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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대] 집착쩌는 체대생과 연애하는 중 01 | 인스티즈










안녕! 내 친구가 소개해줘서 왔는데
와... 이런 데가 있었구나?

내가 하도 친구한테 힘들다, 짜증난다 하소연하니까 자기한테 하지말고 여기에서 풀라면서 알려줬는데...
이렇게 쓰는거 맞나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여기에 몇자 적는거로 기분이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올려봐야지 ㅋㅋㅋ




지금도 난 내 남친사마때문에 열받아 죽겠거든 ^^




일단 내 남친은 나랑 같은 학교에 같은 학번인데, 나보다 한살 많아.
재수를 한 건 아니고, 그냥 1년 늦게 입학한거야.
근데 전혀 오빠같지 않음 ^^
모두들 하나같이 내가 누나냐고 물어봐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물론 내가 삭았기도 했지만... 
이녀석 하는 행동이 너무 어린 탓도 크다구.
진짜 볼 때마다 쟨 철이 언제 드려나... 하는 생각은 꼭 하는 것 같아.
뭐 요새는 군대 다녀왔다고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지만...

애가 생긴거처럼 무뚝뚝하지 않고 서글서글하게 웃기도 잘 웃고,
워낙 대인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한테는 다 잘하나봐.
애가 오죽하면 별명이 김다정이겠어?
다들 착하다고 칭찬하고 누가 뒤에서 욕하는 것도 본 적 없는 것 같아.

여기서 중요한건 내가 아닌 다른사람들한테만 잘한다는 거겠지?
왜 나는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들들 볶아대는지 모르겠음 ㅠㅠ
처음 위로 솟구치는 입꼬리에 홀려서 넘어갔다가 완전 4년 째 코꿰인 상태지.. ㅋ

아, 내 남친 이름은 김종대야. 우리가 사귄지 3년되던 날이 바로 엊그제다.. 어휴... 징그러워 ㅋㅋㅋ
아무튼 4년 째 지지고 볶고 붙어있다보니 사건사고도 참 많았지.
그리고 바로 어제만 해도 녀석한테 들들 볶여서 지금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것 같아. 킁킁




그게... 사실 시작은 나때문이긴 한데...
일단 처음부터 말해줄게.




내 남친은 군대다녀와서 바로 복학하지 않고 반년 일하다가 다시 학교에 온거라 지금 엇학기로 2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어.
나는 이제 한학기도 남지 않은 졸업반이고 말이야.
어쨌든 이번학기부터 같이 학교에 다니게 됐는데 진짜 징그러울 정도로 붙어다님.

어제 역시 아침까지만 해도 찰떡같이 붙어서 같이 교양도 들으러 가고 분위기 정말 좋았어.
내가 4학년 2학기임에도 불구하고 김종대때문에 내 학점 꽉꽉 채워서 교양 같이 들어주고 있거든.
진짜 내가 솔로였을 때 내 앞에서 이렇게 붙어있었으면 존나 죽어라 욕했을 정도로 종대랑 붙어서 히히하하호호하면서 수업 같이 듣고,
점심까지 맛있게 먹고 서로 전공수업 들으려고 헤어졌음.

이제 김종대를 잠시 떠나 학과 친구들이랑 신나게 폭풍수다를 즐기는데 그와중에도 폰으로 김종대랑 꾸준히 연락하고 있었음.
진심 구라 안치고 내가 잠시 다른 것 좀 하느라 대답하는데 1~2분만 넘어가도 뭐하냐고 닥달해서 이젠 친구들이 먼저 연락왔으니까 답장하라고 알려줌 ㅋㅋㅋ




근데 친구들하고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막 신나게 놀고싶고 그러잖아. 그치? 나만 그런게 아니지?
막 밥도 같이 먹고 싶고, 술도 한잔 하고 싶고 말이야 ㅠㅠ
거기다 개강하고 근 세달만에 보는 얼굴인데 신나게 놀고싶은거 맞잖아 ㅠㅠㅠㅠ
그래서 놀러감...ㅋ




가만보면 문제의 시작은 항상 나지...
근데 도가 지나치게 반응하는 김종대때문에 나도 신경질이 나버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소리가 커지고 그러면 죽자고 싸우는거지...ㅎㅎ




어쨌든.. 개강하자마자 친구들 얼굴보니까 너무 신나고 들뜨더라.
그래서 처음에는 아주 가볍게 밥먹고 차 한잔하고 돌아가려고 했다?
분명 처음 계획은 그랬다고...
그래서 김종대한테 그런 계획 쫘악 말하고서 허락까지 받았어.
마침 김종대 학과에서 예비군모임이 있다고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애들이랑 놀러간거야.

