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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센티넬과 가이드가 있었다.
마치 아담과 이브처럼.



소소하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글쓴이
마치 아담과 이브처럼?

그러나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가이드는 눈 깜짝할 새 사라졌다. 사실상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과 손을 잡고 뽀뽀할 바엔 뭔지도 모를 약을 먹겠다는 센티넬들의 의견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거다. 언제나 위생과 청결은 중요하니까. 결과적으론 센티넬의 수도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9개월 전
글쓴이
세상에 남은 또는 태어난 센티넬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게 되었다. 가까스로 쓸모를 증명하고 있거나 쓰임을 다했거나. 마치 방전된 일회용 배터리라고 하면 좋을까.

전자는 약물의 복용이나 본인의 능력을 통한 자체적인 충전(게임으로 치면 자힐)으로 수명을 연장했고, 후자는 본인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아마도.

9개월 전
글쓴이
일반적인 센티넬들은 사춘기 무렵 능력이 소멸되곤 했다. 통계적인 수치는 대략 열세 살 생일 즈음.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랬다.

그렇게 일반인이 된 사람들은 그 시기를 고비, 마의 구간, 제 2의 인생 등 자유롭게 칭했다. 요즘 같은 말로 MZ 세대는 F.B.D 같은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myfuckingbirthday #뭐야내능력돌려줘요

9개월 전
글쓴이
능력은 편리함과 독창성 외 무수히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가로부터 간섭을 받는다는 단점도 있었다. 능력 보유자 등록은 기본. 지속 발전 가능성과 능력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센티넬 고등학교 입학은 필수. 또한 능력에 관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밥 먹듯이 센터로 불려가는 것은 강제. 졸업 이후 지속적인 검진은 연례 행사나 다름없었다. 자힐이 불가능할 경우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은 덤.

전년도 센티넬 고등학교 수석 졸업생이 말하기를.

9개월 전
글쓴이
Q. 능력을 보유함에 따라 얻게 되는 부작용은 천차만별이라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웃음) 사실입니다. 저 또한 편두통을 달고 산 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센티넬이라면 어쩔 수 없는 숙명이죠. 인생의 동반자… 라고 하면 좋을까요? 물론 능력이 없어진다면 똑같이 사라지겠지만요.

수석 졸업생 캐를 골라주세요.

1. 스가와라 코우시 (선택)

9개월 전
글쓴이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석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조금 재수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능력을 써서 통증을 없애면 됩니다. 조금도 느껴지지 않게. 비교적 간단하지 않나요? (웃음)

이상 인터뷰를 마칩니다. 흔쾌히 응해준 스가와라 코우시 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9개월 전
글쓴이
이처럼 득과 실이 확실했다.

그리고 매년 이뤄지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각보다 전) 센티넬 현) 일반인들은 사라진 능력에 대해 갈망하곤 했다. 가지고 있던 걸 빼앗겼기 때문에 아쉬운 걸까? 물론 그것 또한 정답이 될 순 있겠지만, 공통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9개월 전
글쓴이
바로 인류 공통의 적이었던 괴생명체, 즉 괴수가 사라지면서 이례적인 취업난이 도래했기 때문이었다. 하루아침에 평생의 숙제가 사라졌으니 각자 살 길을 찾아 나서는 것도 당연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괴수가 사라진 지금.

현재 사회는 명문대 출신 하이 스펙 지원자보다 능력을 보유한 센티넬들을 원하고 있었다. 심지어 사소한 능력이라고 해도 쌍수 들고 환영했다. 오죽하면 대학에서도 센티넬 전형란을 만들었다. 자기소개서 안에 센티넬 단 세 글자만 적어 넣어도 1차 합격권을 얻었다. 특성, 계통 상관없이 능력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합격 문자가 날아왔다.

9개월 전
글쓴이
[web 발신]
안녕하세요. 익만 그룹 인사팀입니다.
귀하께서는 올해 하반기 채용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지난해 센티넬 고등학교 차석 졸업생 닝의 합격 문자. 대부분의 동기들이 뻔하디 뻔한 센터 지원서나 작성할 때, 당신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가?

9개월 전
글쓴이
멍충하긴. 센터보다 대기업 연봉이 훨씬 더 높은데.
바짝 벌어서 노후 대비 및 센티넬 은퇴 자금 마련한다.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입사한 회사는 당신에게 소화 불량과 두통 그리고 웃으면서 속으로 쌍욕 하기 스킬을 선사했다. 일반인들이 컴퓨터 활용 자격증 따는 동안 초능력 활용 자격증을 취득했기 때문일까. 어설픈 타자로 서류를 작성하다가도 뒤처질까봐 겁나 매사 조급해지기 일쑤였다.

9개월 전
글쓴이
낙하산은 아니었지만 특별 전형으로 입사한 건 맞다 보니 은연중에 따돌림도 겪었다. 엑셀이 좀 어렵긴 해요. 저도 학생 땐 닝 씨처럼 수식 하나씩 쳤거든요. 보는 사람 답~ 답하게. 물론 누구보다 닝 씨가 제일 답~ 답하시겠지만. 그래도 제가 본 센티넬 중에선 닝 씨가 제일 잘 하세요.

그러면서 쌍 따봉을 내미는데 어찌나 얄미운지.

9개월 전
글쓴이
‘…… 주변에 센티넬 별로 없으시다면서요.’
‘어머? 제가 그랬나요? 뭐, 암튼 칭찬인 거 아시죠?’

나날이 축적된 스트레스는 관대하던 당신의 성격을 안 좋은 쪽으로 변화시켰고, 이렇게 살다가는 혈압 올라 먼저 죽을 수도 있을 것만 같아 입사한 지 육 개월 만에 퇴사했다.

