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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그 겨울 로맨스       

:추운 겨울일수록 더욱 더 사랑해야 하거늘-       

       

       

       

       

#1. 겨울은 춥다. 마음까지도-       

       

       

       

또각또각.       

높은 하이힐의 일정한 소리가 울리면서 임율은 천천히 걸음을 옮겼고 이내 그녀의 발걸음은 어느 유골함 앞에 멈춰서자 일정하게 울리던 그녀의 발걸음 소리도 멈춰졌다. 그리고 임율은 천천히 손을 들어 투명한 유리를 한 번 쓸었다.       

       

       

이 년 만이죠?       

       

       

임율은 마음 속으로 말을 내 뱉었다. 사진 속 환한 미소로 자신을 바로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이쁜 웃음을 짓고 있는 지애설씨의 모습을 보면서-       

       

       

거기는 우울한 일이 없으시죠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었던 환자였기에- 더욱 더 신경을 쓰고 말을 해주고 친구 처럼 지냈었었다. 하지만 그 누가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 자신의 탓을 하며 작년 애설씨의 기일에는 차마 찾아올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올해는 반드시 찾아뵈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먹고 찾아 온 자리였다. 하지만 이내 곧 차오르는 눈시울때문에 목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고, 참으려고 했지만 흐르는 눈물에 임율은 눈물을 흘리며 입은 환하게 미소를 지었었다.        

       

       

투명한 유리안에 그녀의 남자친구와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았다.       

       

       

       

죄송합니다. 지애설씨 남자친구님-       

       

       

       

임율은 가방에서 꺼낸 반지케이스를 유골함 옆에 뚜껑을 열고 놔두었다. 지애설씨가 남자친구에게 받았다던 반지였었다. 상담을 하다 나에게 환하게 웃으면서 프로포즈를 받았다던 그녀였었는데, 잊어버리고 자신의 책상위에 올려놓고 갔었었다.       

       

이 년만에 제 주인을 찾은 듯 반지는 더욱 더 빛이 나는거 같아, 임율은 더욱 눈물을 흘리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다음 기일에 찾아 뵙겠다고 말을 하고는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자신의 차로 들어 온 임율은 그대로 핸들에 고개를 묻곤 아까 소리내어 울지 못 한 갑갑함을 토해내 듯 소리를 내면서 울었었다.       

       

죄송해요. 애설씨....       

       

장례식때부터 찾아 뵙지 못 했었다. 죄책감때문에- 정신과 의사라면 정말 힘든 점이 환자들의 자살이라고 했다. 하지만 임율은 그런 말에 콧방귀를 끼면서 환자가 자살했는데 왜 슬프냐고 말을 하면 항상 제 곁에서 타박을 준 준면이를 무시하곤 했었다. 근데 정말 모든 걸. 이 사람을 정말 안 힘들게 하고 싶다고 생각을 해서 온 정성을 다 하여 상담을 하고 친해지고 했었다. 그런 지애설씨가-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 참을 울다 핸드백에서 울리는 진동소리에 억지로 몸을 일으켜 손을 뻗어 핸드폰을 꺼내 보니 김준면이었다. 애써 목소리를 가다듬고 여보세요. 말을 하니 도대체 어디냐고 잔소리를 시작하는 김준면의 목소리였다.       

       

       

       

-너!! 집은 술로 엉망이고! 휴가 냈다는 애는 사라져서 없고, 도대체 어디야??       

"지애설씨-만나뵈로 왔어"       

-괜찮냐?       

"아니-전혀."       

-어서 오기나 해라.그럼- 같이 술이나 먹자 우울할 땐 김준면이라는 말도 있잖아       

       

       

말도 안되는 개그를 하는 준면의 말에 임율은 헛 웃음을 내 뱉고는 알았어- 하곤 전화를 끊곤, 그녀가 잠 들어 있는 건물을 봤다.       

       

       

귀찮으셔도-시간 날때마다 올께요. 애설씨       

       

       

그리고는 시동을 걸어 유유히 주차장을 빠져나간 임율의 자동차였다.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세훈은 입에서 나오는 입김을 보고는 세상에 나- 라며 중얼거리면서 긴 다리로 빠르게 걸어 준면이 형네로 걸음을 재촉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는 21층을 누르고 패딩주머니에서 손을 빼 익숙하게 준면이 형에게 전화를 걸면서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거울을 보며 흥얼흥얼 거렸다. 어. 세훈아-       

얼마 안 있다 들리는 준면이의 목소리에 세훈은 어디냐며 물었고, 친구네 집이라는 형의 말에 세훈은 인상을 찌푸리며 거울을 봤다.       

       

       

"아, 뭐야- 형이랑 밥 먹으려고 왔는데."       