말한대로 우선 밥먹으러 갔음.
나까지 총 6명이 학교 주변에서 그나마 가장 맛좋은 곳에 우르르 몰려갔지.
나름 4년 째 학교를 다닌게 맞아서 웬만한 사장님들이랑 안면트고 지내면서 서비스도 받아먹고 그래.
우리가 어제 간 가게도 닭볶음탕 전문점인데
내가 닭이라면 환장하는 애라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고 그랬어.
가자마자 역시나 이모가 우리 알아보고서 中시켰는데 大로 업시켜주심 ㅋㅋㅋ




"야! 다리 내꺼라고!!!"
"아씨, 날개나 쳐먹어!!!"
"아!!!! 다리!!!! 내꺼라고!!!!!"




진짜 이러면서 쳐먹ㅇㅁ.....ㅋㅋㅋ
근데 또 이러면 이모가 측은하게 바라보시면서 닭다리 두개씩 더 주심 ㅋㅋㅋ
그제서야 내가 입다물고 미친듯이 먹으면 사람들이 신기하게 우리를 쳐다보곤 해.
하지만 난
'뭐, 닭다리 먹는 사람 처음 보냐?'
하고 난 당당하게 다리를 뜯지.




"야, 이거 먹고 우리 뭐해?"
"몰라"
"뭐함?"
"아메리카노?"
"아까 수업전에 마셔서..."
"그럼 뭐하는데"
"술.."
"..."
"..."
"콜!!!"




그래.... 대학생활 패턴이 뭐 별거 있을 것 같지...??
절대 그렇지 않다.
수업끝나면 백수나 마찬가지여.
그럼 밥 아니면 술을 찾게된다고, 아주 자연스럽게.
다들 한껏 신나서 콜을 외쳐대는데 나만 조용히 닭만 먹고 있었음.
아무리 그래도 내가 김종대를 아는데 쉽게 술을 먹으러 갈수가 없잖아.
그래서 조용히 있었더니 애들이 나를 흘겨보네...?
넌 왜 대답이 없냐면서... 우리랑 놀기 싫냐면서....
아놔... 너희 다 알면서 이러기냐....???




다행히 한명이 나를 보호해주긴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다른 애들은 다들 눈에 독기를 품고 나를 노려봐.
아씨.. 체할 것 같아서 젓가락 내려놓고 김종대한테 물어보기나 하려고 전화를 들었는데
먼저 술먹자고 얘기 꺼낸 애가 기겁하며 내 손을 막음.
전화하면 당연히 안되는거 뻔한데 뭐하러 연락하녜.
잘아네. 그래서 나는 이거 먹고 김종대한테 간다고 했더니 또 그런 법이 어딨냐면서 길길이 날뛰잖아.
씨발.. 나보고 어쩌라고, 이년들아.




근데 마침 김종대한테서 연락이 온거야.
예비군총회하는데 회식하러 간다고.
애들이 그거 보더니 끝났네. 하면서 나를 끌고 술집에 들어감.
내가 펄쩍 뛰면서 안된다고 했더니 걔도 술마시러 가는데 뭐 어떠냐고 그러더라.
근데 왜 하필 그때 내 귀가 종잇장 마냥 얇아져서...
그런가...?? 하고서 자리에 조용히 착석함.




