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고함소리와 짜증으로 가득한 한숨소리가 섞여 듣기 싫은 소음을 만들어내는 이곳은 너 징어가 근무하는 서울 중앙지검 검찰청이야 원래 사람들의 머릿속의 검찰청이라 함은 검사들이 잔뜩 있고 힘이 잔뜩 들어가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 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번만큼은 생각을 고쳐야 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야 요 근래 들어 연쇄살인이 자주 일어나는데 그 동선을 따라가고 여러 탐문조사를 거치니 그 배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국내 조직들과 해외 조직들이 얽혀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검찰청에서는 국정원과 인터폴에게 요청해 해외 조직 담당을 넘기고 검사와 경찰을 섞어 소수 정예 멤버들을 추려 국내 조직들을 담당하게 만들었어 너 징어는 국내 조직을 담당하는 팀으로 배정받게 되었지
간단히 팀원들을 설명하자면
우선 딱히 리더는 정하진않았지만 자연히 리더의 위치에 서게된 강력계 검사 크리스.
뛰어난 두뇌로 사법고시를 수석으로 패스하고 민첩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강력계에 들어가게된 사람이야 무뚝뚝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누구보다 팀원들을 먼저 생각하고
위험한 일엔 항상 자신이 앞장서서 먼저 나아가는 사람이지. 너 징어가 팀의 유일한 홍일점이라 그런지 유난히 너 징어를 많이 걱정하고 보호 하는게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일정
도야 크리스는 거의 모든 사건에서 실마리를 먼저 잡는 짐승 같은 감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에 너 징어와 팀원들에겐 거의 기둥같은 존재야
두 번째로는 항상 앞에 천재 수식어가 따라붙는 프로파일러 김준면
사람의 심리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리고 사건현장에 가서도 가장먼저 특이한 점, 의심 가는 사항을 알아차리는 눈치 빠른 준면이야 현장을 기습하거나 몸을 써야 할 일이 생
겼을 때 직접 나서질 못해 팀원들에겐 짐이 되진 않을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준면이 하는 일이 너 징어와 동료들에겐 정말 많은 힘이되고 또 팀원들이 현장
에 투입될 때 항상 기도하고 있다는걸 아는 너 징어와 팀원들은 준면이 그런 생각을 할 때 마다 장난스레 다그치거나 다독여 주지. 준면은 항상 차분함과 특유의 성스러움으로
팀원들의 은근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사람이야
사이버 수사대 김민석
고등학생 시절에 해커로 이름을 날리던 민석을 어떤 검사가 데려와 사이버 수사대에 배치시켜 놓은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될거야 아마. 해킹 실력을 보고
검사가 데려왔을 만큼 민석은 한국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컴퓨터 실력을 가졌어. 볼이 빵빵해 만두를 닮아 별명이 만두야. 하지만 너 징어와 팀원들이 그렇게 놀릴 때 마다 조
용히 너 징어와 팀원들의 컴퓨터를 해킹한다거나 신상을 털어버려서 더 이상 팀 내에서 민석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사람이 사라졌어.
강력계 형사 루한
여리 여리한 외모를 보고 루한을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친 범인들이 한둘이 아닐 정도로 루한은 선이 곱고 예쁘게 생겼어. 하지만 성격은 뼛속 까지 완전 상남자야. 특유의 민첩
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루한은 경찰청은 물론 검찰청에서도 훈련시간에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 1순위야. 원래는 경찰 특공대였다가 형사로 바꿨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아무도 몰라 너 징어와 팀원들이 루한에게 물어볼 때 마다 어두운 얼굴로 화제를 돌리고는 하거든 너 징어가 처음 맡은 사건의 담당 형사가 바로 루한이였어. 그 때문에 원래
알고 있던 사이 이기도 하고 그만큼 친해진 사람이기도 하지. 팀원들이 항상 현장에 투입될 때 너 징어의 안위를 가장 먼저 걱정하기도 하는 사람이야.
