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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엑소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4th 전체글ll조회 702l 6

 

 

첫 글이라서 떨림....문체 서툰거 이해해주세영...

허접해서 구독료는 못받겠음..ㅠㅠㅠㅠㅠㅠ

아방클 보고 너무 감명깊어서 한번써봤쪄영

 

 

 


 

매혹적인 몰락.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부끄러움과 죄를 지은 순간 신은 더없이 높아졌고 인간은 낮아졌다.

그러면서 생긴것이 예술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더없이 아름다움에만 몰락한 사람들이 할 수있는 것이 음악, 미술, 그리고 춤이다.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 우리 부모님도 그런 종속의 사람들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둘다 뛰어난 무용수였다.

그 두분은 나를 낳고 내가 그런 길을 가길 바라셨고 그래서 나 역시 그 길을 걷게 되었다.

 

 

 

 

 

그래, 나도 끝없이 추락하게 되었다.

신께서는 숨을 쉬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내가 존재하는 순간은 소중하다고.

나는 신께 묻고 싶다. 과연 내가 맨끝바닥까지 추락한 지금이 소중한 것이냐고.

그리고 내가 지금 죽으려는 이 순간 조차 숨을 쉬는데 이 순간또한 소중한 것이냐고.

 

 

 

 

 

종인은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 차를 세워두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마냥 험난하고 가파랐다.

종인도 그에 지지않겠다는 건지 그저 묵묵히 산을 오를 뿐이었다.

 

 

 

 

 

죽음을 결심한 이상, 뒤돌아 볼 이유 그리고 망설어야할 이유도 없었다.

 더 이상 추락할 곳도 없다.

나를 기다리는 곳은 낭떠러지 끝에서 시작되는 나락 그곳뿐이었다.

 숨쉬는 지금 이순간 마저 괴로웠다. 나는 저 밑바닥, 캄캄한 어둠속으로 향해 가고있다.

 

 

 

 

 

그렇게 숨 한번 안 가파르고 산 중턱까지 왔을까.

분명 인적이 드문 산인데 산장이 있었다.

굵고 하늘 높이 삐죽하게 뻗은 나무들과 대조되게 산장은 작고 아담했다.

그래서인지 산장은 더욱더 부각되어 보이고 부자연스러웠다.

 

 

이런 험난한 산에 도대체 누가 사는 걸까.

 

 

 

캄캄한 밤이었는데도 산장에는 밝은 빛 하나 없이 어두웠다.

때 마침 운 없게도 하늘에서는 천둥이 치더니 갑자기 비를 퍼부었다.

 

 

 

들어가라는 신의 계시인건가.

 

 

 

 

 

신은 항상 내 편이 아니었다.

나는 어쩌면 신의 저주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신은 몰락한 나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신의 뜻에 따르든 따르지 않던 간에 신은 내 편인 적이 없었으니까.

 

 

 

 

 

 

어차피 죽기 직전이니 그 계시 마지막으로 들어주고 가자는 마음에서

나는 산장으로 들어갔다.

 

 

 

 

 

산장은 어두컴컴하고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기엔 너무 공허한 곳이었다.

그냥 천둥번개는 우연이었던 것인가.

밖에는 천둥번개소리가 점점 거세지는 듯했고, 비바람이 거칠어 졌다.

 

 

 

 

참으로 죽기 좋은 날씨인데 말이지.

신은 나를 맘대로 죽지도 못하게 했구나.

 

 

 

 

 

그러고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현관에서 방황하고 있을때,

산장안에서 유일하게 불이 들어온 곳이 있었다.

 

 

 

 

 

사람이 사는 곳이긴 하구나.

 

 

 

 

나는 노크를 가볍게 한뒤 손잡이를 돌려서 그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래, 사람이 사는 곳이긴 했다.

그런데, 저 사람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종인이 들어 간 곳은 화장실이었고,

사용한 사람의 흔적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한 곳이었다.

타일과 욕조, 세면대 그리고 변기까지 모두 하얗고 티끌 하나 없었다.

하나만 다른게 있다면 욕실안에 들어가있는 저 남자.

 

 

 

 

남자는 옷을 입고 욕조에 가득 물을 채운 채 누워있었다.

문제는 그 물이 붉다는 것이다.

 

 

 

 

 

저렇게 많은 피를 흘렸는데 과연 살아 있을까?

 

 

 

 

 

종인은 남자의 목에 손을 대어 맥을 집어 보았다.

꽤나 차가워진 몸이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살아있었다.

 

 

 

살려야 해.

 

 

 

 

종인은 욕조에서 남자를 안아들어 올리고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일단 급한대로 손목에는 옷을 찢고 꽁꽁묶어서 지혈을 한 다음,

그 남자를 안고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남자는 체격이 작고 왜소했다.

종인이 체격이 큰 편이기도 하지만, 남자의 몸이 많이크지않아서인지 종인은 남자를 가볍게 들고 갈 수 있었다.

 

 

종인은 남자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을 거침없이 내려갔다.

종인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빗방울이 얼룩져 있었다.

 

 

 

이사람을 살려야 한다. 서두르자.

 

 

 

 

왠지모르게 종인의 마음에서는 누군지 모르는 이 남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신의 뜻이라는게 나를 죽지도 못하게 하고 오히려 남을 살리라는 것인가.

 

 

 

 

 

이 사람도 나처럼 나락에 떨어지고 싶어서 그런건가.

 

 

 

 

종인은 차 뒷자석에 태우고 담요로 남자를 덮은 다음 차를 운전했다.

 

 

 

 

 

운전하는게 아까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병원도 인가도 없었지만, 그만큼 운전하기는 수월했다.

 

 

 

 

 

 

 

누군지 몰라도, 제발 병원도착할때까지 살아있어주세요.

 

 

 

 

 

 

 

 

 

 

 

 이거 좀더 구성 나오면 쓰려그랬는데

드콘 그라운드석 광탈이 날 이렇게 만듬.

고3 시험기간인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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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다음편은요? 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료
11년 전
4th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곧....★☆
11년 전
독자2
독방 복습하다 본 아방클 뒷 이야기 카디인가요....! 기대하겠습니다 신알신ㅜㅜ
11년 전
4th
댓글 감사합니다~ 아방클처럼 좋은 글은 아니지만...ㅠㅠ
11년 전
독자3
헐짱이예용
11년 전
4th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4
허루ㅠㅠ 다음편 없나요?ㅜㅠ
11년 전
독자5
헐 몽환적이예여 대박...
11년 전
독자6
헐..다음편보러갑니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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