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잡담은 처음이라 떨린다.. 이제부터 편하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반말로 가겠음 글잡담에서 읽을거있나 하고 보다가 도경수 음악선생님 썰을 엄청 추천하길래 읽어봤는데 읽는 내내 내친구냔 생각이 남 왜냐면 걔도 우리 학교 체육쌤이랑 그렇고 그런 관계임..^^ 자 이제 내가 너징어와 체육쌤의 썰을 풀겠음 너네들은 너징어로 빙의해서 읽으면 됨!!!!내가 너징어다!!!!! 나와 소는 초등학교 그리고 너징어와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음 아직도 너징어와의 첫대화가 생각남 안녕 혹시 마이쮸먹을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그때의 나도 사정이 있어서 한국으로 급하게 들어온지라 친구가 없었기에 뭣도 모르고 마이쮸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지금까지 친구임...마이쮸 받아주지 말았어야 했어 어쨌든 나와 너징어는 고등학교 원서도 똑같이 썼고 7지망까지 써서 뺑뺑이를 돌리기 때문에 전혀 같은고에 갈 생각을 못했지만 같은고에 붙음!! 이제 타임워프를 하자 고등학교 첫 체육시간이였음! 첫날부터 미친 친화력을 보여줘서 친해진 소세지 비쨍이 비정상 소 나와 너징까지해서 우리 여섯명은 강당에 모여 수다를 떨고있었음 여기 매점의 메뉴분석과 급식분석을 CSI 뺨치게 하고있을찰나 강당으로 체육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걍 대박 뭔 영화배우가 들어오는줄알았음 그때 선생님의 비주얼을 처음으로 접한 아이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은 후광이 너무 눈부셔서 그쌤밖에안보였다함. 그때는 엑소가 데뷔한지 얼마 안되서 엑소를 애들이 잘 몰랐었음 나와 너징만 좀 관심있어서 우리끼리만 좀 김종인 닮았다고 한정도였음 체육쌤이 이제 첫날이니까 조용히 앉아서 수다떨어하고 우리들을 강당에 풀어놨음 우리 여섯명이 모여서 체육쌤의 미모에대해 찬양할려고 체육쌈을 봤는데 역시나..일단 잘생긴사람 있으면 눈부터 까집고 달라들고보는 우리반여시냔 세명이 벌써 달라붙어서 선생님은 겁나 무표정인데 지들끼리 신나서 애기하고있었음 너넨 이제부터 여시트리오다 나와 비쨍이는 좀 남자 공포증?이라해야하나 철벽 엄청쌓고 남자지나가면 피하고 이정도였음 나는 조금 고쳤는데 쨍이눈 아직도..ㅠㅠ 그래서 우리는 체육쌤 얘기를 좀 하다가 내가 남자별로 안좋아하는거 아니까 너징이 눈치채고 금세 화제를 바꿨음 각자 핥는 아이돌 얘기 좀 하다가 담임쌤 얘기하다가 매점에서 어떤 과자가 맛있는지 얘기도하고 말그대로 폭ㅋ풍ㅋ수ㅋ다 한참 수다떨다가 내가 허리아파서 허리좀 스트레칭하다가 체육쌤이랑 눈이 마주침 근데 뭔가 나랑 눈이 마주친게 아니라 내주위에있는 무언가를 보고있는 기분? 체육쌤 시선이 어디에 박혀있나 따라가보니 너징한테 가있었음 내가 애들끼리 또한참 수다떨다가 다시 체육쌤 봤는데 또 너징한테 시선 박혀있음 여시트리오도 슬슬 눈치깠는지 아 쌤 어디봐요~쌤 저희랑 놀아요!이지랄 하고있었음 내가 너징 툭툭쳐서 말해주니 너징이 두리번대다가 그쌤이랑 눈마주침 근데 그쌤이 시선 안돌리길래 무안해져서 너징이 살짝 웃어주고 시선돌림 그제야 그쌤도 시선을 돌리더이다 애들한테 말해주니 헐 뭐야 너징한테 관심잇는거 아님?하고 소가 말하자 비쨍이가 미친 아청법으로 잡혀갈일있냐곸ㅋㅋㅋㅋㅋㅋ 막우리끼리 얘기하다가 좀 넘어감 근데 그때 나혼자 좀 진지해져서 체육쌤이 너징한테 이러는 이유가 뭘까했는데 머리를 굴리고 굴려 나온 대답이 예뻐서였음 사실 너징이 이쁜편임 근데 좀 차갑게 생기고 좀 낯가리니까 남자애들이 못다가와서 그렇지 어디 내놔도 막 꿀릴 외모는 아니였음! 내가 살다가 얘칭찬을 하는날도 오다니..오글 하지만 이생각도 종치는 바람에 까먹고 애들이랑 룰루랄라 매점감ㅋㅋㅋㅋㅋ 쨍이가 매점에서 치즈 어쩌고가 엄청 맛있다길래 해맑게감ㅋㅋㅋㅋㅋ 매점을 갔는데 나니? 체육쌤이 있는거임 주위를 보니 여시트리오가 억지로 끌고온듯했음 거기서 제일 활발한애(라고 쓰고 나대는애라 한다) 를 대장여시라고 하겠음 걔가 비쨍이가 맛있다고 한 치즈어쩌고를 쌤 아하세여~아~이지랄 하면서 먹여줄라 하는거임 봉지는 쌤한테 주고 쌤이 거절하다가 가 짜증났는지 나 치즈싫어해. 하고 너징한테 뚜벅뚜벅 걸어와서 너 먹어 하고 매점 빛의속도로 나감ㅋㅋㅋㅋㅋ 옆에서 너징과 애들은 읭?이게 뭔 상황? 이러고있는데 나는 좀 눈치가 빠른편임 바로 알았지! ㅎㅎㅎㅎㅎㅎㅎ 어..분량짧은가?ㅠㅠ 처음써봐서 분량조절을 잘 못하겠어요ㅠㅠㅠㅠ봐주는사람따위 없겠지만 내가 풀고싶으니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우리학교애들한테 들키지않게만 해주세요...후하후하 봐주시는분들 진짜 고마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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