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허무는 썰 보고 와서 설렘 터지니까 구독료는 반으로!☆
초록글이라니...(울컥)
삐잉들 화력이 세졌구나...(울컥)
게다가 이제부터는 발암 분량을 줄이고!!동동이로 힐링하는걸로!!
이번편부터는 분위기가 좋게 갈거에요!그러나 주네...주네등장씬은 항상 슬프지 아니할 수 없다능...
그리고 여러분!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조금 더 질-질-끌기로 했수다(악랄한미소)
군말않고 시작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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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얼굴을 들이밀고 우냐고 묻는 정체모를 학생때문에 너삥은 정신이 없어.
원래 울면 손목 붙잡고 고개 숙여서 우는지 확인하는게 너삥이 원하던 설렘포인트 중 하나였는데 그런걸 따질 정신도 없어.
당황해서 눈물이 그치니까 그제서야 뇌가 돌아가는 너삥은 지금 상황이 설레면서도 묘하게 창피해.
손목을 놔주면 당장 너삐잉 반으로 달려갈 것 같은데 손목을 절대 안놔줌.
오히려 너삥을 끌고 성큼성큼 계단을 내려가서 매점으로 향함.
"전학생이고,김동혁이야.2반이랬지?같은반이네"
초코에몽 하나를 손에 든 너삥이 부딪힌 사람의 얘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끄덕해주고 있음.
아,우리반이구나.이름이 김동혁이구나.
대충 정보만 머리에 쑤셔넣고 있는데 갑자기 의문형으로 질문이 들어옴.
그것도 너삐잉이 절대 듣기 싫었던 질문이.
"아까는 왜 울었던거야?"
"네?ㅇ아니 어?"
"아까 울고 있었잖아,왜 울었어?"
"나 안울..었는데?"
"씁-아직도 눈가가 빨갛게 부어있는데 거짓말하지 말고"
그전에도 너삥은 김지원이라던지 김한빈한테 고나리 당하느라 씁-하는걸 들은적이 있지만
김동혁이 하는 씁-은 뭔가 엄한느낌이라기 보다 다정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그런지 너삐잉은 김동혁에게 모든 얘기를 털어놓기 시작함.
"아니 사실 내가 짝사랑을 오래 해왔단 마리야?"
"어?나도 짝사랑만 2년 하다가 접었는데ㅋㅋ짝사랑메이트!"
갑자기 저러면서 손바닥을 펴길래 하이파이브 하라는건가 싶어서
손바닥에다가 하이파이브 하면서 요-하고 어색하게 외침..ㅋㅋㅋ
"원래도 철벽이 쩌는애라 그려려니 했는데,여친이..여친이 생겼다는 소문이 돌아서.."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곱씹으면서 얘기하니까 또 서러운느낌이 드는거임..ㅠㅠ
그래서 구준회 반 찾아갔을때 얘기할때쯤에는 그냥 울먹울먹거리고 있었음.
"내가..내가 자기한테 뭐냐고 여친이라도 되냐고 하는데...
되게 억울하고 짜증나고 화나는데 딱히 할말...할말이 없어서 더 슬픈거야"
결국 저기에서 눈물샘 다시 터짐...
또 눈물 뚝뚝 흘리고 있으니까 누구랑은 다르게 김동혁이
"아코...왜 울어 울리려고 물은거 아니야...아이구 울지마..."
하면서 내내 안절부절 모드더니 조심스럽게 너삥을 끌어안음.
그리고 등을 토닥토닥해주는데
너삥이 무슨 정신이였는지 안겨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데 계속 구준회 욕을 함.
"구준회 개.끕.개새끼야.끕 끄어어ㅓ엉엉어흐엉ㅇ엉어엉엉엉엉개자식엉엉엉어엉어엉"
대성통곡을 하는데 김동혁이 웃겼나봄ㅋㅋㅋ
뭐라해야되지 안쓰러움?과 웃김이 합쳐져서
막 조금씩 키득키득 대면서
"아이고 그만 울어...ㅋㅋㅋ귀엽게 울어 자꾸ㅋㅋㅋ"
이러는데 너삐잉은 이미 우는데 정신이 팔려서 저 말을 놓친지 오래였음.
그렇게 너삥이 울음을 그칠때까지 김동혁이 키득대면서 꽉 끌어안고 토닥토닥해줬음.
"아이구 그래 개자식이네 그치?ㅋㅋㅋ아구"
"....."
-----------------------------------------------------------------------------오늘도 카와이한 절취선 쨔응------------------------------------------------
안녕하세요!구준회가바뀔때마다바로초장부터발라 에요! |
오늘 좀 망글인듯..ㅋㅋㅋㅋㅋㅋㅋ 찌통이 부족해 찌통이...!!구준회가 더 나빠야 하는데...빨리 끝내려다 보니...
이번편 요약하자면 뒤늦게 달래주러 나왔다가 김동혁한테 선수뺏기고 뒤에서 지켜보는 구주네 정도 되겠습니다..ㅋㅋㅋㅋ
근데 제가 생각해도 이번편 뭔가.... 진도를 훅훅 빼려다 보니까 발생한 참사st 글인듯...(눈물) 사실 상중하 세편으로 나누려고 했던 글을 1234숫자로 잘못적은거거든욬ㅋㅋㅋ 상중하 했으면 망할뻔...^^! 점점 에피소드 추가해서 길게 길게...흐흫 진도를 아주 츠언천히 빼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하루에 한편씩 올라올 것 같긴한데... 오늘글은 근데 진짜 내용도 망이고 길이도 망이라ㅠㅠㅠ 내일 두편을 올리거나...!혹은 내일 기일-게 올리는 방법쪽으로 가도록 할게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질투주네 후회주네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헿 사실 그게 이 글의 포인트임 |
몰라 이 썰 끝나면
이거보다 훨씬 찌통 쩌는걸로 쓸거야 흥칫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