9개월 전
글쓴이
결국 남은 건 약간의 사회성과 모태 일반인 혐오, 늘어난 타자 실력과 조금은 두툼해진 통장이었다. 짧은 고민 끝에 당신은 뒤늦게나마 다수의 선택을 따르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센터 지원.
9개월 전
글쓴이
학창 시절 우수한 성적과 센티넬 학교장의 추천서, 더불어 주변에서 보기 드문 일반 사회 경험까지.

모두 박수.
작년이나 올해나 센터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군요.

9개월 전
글쓴이
합격 발표날 맨 위에 적힌 나의 이름은 센터와 센티넬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역시나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태반이었지만, 사실은 모가지를 댕강 당한 거라는 거짓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렇지만 굴하지 않았다. 센터로 입소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이었다. 이젠 괴수도 없는데 뭐 그리 할 일들이 많은지.

경찰, 소방 공무원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일까?

9개월 전
글쓴이
"너네 그거 들었어?"
"뭔데?"
"올해 입소한 아카아시 케이지가 센터장 아들이란 거."

어차피 소문은 또 다른 소문으로 덮이기 마련. 물론 알고 싶지도 않은 하급 찌라시들 따위 관심도 없었다. 오랜만에 보는 고등학교 시절 동기들에게 긴 시간을 붙잡혀 있었던 나는 지금이 기회다 싶어 적당히 반응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구나. 그 친구 능력이 정신 계열이구나. 아빠가 센터장이구나. 집안이 빵빵하고 성적도 우수하구나.

9개월 전
글쓴이
"거참 대단하네. 그럼 나는 이만 가볼…"
"좋은 아침입니다. 선배님들."
"게? 엑?!"

삼삼오오 모여 남 얘기나 하기 바쁜 재미없는 자리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려던 찰나. 방금까지 대화의 수면 위로 올라와 있었던 당사자가 등장했다. 상당히 예의 바른 미소와 함께. 너무 놀란 나머지 이상한 소리를 내버렸지만 못 들었길 바라며 동기들의 뒤로 숨었다.

9개월 전
글쓴이
반듯한 인상의 소유자 아카아시 케이지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자연스럽게 우리 무리로 스며들었다. 모범생. 우등생. 엄친아. 그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 남자. 센터 입소 동기이자 학교 후배.

한때 복도나 교무실을 오며 가며 선생님들한테 칭찬 받던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했더랬지.

9개월 전
글쓴이
"… 어우야, 갑자기 나타나서 놀랐네."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니야! 괜찮아! 얘가 새가슴이라 그래. 그래서 우리 후배님은 어디 가는 길?"
"숙소로 가고 있었습니다. 보쿠토 선배가 거기 있다고 들어서요."

그리고 지금은 통칭 보쿠토 빠돌이.

9개월 전
글쓴이
참고로 보쿠토 코타로는 고등학교 동기이자 센터 선배로 상당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설명이 과거형인 이유는 입소하고 아직 한 번을 못 봐서. 센터 홍보대사답게 그 누구보다도 일정이 빡빡하다 들었다. 아마 거물급인 우시지마나 키류보다 바쁠지도. 어쩌면 센터장보다?
9개월 전
글쓴이
답변을 끝낸 아카아시 케이지는 무감한 얼굴로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끄트머리에 서 있던 나를 발견하곤 다시 입을 열었다.

"닝."

뭐라고 대답할 건가요?

1. 반말하지 마!
2. 왜?
3. 자유 답변 (선택)

9개월 전
글쓴이
다른 애들은 선배님이면서 왜 내 이름은 그냥 막 부르는 건지. 당돌한 행동이 조금은 당황스럽게 느껴져 까칠하게 반응해버리고 말았다.

"뒤에 몇 글자 더 붙여야 하지 않겠어? 누나라던가 선배라던가??"

그래. 하다 못해 씨나 님도 있는데. 이건 아니지.

9개월 전
글쓴이
"… 아."

의미 모를 탄식을 내뱉은 아카아시 케이지가 나를 바라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사이 여태 핸드폰만 만지고 있었던 동기 하나가 침묵을 깼다.

"센터 안에선 원래 입소 동기들끼리 반말해. 나이 상관없어."
"… 어?"
"그러니까 너무 뭐라 하지 말라고. 나 간다."

간결하게 대꾸한 마츠카와 잇세이는 그렇게 가버렸다. 내 어깨를 두어 번 토닥이더니.

어떤 행동을 취할 건가요?

1. 아카아시와 대화 (선택)
2. 자리 이탈
3. 자유 답변

9개월 전
독자1
갹))
9개월 전
독자2
1이였지)
9개월 전
독자3
1
9개월 전
글쓴이
겨우 다 옮겼네요😆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9개월 전
독자4
ㅎㅎㅎㅎ)
9개월 전
글쓴이
마츠카와의 빈자리는 동기들의 어색한 웃음으로 채워졌다. 하하, 하… 우리가 미리 말해줄 걸 그랬다. 그으… 러게,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라 센터 소개를 깜빡했네. 그래도 이번엔 네가 심했어. 한 살밖에 차이 안 나는데 반말할 수도 있지. 맞아 맞아 아카아시도 놀랐잖아~

"아닙니다. 공공연하게 알려진 부분은 아니니까요."

1. 사과하기
2. 왜 불렀는지 묻기

9개월 전
독자5
2?)
9개월 전
독자6
2
9개월 전
독자7
오 닝센하!)
9개월 전
독자8
닝하!!
9개월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
9개월 전
글쓴이
"그래서 왜 불렀어?"
"아, 부센터장님이랑 면담 전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언제쯤 할 건지 물어보려고."
"잘 모르겠는데 왜?"
"그렇다면 지금은 어때? 갑자기 출장이 잡히셔서 이따 새벽에 내려가신다고 하셨거든."

