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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생별빛 전체글ll조회 324l 1

복불복톡 + 자유톡 | 인스티즈

 

 

 

 

다시 물어 볼테니까 대답해. 이거 다 니가 삭제한거 맞지?

 

 

 

 

너랑 재환이는 사귀는 사이지만 비밀연애하는 과 씨씨야.

너는 1학년이고 재환이는 너보다 3살많은 군대도 다녀온 선배고 과 회장이야.

과 씨씨라서 밝혀봤자 좋을 꺼 없다고 생각해서 재환이가 비밀연애하자고 했고 너도 그렇게 생각해서 알겠다고 했어.

비밀연애라서 둘이 사귀는 가이인걸 모르기도 하고 재환이가 과회장이니까 후배들도 다 챙겨야되서

한명 한면 개인적으로 연락도 많이하고

재환이가 여자친구가 있는 걸 모르는 애들이 대부분이니까 너랑 동기여자애들도 재환이한테 관심이 많아.

그래서 과 모임때마다 재환이한테 다가갈려고 하는 애들도 눈에 많이 보이고

에스엔에스같은데도 동기여자애들이나 선배언니들도 선을 넘는 행동이 많으니까 넌 심기 불편한데

재환이가 연락도 잘해주고 니생각도 많이 해주고 둘이 있을 땐 누구 안부러울 만큼 잘해주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괜히 틱틱대기만 해.

가끔씩 동기여자친구들이랑 얘기할때도 재환이 괜찮다 멋있다 하는 소리도 나오고

재환이 핸드폰 보면 개인적으로 연락오는 사람도 많은데 재환이는 그걸 다 받아주니까

니가 그럴 때마다 가끔 재환이 핸드폰에 오는 과 여자후배들 톡이나 문자 재환이가 보기도 전에 삭제해버리고

전화도 오면 끊어버리고 페메같은 것도 다 그냥 차단해 버리니까

사적인 얘기하는 것도 차단되지만 과회장이다 보니까

그런 학교관련되고 수업관련된 것들도 다 차단해버려서

재환이가 곤란한 경우가 많아져서

처음 한두번은 넘어가줬는데 계속 잦아지니까 슬슬 재환이도 얘가 정말 왜이럴까

사적인거랑 이런것까지 구분 못하고 그러나 하는 생각에

너를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게되.

이번에 수강신청 끝나고 수업때문에 문의하려고 연락오는 후배들이 많았는데

니가 또 다 삭제해버리고 부재중전화 기록도 삭제해버리고 모른척했는데

그것때문에 조교실에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와서 과 담당교수님들이랑 조교실에서 재환이를 불러서 뭐라고 한거야

회장이 할일이 뭔데 지금 제대로 못해서 이런상황 오게 만드냐면서

조교실가서 심하게 깨지고 와서 화 억누르면서 너 한테 이거 니가 한거냐고 물어봤는데

니가 도리어 화내면서 모른다고 대답회피하니까 재환이도 폭발해서 너한테 화내는거야.

너는 재환이가 화내니까 더짜증나서 그러게 안그랬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화내다가 서로 싸우고 헤어질 수도 있고

싸우다가 서로 이해하고 비밀연애 이어가던지 비밀연애 끝내고 공개연애해서 행쇼할 수도 있는거고 그건 복불복!

내의식의 흐름대로니까 억지로 행쇼로 이끌어 갈려고 하거나 너무 고집부리면 나도 이어줄수가 없어요ㅠㅠ

복불복톡 할 쨍들은 위에 재환이 상황이랑 말에 이어서 하면되고

 

 

자유톡할 쨍들은

맴버/상황/선톡

해주면되

근데 판타지나 심하게 오글거리는건 못해ㅠㅠ

카톡아니면 ㅋㅋ나 문장부호 같은거 자제해줘!

선착은 내가 봐서 알아서 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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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 소리야,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애써 네 눈을 피하며 제 폰을 만지작 거리는)
9년 전
미대생별빛
(네핸드폰을 빼앗곤 너를 똑바로 쳐다보며) 지금 장난하자는거 아니야. 니가 삭제한거 맞잖아.
9년 전
독자11
(네 행동에 미간을 좁히며 널 빤히 쳐다보다 붉어진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맞아요. 내가 삭제했어, 질투에 눈 멀어서 또 선배 앞길 막았어요.
9년 전
미대생별빛
(한숨쉬며) 그걸 왜 삭제해? 너 때문에 지금 다른애들이 피해 받고 있다고 생각 못했어?
9년 전
독자16
걔네 때문에 우리 사이도 지금 피해 받고 있으니까, (설움이 북받쳐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널 똑바로 응시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16에게
(인상 찌뿌리며) 그거랑 그거랑 다른거잖아. 구분 못해?