나중에 잘 말하면 되겠지... 란 안일한 생각으로 그렇게 나는 애들이랑 술을 마시기 시작함.
커피? 그딴거 잊은지 오래... ㅋ
근데 또 이 무서운 내 친구년들...
소맥 아니면 죽어도 못 마신대...
나 요새 술 잘 못마신다고 한마디 했다가 졸라게 맞을 뻔...
하나같이 주당들만 모인 이 모임에서 이미 내가 빠져나갈 구멍은 없었음 ㅠㅠ

맥주와 소주가 나오고 안주거리가 나오자마자 애들은 부어라 마셔라 시작했어.
나도 한모금 들어가는 순간 식도가 타들어가는 듯 하더니 그때부터 봉인해제...
근데 내가 못 마시는 편은 아닌데 얼굴이 완전히 빨게지는 체질이란 말이야?
소주 한잔만 마셔도 사람들이 술 네가 다 마셨냐고 할 정도로 미친듯이 빨게짐.
우리 아빠닮아서 간이 안좋은가봐 ㅠㅠ

아무튼 역시나 내 얼굴은 금세 달아올랐지만 정신은 멀쩡하다는 걸 아는 내 친구들은 나를 그냥 두지 않지.
나도 뭐, 멀쩡하니까 주는대로 나오는대로 마시면서 우리끼리 쌓인 이야기 풀어놓으면서 겁나 웃고 떠들고 있는데...




"저기요.. 혹시 세 분이서 오셨어요?"




하고 누가 우리 테이블을 찾아온 거야.
그것도 다른 세명이 화장실 간 사이에 말이야.
내가 얼굴이 붉어져서 취했다고 판단했는지 나에게 넌지시 물어보는데 내가 풉, 하고 웃음.
그것도 내가 다 취해서 한 걸로 오해했는지 나한테 더 꼬치꼬치 캐묻드라.
사실 난 알고 있었어.
저 남자가 아까부터 우리 테이블을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는 걸.
우리랑 대각선으로 앉아서 아주 잘 보였거든.
근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우리보고 세명이 왔냐잖아.
구라를 칠꺼면 제대로 치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갔던 3명이 금세 돌아와서 뭐냐고 남자를 보고 물으니까 남자가 와 잘됐다면서 저희도 6명인데 같이 노실래요? 하는거.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이면 12명이서 뭐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도 다 나랑 같은 생각했는지 존나 둘둘씩 쪼개다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남.
나는 임자 있는 몸이니까 조용히 빠져주려고 말이야.
왜냐하면 내 친구들은 모두 솔로였거든.. ㅎㅎ
내가 친구들의 앞길을 막으면 안되지. 암~ 그렇고말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애들아 화이팅!!!' 하는 눈빛을 강렬하게 쏴주고 술집을 나오려는데...




"저기요."
"???"
"그쪽은 왜 가요?"




하면서 아까 그 남자 무리에 있던 한사람이 쫓아나와 나를 붙잡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네..??' 하고 멍청하게 물으니까 나는 왜 가냐면서 실실 쪼개.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상관없는데. 그냥 같이 놀아요~"
"저 애인 있다니까요?"
"상관없다니까요?"




아 이 병신이.........
말끼를 못 알아듣는 놈때문에 일단 잡힌 손목부터 풀려고 했는데 이새끼가 놔주질 않아.
계속 빼내려고 손목을 비틀어봐도 힘주고 놔주지 않아서 내 손목만 아팠어 ㅠㅠㅠㅠ
진짜 순간 소리라도 지를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ㅇㅇㅇ"
"..."
"너 뭐하냐?"




아........................ 좇됨.
존나게 익숙한 목소리가 소름끼치도록 안좋은 타이밍에 들려오다니...
고개를 돌려 보이는 얼굴에 눈을 꼭 감아버림...
신이시여.. 제가 뭘 잘못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젓이 체대 과잠입고서 나를 살벌하게 노려보는 김종대의 모습이 꿈이었으면... 환상이었으면 좋겠다는...




"죠,죤대야.."




아... 내 혀는 왜 또 이럴까......
본의아니게 혀 짧은 소리를 내자 김종대의 눈썹이 일렁거림 ㅠㅠㅠㅠ
근데 이 미친 새끼는 상황파악도 안되는지 여전히 내 손목을 꽉 잡고서 나한테 김종대가 누구냐고 묻는데
아 진심 진짜 거시기를 확 차버리고 싶었음...

내가 김종대 등장에 멘붕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멍하니 김종대 얼굴만 보고 있으니까
종대가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그 남자 손을 퍽 내치고서는 내 손목을 끌어당겨서 품에 안음.
아씨... 김종대 화났다...
아무말도 안했지만 난 그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음.
남자가 아니꼬운 시선으로 김종대를 보는데 김종대는 그 남자는 신경도 안쓰고 나를 내려보더니 그대로 돌아서 말없이 종대 자취방 건물 앞까지 나를 끌고감.




