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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 눈감아줄께)






[EXO/변백현] 눈감아줄께上 | 인스티즈











눈감아줄께
w.쩨리맘










눈감아줄께 上



“오빠”

“쫑담아. 잘지냈어?”















멀리서 쫑쫑거리며 뛰어오는 너의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저러다 넘어질라 불안해하는 마음도 해맑게 웃어보이는 너의 표정에 저도 웃었다.
오빠 뛰어오던 너가 어느새 내앞에서 가쁜 숨을 내쉬며 귀엽게 말해왔다.
쫑담아 잘지냈어? 매번 짧은 다리로 쫑쫑거리는 너의 아담한 체구에 붙여준 나만의 애칭을 부르며 너를 보았다.















“나는 잘지내지. 참, 오빠 나 남친생겼다~”

“남친? 쫑담이가 남친도 있어?”

“왜이래. 나 인기많아!”















나를 올려다보며 들뜬 목소리로 말하는가하면 너의 입에서 흘러나온 남친이라는 소리에 이질감이 느껴졌다.
쫑담이는 눈치가 없나봐. 차마 말하고 싶은 걸 참고 자랑하는 너의 말에 쫑담이가 남친도 있어? 놀리듯 말하자
예전같으면 발끈할 너가 입가에 미소가 걸린채 장난스래 왜이래. 나 인기많아라며 머리카락을 넘겼다.
쫑담이 스탑. 여성성 어필하지마.















“짠! 잘생겼지?”

“그러게. 잘생겼네”















에이 의미없다. 못생기기라도 했다면 우리 쫑담이한테 별로라고 언질이라도 할텐데.
휴데폰을 들이내밀며 사진을 보여주는 너의 행동에 바라본 폰 배경화면은 그리 달갑지않는 남자의 사진이 보였다.
짠! 잘생겼지? 기대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쫑담이에 바람빠지는 헛웃음을 내다 그러게. 잘생겼네 하곤 쫑담이를 보았다.
쫑담아 그렇게 기분좋은 웃음지으면 내가 뭐라못하잖아.















“안녕”















처음부터 쫑담이를 만나게되고 알게된 것은 순전히 나의 순애보 짝사랑이였다.
비오는날 처음 만난 너는 우산이 없어 안절부절하며 하늘만 울먹일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무슨 심보엿는지 너를 보며 안녕 인사를 했던 나는 왜 너에게 인사를 했는지 아직도 의문이였다.
아마 너에게 끌렸기때문일꺼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안녕하세요.”

“우산이 없나보네. 집이 어디야.”















갑작스래 다가온 나에 너는 짐짓 당황한 것인지 동글한 눈을 크게 떠 나를 바라보았다.
아...안녕하세요. 손가락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 모습이 귀여워 더 말을 걸고 싶었다.
우산이 없나보네. 집이 어디야 새삼 내 손에 있는 우산의 촉감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너에게 물었다.
그럼 너는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며 어색하기짝이 없는 표정으로 베시시 웃었다. 그러고보니 쫑담이는 이때부터 이뻤네.















“불편하면 너가 쓰고가. 원래 여자는 비맞는거 아냐.”

“네?? 전 정말 괜찮은데요?!”

“미안하면 내일 우산들고 3학년 3반으로와.”















나와 쓰는게 불편해보이는 너의 모습에 슬쩍 우산을 쥐어 주며 불편하면 너가 쓰고가. 원래 여자는 비맞는거 아냐. 너의 차가워 보이는 손을 바라보았다.
웃긴다 변백현. 언제부터 그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쳤냐.
자신도 모르게 밷어진 해괴한 멘트에 실실 웃으며 말하자 동그란 그녀가 동그란 목소리로 네?? 전 정말 괜찮은데요?! 우산을 다시끔 건내줬다.
허 빌려줄땐 고맙습니다 하고 빌리는거야.



건내줄려는 그녀의 손을 모르는척하며 건물 밖으로 한발자국 발을 내딛었다.
유난히 많이 오는 빗줄기에 당연 홀딱 젖은 내몰골은 말이 아니요 그런 나를 보며
안절부절해하는 그녀에게 어. 나 젖었네. 써도 의미없다 그러니 너가써. 눈을 찡그린채 웃으며 말하자 그녀가 그래도 불안한지 나를 바라보았다.
미안하면 내일 우산들고 3학년 3반으로와. 비에 젖은 생쥐같은 눈망울로 나를 보던 그녀에게 한말이였다. 우산핑계로 너를 보고 사심채워야겠네.















“백..백현선배!”

“오빠”

“선배!”
















그 날이후로 갖은 노력끝에 너의 입에서 백현선배라는 내이름이 흘러나왔다.
누군가가 그랬던가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고. 너의 입에서 선배라는 단어가 나왔을때 욕심을 부려 오빠라는 단어를 너에게 시키자
너는 아직 부끄러운지 눈가를 찡그리며 새초롬하게 선배! 말하는 너였다. 선배 앞에 이름도 넣어줘야지. 난 이름이 듣고 싶은데















“선배는 인기가 정말 많을꺼 같아요.”