-그럼 여기로 올..아-아니다. 못 오겠네. 그냥 형 집에 냉장고 열면 반찬많으니깐 아무거나 먹어.       

"혼자 먹기 싫어서 왔다니깐- 그냥 그 친구네 집으로 가면 안되?"       

       

       

잠시 고민을 하던 준면은 그럼 와. 라는 말을 하자마자 어디냐고 물었고, 바로 요 앞 오피스텔이여서 다시 1층을 눌러 세훈은 거울을 마저 보고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아. 사이다 사가야지-"       

       

사이다를 워낙에 좋아해 그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고, 익숙하게 사이다를 꺼내고 계산대앞으로 걸어가자, 높은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아블하나요. 라고 말을 하고 있었다. 단아하게 생긴 여자가 담배를 사는 걸 신기하게 쳐다보던 세훈은 슬쩍 앞 여자를 위 아래로 흩어보며 마음 속으로 생각 하고 있었다.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    

       

"죄송한데,지금 카드기계가 고장이 나서요.."       

"아.그래요?"       

       

편의점 알바생의 말에 임율은 지갑을 다시 뒤적 거렸지만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 한 숨을 쉬고선 죄송합니다-라며 말을 하고 나가려는데 뒤에서 있던 세훈이 그냥 같이 계산해주세요. 라며 말을 했고, 알바생을 알겠다며 같이 계산을 해 주었다.       

       

얼떨껄에 자신의 담배까지 계산해 준 학생에게 고마워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건 율이였다. 그리고는 어색하게 같이 편의점을 나와서는 고맙다고 말을 했다. 세훈은 그런 율의 모습에 정말 단아하다-라고 생각을 하고는 아니예요- 말을 하고는 형이 있는 친구집으로 걸어갔다.       

       

       

율은 그런 세훈의 뒷 모습을 보다, 차에 몸을 실어 히터를 틀고는 담배 하나를 꺼내 불을 붙였다.        

       

       

"고등학생이었네."       

       

       

그 큰키에 맞게 큰 가방을 메고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서는 임율도 담배를 마저 피우고는 주차장으로 운전했다.       

       

       

세훈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선 또 거울을 쳐다보며 머리를 정리했다.       

       

'고마워요.'       

       

얼굴과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완벽한 자신의 이상형- 그리곤 세훈은 5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501호 라고 적힌 문 앞에 초인종을 누르자 준면이 형이 문을 열었다.       

       

       

"추우 죽겠어-"       

"그래서 따뜻하게 보일러 돌렸어. 짜식아-"       

       

       

준면은 세훈보고 소파에 앉아 있으라고 말을 한 뒤 주방으로 갔다. 집 정리 해주고 장봐온 것도 냉장고에 넣었었다. 세훈은 그런 준면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뒤를 돌아 본 준면은 세훈의 모습에 웃어주고는 경수형네 가있지- 라며 말을 했다.       

       

       

"학교에서 보는 걸로 충분하거든?"       

"말 잘 듣고 있지??"       

"형 덕분에 잘-듣고 있습니다~"       

       

       

잘 하고 있어- 세훈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갔다. 세훈은 형! 머리 엉망이잖아- 라며 투덜거리며 화장실로 들어가 다시 머리를 만졌다.       

       

       

"자식아, 누구한테 잘 보일라고 머리를 만지냐?"       

"자기자신 만족!!!!"       

       

그리고 곧 이내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준면은 뛰어가 문을 열었다.       

       

"어유- 담배냄새. 좀 끊어!"       

"네네~ 어? 누구 또 왔어?"       

"응. 내 사촌동생- 야, 오세훈! 인사해"       

       

화장실에서 들리는 여자목소리에 더욱 급해진 손 놀림으로 머리카락을 손질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뒤, 고갤들어 준면이 형 친구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눈이 동그래 졌다.       

       

"어? 학생은..?"       

"어..? 담배누나"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준면은 서로 아는 듯 한 말투에 아는 사이냐고 묻자 율은 그냥 내 담배계산해 준 학생 이라고 말을 하곤 세훈앞으로 다가가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아깐 정말 고마웠어.라고 한 뒤 옷을 갈아입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세훈은 그런 율의 행동에 얼굴이 붉어졌고, 준면은 어서 옷 갈아입고 나오라며 말을 한 뒤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경수는 앞에서 산 국화꽃다발을 들고 천천히 자신의 여자친구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투명한 유리 안에 있는 유골함 앞에 멈춰섰다.       

       

여전히 예쁘네. 우리 애설이       

       

그리고 국화꽃을 놔두려는데 이미 안에 놓여져 있는 국화꽃 한 송이에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왜냐하면 애설이는 고아였기때문에, 그 흔한 가족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애설이 친구가 있었나..."       