"..."
"..."
"저.. 종대야..."
"..."
"그게... 오해..."
"아, 그냥 지금 좀 입다물고 있어봐."




이봐...... 얘 화났잖아..............
계속 아무말 없이 서있길래 내가 먼저 나서서 오해를 풀고자 입을 열었더니 돌아오는건 착 가라앉은 대답이었음...
바로 입 꾹 다물고 종대가 먼저 얘기하길 기다렸음...
그와중에도 밤바람이 차서 오들오들 떨고 있으니까 종대가 한숨을 푹 쉬면서 과잠을 벗더니 나 덮어줌 ㅠㅠㅠㅠㅠㅠ




"너, 술 먹는다곤 안했잖아."
"... 그게.. 친구들이 갑자기..."
"왜 다시 말 안했어?"
"친구들이..."
"그 친구들 핑계 좀 그만대라."
"아니.. 진짜.."
"내가 아예 못 마시게 하는거 아니잖아. 근데 왜 말을 안해. 뭔 짓을 하려고 했길래?"
"... 뭔 짓?"
"그래. 뭔가 찔리는 게 있으니까 말은 안했겠지."
"야, 김종대."
"뭐, 내가 틀린 말 했어?"
"..."




... 이래서 말 안한다는 걸 왜 몰라 ㅡㅡ
술만 마신다하면 이상한 생각을 해대는데 어떻게 말을 하냐고.
막말로 술마신다고 했어봐.
5분 꼴로 전화해서 애들 노는 분위기 다 끊어놓을 거면서.




"너 나 못 믿어?"
"네가 지금 못 믿게 하잖아."
"그러는 너야말로 술 마시고 다니잖아!"
"갑자기 왜 얘기가 거기로 튀는데? 이거랑 그거랑 같아?"
"뭐가 다른데?"
"나는 과모임이었잖아. 너한테 분명 얘기까지 했어."
"그건..."
"내가 존나 병신같지?"
"누,누가 그렇대?"




아씨... 급 할말이 없어진 나는 다시 쭈그리로 입닥치고 있으려는데
김종대가 자꾸 나를 몰아세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쁜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내가 잘못한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남자가 붙잡는거 뿌리치고 나올려고 했는데 억울해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울먹거려도 김종대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지 잔뜩 굳힌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어.
점점 고개가 떨어져서 내 발끝만 보고있는데도 그런 나한테 김종대는 자기한테 거짓말하고 술먹으면서 노니까 재밌냐고 물어.
나 거짓말은 안했는데...
근데 그런 말 하는 것도 구차해져서 그냥 입닫고 있으니까 김종대가 이젠 대답도 하기 싫냐면서 그러잖아.
그바람에 나는 욱해서 "그래! 싫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하고 꽥 소리 질러버림...




"야."
"뭐! 아 진짜!! 내가 남자랑 논 것도 아니고!!! 술 조금 마셨다고 무슨 죄지은 마냥!!!"
"..."
"너도 아까 봤잖아!!! 남자는 칼같이 끊어내는거!! 그런 내가 뭔 짓을 한다고!! 나 너한테 가려고... 우씨.. 너한테 가려고 그랬는데..."
"ㅇㅇㅇ.."
"너 미워!!! 죽어버려!!!"




하고 나는 냅다 달려 친구집으로 달려갔지.
친구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무작정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워 펑펑 울었음...
친구는 아까 그 남자 무리랑 놀게 된 건지 새벽이 되어서도 들어오지 않고,
펑펑 울다가 훌쩍이면서 폰을 확인해보니까 김종대는 연락도 안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씨이.. 술 한번 마셨다가 이게 뭐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러워져서 또 펑펑 울고서 잠이 든 것 같아.

2시 넘어서 친구가 집에 들어와 날 발견하고 기절초풍한 채로 나를 걷어차며 깨웠는데
내가 또 눈이 시뻘게져서 있으니까 혀를 차더니 김종대한테 연락해서 내가 지 방에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전해줌.
내가 "그걸 걔한테 왜 말해!!" 하고 소리질렀더니 "조용히 안 해?!" 하고 등짝만 쳐맞음...