9년 전
독자21
미대생별빛에게
(한숨을 푹 내쉬고는 고개를 휙 돌리는) 네 죄송해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봐요 선배 말 처럼, 이해 하려고 하는데 안되는 걸 어떡해요. 죄송해요 제가 다 사과할게요

9년 전
미대생별빛
21에게
지금 이런 사과 받자고 내가 이말 꺼낸게 아니잖아. 이렇게 징징대는 식으로 말한다고 다 받아 줄 수 있는게 아니야.

9년 전
독자26
미대생별빛에게
징징대는게 아니라, (네 말에 울컥해 아랫입술을 꾹 깨물며 눈물을 참는데도 넘쳐흘러 뚝 떨어지자 손등으로 훔치고는) ..죄송해요 제가 사과하면 다 끝나는거 맞죠? 비밀연애 처음엔 괜찮은줄 알았는데.., 되게 힘드네

9년 전
미대생별빛
26에게
(우는 너를 쳐다보기만 하며) 너 운다고 지금 끝낼꺼 아니야. 이런식으로 넘어 갈려고 하지마. 오빠 니가 몇번 그럴때마다 참았고 근데 지금 니가 한 행동 때문에 문제생겨서 졸업 못할 수도 있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9년 전
독자33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이렇게 까지 될 줄 몰랐는데 상황이 악화되자 눈을 크게 뜨고 널 쳐다보다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죄송해요.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어.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한숨을 폭 내쉬며 제 과 동기와 선배들이 지나가자 90도로 숙여 사과하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한겁니다.

9년 전
미대생별빛
33에게
(갑자기 그런 너를 보고 인상 찌뿌리고 네 팔을 붙잡고 구석으로 데리고 가며) 지금 뭐하는거야.

9년 전
독자36
미대생별빛에게
(팔목이 아픈지 미간을 좁히며 네 손을 떼어내려 애쓰는) 제가 잘못한거 맞잖아요. 그냥 내가 불안해서 그랬어요, 나만 선배 좋아하는 느낌이라서. ..놔요 아파.

9년 전
미대생별빛
36에게
(찡그린표정 그대로) 그래서 지금 그렇게 하면 뭐 어쩌겠다는거야. 우리 둘이 무슨 사인지 다 떠들고 다니겠다는 거야?

9년 전
독자41
미대생별빛에게
(네 미간을 검지로 꾹 눌러 펴주고는 애써 씩씩한 척 웃어보이는) 그런거 아니에요. 생각 짧아서 미안해요, 이제 학교에서 선배 주변에 얼씬도 안할게요. 오늘 되게 죄송하고도 미안한 일 많이 생긴다 그쵸, 죄송해요.

9년 전
미대생별빛
41에게
(얼굴을 뒤로 빼며) 이런식으로 넘어 갈려고 하지마. 계속 이런식일꺼면 그만하자.

9년 전
독자46
미대생별빛에게
(그만하자는 네 말에 결국 듣기 싫었던 소리가 귀에 박히자 무너지는 느낌을 받으며 휘청거리다 감기 기운에 머리까지 지끈거리자 머리를 부여잡는) 난 그말 꺼내기 되게 힘들던데, 선배는 되게 쉽네요.

9년 전
독자2
히얼!
9년 전
독자7
복불복톡!! 재밌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신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뭘? 내가 뭐..뭘!!

