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벌써 10화야!ㅠㅠㅠㅠㅠㅠ
나보단 우리 지원이를 더 좋아하는것같으니 난 언능 시작하도록할게...ㅋㅋ
지원이가 고백을 하고 진짜 한 10초는 벙졌어. 너무 당황스러웠거든
나는 계속 나 혼자의 짝사랑이라고 생각했고, 나만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고백을 받고 대답을 바로 못해줬어.
사실 내가 받은 ㅊ첫...고백이도 하고...많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받아줘야할지 몰랐거든
"어....어...?"
"○○아, 너 방금 어 라고 했다. 우리 연애하는거다?"
"..../////"
"오빠가 많이 부족하지만 잘해줄게. 아..진짜...내가 너한테 이거 말하려고 얼마나...ㅋㅋ
아진짜...월말평가 처음 쳤을때보다 더 떨렸어, 오빠가...
○○아 한번 안아줘"
그래서 내가 지원이를 안아주기보단, 음...안긴게 맞아...ㅋㅋㅋ
왜냐면 지원이는 안아달라고 해놓고선, 나한테 오라고 팔을 벌리고 있었거든(변명)
"○○아, 우리 진짜 연애하는거 맞지"
"(끄덕끄덕)"
"○○아, 어디보자. 얼굴 좀 보자"
내가 진짜 내입으로 말하기도 뭣하지만, 진짜 지원이가 나한테는 첫남자친구였어...
그래서 모든게 다 처음인지라...ㅋㅋㅋㅋㅋㅋ뭐...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잘몰라서 그냥 안긴채로 있었어
얼굴보기도 너무 부끄러워서 대답대신에 고개만 끄덕였다...부끄뎌워...
"○○아,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언능 들어가야짘ㅋㅋㅋㅋㅋ"
"(절레절레)"
"사실 나도 계속 이렇게 있고싶다ㅋㅋㅋㅋ근데 부모님이 너무 늦게 들어오신다고 걱정하실라
빨리 들어가. 일직 자고!내일도 연습해야되잖아. 자...빨리이"
사실 부끄러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지원이 한테서 떨어지기 싫었어...
내가!어?얼마나 마음고생했는데...ㅋㅋㅋ나 혼자만 좋아하는 줄 알고 내 마음 숨기느라고!어?
얼마나 고생했는데...ㅠㅠㅠㅠ김지원 너 때문에 넋놓고있다가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그치만...내일 연습도 있고 해서 일단 빠빠이하고 들어갔어ㅋㅋㅋ
근데 바로 잤겠어?씻고 나서 내방에 들어와서 폰을 보니까 지원이 한테서 문자가 와있었어
-자? 오후 11:49
-안 자면 전화해 오후 11:51
전화라니....저번에 동혁이 때문에 지원이랑 통화한거 말고는 또 처음이였어
보통 문자나, 카톡을 하지, 전화는 정말 안했거든...ㅋㅋㅋ그때 내가 말한거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동혁이가 전화 바꿔줬을때가 지원이랑 나랑 처음 통화한거라고 했었는데...
근데...내가 전화하긴 또 부끄러운거야...ㅋㅋㅋ
아니 이게 뭐가 부끄럽다고...지금은 잘만하는데 이때는 진짜 내가 연애하는게 처음이라 모든게 부끄러웠어ㅋㅋ
부끄러워서 내가 지원이 한테 직접 전화할순없어서 문자를 보냈지...
나는 소심한 모태솔로였던 여자니까...☆★
-아니 안잔다...ㅎ오빠는 숙소도착했어? 오후 11:59
문자를 딱 보내니까 폰을 만지고 있었는지 바로 전화가 오더라...ㅎ
"여보세요?"
[뭐해 안자고. 언능 자야 내일 안피곤할텐데에]
"ㅋㅋㅋㅋㅋㅋ그러는 오빠는...!"
[오빠는...음...너 문자기다리고 있었지ㅋㅋㅋㅋ]
"헐...그러다가 내가 못봤으며 어떡하려고 그냥 그걸 보고있어...!"
[기다리려고했는데..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왜 대첵없이 기다렸냐고 좀 뭐라하다가 다른얘기도 하다가...
헤헤ㅔ헤헿....지원이가 랩해줬어...나 자라고...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다른 사람들은 보통, 노래 불러주지않아?
근데 지원이는 파트가 랩이니까 랩해줬어ㅋㅋㅋㅋ근데 그거 듣고 잠들어버렸다..
달달한 랩이였거든...ㅠㅠㅠㅠ
지원이가 작사작곡했는거야...저번에 나한테 듣고 평가해달라고 했던..!
그 노래 너무 좋아서 내가 내 휴대폰으로도 녹음파일 옮겨놨는데, 통화하면서 지원이가 즉석에서
해주니까 진짜...ㅠㅠㅠ꿀이였어...ㅠㅠㅠㅠ
암튼...지원이가 랩해주는거 듣다가 잠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회사에 가려고 집에서 딱 나왔는데 평소처럼 지원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나는 진짜...모태솔로인거...티내는것도 아니고...뭐..그거 몇시간 만에 본다고 또 부끄러웠어...
