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암호닉 분들 |
융융이,막창,여세훈,연필,토마토,세훈아,배고파요,빙그르,헬로겨경수,닭강정,봄봄,찬아,체리,호잇,김미원,제스,프링글스,망징어,학교,요조,쥬시쿨,봄,드라이기,슈가,반짝 반짝,푸체바비,구름,캣츠,파라다,몽구,져지,염소,팔찌,선선,이씨,산딸기,치케,아티스트,둉글둉글,사랑에 빠진 딸기,버닝이,자쿠,핫뚜,응가송 님들!! 제 하트 많이 받아가세요!! |
크리스에게 공통점을 들은 너 징어와 팀원들은 프로필과 맞지 않는 설명에 서서히 멘붕이 오기 시작 했어
“아...구 리더님 잠깐만여... 이거 뭔가 프로필과는 다른데여?”
“그러게.. 프로필에는 박솔미를 제외한 두 명은 혈육의 손에서 자랐다고 나와 있어”
“근데 호적등본을 보면 부모가 아예 없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건 말이 안 되잖아요. 부모 없이 태어나서 혈육의 손에 길러진다는 게...그게 가능해요?”
“의도적으로 호적상에서 없앴구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세훈의 의문에 루한이 보태고 그 질문에 대답을 해 준 크리스의 말에 종인이 또 의문을 던져 그러자 옆에서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던 준면이 자신의 생각을 툭 던져
“왜 의도적으로 호적을 없애버렸을까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자신들의 존재가 드러나고 그 후 자식들의 위치나 존재 여부가 알려지면 곤란했다거나...뭐 그런 갖가지 이유들”
“그런 이유들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고 종결 하는 게 우리의 일이잖아. 이제 그만 청으로 돌아가지”
준면의 말을 들은 너 징어의 말에 레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해줘 준면과 레이의 말에 잠시 고민하고 있던 너 징어와 팀원들은 어느새 현장파악을 끝마친 크리스의 말에 산을 내려와 차를 타고 청으로 돌아와. 물론 출발 할 때와는 달리 사건에 대한 생각으로 무거운 침묵을 끌어안고 말이야
“아...진짜 피곤하다. 이거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하나...아 근데 잠깐만”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던 백현이 갑자기 고개를 들고 크리스를 바라보며 입을 열어
“구 리더 아까 피해자들 공통점 이야기 해 주실 때 이 세 사람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관되어 있다면서요.”
“아 맞다. 그 얘기는 아직 안 해주셨네요?”
백현의 질문에 종대가 동조하고 너 징어와 팀원들은 다들 크리스를 바라보며 그가 입을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청희’. 셋 다 ‘청희’와 연관되어 있어.”
크리스의 말에 놀란 너 징어는 책상에 있던 피해자들의 직장과 학교가 적힌 서류를 들고 뒤지기 시작해 그리고는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듯 손바닥을 탁! 치며 서류에 적힌 글을 읽어
“김영훈씨는 청희 기업 본사에 근무하던 사람 이였네요? 아까 프로필엔 그저 대기업이라고만 나와 있어서 몰랐는데...그리고 박솔미씨가 근무하던 호텔은 흑요파에서 운영하던 곳이고... 김희원양은 다들 알다시피 청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였고”
너 징어의 말이 끝나자마자 팀원들은 무언가를 알았다는 듯이 다들 고개를 끄덕여 경수는 ‘대충 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윤곽은 잡혔네.’라며 아까보다는 조금 풀린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그럼 이렇게 하도록 하지.”
팀원들을 바라보며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던 크리스가 입을 열고 너 징어와 팀원들은 다들 크리스를 쳐다봐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집중되자 크리스는 다시 입을 열어
“준면은 피해자들의 혈육과 키워준 사람들을 프로파일링 하도록 해. 혹시 모르니 찬열 너도 옆에 있어주고.”
“네.”
“옙. 구 리더.”
준면과 찬열이 대답하고 찬열의 장난스러운 대답에 크리스는 살짝 웃어 보이며 말을 이어가
“레이와 루한은 피해자들의 집과 직장, 학교를 다니며 이상한 점은 없었는지 보고 주변사람들을 탐문수사 해봐. 민석이는 피해자들의 컴퓨터와 휴대폰을 복원시켜서 수상한 내용은 없는지 알아보고”
“네.”
“알겠어요.”
“해보는데 까지는 해보겠는데... 휴대폰이 거의 산산조각 수준이라 이거 잘 될지는 모르겠다... 다들 너무 기대는 하지마.”
“에이 민서기형 마른 그러케해도 척척 다 해내자나여”
“맞아요 형. 대한민국에서 형보다 컴퓨터 잘 만지는 사람이 어딨어요?”