9년 전
미대생별빛
모르는척하지말고 똑바로 말해. 지금 그럴 기분 아니니까.
9년 전
독자17
내가 뭘했는데 그래!!
9년 전
미대생별빛
진짜 화내는 거 볼래? 니가 애들한테 온 연락 다 삭제하고 전화 온것 까지 다 거절해서 지금 어떤 상황인 줄 알아? 너 때문에 과 애들 다 수강신청 문제 생겼는데 정정 못해서 졸업 못하게 생긴 애들이 수두룩해.
9년 전
독자3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손을 꼼지락 거리며 아랫입술만 잘근잘근 깨무는)
9년 전
미대생별빛
고개 들어. 너 이러는 거 한두번 아니였잖아. 그때마다 오빠가 그냥 넘어갔지?
9년 전
독자13
(고개를 들어 너를 쳐다보고는 살짝 끄덕이는) ..근데, 자꾸 오빠한테 영화보자고 그러고.. 이상한 소리 하잖아요.
9년 전
미대생별빛
그런 거 삭제한다고 뭐라고 한게 아니잖아. 왜 학교문제로 연락온 것 까지 다 삭제하고 마음대로 거절해서 이렇게 만들어.
9년 전
독자19
그런 연락 계속 받아주다가! (너의 얼굴을 한번 살피고 목소리를 줄이는)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9년 전
미대생별빛
19에게
(한숨 쉬며) 그런 연락하고 사적인 연락하고 내가 구분도 못 할꺼 같애? 왜 혼자서 생각하고 그런 짓 해서 다른사람한테 피해줘.

9년 전
독자23
미대생별빛에게
내가 주고 받은 연락 확인하기 전에는 다 받아줬잖아요. 오빠 착해서 그런것도 거절 잘 못하잖아요..

9년 전
미대생별빛
23에게
과회장이니까 그선만큼만 애들 챙겨준거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잖아. 니가 더 잘 알면서 이렇게 까지 해서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야되?

9년 전
독자28
미대생별빛에게
내가 정말 왜 이렇게 까지 하는지 몰라요? 불안해서 그래요, 불안해서..

9년 전
미대생별빛
28에게
(다시 또 한숨쉬며) 내가 그렇게 애들 연락 받아도 한눈 판적있어? 아니잖아. 왜 혼자 불안해서 이런 일까지 나게 만들어.

9년 전
독자34
미대생별빛에게
아닌거 아는데.. 내 입장에서는 예쁘고 어린 후배들이 오빠한테 그러니깐. 미안해요, 나때문에..일 커지게 해서.

9년 전
미대생별빛
34에게
니가 지금 잘못 한건 알아? 이제 또 이럴꺼야 안이럴꺼야?

9년 전
독자37
미대생별빛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잘못했어요, 내가.. 다시는 안그럴께요.

9년 전
미대생별빛
37에게
(한숨쉬고 머리쓰다듬으며) 이제 안그럴꺼지,진짜? (그대로 너를 잡아 당겨서 껴안으며) 그렇게 불안했어?

9년 전
독자42
미대생별빛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너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은 채 웅얼거리는) 막 나보다 어리고 이쁘고 키도 큰 애들이 그러니깐..

9년 전
미대생별빛
42에게
(머리쓰다듬어주며) 그게 무슨상관이야 내가 보기엔 니가 제일 예쁜데-

9년 전
독자47
미대생별빛에게
치, 말은. (고개를 들어 너를 쳐다보는) 나 때문에 많이 혼났죠.. 미안해요.

9년 전
독자4
ㅅㅈ
9년 전
독자5
ㄴㄴㄴㅇ
9년 전
독자9
뭐가, 내가한거 아니라니까? 왜 맨날 나만 의심해?
9년 전
미대생별빛
지금 장난하는거 아니야. 니가 한거 다 아는데 지금까지 그냥 참아 준거야.
9년 전
독자12
뭘 다아는데? 증거있어? 가만보면오빠는 항상 나한테만 그러더라?(애써 당당한척 하지만 시선을 살짝피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너 진짜 계속 그럴꺼야? 오빠 지금 많이 화나 있거든? 너 어린티 낼래?
9년 전
독자22
미대생별빛에게
..몰라 난 아무것도 안했어 난 잘못없어(너의 화난표정에 살짝 기죽어있다 그대로 뒤돌아 나가려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22에게
(네 팔을 잡아 돌려세우며) 너 진짜 이럴래? 지금 오빠 너한테 화내기 직전이니까 빨리 말해.

9년 전
독자25
미대생별빛에게
(팔을 돌려세우자 처음보는 너의 모습에 당황해 눈시울이 붉어지는)..오빠가 매일 여자랑 붙어다니고 나는 만나주지도 않고.. 그러는데 내가 어떻게 참아 오빠는 다 받아주잖아! 그니까... 나라도 막아야지..