역시 센터장님 아들답군. 누군가 엄청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렸다. 그리고 말을 끝낸 아카아시 케이지는 다시 평온한 인상을 되찾았다. 그렇지만 내 표정은 좋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9개월 전
독자9
??)
9개월 전
독자10
반말하는 연하께지 맛도리)
9개월 전
독자11
이유는?)
9개월 전
글쓴이
˗ˋˏ 어이 어이 그래서 사과는 왜 안 하는 건데 상대는 센터장 아들이라고 ˎˊ˗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동기 녀석이 능력까지 써대며 텔레파시를 보냈기 때문에. 안 그렇게 생겨서는 은근 오지랖 넓단 말이지. 갑자기 머리속을 침범한 타인의 목소리는 적응하려고 해도 적응되지 않아서 나의 얼굴 근육들도 펴질 생각을 안 했다. 여전하네. 뇌 속을 휘젓는 듯한 찝찝한 느낌.

9개월 전
글쓴이
텔레파시 느낌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텍스트의 한계란...
9개월 전
독자12
딱인데요 완전)
9개월 전
독자13
아 사과할걸..?)
9개월 전
글쓴이
"다이쇼."
"응?"

한 번만 더 텔레파시 같은 거 보내면 죽는다는 의미를 담아 나지막이 호명하자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얼굴로 대답하는 다이쇼 스구루. 저 능구렁이 같은 놈. 센티넬 학교 때랑 달라진 게 하나도 없었다. 예전 그대로 뻔뻔한 성격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1. 왜 불렀는지 알면서 모르는 척하기 있어?
2. 나한테 능력 쓰지 마.
3. 자유 답변

9개월 전
독자14
헐)
9개월 전
독자15
스구루닼ㅋㅋㅋㅋㅋㅋㅋㅋ갹)
9개월 전
독자16
1?)
9개월 전
독자17
1
9개월 전
독자18
킹받네)
9개월 전
글쓴이
"왜 불렀는지 알면서 모르는 척하기 있어?"
"… 오. 정말로 몰라서 이러는 건데? 왜? 문제 있어?"

있지. 문제야 많지. 정말로 모른다면서 입꼬리는 왜 올라가 이 자식아. 너도 지금 다 알면서 이러는 거잖아. 입을 다문 채 노려보기만 하자 평소 버릇대로 날카로운 혀를 내밀어 입술을 축인 다이쇼 스구루가 말했다.

˗ˋˏ 다 네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순수한 선의를 품고 도와준 건데 그렇게 노려보기 있냐고~ ˎˊ˗

이번에도 속으로.

1. 이러니까 미카한테 차인 거야.
2. 이래서 미카가… 됐다. 말을 말자.
3. 자유 답변

9개월 전
독자19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20
1)
9개월 전
독자21
1)
9개월 전
독자22
1
9개월 전
글쓴이
"이러니까 미카한테 차인 거야."
"뭐? 야, 너…"

그러게 누가 계속 텔레파시 보내랬나. 다른 사람도 아닌 그 다이쇼 스구루가 당황하는 모습은 흔치 않다 보니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동기들은 눈까지 반짝이고. 설마 그 미카? 야마카 미카? 내가 아는 야마카? 스구루 너 미카한테 차였어?

"아니, 애초에 둘이 사귀고 있었어?"
"와! 진짜 안 어울려!"

마지막 말을 기점으로 나는 봤다. 다이쇼 스구루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을.

그리고 나는 그런 다이쇼를 바라보며,

1. 메롱하기
2. 윙크하기

9개월 전
독자23
헐?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24
2 😉
9개월 전
글쓴이
윙크를 날렸다. 저 공허한 초록빛 눈동자 속에 내 깜찍한 윙크가 제대로 담기길 바라며 이번에는 입 모양으로 까 불 지 마 - 하고 놀려주는데 출처를 알 수 없는 굉음이 울려 퍼졌다. 콰직 그리고 쿵.
9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또 쿵.

아직 실전 경험이 부족한 동기들은 사색이 되었지만, 최근 탐정 사무소로 지원 사격을 나가 별의 별 사건을 겪었다는 다이쇼 스구루는 그저 곤란하다는 듯이 관자놀이를 긁적거렸다. 저긴 훈련소 방향인데.

그러나 뭘 보려고 해도 훈련소로 통하는 복도는 갑자기 몰린 센티넬들로 가득해 정신이 없었다. 다들 어디 있다가 나타난 건지. 익숙한 얼굴들도 보였다. 스가와라 코우시나 오이카와 토오루 같은.

9개월 전
글쓴이
평소 걱정이 많기로 유명한 동기 하나가 잔뜩 겁에 질린 채 웅얼거렸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구나 다들.

"저번처럼 누가 테러… 라도 저지른 건 아니겠지…?"
"테러는 무슨. 안 봐도 뻔해. 훈련하다 지들끼리 싸웠거나 누구 한 명이 과하게 능력 썼겠지."

1. 테러? 무슨 테러?
2. 묻지 않고 다이쇼 의견에 대충 공감하기

9개월 전
글쓴이
다들 자러 가신 것 같네요 😊
오늘도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충분히 즐기고 있는데 닝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휴일이라 닝들만 괜찮다면 낮에 또 놀러 오겠습니다 그럼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

9개월 전
독자25
아악 졸도!! 헤헤 또봐요 센세💖
9개월 전
독자26
1
9개월 전
독자27
아 졸도했었네요
9개월 전
독자28
낮에 좋아요!!
9개월 전
독자29
이제 발견했는데 재밌네요!! 또 봐요 센세 😘
9개월 전
글쓴이
아직 해가 안 졌으니까... 낮 맞겠죠...? 😅
9개월 전
독자30
갹 센하 저 퇴근하고 합류하겠습니다🥺🥺
9개월 전
글쓴이
천천히 오세요! 기다릴게요 😋
9개월 전
독자34
퇴근 완.
9개월 전
글쓴이
감축드리옵니다.
9개월 전
독자31
센하
9개월 전
독자32
지금 시작하시나여?
9개월 전
독자33
센닝하
9개월 전
글쓴이
그럼 시작해볼까요?!
9개월 전
독자35
갹)
9개월 전
글쓴이
평소 걱정이 많기로 유명한 동기 하나가 잔뜩 겁에 질린 채 웅얼거렸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구나 다들.