레이와 루한의 대답에 이은 민석의 자신 없는 대답에 듣고 있던 타오와 백현이 민석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그런 자신의 팀원들을 바라보고 있던 크리스는 다시 말을 이어
“종대와 백현 그리고 세훈은 사건현장 주변을 탐문수사하고 징어랑 종인, 타오는 피해자들의 사건당일 동선을 파악해서 동선을 따라 행동해. 수사도중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다들 조심하고, 특히 징어 넌 더 조심해.”
“알겠어요. 다른 팀원들보단 100배는 더 조심할게요.”
너 징어를 걱정하는 크리스의 말에 너 징어는 멋쩍게 웃어 보이며 대답을 해. 사실 저번 사건 수사도중에 혼자 현장에 나갔다가 습격을 받아 너 징어가 다친 적이 있었어. 그래서 이번에 크리스가 일부러 특공대 출신인 종인과 타오를 같은 팀으로 묶어 준걸 알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속으로는 크리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너 징어야
“징어라면 저도 잘 지킬 수 있는데!!”
“구 리더 저도 징어 잘 지킬 수 있어요!!”
“에이- 변백현이랑 박찬열 보다는 제가 낫죠.”
“형들 그건 좀...”
“마자여 형들. 이븐 삐뚜러 져써도 마른 바로 해야 댄다고 그건 아닌거 같아여.”
비글라인들의 비글거림에 종인과 타오가 비웃으며 비글거림을 한방에 없애버리고 타오의 의외로 박식한 어휘 구사에 충격 받은 비글라인들은 ‘누가 타오에게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 라는 말을 가르쳤냐.’며 조사하고 있었고 그때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 경수가 크리스에게 질문을 던져
“근데 구 리더. 전 뭐해요?”
그제 서야 너 징어와 팀원들은 ‘누구하나 모자란다 했더니 그게 경수였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겉으로 티는 내지 않고 다시 크리스에게 시선을 집중시켜
“경수 넌 나와 흑요파에 대해 조사한다. ‘청희’의 각종 재단들과 소속 사람들을 전부 조사하게 될 거야.”
“네. 알겠습니다.”
크리스와 경수의 말이 모두 끝나고 너 징어와 팀원들은 한 숨 돌릴 겸 각자 휴식을 취하기 시작 했어
“집에 못 들어 간지 며칠 됐더라?”
“전 5일 이요.”
“난 일주일”
“전 3일 이요.”
의자에 앉아 기지개를 피며 묻는 민석에 차례로 레이, 루한, 종대가 대답하고 찬열이 너 징어에게 ‘징어 넌 집에 못 들어 간지 얼마나 됐어?’라고 물어봐 그 질문에 너 징어는 곰곰이 날짜를 세어보다 대답해
“어디보자... 집에 못 들어 간지 오늘로 딱 2주째다 지금.”
“저..저.. 정신머리 하고는 아무리 바빠도 집에는 들려야할 거 아니야”
“누나...집엔 좀 들어가여...”
너 징어의 대답에 충격 받은 팀원들은 굳어있고 백현과 세훈은 너 징어에게 핀잔을 주기 시작해. 너 징어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피해자들 동선 파악하러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종인과 타오를 데리고 사무실을 벗어나 물론 너 징어가 사무실을 벗어나자마자
“야!!야!! 오징어!!! 이 저녁에 무슨 동선을 파악하겠다고!!”
“징어야 내일 해 뜨면 시작해 해 뜨면!!”
“지금 이 시간에 어딜 간다는 거야. 오징어 이리 안와?!”
“오징어 저게 또 다치려고!! 아무리 종인이랑 타오라지만 지금 이시간은 안 돼!!”
“오징어 너 이리 안와?”
“누나 지금 어딜 간다고 그래여!!”
“좀 밝을 때 돌아다녀라 좀!! 빨리 안 와?”
“구 리더 징어 좀 잡아줘요. 빨리!!”
“악!! 구 리더 잡지마요!!”
찬열, 준면, 경수, 민석, 루한, 세훈, 백현의 걱정 섞인 고함소리가 들려왔고 마침 마주오던 크리스를 발견한 종대가 소리치고 너 징어는 꼼짝없이 크리스에게 손목이 잡혀서 돌아와
“안 돼. 지금 이 시간엔 너무 위험해. 내일 해 뜨면 출발 해. 내가 너한테 더 조심하라고 한지 20분도 안 지났어.”
“그래서 타오랑 종인이 데려 갔는데..”
“그래도 지금은 안 돼. 알겠어?”
“네..”
사무실에 따로 마련된 크리스의 방에서 혼이라고 하기엔 걱정과 애정이 너무 많이 섞인 혼이 나고 나온 너 징어는 나오자마자 팀원들에게 다시 혼이 나기 시작해
안녕하세용 독자 여러분 하트!! 오늘은 제가 공강인 날이라서 서둘러 들고왔습니다!! 재밌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참 그리고 팀명은 연필 님께서 추천해주신 [NOBLE:노블]로 할까 생각중인데 마음에 드시나요? 뜻은 고결한,웅장한 이라는 뜻입니다.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