9년 전
미대생별빛
25에게
(마음 단단히 먹은듯 울려고하는 네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내가 여자들이랑 붙어다니는게 사적인게 아니잖아. 학생회 일이고 비밀연애하는 건데 대놓고 만날수 없는 건 당연하니까 단둘이 자주 못보는거고, 내가 언제 다 받아줬어. 과회장이니까 그선에서 과 애들 챙기는 거지, 그런거 다 이해못해? 아직도 그정도로 어려?

9년 전
독자31
미대생별빛에게
(가만히 듣고있는데 다 맞는말만하는너에 뭐라말하지도 못하고 찡한마음에 결국 눈물이 흐르는)..왜 내입장은 생각안하는거야? 내가 연락까지 막을정도면오빠가 정도넘게 행동한거라곤 생각안해?...괜히 비밀연애하자는 오빠의견 들어준것같아..

9년 전
미대생별빛
31에게
울지마. 그쳐. 아까 부터 왜 계속 같은 말만해. 내가 아니라고 했지? 그럼 지금 후회해?

9년 전
독자38
미대생별빛에게
..어, 엄청 후회해(울지말라는 너의말에 손등으로 대충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는)내주제에 무슨 과회장을 만나겠다고.. 그냥 만나지말자 그게 오빠한테도 도움되고 나한테도.. 도움될것같으니까(계속해서 나오는 눈물에 뒤돌아 버리는)

9년 전
미대생별빛
38에게
(네 뒷모습을 쳐다보며) 너 지금 말 다한거야? 좀 의외네. 이럴 줄 몰랐는데 많이 실망이다.

9년 전
독자43
미대생별빛에게
(마음을 다 잡으려해도 계속나오는 눈물에 너를 볼생각도 못하고 뒤돈채로 말하는)그럼 어쩌자고! 계속 만나면 이런상황은 계속갈것같고 마음놓고 헤어지자니 오빠가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그럼 여기서 무릎이라도 꿇어? 진짜 짜증나...(그대로 문을 열고 나가버리는)

9년 전
독자6
학연이 / 사귀는 중에 아빠 일도 있고 유학도 갈겸 해서 2년동안 미국에 있었는데 연락도 안하고 내가 한국으로 들어온거. 그래서 내가 학연이네 회사 앞에서 몰래 기다리는 상황!

-
(퇴근 시간 맞춰서 회사 앞에서 너를 기다리며 톡 보내는)
이제 회사 마칠 시간인가?
마치고 뭐할꺼야?

9년 전
미대생별빛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네 톡에 답장하는)
이제 끝나고 나가는 중이지
뭐 마치고 딱히 할일도 없네

9년 전
독자15
(네가 오는지 안오는지 살펴보며 답장하는)
그래?
그럼 오늘 우리 만날까?
내가 미국에서
슝~ 하고 날라갈게

9년 전
미대생별빛
(네 톡에 피식웃고는 답장하며 건물 밖으로 나오는)
오늘 안에 도착은하냐ㅋㅋㅋㅋ
쫌이따
밤에 화상채팅이나 해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
그새 얼마나 또 살이 올랐나 검사하게

9년 전
독자18
(톡을 보다가 네가 건물 밖으로 나오자 네 앞을 막아서며) 어때? 살 좀 오른 것 같아?
9년 전
미대생별빛
18에게
(갑자기 제 앞을 막아선 너를 보고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뭐야? 너 왜 여깄어?

9년 전
독자24
미대생별빛에게
(네 표정이 귀여운지 킥킥대며 웃다가) 내가 미국에서 날라온다고 했잖아- 오빠 엄청 보고 싶어서 순간이동 했어. (장난스레 웃는)

9년 전
미대생별빛
24에게
(그런 너를 보고 표정을 살짝 찡그리고 아프지않게 꿀밤먹이고) 뭐야- 어떻게 된건데? 왜 여깄어 지금-

9년 전
독자29
미대생별빛에게
(맞은 자리 문지르며 표정 살짝 찡그렸다가 해맑게 웃으며) 나 2년동안 공부 마쳐서 혼자 한국 들어와서 살기로 했어. 원래 미국에 남아있어야 했는데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참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9년 전
미대생별빛
29에게
그럼 연락을 미리하고 왔어야지. 그럼 너 마중 나갔을 꺼 아니야. 이게 뭐야 지금.