"저번처럼 누가 테러… 라도 저지른 건 아니겠지…?"
"테러는 무슨. 안 봐도 뻔해. 훈련하다 지들끼리 싸웠거나 누구 한 명이 과하게 능력 썼겠지."

1. 테러? 무슨 테러? (선택)

9개월 전
독자36
ㄷㄷ)
9개월 전
글쓴이
그러고 보니 센티넬 학교 때도 있었다. 무슨 각성제라도 들이부은 건지 가이딩 수치도 떨어지는 주제 능력을 마구 써대다가 학교 훈련장 절반을 태워 먹은 인간. 나중에 듣기로는 기억을 조금도 못 했다고. 그때 부장 선생님까지 나서고 완전 심각했는데. 잘 지내려나. 그래서 "테러? 무슨 테러?"
9개월 전
독자37

9개월 전
글쓴이
"… 너, 이 사건 몰라?"
"이 일을 모른다고?"
"진짜냐…"
˗ˋˏ 센티넬 자격 박탈이네. ˎˊ˗

알려주는 사람은 없고 하나같이 경악하기 바쁘다. 아니 무슨 센티넬 학교 다닐 때는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을 그렇게 외치더니. 질리도록 외칠 때는 언제고 다 같이 합심해서 따돌리네. 서러워서 원.

˗ˋˏ 뉴스 좀 봐 이것아. ˎˊ˗
그리고 이쇼야 너는 좀 가만히 있어. 머리 울려.

1. 모를 수도 있지.
2. 너넨 다 알아?

9개월 전
독자38
2
9개월 전
독자39
센세 호출 다시한번만 더 가능한가여?)
9개월 전
글쓴이
앗 넵! 잠시만요!
9개월 전
글쓴이
혹시 호출이 안 갔나요?!
9개월 전
독자40
이쇼얔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41
호출왔어욘)
9개월 전
독자42
네 저는 안와서)
9개월 전
독자43
텔레파시 귀여운데 킹받네..)
9개월 전
독자44
저두 호출왔어용)
9개월 전
글쓴이
호출 녀석 아주 엉망이네요 😤
9개월 전
글쓴이
제가 본때를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9개월 전
독자45
정신cherry
9개월 전
독자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47
˗ˋˏ 멋지다 ˎˊ˗
9개월 전
독자48
센세 ㄱㅇㅇ)
9개월 전
글쓴이
"너넨 다 알아?"
"당연하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
"맞아, 일반인도 다 아는데."
"모르면 간첩인데. 혹시 너어...?"

꽤나 큰 사건이었나 보다. 익히 들은 바가 있기도 하고 지금도 몸소 겪고 있다 보니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폐쇄적인 성격의 센티넬 집단이 그런 잡음이 새어나가는 걸 막지 못했을 정도면.

9개월 전
글쓴이
그렇다면 그 애도 알았을까? 아마 알았겠지. 지금은 능력을 잃어 일반인이 됐지만 센티넬일 때도 세상만사 흘러가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애였으니까. 그런데 왜 귀띔을 안 해줬을까.

그땐 너도 바쁘고 나도 바빠서?

9개월 전
독자49
간첩 이러넼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50
ㄴㄱ?)
9개월 전
글쓴이
지금 말하고 있는 캐를 정해주세요.
(선택지에 있는 캐들의 현재 직업은 각기 다릅니다)

1. 쿠로오 테츠로
2. 사와무라 다이치
3. 텐도 사토리

9개월 전
독자51
닝이랑 대화중인 캐요??)
9개월 전
글쓴이
아뇨! 닝이 지금 말하고 있는 '그 애'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
9개월 전
독자53
ㅇㅎ..!
9개월 전
독자52
다 궁금)
9개월 전
글쓴이
소꿉친구까진 아니더라도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시면서 골라주세요! 추후 등장이 달라집니다!
9개월 전
독자54
엇ㅎㅎㅎㅎ)
9개월 전
독자55
다좋은데🤔)
9개월 전
독자56
난 3)
9개월 전
글쓴이
그들이 현재 가진 직업은 모두 두 글자라고 알려드리는 건 괜찮겠지요?!
9개월 전
독자57
네 전혀 모르겠어요)
9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겠네요)
9개월 전
독자58
완전 ㄱㅊ...^^)
9개월 전
독자59
3 지름
9개월 전
독자60
미라클보이 ㄱㅂㅈㄱ)
9개월 전
독자61
오우예씨몬~)
9개월 전
독자62
😎)
9개월 전
글쓴이
쿠로오 테츠로와 사와무라 다이치는 능력을 잃지 않아 자동적으로 센터에 남게 됩니다. 미라클보이 텐도 사토리의 직업은 추후 밝혀지겠지만 다른 두 사람의 예정된 직업은 지금 공개할게요!

