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ハイキュー!!

*쓰결 개봉 기념 닝기묘 외전

*원작 하이큐 세계관(원작 내용X)

*댓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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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AIR -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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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벼슬 머리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다 일순 눈을 크게 떴다.

“아까 게임 팩 가게 앞에서-”

“그래. 내놔라. 돈은 얼마든 줄 테니까 나한테 넘겨.”

내 말에 닭벼슬 머리가 부자연스레 볼을 긁적이고. 아니, 그게 사실 내가 쓰려고 산게 아니라 켄마…이 친구가…

내가 고개를 돌렸다. 어쩐지 가늘어진 눈빛의 푸딩 머리. 왜 사람을 야려보지. 시비인가. 절대 게임 팩을 안 넘겨주겠다는 각오인가. 그래 덤벼. 덤벼!!!!!

“…효고제일불주먹.”

멈칫. 내가 놀란 표정으로 푸딩 머리를 바라봤다. 그걸…어떻게 알지? 내 게임 닉네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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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바로 눈치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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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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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시 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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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부르면서 좀 부끄럽지는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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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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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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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눈동자가 데구르르 굴러 내 발치로 떨어지고. 그걸 어떻게 안 건데? 내가 뭐 효고제일불주먹이라고 얼굴에 써 있기라도 하나? 벙쪄 있을 때 슬그머니 시선을 맞춰온 푸딩 머리가 물었다.

“맞아?”

나는 어떤 말/행동을 할까?

1. …혹시 성함이?
2. 맞는데…어떻게 알았어?
3.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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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ㄱㅋㄱㅋㄱㅋ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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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미 망한 첫인상?을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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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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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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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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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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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나는 그 분을 떠올렸다. Kozken.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 앞의 이 푸딩 머리에게 Kozken의 분위기가 났다. 이름도 무슨 켄마라고 하지 않…

“…혹시 성함이?”

내가 최대한 순하게 웃으며 물었다. 순식간에 돌변한 태도에 닭벼슬 머리가 빤히 쳐다보는 것이 느껴지고. 푸딩 머리가 조용히 입매를 올리곤 말했다.

“코즈메 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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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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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랑 코즈켄을 위해서라면 게임을 포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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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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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성?덕?이라고 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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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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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이거 지금 무슨 상황? 쿠로오 상은 그냥 네비게이션일 뿐? 아니 애초에 데리러 온 사람이 길을 모르면 어떡해.”

중얼 중얼 거리는 닭벼슬 머리, 그러니까 쿠로오 테츠로의 말을 무시하곤 눈을 나붓이 접어 웃은 내가 말했다.

“코즈켄님, 게임팩 성공 축하드려요.”

“아…응. 그냥 켄마라고 불러.”

“그래 켄마야. 너무 부러워서 손발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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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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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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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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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은 어디 가서 사회생활하면 잘 못하겠다)

[글쓴이]

젠장. 나도 게임 할 줄 아는데. 나도 바이오*자드 할 줄 아는데. 진짜 재미있게 할 자신 있는데. 진짜 정말…

내가 코즈메 켄마의 옆모습을 빤히 쳐다볼 무렵, 쿠로오 테츠로가 말했다.

“그나저나 ‘그’ 아이라가와 닝일 줄이야. 게임 팩 가게에서부터 어딘가 익숙하다 했어~”

나는 어떤 말/행동을 할까?

1. ‘그’ 아이라가와 닝이라니?
2.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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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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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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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무시했다고 꼽주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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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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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쿠로)

[글쓴이]

닝들 오늘 뭔가 글 안 써지는데

[글쓴이]

다음에 다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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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센세……)

[글쓴이]

시무룩한 보쿠토 상태가 되.

[독자3419]

헉 센세가 힘드시다면 전 다음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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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센세만의 아카아시가 되.

[독자3421]

저도요!

[글쓴이]

Arigatto. Magi tenshi.

[독자3422]

스트레스 받지 말다🥺

[독자34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뭐지 했네

[글쓴이]

다음에 보다. 궁금한거 있으면 여기에 달아라. 다들. 굿. 나잇.

[독자3424]

다음에 보다~!

[독자3425]

하다 수고!! 푹 쉬고 잘 자다!!!

[독자3426]

개인적인 의문점인데 닝 하트 패치 말고 별 모양 패치도 있다...? 질문 남겨두고 가다! 잘 자다♡♡♡

[글쓴이]

야광 별 패치도 있다

[독자3427]

와 이건 예상 못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430]

우와 불꺼놓고 보면 아주 시선강ㅌ…

[독자3431]

아

[독자3433]

아 제발 내 상상력을 자극하지마

[독자3428]

아니 다시왔다가큐엔에보고 한밤중에개큰웃음나오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최종굿나잇🫶🫶 다들 잘자다 푹쉬고 다음에 보다~

[독자3429]

졸도닝 이제 봤는데 닝이 켄마 앞에서 순해지는 거 왜 이렇게 웃기지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못한 닝 제어를 켄마가 하게 되.

[독자3432]

다시 보는데 왤케 재밌지ㅠ 개재밋다

[독자3434]

뿌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