라구 ㅜㅜㅜㅜㅜ"
"....."
"매니져오빠두 막 ㅠㅠㅠㅠㅠㅠ 들키면 가만히 안둘꺼라구 ㅠㅠㅠ"
"......."
"흐엉"
여주는 경수를 보며 실실웃어대다가 갑자기 울어대기 시작했다.
경수는 이상황이 당황스럽기만했다.
"흐억!!!! 오또케"
"...뭐가?"
"말해버려떠!!!! 비밀말해버렸어!!!!"
당황스럽지만
경수의 눈에는 여주가 마냥 귀여웠다.
카와이 ♥
"야 전화안하고 뭐해?"
귀여운여주를 눈에 찰칵찰칵 담아놔야되는데!!!!
말하기도 입아픈 눈치고자 찬열은 경수의 눈앞에 떡하니 나타났다.
"ㅎㅎㅎㅎㅎㅎ"
"뭐야?왜웃어?"
나만 덕후가아니다!!!
여주도 내덕후다!!!
온동네 소문내고 싶었지만
"(매니져오빠한테 혼나겠당 ㅠ)"
우리여주 혼나는건 볼쑤없찌! ㅇ♥ㅇ
"아니야 아무것도ㅎ"
"여주야!! 정신차려!! 패턴좀ㅍ...어?야 이거 홀드화면 너아니냐?"
"나아닌데?난이렇게 키가작을리가없어"
"..백퍼 넌데?"
찬열의 주특기는 매벌기인가보다 ㅎ
***
".......머야 나여기 어떻게 왔대 =_="
잠에서 깬 여주는 정신차리니 숙소라 깜짝놀랐다.
어제 경수와 홀짝였는데?
꿈이였나? ㅠㅠㅠㅠ 오늘도 꿈이야? ㅠㅠㅠ 아닝데 ㅠㅠ진짜같은데 ㅠㅠ
"정신차렸니?ㅋ"
"오빠 나 여기 어떻게 왓찌?"
"기억은 나?"
어제.... 박찬열오빠랑 경수오빠♥랑 편의점앞에서 홀짝이다가
홀짝이다가.......부어라마시다가.......
그러다가....
그러고 나서...
뭐했지 ;;;;
"오빠..."
"왜"
"나 기억상실증인가바..."
"...아직도 취했냐?"
"나 술먹은건 기억하는데..그이후가 기억안나..."
"나도 모르겠다. 내가 갔을때는 넌 골아떨어져있었고 찬열씨랑 디오씨랑..
...아맞다. 너 디오랑은 어떻게 만난거야?"
"ㅎ"
"얘기 안했지? 너 엑소 디오짱팬인거"
"당근이징 내가 한연기하자나 ㅎㅎ"
여주는 일코해제의 순간을 기억하지못했다....
"아 어제 디오씨가 너 핸드폰에 번호남겨놨대."
"헐? 진짜? ㅎ"
"쓸때없는 소리는 하지말고 그냥 어제 고마웠다고만 말해"
"눼ㅎ"
술먹고 난 다음 행동이 어땠나는 여주에게 중요한일이 아니다.
경수의 번호 득템이라니 ♥
죽어도 여한이 없을것가타 ㅎ
***
"싸실~ 나두 니팬이야~"
"사장님이 막 ㅠㅠㅠ 나는 신비주의라구 ㅜㅜㅜㅜㅜ"
"매니져오빠두 막 ㅠㅠㅠㅠㅠㅠ 들키면 가만히 안둘꺼라구 ㅠㅠㅠ"
"흐억!!!! 오또케"
"말해버려떠!!!! 비밀말해버렸어!!!!"
여주는 기억을 못하지만
경수는 그순간을 똑똑히 기억했다.
기억을 못할리가 ㅋ
여주의 관한건 모든지 기억할 경수였다.
하지만 그사실을 누구한테도 말을 할수없었다.
내가 말하면 여주는 비밀을 들켰다구 슬퍼할꺼야 ㅠㅠ
경수는 여주에 대한 일이라면 마음이 약해졌당.....
이게 진정한 여주맘의 태도인가?ㅎㅎ
"경수 왜이렇게 기분이 좋아?"
"냅둬. 여주가 싸인해줬대"
"아 경수 침대위에 붙어있는거?"
"ㅇㅇ 그리고 어제 술도같이먹었대"
"올~ 성공한팬~"
구랭 난 성공한팬이야 ㅇ♥ㅇ
여주도 내팬이구 ㅇ♡ㅇ
경수는 이 좋은 일을 속으로만 삼켜내느랴 힘들었지만
여주일인데 무슨일을 못할소냐 허허허
"♬♪"
"경수야 전화왔는데?"
"누구지?"
"하트? 하트만 등록되어있는데? 뭐야?!?! 누구야?!?!?!"
하트?
헐 어제 저장시킨 여주번호인데?!??
"내핸드폰내놔 여주란말야"
"헐`~ 벌써 전화하는 사이~"
"꺼져"
귀한 여주전화 끊기기전에 ㅡㅡ
"...여보세요?"
"오빠 안녕하세여 저 여준데요.."
"아...어...잘들어갔어?"
"네..긍데...저 어제기억이안나서 ㅠㅠㅠ 혹시 실수한거없었나요? ㅠ"
"실수?"
어제일을 기억못한다니..
하지만 여주가 혼나면 안되니까 ㅠㅠ소중한우리여주ㅜ
경수는 당분간 여주의 비밀을 자기만 간직하기로 했다.
"실수 없었어~ 그냥 바로 잠들었는걸?"
"진짜여? ㅎㅎㅎ아다행이당 걱정했거든요 ㅠㅠ"
걱정했대 ㅠㅠㅠㅠ 귀여운것 ㅠㅠㅠㅠ
오늘도 경수의 덕심은 상승했땅 ㅎ
<암호닉 천사들>
강우짱, 해바라기, 추천요정, 뿌앍, 모찌모찌, 치노, 타오부인, 맴매맹, 두준두준, 레모나,
S, 버쭈, 냐옹, 상반관계, 까꿍, 똥잠, 테라피, 백호, 식욕, 지뚜, 징짱, 'ㅅ', 단하나,
뽀통령등장, 6002, 이씽, 오덜트, 남바, 요밈떼, 모라, 우리경수, 호미, 수마니, 한강우, 장기용
(비회원 세분은 확인되는대로 추가할께요 ㅎ)
왠일이얌......초록글첫글이라니....감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
추천해주시는분들, 암호닉여러분, 댓글남겨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알라뷰
이제 모든걸 다아는 경수앞에서 일코하는척 알랑방구끼는 여주를 볼수있겠네여 ㅎㅎㅎㅎㅎ
구라치는여주 ㅋㅋ 그걸보고 앓는 경수 ㅋ
그럼 다음에 봐여~안뇽~
좋은연휴의시작보내세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