1. 쿠로오 테츠로 > 탐정
2. 사와무라 다이치 > 경찰

9개월 전
독자63
헐)
9개월 전
독자64
날 잡으러와요)
9개월 전
글쓴이
텐도 사토리도 아는데 나만 몰랐네. 멍하니 동기들을 바라보자 누군가 휴대폰을 내밀었다. 기사 한 면이 화면 액정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제목은 센터를 위협한 테러 집단, 한 시간 대치 끝 체포. 본문 내용은 별거 없었다. 그대로 축약해 제목으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9개월 전
독자65
억)
9개월 전
독자66
험)
9개월 전
글쓴이
내가 천천히 화면을 내리는 동안 긴장이 풀린 듯한 동기 몇 명이 시시껄렁한 농담들을 주고받았다. 솔직히 그때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5분 컷이었다 인정? 뭐래 까불다가 인질로 잡혔을걸. 에이 내가? 응 네가. 내가? 네가. 내가? 네가. 아, 네가? 응, 내가. 아니 너네 뭐해? 영양가 없는 대화들을 한 귀로 듣고 흘리며 스크롤을 내리다가 댓글 창에 멈춰 섰다.
9개월 전
독자67
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글쓴이
댓글 2918개
┈┈┈┈┈┈┈┈┈┈┈┈┈┈┈┈┈┈┈┈
센티넬이라면서 그런 놈들 하나 제압 못 하고 에잉 쯧 乃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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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면 센터가 아니라 쉼터 아잉교 乃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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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일반인 없어서 다행 乃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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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센터 출신이라 아는데 저거 한 시간씩이나 걸린 이유가 대형급들이 자리 비워서 그랬을 거라고… (더 보기) 乃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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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전
독자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69
둘다)
9개월 전
글쓴이
따봉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9개월 전
독자70
👍)
9개월 전
독자71
2..?)
9개월 전
독자72
2
9개월 전
글쓴이
아니면 둘 다 보여드릴까요?! 중요한 내용은 아니라서 괜찮아요!
9개월 전
독자73
헉)
9개월 전
독자74
역센짱)
9개월 전
독자75
네네넨네)
9개월 전
독자76
네!)
9개월 전
글쓴이
1. 다른 댓글 보기

댓글 2918개
┈┈┈┈┈┈┈┈┈┈┈┈┈┈┈┈┈┈┈
나 재작년까지 센터 출신이었는데 쟤네 진짜 작정하고 들어온 거라 예지 능력 있는 센티넬들도 못 알아챘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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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뭘 어떻게 작정하고 들어와야 예지 센티넬들이 모름? 걍 신빨 떨어진 건 아니고? ㅋㅋ 乃 7
┈┈┈┈┈┈┈┈┈┈┈┈┈┈┈┈┈┈┈
└ 신빨 이러네; 걔네가 점쟁이냐; 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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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 없는 놈들끼리 모여 있었나 보지
┈┈┈┈┈┈┈┈┈┈┈┈┈┈┈┈┈┈┈
내 아까운 세금이 쟤네한테 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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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래 쟤네 공무원 아님 乃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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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욕해라 좀
┈┈┈┈┈┈┈┈┈┈┈┈┈┈┈┈┈┈┈

9개월 전
독자77
아 현실감 미침)
9개월 전
독자78
예지 ㄷㄷ)
9개월 전
글쓴이
2. 더 보기 눌러서 확인하기

댓글 2918개
┈┈┈┈┈┈┈┈┈┈┈┈┈┈┈┈┈┈┈
친구가 센터 출신이라 아는데 저거 한 시간씩이나 걸린 이유가 대형급들이 자리 비워서 그랬을 거라고 센터 놈들 막상 까보면 별거 없다고 하찮은 능력도 꽤 많다고 그랬음 乃 92
┈┈┈┈┈┈┈┈┈┈┈┈┈┈┈┈┈┈┈
└ 꼭 뭣도 모르는 놈들이 어디 가서 주워들은 말이 진짜인 줄 알고 설치더라 개 짜증 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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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댓 센터에서 나왔냐? 왤케 화남ㅋㅋㅋㅋ
┈┈┈┈┈┈┈┈┈┈┈┈┈┈┈┈┈┈┈
└ ㄹㅇㅋㅋ 팩트 아님?
┈┈┈┈┈┈┈┈┈┈┈┈┈┈┈┈┈┈┈
└ 난 살다 살다 악취 제거 센티넬도 있다는 거 알고 충격 먹음
┈┈┈┈┈┈┈┈┈┈┈┈┈┈┈┈┈┈┈
└ 22 반대로 악취 풍기기 센티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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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그건 걍 살생 무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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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전
독자79
아 쉴드댓일줄)
9개월 전
글쓴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센티넬은 있어도 악취 풍기기 센티넬은 없는데. 맹독을 흘려서 악취가 나는 거라면 몰라도. 그 사이 나와 동기들의 자리까지 스며든 쾌쾌한 먼지 구름을 단숨에 제압한 공기 정화 능력 센티넬 덕분에 삽시간 시야가 밝아지고.

"보게! 히나타 보게!"

거칠고 탁하면서도 청명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사고 현장 쪽으로 고개만 내민 채 쑥덕거리기 바쁜 센티넬들을 단번에 휘어잡아 잠재워버릴 만큼 대단한 발성. 와, 복식 호흡 장인인가?

9개월 전
독자80
악 ㄱㅇㅇ)
9개월 전
독자81
센세 그런데 닝 여닝인가여 남닝인가여)
9개월 전
독자82
딱히 안나왔던거 같아서여)
9개월 전
글쓴이
헉 까먹고 있었어요
9개월 전
글쓴이
✨ 미니 선택지 ✨ (= 선택 보류)

닝의 성별을 지금 정할까요?