나 진짜 이상한거 아니야...알지?단지, 연애경험...이런게 없을뿐...
"잘잤어?ㅋㅋㅋㅋㅋㅋ"
"응...오빠가 랩해주는거 듣다가 잠들어버려서...미안..."
"뭐 그거 가지고 그래ㅋㅋㅋ뭐가 미안하다고ㅋㅋㅋㅋㅋ가자 빨리 늦겠다
오늘 너 보컬수업이 제일 먼저지?"
"응...아마..?오빠가 나보다 더 잘아네...ㅋㅋㅋㅋ"
"당연하지ㅋㅋㅋㅋ빨리 가자!"
근데 왜 회사앞에 주르르 내가 아는 얼굴들이 있는것같지...?
더 가까이 회사쪽으로 가면 갈수록, 내가 아는 얼굴 다섯명이 있었어...ㅋㅋㅋㅋㅋ
"너네 꼭 이렇게 티를 내야겠어?"
"솔로들 농락하는것도 아니고...하"
"알겠으니까, 티만 제발 내고 다니지마"
"누나는 맨날 아니라면서ㅋㅋㅋㅋ빼박 바비형이랑 사귀는구만
맨날 아니래ㅋㅋㅋ도데체 언제부터 사귄거야, 확실하게"
"동혁아...나랑 오빠랑 어제부터 사겼는뎁..."
다들 너무 오해하길래 내가 어제부터 사겼다고 하니까 눈알이 튀어나오려고했어..ㅋㅋㅋㅋ
그때 내가 사진을 찍어뒀어야 하는데...아쉽다ㅠㅠㅠㅠ
"그럼 그동안 너랑 지원이랑 맨날 같이 다녔던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어제 부터 사겼는데...ㅎㅎ;;"
"나 어제 고백했는데?ㅋㅋㅋㅋ"
"안사귀면 안사귄다고 말을 하지 왜 그동안 말안했어 그러엄!!!
우린 그동안 사귀는 줄알았잖아아"
저기 동혁아....난 분명 말했어...ㅠㅠㅠㅠ나랑 지원이랑 아직 사귀는 거 아니라고...
내가 말했을때 넌 듣지도, 믿지도 않았었잖아...ㅠㅠㅠ물론 너만 그런게 아니라 다 안믿었다는게 함정이지..
왜 말을 안해줬냐고 뭐라뭐라 하는 멤버들은 뒤로 한 채, 나는 연습실로 갔어..
왜냐하면, 나는 보컬수업이 있기도 하지만!ㅋㅋㅋ지원이가 나한테 귓속말을 하나 해줬거든...'-'@
안갈수가 없었어....부끄러워서...헤헿헤..
뭐라고 했냐면은....
"오빠가 얘들한테 다 정확하게 설명할테니까, 너는 보컬수업늦지말고 가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못말리는것들 내가 다 처리할게!!!!!!"
ㅠㅠㅠㅠㅠ이렇게 귀엽게 나보고 수업 들으러 가라는데...솔직히 발걸음이 떼지지 않았지만...!ㅠㅠ
지원이가 저 다섯명(맘빈이는 왜때문인지 좀 조용했지만..ㅋㅋ) 때문에 고생하는데..
혼자 두고싶지 않았지만....ㅠㅠㅠㅠㅠㅠㅠ날 위해서 고생하는데...하...ㅠㅠㅠ
보컬수업시간도 얼마 안남고 해서 혼자 뒀어...ㅠㅠㅠㅠ
아아아아 지원아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제가 왔어용...ㅋㅋㅋ오늘은 좀 일찍왔죠?ㅋㅋㅋ
헿...아닌가?서너시에 오는것보단 낫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믹스앤매치 다보고, 동혁이의 데뷔확정을 보고!
제 기쁨을 글로 승화시키려고 글들고 왔어요!ㅋㅋㅋ
나 잘했죠?
암튼..우리 돈도니까지 해서 육비!비긔들 모두 데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촤누!솔직히 많이 혼란스럽고, 그랬지만, 이제 같은 아이콘인데!저는 노력하려구요!
사람정이라는 게 참 무서워서 그래도 우리 멤번데, 다른 분들이 욕하는거 보니까 조금 화도 나더라구요..ㅋㅋ
사실 어제, 결과났을때까지만해도 조금 못됬게 말한 구석이 없지않아있는데!
그건 제가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미야네 차누야..!ㅠㅠㅠ
흐어..말이 길어졌어요..!
전그럼...20000
암호닉
뿌뿌요 님
갭주네 님
~암호닉 신청 환영합니다~
※미리보기로 글보는데 너무 짧은것같아요....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
쓸데 없이 짤만 많은것 같기도하고...ㅠㅠㅠ
죄송합니다아ㅏ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