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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아 지민이 | 인스티즈

 

 

 

ㅇㅇ아 

지민이 아파요 

막막 때리고 그랬어 

지민이 무서워요.. 

 

 

 

저능아 지민이. 반 친구들이 지민이가 짜증난다는 이유만으로 때렸어. 지민이는 반항하면 더 때릴까봐 가만히 있다가 반 친구들이 가지마자 울면서 네에게 카톡을 날려요 쓰니가 지민이.  

 

 

 

카톡만하다가 상황 넘어가요. 

 

 

퓨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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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누가 때렸어요
지금 어딘데
많이 다쳤어요?

정국

9년 전
글쓴이
친구들이 때렸어..
지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써
지민 많이 아파

9년 전
독자3
주변에
뭐 있는지 알려줘요
내가 데리러 갈게

9년 전
글쓴이
어.. 여기에
빗자루 같은거 막 이써..
어 책상도 있고
어두워
지민이 므서워..

9년 전
독자4
알았어요
나 달려갈 테니까
형 조금만 기다려요
울지 말고

9년 전
글쓴이
4에게
빨리
정국이 빨리와
지민이 무서워

9년 전
독자2
민윤기

누가
어디
지금 어디야

9년 전
글쓴이
지민이
친구들이 지민이 싫다고 때려써
여기 어디인지 모르게써..
지민이 무서워..

9년 전
독자5
친구 누구
주변에 뭐 있어

9년 전
글쓴이
친구들이 말하면
지민이 혼난다고 했는데..
여기에 지금
빗자루랑 책상? 있어
형아 나 무서워..

9년 전
독자6
내가 걔네 혼내줄게
주변에 있는 거 더 말해

9년 전
글쓴이
6에게
지짜야?
형이 혼내줘?
여기에.. 어
먼지 많ㅇ아
어둡고 무서워..

9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씨발
소리 질러 봐
너 몇 반이지

9년 전
글쓴이
7에게
지민이
3반.. 3반이야!


(휴대폰을 바닥에 내려놓고소리 질러라는 말에 많이 울어서 소리를 크게 못지르는)지민이.. 아파 형아 보고싶어..

9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기다려
금방 갈게

(네게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내고 네가 있는 반으로 달려가지만 보이지 않는 네 모습에 3반 옆에 붙어있는 창고쪽으로 가자 흐느끼는 소리에 문을 열자 보이는 떨며 울고있는 널 보고 달려가 시선을 맞추는) 씨발, 왜 혼자 다녀. 형한테 올라오라고 했잖아.

9년 전
글쓴이
8에게
(같은반 친구들에게 짜증난다는 이유로 맞은것도 서럽고 옆에 없었던 네에게도 서러웠는데 날 찾으러 오자마자 화를 내는 네에게 더욱더 서러워져 더 크게 우는) 형아.. 미안해.. 지민이가 잘못했어 흐.. 지민이 무서워.. 안아줘..

9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걱정되고 속상한 마음에 화를 내고선 너가 더 크게 울자 아차하는 마음에 머리를 거칠게 헤집다가 널 끌어안고 등을 토닥이며 나직하게 말 하는) 미안해, 화 안 낼게. 울지마, 뚝.

9년 전
글쓴이
9에게
(등을 토닥이며 말하는 네에게 더욱더 눈물이 나, 너에게 폭 안기면서 눈을 꼭 감는) 으응, 지민이 안울어.. 지민이가 잘못했어 형아..

9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네가 더 안겨오자 널 더 쓰다듬다 네 몸을 떼고 네 몸 여기저기를 보자 더러워진 교복 여기저기 보이는 발자국과 퉁퉁 부은 얼굴에 인상을 쓰고 한숨을 쉬는) 몸은.

9년 전
글쓴이
10에게
아파.. 머리도 아프고.. 그리고 배도 아프고, 파..팔도 아파.. 어.. 그리고 (네게 내가 아픈곳을 말하자 한숨을 쉬는 너에 내가 잘못 했나 싶어 고개를 숙이는)

9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네가 아픈 곳을 하나하나 말 하자 속상한 마음과 화가 나는 마음에 한숨을 쉬자 되려 고개를 숙이는 너에 네 볼을 감싸 들어주며 말 하는) 형한테 뽀뽀.

9년 전
글쓴이
11에게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내 볼을 감싸 들어주는 손길에 눈을 깜박거리며 널 쳐다보곤, 뽀뽀라는말에 네 볼에 입을 살짝 맞추는) 형아한테 뽀뽀.. 쪽 (뽀뽀를 해주고 나서 너에게 날 때린 친구들 이름을 말해주고싶은데 말하면 다시 찾아와 때릴것 같아 무서워 말을 못하는)

9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네가 볼에 입을 살짝 맞추자 귀여워 웃으며 머리를 헝클이고는 널 보는데 네가 우물쭈물하자 미간을 짚으며 네게 말 하는) 걔네 이름 다 말해.

9년 전
글쓴이
12에게
어.. 태형이.. 태형이 밖에 기억 안나.. 지민이 바보병신이라서 기억 잘 안나.. 미안해.. (절 때린 친구가 한명밖에 기억나지 않자 친구들이 바보병신이라고 한게 생각나 진짜 바보병신이라고 생각하며 네에게 바보병신이라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9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다가 스스로를 바보병신이라고 말 하자 인상을 확 쓰며 버럭 화를 내는) 진짜 혼나고 싶어? 누가 바보 병신이야. 형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진짜 혼 날래, 박지민.

9년 전
글쓴이
13에게
(인상을 쓰고 화를 내는 네가 무서워 눈을 내릴깔고는) 친구들이 지민이 보고 바보병신이라고 했어.. 지민이 바보병신이래.. 지민이 멍청하데 막막 나보고 욕하고 그래.. 지민이 슬퍼 형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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