1. 네
2. 아니오

9개월 전
독자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84
1?)
9개월 전
글쓴이
헉 저 잠깐 치킨 좀 먹고 와도 괜찮을까요 우리 잠시 헤어져도 괜찮을까요 🥺
9개월 전
독자85
근데 성별 그닥 안중요하면)
9개월 전
독자86
헉 🍗 다녀와요)
9개월 전
독자87
걍 지문 나가는것도 조아여)
9개월 전
독자88
ㄴㄷ)
9개월 전
글쓴이
그럼 성별은 나중으로 미뤄볼까요! 제가 또 극한의 P라 미루는 걸 잘합니다 🤗
9개월 전
독자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91

9개월 전
글쓴이
밥 먹고 바로 올게요! 🍚
9개월 전
독자92
맛있게 드세여
9개월 전
독자93
맛저!
9개월 전
독자94
갹)
9개월 전
글쓴이
갹 🍺도 마셨더니 조금 걸렸네요
9개월 전
독자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96
못참지)
9개월 전
독자97
맛저하셨군요)
9개월 전
글쓴이
환저였습니다... 환상의 저녁 乃
9개월 전
독자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독자99
😋😋)
9개월 전
글쓴이
"아잇! 카게야마! 알았어! 알았다고!"
"알았다면서 왜 거기로 뛰어든 거냐!"
"그거야 나도 모르게 발이…!"
"여긴 센터 훈련소라고, 보게!"

고성 섞인 대화가 끝나자 얼음 이후 땡을 맞은 것처럼 복도는 다시 왁자지껄. 역시 훈련 때문이었구나. 그럴 줄 알았어. 하긴 테러는 가도 너무 갔지. 근데 솔직히 나 좀 쫄았다? 벽 한 면이 완전히 무너졌으니까.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저런 사고가 벌어지지.

"그래서 쟤네 몇 기래."
"너네랑 같은 819기 아니야?"

9개월 전
글쓴이
순간 너네로 함께 묶인 아카아시 케이지와 눈이 마주쳤다.

1. 쟤네도 우리 동기냐고 물어보기
2. 일단 아니라고 부정하기

9개월 전
독자100
1?)
9개월 전
독자101
1
9개월 전
글쓴이
"아카아시, 쟤네도 우리 동기야?"

솔직히 아니었으면 좋겠다. 제 고등학교 동기들이야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봤을 가능성이 크지만, 곳곳에선 벌써부터 라떼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건 우리 기수들의 행보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배 기수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었다. 이번 일을 기회 삼아 후배들을 찍어 눌러버릴 생각이나 하고 있겠지. 꼴사나운 인간들.

9개월 전
독자102
허억..)
9개월 전
독자103
ㅇㅎ..)
9개월 전
글쓴이
폐쇄적인 집단의 가장 큰 단점은 부조리한 관습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그대로 물결을 타고 더 낮은 하류로 내려오는 것. 확실히 지금 같은 상황 속에서도 내가 속한 무리를 주시하고 있는 눈들은 존재했다. 우리 기수나 하나 위인 얘네 기수나 저들이 보기엔 똑같을 거다. 지겹다.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 고인 물들. 그런데 이 썩을 대로 썩어버린 곳에서 저런 대형 사고를 일으킨다?
9개월 전
독자104
으으)
9개월 전
글쓴이
바보 같지만 기세는 대단했던 너희를 향한 나의 평가는 하나.

1. 그래도 깡 하나는 대단하네.
2. 누군지는 몰라도 멍충하네.

9개월 전
독자105
1
9개월 전
독자106
나만 인티 렉걸리나??)
9개월 전
독자107
댓글이 안올라가)
9개월 전
독자108
진작에 1벗었는데)
9개월 전
독자109
와.. 이제 올라가네)
9개월 전
독자110
나도 렉인지 모르겠는데)
9개월 전
독자111
지문이 이제 보였어...)
9개월 전
독자112
어쩐지 이상하더라)
9개월 전
독자113
센세 가셨으려나 ㅠ)
9개월 전
글쓴이
앗 저 아직 있어요~! 😋
9개월 전
독자114
셍세!!!)
9개월 전
독자115
다행이다)
9개월 전
독자116
갑자기 렉때메 안올라가서여..)
9개월 전
글쓴이
괜찮아용!! 저도 아까 댓글이 조금 밀렸어요 😝
9개월 전
독자117
인티 일해..!)
9개월 전
글쓴이
어쩐지 접속자 수가 주황색이었네요! 그럼 다시 달려 볼까요 😋
9개월 전
독자118
넹)
9개월 전
독자120
아 들어와뎠다!)
9개월 전
독자121
인티 오늘 왜이래)
9개월 전
글쓴이
인티 겨우 들어온 사람 손 말고 따봉 들기... 乃
9개월 전
독자122
센세두?)
9개월 전
독자123
야나두)
9개월 전
독자124

9개월 전
독자125

9개월 전
독자126
인티...후하후하
9개월 전
독자127
어우 오늘 인티 왜이래)
9개월 전
독자128
다들 살아있니??
9개월 전
글쓴이
영영 못 들어오는 줄 알았어요
9개월 전
독자129
와 저도요)
9개월 전
독자130
오 멀쩡하다!
9개월 전
독자131
👍)
9개월 전
글쓴이

9개월 전
글쓴이
써둔 지문은 날아갔지만 다시 쓰면 되겠죠! 다시 놀아봐요! 😋
9개월 전
독자132
갸아악💖)
9개월 전
독자133
지문 아까워서 우째ㅜㅠ
9개월 전
독자134
앗..)
9개월 전
글쓴이
"그래도 깡 하나는 대단하네."

누군 선배들 눈치 보여서 센터 구경도 안 하고 있었는데. 아니 못 했던 건가. 그러니까 아카아시한테 아까 같은 실수나 했던 거고. 그렇지만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애초에 알았으면 나도 안 그랬지. 근데, 지나간 일은 그렇다 치고 쟤네 앞으로 욕 많이 먹겠다. 센터 게시판이든 어디서든.