이러니 내가 팔짝 뛰고 못 배기지...
너희가 생각해도 내가 나쁜년인거야...??
힝 ㅠㅠ 사실 나도 반성하고 있긴 한데...
어떻게 지금까지 연락 한번 없냐규 ㅠㅠㅠㅠ
진짜 미워 김종대 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김종대는 연락 한번 없어...
김종대고 뭐고 이제 다 필요없어!!!!!!
흥!!!




어라..??
연락옴아어하ㅓㅏㅇㅇ락왔어!!!!!!

비록 무섭게 내 이름 석자만 보냈지만....
그래도 연락이 왔ㅇ!!!!!!!!!!!!!!!!
아씨, 난리치다가 친구한테 또 맞음...
나머지는 일단 남친 좀 만나고 와서 써줄게!!!
그럼 안녕 사요나라 뿅 헤헤헤헤헤헿헤ㅐㅎㅎㅎㅎㅎ헤헤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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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와 일빠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대질투의화신이고만~
그래도 둘이 좋겠다

9년 전
독자2
오!!! 재밌을거같은..ㅎㅎㅎ 신알신 하고 가요!! 김종대 집착이 아주.. 사실 서로 잘못한거 같지만??ㅋㅋㅋㅋ 글잘보고가ㄹ요!
9년 전
독자3
헐...다음편이 기대할께용~^^ 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4
오 재미써여 ㅎㅎㅎㅎ!! 다음편!!!
9년 전
독자5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7
와 담편도 보러가요
9년 전
독자8
헐 다음편보러가영
9년 전
독자9
너무재밌어요ㅠ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10
헐 죤대 이런캐릭터좋아요ㅠㅜㅠ 다음편보러가요!!
9년 전
독자11
으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라니ㅜㅜㅜㅜㅜ좋다좋아..........저렇게 질투라도 해주는 남자가 있다니..........에효..........
9년 전
독자12
재밌어여~신알신하고가여!
9년 전
독자13
김죤대!! 미워!! 흥! 칫! 미워! 저리가! 그렇다고 진짜 가진말..말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4
김죤대!! 미워!! 흥! 칫! 미워! 저리가! 그렇다고 진짜 가진말..말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6
오오오유오융ㅍㅇㅍ유왜이걸 지금뵈찌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
9년 전
독자17
뭐야 막 오 간만에 커플싸움인가 구경해야지 이러다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어....(허무)
9년 전
독자18
집착하는 종대는 처음봐서 신선하네요ㅎㅎ
정주행 해야겠어요ㅎㅎ

9년 전
독자19
작가님 정주행하러왔어여ㅠㅠㅠㅠㅠㅠ지금부터달릴꺼예요ㅠㅠㅠㅠ꿀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어구ㅜㅜㅜㅜ 질투도 어쩜 ㅠㅠㅜㅜ종대야ㅠㅠㅜㅜㅜ오구ㅜㅜ
9년 전
독자21
헐 다 귀여워료ㅠㅠㅠㅠㅠㅠ 저런거 젛아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22
그럼 이제 그 종대는제가가지겠습니다 사랑해종대야ㅠㅠㅠㅠ 나도집착좀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왕 이런거좋아요 제가왜 이렇게재밌는글을 지금봤을까요?ㅠㅠㅠㅠㅠ정주행하러갑니다ㅜ
9년 전
독자25
으아어ㅓㅓㅓㅓㅓㅓㅖㅔㅔㅔㅔㅔㅐㅐㅐㅔㅓㅖㅓㅕㅓㅓㅠㅡㅠㅡㅜ종대질투잿이ㅢㅢㅢㅣㅡ
9년 전
독자26
와ㅋㅌㅌㅌㅌ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뭔가 재밋을거같은데ㅎㄹㅎㅎㄹㄹㄹㄹㄹ
9년 전
독자27
재미있어요ㅜㅜㅜ다른것도보러가야겠어요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28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여ㅠㅠㅠㅠㅠㅠㅠ잘보구갑니당
9년 전
독자29
김종댛ㅎㅎㅎㅎㅎㅎㅎㅎ좋네요..☆
9년 전
독자30
우왕!!!!!!완전 재밌어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누르고갑니다!!!!!!!!!종대 질투하는거 짱귀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아 종대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부터 정주행합니다 흐흐흐 체대생 종대라니퓨ㅠ
9년 전
독자32
종따이 무서유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집착하는 종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기다 체대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시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헐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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