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척에 너를 두고도 이제 너를 볼 수 없다. 아니, 용기가 없어 더는 보러 갈 자신이 없다.
혜 향이 옷에 짙게 베여 집에 돌아와서도 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너에 대한 그리움만 뚝뚝 흘려댈 자신이. 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