현장투입도 가능한 만능 프로파일러 레이 혹은 장이씽
현장투입은 가능하지 않은 준면과는 달리 레이는 여러 무술을 바탕으로 현장투입이 가능해 그래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증거를 발견하거나 수상한 점을 발견 할 때
가 많아 레이의 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현장투입을 통해 팀원들이 부상을 입을 때 마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팀원들 중 홍일점
이라 범인들의 눈에 가장 만만히 보이고 또 그것 때문에 항상 상처를 달고 사는 너 징어를 가장 많이 걱정해 너 징어가 다치고 올 때 마다 레이는 “....또...?”라며
침묵 속에서 속상함이 섞여 있는 한숨을 쉬어
강력계 소속 형사 박찬열
너 징어와 동갑으로 특유의 친화력으로 팀 내에서 가장 단시간에 너 징어와 친해진 찬열이야. 늘 잘 웃고 백현, 종대와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지. 미남형의 잘
생긴 얼굴을 무기삼아 가끔 꽃뱀들을 상대로 정보를 얻어 올 때도 있어. 정작 그런 임무를 주면 찬열은 펄쩍 뛰며 정색을 하곤 하지만 너 징어와 팀원들이 “너 만큼 잘생긴 사
람이 우리 팀에 없으니까 그러는 거야 찬열아”라고 살며시 비행기를 태워주면 언제 정색했냐는 듯이 웃으며 “그건...그래?”라며 단순하게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곤 하지
마약반 소속 형사 변백현
마약반에서 마약의 냄새를 누구보다 잘 맡아낸다고 해서 백현의 별명은 개코였어 하지만 마약의 냄새뿐만 아니라 큰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남자의 감이라며 추측을 하는데 신
기하게 그 추측들이 다 맞아 떨어져 밝은 성격과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동갑이기도 하고 또 장난기 많은 성격이 비슷한 찬열, 종대와 비글라인으로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
커로 활동 하고 있어. 마냥 밝고 가벼운 성격만 보고 백현이 현장에서도 그렇게 행동할거라는 예상은 없애는게 좋을 거야 강력계 못지않게 험한 마약반에 있으면서 각 종 무술
을 단련하고 체력 단력에 집중한 백현은 현장에 투입되면 루한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거든
마약계 검사 도경수
동글동글하고 서글서글한 외모와는 달리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경수야. 너 징어와는 소꼽친구로 같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사법연수원을 동시 입학해 동시 졸업할 정도로
끈질긴 인연을 가지고 있어. 너 징어가 강력계에 들어가겠다고 했을 때 위험하다며 극구 반대한 경수지만 마약계도 강력계 못지않게 험하다는 사실과 강력계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비장하게 말하는 너 징어를 보며 마지못해 놓아준 경수야. 남자치고는 작은 체구에 비해 못하는 운동이 없어 현장에 투입될 경우 너 징어 옆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
고 혹여 누가 너 징어에게 접근하려고 하면 그 전에 먼저 처리하고는 하지.
마약반 소속 형사 김종대
팀 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마약반을 털털 털어서 종대보다 능글맞고 장난기 넘치는 사람은 찾기 힘들 정도로 능글맞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현장에서 온갖 괴성
이 난무하고 먼지가 섞여 분간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너 징어를 발견하면 달려와 “아..여기 먼지 너무 많아 내 스타일 다 구겨지게”라며 개구지게 웃고는 다시 범인을 상대하러
달려가고는 해
경찰특공대 소속 타오
경찰특공대에 살인병기가 있다는 소문이 살짝 돌았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 소문 속 살인병기의 주인공이 바로 타오야. 어릴 때부터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많은 운동을 했
고 못하는 무술이 없어. 사격을 했다 하면 명중률 100%를 보장하고 훈련 시 대련에서도 거의 승률 100%를 자랑하곤 해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말에
익숙하지 않아서 특공대 시절 임무에 나가서도 범인에게 “총 버려”라는 말 대신 몸이 먼저 나가는 바람에 시말서를 쓴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자기는 항상 말보다 몸이 먼저 나
가는 주제에 현장에서 너 징어가 달려 나가려 하면 타오는 항상 어눌한 한국말로 “느나 왜 이러케 모미 먼저 나가여”라며 핀잔을 주곤 해
경찰특공대 소속 김종인
조용하고 말이 없는 성격으로 경찰특공대 내에서도 유명한 인물 이였어. 하지만 팀에 들어와서는 말도 곧 잘하고 잘 웃는 모습을 보여줘서 놀란 특공대 팀원들이 “너 우리랑
있을 때는 말도 잘 안하고 웃지도 않더만!!”하며 울분을 토했을 때 종인이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거긴 징어누나 같은 사람이 없었잖아요.”라며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다
얼음으로 만들었어 원래는 태권도 국가대표까지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유단자였는데 드라마를 보고 경찰에 동경을 가져 특공대가 되었다나 뭐라나... 여튼 종인이는
되게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가진 아이야
경찰특공대 소속 오세훈
첫인상만 보면 세상에 대한 불만이 아주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지내다 보면 애교도 많고 발음이 새서 귀여움이 더 많은 세훈 이야. 최연소 경찰특공대원으로 뽑혀 다른 사람들
에게 우월감을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워낙에 천성이 착한 아이라 전혀 그런 기색 없이 겸손하게 행동을 하곤 해. 하지만 현장에만 투입되면 범인을 때리고 쏘며 “야 내가 경찰
특공대 최연소야. 너 같은게 어디서 감히 덤비려고”라며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고는 하지. 저번에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커피 심부름을 시켰더니 팀원들이 주문한 커
피는 다 무시하고 버블티를 사와 이유를 물었더니 “전 커피보다 버블티가 좋아요.”라며 악의 없는 순수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바람에 모두를 벙찌게 만들었어
마지막으로 팀의 홍일점이자 강력계 검사 너 징어
너 징어는 어릴 적 부모님을 모두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 하지만 너 징어가 고등학교에 입학 할 무렵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경수의 부모님께서 거의 너 징어를 돌봐주셨지.
그러다 우연히 아버지의 직업이 보통 직업이 아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의 죽음에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 현장에서 유일한 여자이기 때문
에 너 징어에게 덤비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 징어는 검찰청에서도 알아 줄 정도로 무술과 사격에 능해 하지만 검사치고는 좀 덜렁대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현장에서 몸
을 사리지 않는 너 징어 때문에 팀원들이 매일 마음 졸이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잘 알기 때문에 늘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또 고마워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