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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해, 그 여름, 너를 만났다.
한참을 미동안고 쌕쌕- 숨을 내쉬면서 자고있던 너.
바비는 자고 있던 약간은 포동포동한 작은소녀을 보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소녀의 아직 빠지지 않은듯한 젖살, 긴 속눈썹, 작은 입술
첫눈에 반했다.
'그래 깨우자' 바비는 생각했다.
한참이고 자고 있던 너를 콕콕 찌르며, "저기요-" 라고 한참이고 되묻었다
바비가 콕 찔러도 반응이없던 소녀는, 강의 의 끝을 알리는 종을 듣자마자 느릿느릿 눈을떴다.
"저기요, 강의 다 끝났어요" 바비는 눈을 뜬 소녀에게 약간은 어
눌한 한국어로 말했다.
"아, 정말 감사해요, 다음 강의 늦을뻔했는데ㅡ
" 그 작은소녀는 바비을 보고 약간은 의아한듯한 얼굴로 말했다.
아마도 바비의 한국어 때문이었을까?
소녀의 표정변화를 본 바비는 아아- 하고 자신이 미국에서 온 유학생 이라고 설명했다.
"아 어쩐지, 그래도 한국말 잘하시내요 대단하다아- 깨워주셔서 감사해요. 아맞다. 제 이름은 너삐잉이에요. 너삐잉"
작은 소녀는 말꼬리를 늘리며 자신이 실수라도 한듯 바비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귀엽다. 귀엽다. 작은소녀, 삐잉을 보며 바비는 생각했다.
'삐잉… 너삐잉'
바비는 혼자 삐잉의 이름을 되뇌어보며 삐잉에게 말했다. '제 이름은 바비에요. 한국어로는 김지원, 영어론 Bobby요"
바비는 한국어를 잘하는편에 속했지만, 왠지 모르게 삐잉앞에서는 쉬운 한국어라도 띄엄- 띄엄- 나왔다.
자신을 '바비' 라고 소개한 순간, 삐잉의 작은입술에선 아- 하고 조그만 탄성이 나왔다.
바비가 말똥말똥한 눈으로 왜요 라고 삐잉에게 되묻자.
, 삐잉은 배시시 웃으며, 이름이 예뻐서요. 라고 대답했다.
귀엽다.
바비는 삐잉의 말을 듣자마자 프흣 하고는 실소를 내뱉었다.
삐잉이 왜 웃으세요- 라고 묻자 바비은 귀여워서요, 라고 아무러치 않게 대답했다.
원래 불그스름 했던 삐잉의 볼은 더 바알게져서,
바비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 바비은 이런느낌이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여자에게 귀엽다는 감정을 느꼈고,
처음으로 예쁘다고, 느꼈다. 기분이 묘했다.
삐잉도 마찬가지였다.
삐잉은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바비를 보며 호감을느꼈고,〈
바비의 조곤조곤한 칭찬에 부끄럽다 라는 감정을 느꼈다
"버...번호" 바비가 먼저 삐잉에게 번호를 물었다.
이것은 지금 삐잉에게 자신이 할 수있는
최대의 호감표시 였고,
또 번호를 물어본다는 것은 앞으로 더 만남을가지고 싶단 얘기였다.
'아아-' 삐잉은 약간 얼떨떨한 기분으로 바비에게 자신의 번호를 주었다.
바비는 "삐잉.너삐잉." 혼자 곱씹으며 삐잉의 번호를 등록하고는 삐잉에게 귓속말로
"가야겠다. 교양있어요. 미안,그치만 삐잉 끝나고 연락할거야"
다음 강의때문애 마음이 조급해진 바비는 다급하게 삐잉에게 귓속말을하고는 삐잉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ㅂ....반응연재
댓글없음 안올거에요 ㅜㅜㅜㅜㅜ(찡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