9년 전
독자32
미대생별빛에게
오빠 놀래켜주고 싶어서 그랬지- (장난스런 말투로) 혹시, 다른 여자 생겼는데 들키기 싫어서 그러는건가?

9년 전
미대생별빛
32에게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 이게 좋은말만 해도 모자랄 판에- (너를 향해 팔 벌리며) 우리 별빛이 이게 얼마만이야 얼른 안겨요.

9년 전
독자39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두 팔을 활짝 벌리자 그냥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는) 오랜만에 봤는데 내가 안길 순 없지- (두 팔 벌리며) 내가 안아주고 싶은데?

9년 전
미대생별빛
39에게
(그런 너를 보고 피식 웃고는 다가가서 안아주는) 이게 얼마만이야 진짜-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네

9년 전
독자44
미대생별빛에게
(밝게 웃고는 꼭 끌어안으며) 나도- 진짜 보고싶었어. 안 본 사이에 너무 멋있어진거 아니야? 여자들 다 홀리고 다녔겠어-

9년 전
미대생별빛
44에게
(너를 부둥켜안고 흔들며) 그럼 뭐해. 난 너한테 홀렸는데,그치?

9년 전
독자48
미대생별빛에게
(네 볼 아프지 않게 꼬집으며) 여전히 말은 잘하네, 말은- (네 손 내려서 깍지 껴 잡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나 맛있는거 사주라. 비행기에서 하나도 안먹었더니 완전 배고파-

9년 전
독자8
ㅅㄱ
9년 전
미대생별빛
여기까지
9년 전
독자10
흐아ㅜㅜ
9년 전
미대생별빛
너쨍까지 할까?
9년 전
독자14
오오 그래도 되나..?ㅠ
9년 전
미대생별빛
응 수정해요~
9년 전
독자20
고마워용ㅎ 상황톡으로!

/ (애써 손끝만 보다가)...맞아 내가 그랬어요. 내가 너무 화나서 홧김에 그런건 미안한데, 내가 왜그랬는지는 생각안해?

9년 전
미대생별빛
20에게
왜 그랬는데? 한두번 그럴때 내가 아무말 안하고 넘어갔지? 그럼 그만해야지 왜그랬어.

9년 전
독자27
미대생별빛에게
동기 애들이 오빠 작정하고 꼬실꺼라고. 내옆에서 그렇게 얘기해대는데 어떡해 그럼. 그때마다 오빠는 회장이라고 다 받아주잖아. 어린 생각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나 너무 속상했어요..

9년 전
미대생별빛
27에게
내말은 지금, 그런 걸 말하는게 아니라 왜 사적인 연락말고 학과 문제로 연락한 것 까지 다 니 멋대로 삭제했냐는 거잖아.

9년 전
독자30
미대생별빛에게
(울먹거리며 손끝만 보는) 미안해요..욱해서 그냥 다 지워버려서 나도 삭제 하고나서 알았어요.. 내 실수야.. 내가 괜히 오빠 좋아해서 피해만 준다,그쵸?

9년 전
미대생별빛
30에게
(한숨쉬며) 지금 니가 한 실수 때문에 몇명이 피해보고 있는 건 줄 알아? 이제 어떡할꺼야

9년 전
독자35
미대생별빛에게
하..내가 어떻게 했음 좋겠어요? 이제 그냥 다른 여자가 오빠한테 달라붙던 말던 상관도 하지 말까? 아님 그냥..(눈물이 터질것 같아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35에게
또 왜 말을 그런식으로해? (한동안 말없이 쳐다보다가) 너 원래 이렇게 어려?

9년 전
독자40
미대생별빛에게
..어리게 굴어서 미안해요. 내 마음이 너무 넘쳐서 그랬나봐. 근데 그렇게 안하면 오빠가 금방이라도 갈것만 같았어...

9년 전
미대생별빛
40에게
(한숨쉬며) 원래 아그랬잖아. 왜 쓸데없이 혼자 걱정하고 이래.

9년 전
독자45
미대생별빛에게
오빠가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는거, 너무 잘알고 고마운데.. 나보다 더 착한애,이쁜애들도 많잖아요..그래서..하,내가 다 미안해 그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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