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삐잉이 있어서 한편이라도 빨리 업뎃(찡긋)
칭찬해죠요><
너삐잉과 구준회는 고2 같은반 학생임.
너삐잉은 2년전부터 구준회를 짝사랑하고 있었음.
원래는 혼자 도키도키하게 지켜오던 순정이였지만 눈치없는 친구(김지원)이 다 까발림.
그래서 얼마전부터 너삥은 구준회에게 하루도 안거르고 고백함.
"구주네구주네구주네"
"싫어"
"아직 말도 안했는데"
"응"
"안들어볼거야?"
"응"
"사귀자"
"싫어"
무한반복...
철벽남으로 치면 얘를 따라올 사람이 없는데도 너삐잉은 그저 좋음.
물론 상처받을때도 많음.
면역이 되서 그렇지 초반에는 상처 많이 받았었음.
유독 상처가 되는게 뭐냐면 구준회는 너삐잉에게만 철벽이 심함.
원래도 모태 철벽남이긴 하지만 너삥이 좋아하는걸 알고난 후에는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음.
심지어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더 잘해주기 시작해서
모태솔로인 구준회가 썸을 타는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음
그때 너삥이 정말 많이 울었는데
썸사건보다 심한 사건이 터짐^^
그냥 평소랑 같은 아침이였음.
다른게 있다면 너삥이 둘째날이라는거...?
그래도 요즘들어 구준회가 나름 친절하게 대해줘서 너삐잉 기분이 되게 좋았음!
너삥은 그날이 되면 많이 우울하기 때문에
그날만 원래 구준회랑 같이 가려고 늦췄던 등교시간을 다시 빠르게 가고
그날만 구준회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지않음.
그건 구준회도 알고있는 생활패턴임.
여느때랑 같이 빨리 등교를 했는데 뭔가 느낌이 쎄하다 했더니
얼마안되서 배가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함.
친구가 엎드리고 있으라고 해서 엎드리고 잠을 잤음.
깨보니까 벌써 1교시가 끝나있었는데 뭔가 반 분위기가 웅성웅성하고 시끄러움.
친구를 찾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임.
게다가 묘하게 반애들 시선이 너삥한테서 쏠린기분임.
찝찝한 기분을 무시하고 옆에 있던 애한테 친구가 어디갔냐고 묻는데 걔가 눈에 띄게 당황함.
그러니까 옆에 있던 애가 걔를 툭툭 침.티내지 말라는 듯이.
"무슨일있어?"
"ㅇ..어?아니야"
"아...그래?ㅇㅇㅇ(너삥 친구)어디갔는지 알아?"
"몰...라 아마 11반 갔을걸.."
참고로 11반이 구준회반임ㅇㅇ
근데 너삥 친구는 구준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너삥이 상처받은걸 많이 봐왔기 때문임.
그래서 너삥친구가 구준회반으로 간것도 처음이라 너삥이 이해가 잘 되지않음.
그냥 느낌상 무슨 일이 터졌구나 싶음.
11반으로 가는 도중에 너삥 친구를 만남.
무슨 영문인지 엄청 화가 나있음.
"야 ㅇㅇㅇ왜그래 뭔일이야?"
"야 너는 구준회 그 새끼를 왜 좋아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야 나도 걔 잘생긴건 인정하는데 진짜 걔는 쓰레기야ㅋㅋ"
이쯤부터 자꾸 구준회 욕하니까 너삐잉도 슬슬 화가나기 시작함.
최근에 잘못한 일도 없고 오히려 요즘은 더 잘해주고 상처줘도 상처받는건 난데 왜 자기가 화내는건가 싶음.
"아니 니가 무슨 상관인데ㅋㅋㅋ좋아하는건 난데 왜 니가 난린데"
"듣고도 그런소리가 나오는거야 아니면 반에서 애들이 말안해줬어?"
여기서 갑자기 말문이 턱 막힘.
또 상처받게 될까봐 선뜻 물어보질 못하겠음.
그 사이에 너삥 친구가 다시 말함
"구준회 여친생겼대.니가 나였어도 화안나?!"
그말듣고 너삐잉은 진짜 멘붕이 옴.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음.
너삐잉이 하는 고백은 8개월동안 빠짐없이 거절해놓고 다른애 고백은 받아줬다는 거니까
그냥 애초에 여자를 사귀기 싫은게 아니라 너삐잉이 싫었나 하는 생각이 듬.
그리고 그 생각이 들자마자 울컥한 너삐잉이 11반으로 걸어감.
문으로 걸어가면서 창문으로 애들한테 둘러싸인 구준회가 보임.
너삐잉이 문을 열어젖히자 반애들이 전부 너삥에게 집중함.
구준회를 노려보자니 찾아올 줄 알았다는 듯 놀라운 기색이 전혀없는 구준회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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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적는다고 빨리 적었는데 먹방 한시간짜리 보고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보고 정신차림
미아내여...☆대신 구독료 10깎을게요..
그리고 이상한 곳에서 끊은거 죄송해여...빨리 올려쥬고 싶었어요(찡긋)내맘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