       

3년 동안 연애기간 중에 애설이는 직장동료 외에는 마음을 터놓고 지낼 만한 친구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었다.        

       

뭐 어때. 라는 생각으로 꽃다발을 앞에 놔두고는 애설이의 사진을 보며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거기는 좀 편해?        

       

우울증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과 사귀면서 사라진 줄 알았었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으니깐. 하지만 나의 사랑도 우울증 약도 지애설에게는 아무소용없었나보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모든게 자신의 탓인거 같아 요즘들어 더욱더 우울증이 심해지는 것 같았다.       

       

거기가 편하면- 나도 갈까?       

       

2년 전. 너가 죽은 그 순간부터 잠도 자지 못했으며- 나중에는 나 때문에 죽은거 같아 우울증까지 오는것 같았다. 정신과 의사인 준면이가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지만, 받는다고 하더란들. 치료할 수 있었으면 우리 애설이도 죽지 않았을 꺼니깐.       

       

경수는 점점 뜨거워 지는 눈시울에 애써 미소를 지으며 너 앞에서는 울기 싫다라며 말을 한 뒤 유리를 한번 더 쓰다 듬었다.       

       

       

"시간날 때 또 올께."       

       

그리고 천천히 자신과 찍은 사진에 시선을 두다 그 옆에 있는 반지케이스에 손을 뻗어 꺼내보았다.       

경수는 그 반지를 유심히 보지 않아도 그게 무엇인지 알 수있었다. 그 반지는 자신이 애설이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줬던 결혼반지였기 때문이다.        

그녀가 죽고 난 뒤 물건을 정리할 때도 나오지 않았던 반지가 2년 뒤 그녀의 유골함 옆에 있었다.       

       

"이게..왜."       

       

믿을 수가 없어 반지 안을 보니 애설이와 처음 사귀기 시작한 날이 적혀져 있었다. 경수의눈에 애처롭게 매달려 있던 눈물은 곧-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수는 자신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빼내어 애설이의 반지 옆에 꽂았다.       

       

"이게 왜 이제서야.."       

       

경수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 던 눈물은 바닥이 아닌 반지로 떨어졌다. 경수는 억지로 눈물을 참으려고 입술을 꾹 깨물곤 그 반지를 자신의 양복 안주머니에 넣었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타고 흐르던 눈물을 손으로 닦아냈다. 침을 삼키고 목소리를 가다듬을 라고 헛기침을 했다.        

       

내가 너를 완전히 잊게되는 날. 이 반지 다시 줄께- 기다려줄꺼지?       

       

어떻게 반지가 있었는지 의문이 었지만. 경수는 그런 걸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정말로 내가 너에게 헤어지자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말하는 순간. 내가 이 반지를 다시 줄게. 아마- 평생 못 볼 수도 있을꺼야. 경수는 환하게 웃고 있는 지애설의 사진을 봤다.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그럼 누나라고 불러도 되죠?"       

"응. 그렇게 불러"       

"그럼 누나- 담배 끊어요."       

       

       

뭐-? 율은 세훈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준면도 그런 세훈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고, 정작 세훈은 왜 웃는지 몰라 인상을 쓰고는 임율을 보면서 다시 진지하게 담배끊어요. 라며 말을 했다.       

       

       

"누나가 끊으면- 넌 뭐해 줄껀데?"       

"뭐 조건이 있으면 끊을 거예요?"       

       

       

그 조건 들어보고- 율은 그런 귀여운 행동을 하는 세훈을 바라보며 말을 했고, 세훈은 생각을 하듯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이내 좋은 생각이 났는지 숟가락을 식탁에 내려놓았다. 그리곤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면서 특별히 절 가지게 해주죠. 씨익 웃으면서 말을 하는 세훈때문에 율은 큰 소리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귀엽네?"       

"누나. 누난 완벽한 제 이상형이예요."       

"꿈깨-"       

"왜? 누나. 진짜 이렇게 어린영계를 사귀면 누나 진짜 복 받으시는 거예요."       

       

       

준면의 말에 버럭하며 율이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세훈이었다. 율은 그런 세훈의 행동에 진짜 귀엽다. 생각을 하고는 난 남자 안사겨. 라며 말을 했다.       

       

"왜요?"       

"어렸을 때 성폭행 당해서 남자랑 사귀는 그런      

관계 별로 안 좋아해."       