“왜”

“그야...왜라고 물으시면 선배 비주얼??”

“이거 쫑담이한테도 해당되나?”















너의 발걸음에 맞춰 걷다보면 손벽을 짝 치며 경쾌한 발거음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입을 여는 너였다.
선배는 인기가 정말 많을꺼 같아요 너의 말에 고개를 갸웃이며 왜 되물으면 그야...왜라고 물으시면 선배 비주얼?? 검지와 엄지로 브이를 만들어
턱에 갖다대는 너의 모습이 참 귀여웠다. 피식피식 흘러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으며 쪼그만한 너를 내려다 보며 이거 쫑담이한테도 해당되나?
반달 눈을 지으며 말했다. 그때 잠시 본 너의 불그스름한 볼이 둥근달을 닮아 이뻐보였다.















“달아”

“찬열오빠”















옛생각에 잠길쯤 멀리서 너가 보여줬던 사진 속 남자가 긴다리를 휘적이며 걸어왔다.
잘생긴것도 모잘라 키도 크구나. 달아 너를 달이라고 칭하며 오는 남자의 모습에 입가에 경련이 날꺼만 같았다.
달이보다 쫑담이가 더 귀여운데 넌 쫑담이가 어울리는데. 찬열오빠 내가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할 적엔 쑥스럼타며
몇년만에 해주더니 나보다 적게 만난 사람에겐 오빠란 말이 술술나오는 쫑담이의 모습에 괜시리 미워졌다.















“변백현 병신”

“응”

“호구냐??”















나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종대가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쯧쯧 혀를 찼다.
변백현 병신 응 그래 종대야 나 병신인가봐. 내 손에 의해 채우진 술잔을 바라보며 바보처럼 베시시웃었다.
호구냐?? 이여 들러오는 종대의 목소리에도 그저 술잔을 비웠다. 어? 술잔에 술이 없네!














“이모! 술한병더요”

“호구도 이런 호구는 없을 거다.”

“아...쫑담이 보고싶다.”















베시시 웃던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며 다시 쫑담이를 찾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젖던 종대가 호구도 이런 호구는 없을 거다 한심하다는 듯 나를 보았다.
헤헤 종대야 우리쫑담이 귀엽다? 실성한 건지 동문서답을 하는 나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던 종대가
내 자켓을 뒤적이더니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난 담배안피는데... 우리 종대가 담배폈었나... 뭐찾는거지...
감겨지는 시야를 불투명하게 종대를 바라보면 종대는 나의 어깨를 두번 치더니 능숙하게 타자를 쳤다.















“여보세요. 변백현의 쫑담이 되시는 분인가요?”














김종대가 왜 우리 쫑담이를 불러 그건 나만할 수있는데 애칭인데... 나를 바라보며 혀를 차는 종대의 모습을 보다 눈을 감았다.















“어짜자고 병나발을 분거야”

“아침부터 쫑담이 잔소리 기분좋네”

“장난아니야”

“그런건 남자친구한테 하는거야 쫑담아”















어제 종대와 마신 술에 멍한 머리를 찡그린채 천천히 대학로를 걸으면 멀리서 달려오는 너가 보였다.
쫑담이는 맨날 나만보면 뛰네 그러다 넘어지면 아야할라 내게 오다 멈춰 인상을 찌푸리는 너의 모습도 예뻐보였다.
조금 가쁘게 걸어 오던 너가 내게 어쩌자고 병나발을 분거야 투덜대며 짐짓 걱정되는 눈동자로 불안하게 나를 훑어 보았다.
아침부터 쫑담이 잔소리 기분좋네 나를 보며 잔소리를 늘어 놓는 너에게 장난스래 말하자 진지하게 장난아니야 말하는 너의 모습에 입가에 미소를 거두었다.



그런건 남자친구한테 하는거야 쫑담아 나의 말에 입술을 내밀며 씩씩대며 뒤돌아 걷는 너의 몸짓에 짧은 웃음을 지었다.















“오빠 말대로 찬열오빠한테만 그럴꺼야!”

“아이고 아쉬워라”















씩씩대며 새초롬히 내게 선전포고를 하는 너의 모습에 하하 웃었다.
오빠 말대로 찬열오빠한테만 그럴꺼야! 그런 너의 발언이 귀엽기도 했고 씁쓸하기도 했다.
우리 쫑담이 좋아보이네. 폰을 보며 미소를 짓는 너의 모습에 아이고 아쉬워라 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곤 손을 땠다.
쫑담아 행복해보이니 내가 이만 접어야겠지

















워후
백현이 빙의글 쓰고 싶어서 질렀네요 ㅎㅎㅎㅎㅎ..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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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8.228
으허재밌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
하ㅠㅜㅠㅜㅠㅜㅠㅜ설렜네요ㅠㅜㅠㅜㅠㅜ우어ㅠㅜㅠㅜㅠㅜㅠㅜ다음편도 기다릴게요ㅠㅜㅠㅜㅠㅜ
9년 전
독자2
설렌다유ㅠㅠㅠㅠㅠ으어어엉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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