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이상하리만큼 유기견 길냥이나 유기묘가 없는데
집에 오다가 어떤 고양이가 뽈뽈뽈 돌아다니길래
길냥이인가 싶어서 쫒아갔는데
어떤 건물 입구 안에 들어가서는 날 빼꼼 쳐다보다가 건물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전에도 철물점 비스무리 한 곳에서도 그런 비슷한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집사로 추정되는 사람도 같이 있었다
장난 삼아 그 분이 고양이 데려다가 키우실래요? 하는 말도 건네 들은 적도 있었고
산책냥이나 자유롭게 풀어 키우는 냥이는 개인적으로 냥이 키우면서 로망 아닌 로망이 있는데
고양이 키우는 사람으로서 부럽기 그지 없었다
우리집 냥이도 부럽다고 그렇게 하면
잃어버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