"뭐, 한동안 찍혀서 지낼 거 생각하면 안타깝긴 하지만."

9개월 전
독자135
아이고)
9개월 전
글쓴이
"그러게… 벌써 우리 기수 라인 방도 난리야."

동기가 보여준 단체 연락망 속 기억에 남는 라인은 세 개. [그래서 걔네 우리 818 기수는 아니지? 아니라고 말해] [차라리 테러가 낫겠다] [일단 선배들이 물어보면 819인 것 같다고 해] 마지막 문장에 절로 인상이 구겨졌다. "이 자식 뭐야?" 동기의 휴대폰을 삿대질하면서 묻자 누군가 내 어깨를 감싸며 작게 속닥거렸다.

"조심해야지. 여기 널린 게 선배들인데."

9개월 전
독자136
오 누구냐)
9개월 전
독자137
누구냐)
9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가차 없이 접혀지는 나의 검지. 문득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화사해지는 기분이 든다. 애써 돌아보지 않아도 누군지 알겠다. 코끝을 스치는 섬유 유연제 향기마저도 너의 능력을 닮은 건지 시원했다.

공기 정화 센티넬의 활약 덕분에 복도를 메웠던 먼지 구름들은 사라진 지 오래였지만, 미세하게 남아있던 터라 목 안이 칼칼한 상태였는데 그것 또한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목소리의 주인이 등장한 직후 바로. 마치 겁나서 달아난 것처럼.

등장한 캐를 골라주세요.

1.
2.

9개월 전
독자138
1
9개월 전
독자139
누구냐!)
9개월 전
독자140
ㄷㄱㄷㄱ)
9개월 전
글쓴이
"졸업하고 처음 보네, 그렇지?"

싱그러운 풀 내음인지 신선한 바람의 냄새인지. 언제나 오이카와 토오루가 있는 공간은 맑은 기운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한때는 인간 살균제나 인간 소독제라고 불렸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오이카와 토오루의 옆이라면 마스크가 필요 없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대신 공기나 대지 등 자연을 정화할 뿐 인간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낫게 해주진 못했지만.

9개월 전
독자141
와 오이카와)
9개월 전
독자142
오)
9개월 전
글쓴이
비슷한 결로는 인간 마취제 동기가 있었다. 사람의 통각을 상실해 주는 능력을 가졌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붙은 별명이었다.

그리고 그건 바로 스가와라 코우시였고.

9개월 전
글쓴이
자~ 🎭
가면을 벗고 이름을 공개해~ 주세요~

1. 오이카와 토오루 (선택)
2. 스가와라 코우시

9개월 전
독자143
오 둘다 좋아)
9개월 전
글쓴이
오이카와 토오루와 나는 엄청나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마츠카와 잇세이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가끔 동네 빵집 가서 쟤는 우유 빵 먹고 걔는 치즈 빵 먹고 나는 아무거나 다 먹었다.

"응? 나만 반가웠던 거야?"

1. 아니, 나도 반가워.
2. 너무 오랜만이라 좀 놀라서.
3. 자유 답변

9개월 전
독자144
1?)
9개월 전
독자145
1
9개월 전
글쓴이
"아니, 나도 반가워."

반갑긴 반가운데 뭔가 좀 달라진 것 같다. 얄궂은 말투나 살랑거리는 행동은 여전하지만, 뭔가 조금…

˗ˋˏ 쟤 좀 변한 것 같다? ˎˊ˗

나 혼자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었는지 다이쇼 스구루의 음성이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근데 텔레파시를 받으면 받을수록 느끼는 건데 이거 약간 전지전능하신 분들과 소통하는 느낌이랄까…

9개월 전
독자146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9개월 전
글쓴이
1. 아카아시 케이지에게 아까 전의 대답 듣기
2. 다이쇼 스구루에게 말로 하라고 타박하기
3. 오이카와 토오루에게 잘 지냈냐고 묻기

9개월 전
독자147
으음)
9개월 전
독자148
1? 3?)
9개월 전
독자149
3
9개월 전
글쓴이
머리를 한 번 휘저어준 뒤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이제 주변을 둘러싼 공기는 오이카와 토오루가 뿌리고 다니는 무언가로 넘쳐났다. 피톤치드라고 정의 내리면 좋을까. 아주 아주 오랜만에 보는 동기에게 제일 먼저 건넨 말은,

"잘 지냈어?"

9개월 전
독자150
뭐가 변했을까)
9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신경이 온통 오이카와 토오루에게 쏠리는 동안, 주위 사람들의 존재감은 잠시 사그라든다. 아카아시 케이지는 무리에서 조금 떨어진 채 지켜보고, 다이쇼 스구루는 녹안을 반짝이고, 다른 동기들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기 바쁜 지금 이 순간.

오이카와 토오루도 나만 바라보며 말했다.

"잘 못 지냈어."
"왜?"
"닝쨩이 없었으니까?"

9개월 전
독자151
하앙???)
9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모두의 기척이 멈춘다. 나 또한 숨 쉬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처럼 굴어버렸다. 맑은 공기가 폐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것조차 쉬이 허락하지 못했다. 오이카와 토오루의 피톤치드든 뭐든 아무것도 느낄 정신이 없었다고.

1. 농담이지?
2. 알아 나도.
3. 자유 답변

9개월 전
독자152
와🤦‍♀️)
9개월 전
독자153
못고르겠어)
9개월 전
독자154
엄 음 센세 추천픽?)
9개월 전
글쓴이
3번으로 앙큼하게 해주셔도 좋아요 알아 자기야~ 라든가 사실 뭐든 좋습니다 🤤
9개월 전
독자155
🤭😊👍 맛잘알 센세)
9개월 전
독자156
(조금 빤히 쳐다보다가 여우같이 웃으면서) 알아 자기야. 나도?
9개월 전
글쓴이
아니 무슨 페로몬도 아니고 뭐 이리 뿌려대는지.

