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이나리 신사

브금 : Esther Abrami - Remembering Her 

  



 

"그거 들었어요? 글쎄, 이번엔 옆집 남자애가 사라졌대요."

"또? 정말, 다들 어디로 가버린건지. 저번엔 오노씨가 사라졌었죠 아마?"

"맞아요. 근데 이상한 건 마치 누군가에게 납치 당한 것처럼 짐은 그대로라는거죠.."

계속해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수없이 들었다. 아마 그때는 공감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 대상이 내가 아니었기에.

그러나... 유난히 하늘이 빨갰던 그 날. 무언가에 이끌리듯, 홀린 채 나는 어딘가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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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마을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어. 알고싶어?  

좋아, 너한테만 알려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그 아이의 이름을 찾아줘'  

-  

→ CHAPTER 1 : 사라진 사람들  

→ CHAPTER 2 : 이나리 신사  

→ CHAPTER 3 : 조력자



[글쓴이]

다리를 다 건넌 곳에는 계단이 있었다. 이번엔 밑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보인다. 다리에서 피가 계속해서 흐르고 있어, 머리가 살짝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다.

"...미안. 내가 너를 지켰어야 했는데."

[독자673]

근데 챕터 끝나면 체력 채워지지않나?)

[글쓴이]

아직 챕터 중반이에용 :3

[독자674]

귀여운것..)

[글쓴이]

스나는 자신을 자책하고 있는 것 같다. 그에게 뭐라고 얘기할까?

[독자675]

언젠가는 당할 일이였을거야 나는 괜찮아)

[독자676]

네 잘못이 아니야. 근데 너 너무 시끄러워서 그러는데 입마개 좀 하면 안돼?)

[독자6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나 : ㅠ(마상))

[독자678]

언젠가는 당할 일이었다고 생각해, 네 잘못이 아니니까 자책 하지마

[독자679]

요런 느낌으로 섞는건 어뗘?)

[독자680]

이거 좋다

[독자681]

스겜스겜)

[독자682]

아직 챕터 중반이니까 떡 먹어야겟네)

[글쓴이]

"언젠가는 당할 일이었다고 생각해. 난 그걸 조금 더 일찍 겪었을 뿐인 거고. 네 잘못이 아니니까 자책하지 마."

"...고마워. 너한테 도움은 커녕 오히려 짐이 되는 것 같네."

다리에서 피가 너무 많이 흐르고 있어서, 옷을 찢어 지혈했다. 아마 아직 끝나지 않은게 분명한데... 조금 쉬었다가 갈까?

1. 쉰다
2. 쉬지 않는다

[독자683]

1)

[독자684]

그 얼굴로 짐 같은 소리하는 거 아니다 옆에서 재롱이나 부려)

[독자685]

누구 옷을 찢었나요?)

[독자687]

스나 셔츠면 좋겠다ㅎㅎ)

[글쓴이]

닝 옷이에용 ㅎㅎ

[독자690]

(아쉽))

[독자686]

짐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그럴 시간에 옆에서 재롱이나 부려봐. 복근이라도 깔래?)

[독자688]

닝들 생각 똑같은거 ㄱㅇㄱ)

[독자689]

11

[글쓴이]

"조금 쉬다가자, 혼은 오지 못하니 적어도 여기는 안전할거야. 지하에 뭐가 있을지 모르기도 하고.."

스나는 바닥에, 나는 한쪽에 놓인 낮은 탁상 위에 앉았다. 뭔가 할것이 있을까? (지정)

[독자691]

떡 먹을까?)

[독자692]

닝한테 떡을 먹여요)

[독자693]

닝이 떡을 먹읍시당)

[독자694]

김스나는.. 쉬어라)

[독자695]

닝 - 떡 먹기

[독자696]

이제 풀피 되나?)

[독자697]

얼마나 채워지지)

[글쓴이]

아까 맞닥뜨린 혼과 다친 상처 때문에 몸이 지친게 느껴진다. 가지고 있던 떡을 꺼내 뜯자 흰 가루가 적당히 묻은 찹쌀떡이 모습을 드러냈다.

쫀득한 찹쌀떡을 오물거리며 먹으니 몸이 회복되는게 느껴진다. 평범한 음식은 아닌 듯 하다.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고 했으니... 여기에 무언가 능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 먹음직스러운 떡 사용, 체력 전부 회복 ]

[독자698]

이제 풀피다ㅎㅎ)

[글쓴이]

[ 당신의 소지품 : 손거울, 쪽지, 여우가면, 라이터 / 행동력 : / 힌트 2개 / 체력 : 10 / 쪽지조각 : 3/5 ]

[독자699]

행동력 0ㅠ)

[독자700]

근데 닝 원래 체력 7이엇어?)

[독자701]

쪼렙이네)

[글쓴이]

다음으로 무엇을 할까?

1. 무엇을 할지 정한다
2. 계단을 내려간다

[독자702]

라이터는 어따쓰지)

[독자703]

1?)

[글쓴이]

1의 경우에는 무엇을 할지도 정해주세요!

[독자704]

흐으음... 할게 잇나..?)

[독자705]

스나린 재롱 좀 부려봐라)

[독자706]

딱히 없을 것 같기두..?)

[독자707]

센세 저희 아까 못간 방 3 이제 못가요?)

[글쓴이]

네 행동력이 부족해서 못갑니다!

[독자710]

🥲

[독자708]

흠 바로 2 ㄱ?)

[독자709]

22

[글쓴이]

"적당히 쉬었고...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으니까 슬슬 내려가자."

"... 그래. 나도 동감이야."

낡은 여관의 분위기였던 이곳과 다르게 계단과 이어진 곳은 마치 우물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는 것 같은 오싹함이 든다.

그러나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건 당연한 현실인듯하다. 그와 함께 나는 밑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글쓴이]

뒷풀이 짧게 가실분 있을까요?

[독자711]

갸악 수고하셨슴다!!

[독자712]

수고하셨습니다!)

[독자713]

저요!!

[글쓴이]

갑시당~!!

[독자714]

ㄱㅇㄱ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