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자주 온다고 해놓고 ㅈㅅ.. 인티 잊고 살았...
사는거 힘들어서 구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아 화이트랑 처음 만난거 이야기 해줄께
사실 내 친구중 밴드하는애 한명 있는데 (실제로 구글에 치면 나오는 애임ㅇㅇ)
누군지는 안알랴줌
목소리 되게 저음이구 나보다 어린데 천재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친구의 친구가 화이트였어 ㅋㅋㅋ 밴드하는 애를 밴드남이라고 부를껭
내가 사실 우리 밴드남 노래를 좋아함 친구라는걸 떠나서 얘가 매니아층이 실제로 있는 애들이라서
아무튼 걔 공연을 자주 갔는데 그후에 뒷풀이로 술집가서 놀았거든
근데 그 공연날에 화이트도 구경하러 왔나봐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밴드남의 권유로 걔도 간거지
그때 당시 술집에는 나 + 밴드남 + 여사친 + 남사친 + 남사친 남친 + 화이트
이렇게 갔었어
처음에 밴드남이 나하고 화이트를 서로 소개시켜줬을때 나 정말 그때부터 딱 느꼈다
얘가 처음부터 능글능글하고 웃기고 그냥 전체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개구쟁이? 이런 느낌인거야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그래도 얘가 가벼워 보여도 실제로는 진지할때는 엄청 진지하고 성격도 좋고 그래ㅎ..ㄴ..나중에..
내가 저번에 말했던 것처럼 우리는 여기서부터 되게 친해졌었어 바로 썸타고 사귄게 아니얔ㅋㅋㅋ오해 ㄴㄴ..
그딴 로맨스는 세상에 없어 얘들아 ㅎㅎㅎ..
그후로 번호를 교환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밴드남한테 고마워 죽겠넼ㅋㅋㅋㅋㅋㅋ..하 나쁜새끼 바쁘다고 불알친구한테 연락도 없어 ㅅㅂ
근데 우선 그때 나는 대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태였어서 화이트랑 마주칠 일도 없었어
왜냐면 화이트는 다른 대학을 다니면서 에이전시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때 내가 미대 다니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태였으니까
사실 아무리 내가 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도 새로운 땅인데 낯설고 그러잖아.
사실 나는 화이트랑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 그냥 친구로써 끌린거 같아 그 부분은
서로 연락도 자주 하고 같이 뮤직페스티벌도 가고
진짜 설명을 어떻게 하짘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정말 친구였어. 심지어 내가 걔 집에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잘 정도였으니까.
이게 한 1년? 1년 반 그 정도로 지속되었던거 같아
그리고 우리가 처음으로 싸운 계기 그리고 그 후에 사귀게 된 계기가 하나 있었는데
ㅋㅋㅋㅋㅋ하 지금 생각해봐도 ㅁㅊ놈.......진짜 내가 이 새끼를 만난게 니 인생 최고 행운이자 불행^^!!
아무튼
그때도 평상시와 다름 없이 화이트랑 남사친이랑 나랑 같이 술집에 갔는데
그날따라 축구경기 때문에 내가 자주 가는 술집이 완전 난리법석이였거든 ㅅㅂ 시끄러운거 질색인데
영국은 이론적으로는 24시간제인데 ㄷ부분 술집들이 한 11~새벽 1시? 그때 문을 닫아
근데 그 날은 유일하게 새벽 3시까지 연거야
그때 나도 취기가 돈 상태였고 유일하게 술 잘 안 마시는 화이트만 멀쩡했어
ㅋ........지금 생각ㅎ래보니까 흑역사네..... 내가 주정 잘 안부리거든? 근데 그때는 좀 부렸어..응..
울엄마 나 13살때 하늘갔거덩. 엄마 보고싶다고 좀 울었나봐 그때 내가 ㅋㅋ... 그래서 화이트한테 질질짜고
그 다른 친구새끼는 ㅅㅂ 지 남친이랑 문자하고 나쁜놈 ㅓㅑㅓㅑㄷ저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좀 정신차리고 담배피러 잠깐 나갔었어. 그때 어떤 술에 떡이된 새끼가 나한테 찝쩍되는거야
정확히 뭐라 그런건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대충 아 막 남의 궁뎅이를 내 궁댕이를 감히..!!!!!!!!!!!!!!!!!!!!!!!
처음에는 그냥 욕 한번 해주고 갈려고 했는데 계~~~속 이 언니 심기를 건드리는거야?^^... 담배라도 던질까 생각하면서
무시하지 마라. 이 언니 킥복싱 배웠었다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진짜 담배 튕길 자세였는데
갑자기 마성의 화이트가 등장한거야ㅋ.. 걔 그렇게 빡친건 처음 봤는데 술취한 새끼 존나 거칠게 밀면서
what the fuck is your fucking problem? 이럼....
ㅎ..
ㅎㅎ
ㅎ
정확히 기억햏. 술 취한 애가 말한건 기억ㅎ이 하나도 안나는데 이건 기억나 ㅎㅎ..너무 설레서...
아무튼 걍 그 술취한애는 쫄아가지고 주먹 한대 맞고 ㅃㅃ함
근데 내가 그때 좀 나쁜애였어... 술취해가지구...(반성) 지 머리 한번 쓸면서 내 볼 잡고 괜찮냐고 나한테 물었는데
나는 고맙다고 해야 되는데 오히려 막 울면서 소리질렀어...... 왜 나서냐고... 내가 여자라서 혼자 방어 못할거 같냐고......
화이트도 어이없었는지 진짜 여유롭게 담배무는척하면서 ㅋ......아 진짜 존나 허세가득했었네 그때돜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화이트야 너 왜그러닝.. ㅁㅁ너 강간당했을수도 있다고 그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미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별 어이없는거 가지고 서로 소리지르고 그랬어
한 5분 10분 그렇게 서로 치고박고 싸우면서 내가 눈물 벅벅 비비면서 걔한테 담배 또 있냐곸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진짜 갑자기 썰렁해졌어. 우리 둘다 등 돌리고 담배 피고 있지 더럽게 춥지 비는 올거 같지 하......
솔직히 니네들이 봐도 이 언니가 잘못한거지? ㅎㅎㅎㅎㅎ핳핳 근데 다 지난 일이다^^!!!!!!!!!응!!!!!!
근데 걔가 갑자기 내 팔 잡고 키스함. 나 그떄 존~~~나게 당황함. 담배 냄새 얼마나 구린지 아니...
그리고 방금 술집에서 나온 다른 남사친은 멍때리고 우리 키스하는거 보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걔 없었으면 다 어색하게 끝났을걸 남사친이 멍하니 우리 입술부비대는거 보고 하는 말이
do u guys want lemonade?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렇게 다같이 어꺠동무하면서 편의점에서 레모네이드로 이상한 숙취해소하고 나하고 화이트는 다시 키스하고 집으로 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기대한 니네들이 잘못이야...
왜 기대해..별거 아니야..왜구랭...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