˗ˋˏ 숨 넘어가겠네 숨 넘어가겠어. ˎˊ˗

의도치 않았을 다이쇼의 지원 사격이 없었더라면 까닥 정신을 빼앗길 뻔했다. 네가 조작한 맑은 공기를 느릿하게 마셨다가 내쉬며 눈을 마주쳤다. 조금 빤한 내 시선에 오이카와 토오루가 당황할 때까지.

"그렇게 쳐다보면 오이카와 씨도 부끄러운데~"

9개월 전
독자157
🤭🤭🤭)
9개월 전
글쓴이
그래. 바로 지금. 그런 다음 그간 내가 봤던 사람들 중 가장 여우같이 웃었던 누군가의 미소를 따라 하며,

"알아 자기야 나도?"

그런 장난은 너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빙 돌려 말해준다. 그리고 조금 전 아카아시 케이지에게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은 예상 밖의 인물한테서 들을 수 있었는데…

"보기 좋네. 동기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서."

9개월 전
독자158
오? 누구지)
9개월 전
글쓴이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좋아 죽어도 통행로는 막고 서 있지 마라. 진로 방해 되잖냐."

저 사람은 왜 또 여기에. 오늘 무슨 날인가. 졸업 이후로 처음 보는 사람들 천지네. 나와 오이카와 토오루의 기싸움 아닌 기싸움을 단숨에 끊어버린 센티넬 학교 적 교무 부장, 우카이 케이신의 등장이었다.

9개월 전
독자159
우카이?)
9개월 전
글쓴이
1. 학교에서 센터로 승진하셨어요?
2. 선생님이 왜 여기에?
3. 자유 질문

9개월 전
독자160
2?)
9개월 전
독자161
닝센탑!!)
9개월 전
독자162
닝하
9개월 전
글쓴이
허그 🫂
9개월 전
독자163
3. 학교에서 센터로 승진하셨어요? 선생님이 왜 여기에? )
9개월 전
독자164
3.. 선생님, 못 본 새에 늙으셨네요.(반가움에 눈을 살짝 크게 뜬 채))
9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
우카이 : 극대노

9개월 전
독자165
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ㄴ
9개월 전
독자166
..선생님, 못 본 새에 늙으셨네요.(반가움에 눈을 살짝 크게 뜬 채) 그나저나 학교에서 센터로 승진하셨어요? 선생님이 왜 여기에? )
9개월 전
독자167
합쳤당)
9개월 전
독자168
3. 헐. 진짜 센티넬 학교 교무 부장 우카이 케이신 선생님이에요? 언제 센터로 승진하셨데...(놀라움에 가자미 눈을 하며 장난스럽게 말하며 오이카와에게서 떨어져 우커이에게로 다가간다)
9개월 전
독자169
윗닝인데 닝이 열자
9개월 전
독자170
열었당
9개월 전
글쓴이
학교는 교육 기관이고 센터는 영리 단체다 보니 확실히 입지가 좁을수록 센티넬 학교로 배치될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삼 년 내내 교무 부장을 맡으셨던 우카이 선생님이 여기에?

"헐. 진짜 센티넬 학교 교무 부장 우카이 케이신 선생님이에요?"

놀라우면서도 반가운 나머지 가자미눈을 뜬 채 장난스럽게 말하며 우카이 선생님께 다가갔다. 조금 전까지 제 어깨 위로 걸쳐져 있던 오이카와 토오루의 팔은 내동댕이 치고.

9개월 전
글쓴이
"그래, 욘석아. 넌 무슨 애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냐? 센터 들어왔단 얘기는 들었다. 그러게 진작 지원할 것이지 뭘 굳이,"

이런. 더 이상 들으면 잔소리가 길어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위를 둘러보니 벌써부터 질린 듯한 동기들의 표정이 보여 나는 우카이 선생님의 말을 잘랐다. 와, "언제 센터로 승진하셨대..."

9개월 전
독자1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개월 전
글쓴이
"나도 여기 온 목적이 승진이면 좋겠다, 인마. 그게 아니라 애들 데리고 견학 왔어. 알잖냐. 이맘때면 한 번씩 하는 거."

그랬지. 삼 학년이 되면 꼭 참가해야 하는 센터 견학. 그게 오늘이었구나. 그럼 쟤네도…?

"설마 훈련소 폭발 시킨 것도…?"
"어엉, 안 그래도 골치 아파 죽겠다. 저것들은 왜 여기까지 와서 사고만 치는지."

1. 고생이 많으시네요…
2. 커피라도 드시겠어요?
3. 자유 질문

9개월 전
독자172
3. 고생이 많으시네요.. 솔직히 제가 나았죠? 저만큼 착한 학생은 없다니까요~(능글거리며 말하며 우카이에게 커피를 준다)
9개월 전
독자173
센세 졸도?
9개월 전
글쓴이
끄악 잠들어버렸어요 이따 퇴근하고 시간 맞으면 또 놀러 올게요~🤣
9개월 전
독자174
ㄱㅇㄱㅇ
9개월 전
독자175
ㄱㅇㄱㅇ
9개월 전
독자176
ㄱㅇㄱㅇ
9개월 전
글쓴이
드디어 황금 같은 주말이네요... 근데 제가 지금 밖이라 오늘 달려도 늦은 새벽에나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이 놀아줄 닝들이 있을지...
9개월 전
독자177
더 아직 샇아있긴해요
9개월 전
독자178
몇시쯤 오실거 같으신데요?
9개월 전
글쓴이
빨리 와도 네다섯 시라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모르니까 기다리진 마세요! 피로 누적될라... 😅
9개월 전
독자179
ㄱㅇ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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