       

       

너무나 덤덤하게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고 말하는 율의 행동에 세훈은 멍하니 율을 바라봤다. 준면은 그런거에 익숙한 듯 그냥 묵묵히 밥을 먹을 뿐이었다. 율도 그런 준면과 마찬가지로 덤덤히 밥을 먹고 있는데 충격먹은 듯 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세훈에게 신경쓰지마- 라고 말을 해 준 뒤 다시 밥을 먹었다.       

       

       

"죄송해요."       

       

       

한 참을 가만히 있다 내 뱉은 세훈의 말에 율은 왜? 라며 물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채 말을 끝내지 못하는 세훈에게 율은 괜찮다고 밥이나 얼른 먹으라고 말을 했다.       

       

       

"너가 알고 일부러 물었던 것도 아니잖아. 누난 상관없으니깐- 밥 먹어~"       

       

       

율의 말에 억지로 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던 세훈이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있었는데 거실에 올려 둔 준면의 핸드폰 벨소리에 준면은 숟가락을 내려 놓고 거실로 걸어가 핸드폰을 들어 확인해 보니 경수의 전화였다.       

       

       

"응-경수야."       

-나 좀...데리러 와..줘.       

"너 술 먹었...아 오늘."       

       

준면은 그제서야 경수의 여자친구 기일이라는 걸 기억했다. 핸드폰에서 얼마나 술을 먹었는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수에게 어디냐고 물었고, 대충 어딘지 들은 준면은 기다리라는 말을 하고선 율이와 세훈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한 뒤 외투를 입고 율의       

집을 나왔다.       

       

급하게 나간 준면을 보고 있다, 율은 다시 밥 먹는데       

집중을 했다.       

       

       

"정말 죄송해요."       

"음? 뭐야, 아직도 신경쓰고 있었어?"       

"네.."       

"차갑게 생긴 놈이 속은 엄청 소심한가보네- 진짜로 괜찮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풀이 죽은 듯 있는 세훈을 보고 있다가 아까 계산해준 담배값을 준다고 옷 갈아 입을 때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둔 돈을 세훈의 앞으로 내밀었다. 아까 담배값- 팁까지 해서. 자신의 앞에 있는 만원짜리를 보다 됬다고 말을 하려고 하자 학생이 무슨 돈이 있냐며 타박을 하는 율때문에 세훈은 어쩔수 없이 자신의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이름이 오세훈이었지?"       

"네."       

"음- 뭐, 너희 형도 정신과 의사이지만. 누나도 정신과 의사거든. 형한테 말 못하는 고민 있으면 누나 찾아와- 언제든지."       

"진짜요?"       

"응. 학생이라고 고민 없는 것도 아니잖아. 무료 상담 해줄께. 그리고 또-"       

"또...?"       

       

       

한 참을 생각 하는 율은 싱긋 웃으며 세훈에게 말을 하고는 마저 밥을 먹었다.       

       

       

추운 겨울 일 수록 마음도 추운 법이거든.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도경수-세일고등학교 음악교사       

       

〈사랑만으로 모든 게 치료되는건 아니더라구요.>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오세훈-세일고등학교 3학년       

       

〈누나 말 처럼 겨울에는 마음까지 더 추운거 같아요>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김준면-정신과 의사. 펠로우 1년차,임율과 동기       

       

〈세상에 안 고쳐지는 마음의 병은 없어. 단지 자신의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지.>       

       

       

       

[도경수/오세훈/김준면] 그 겨울 로맨스 01 (인물설명포함) | 인스티즈      

       

임율-정신과 의사. 펠로우 1년차. 김준면과 동기       

       

〈덤덤한 척 괜찮은 척 할 뿐. 세상 어느 사람도 상처가 아문사람이 없어. 사랑도 다 필요없다는 말이야>       

       

       

       

       

       

*김준면은 경수 여자친구를 본 적이 없어요.       

*난 전지현을 사랑하니 전지현으로 하겠어.       

*그 치만 여러분이 임율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줘요.       

*많은 응원 해주세요.        

*저는 전문 정신과의사가 아니어서 제대로 된 용어가 아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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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21
소재가정말좋은것같아요!!!
지금몇번째보고있어요!!!

9년 전
베이비그녀
감사합니다-! 몇 번째 보고 계시다니~ 다음편도 꼭 봐주세요!!
9년 전
비회원200.74
오랜만에 좋은 글을 만나게 됐네요. 잘 읽고갑니다ㅎㅎㅎ
9년 전
베이비그녀
좋은 글이라니- 감동입니다ㅜ 다음편 기대해 주세요!
9년 전
독자1
헐 정말기대돼요 ㅠㅠㅠ 글분위기가 제가좋아하는
분위기에여 ㅎㅎㅎ 다음편기대하겠습니다

9년 전
베이비그녀
감사합니다!!! 다음편 나오면 꼭 봐주시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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