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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우리 정우 좆됐구나~" 


 


 

멀리 돌아다녔다면 더 큰 응징을 했을 텐데 멍청하게도 피신한 곳이 고작 집 근처 피씨방이라 쉽게 사기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아아, 놓고 말하자. 귀 뜯어진다 아이구!" 


 


 

"감히 날 희롱해? 너 때문에 쓸데없이 감정 낭비만 얼마나 했는지 알아?" 


 


 

"공일공 일구구구 팔공이공!!!" 


 


 

"안 속아, 이 새끼야." 


 


 

"이건 진짜야! 아! 진짜야!!" 


 


 

"이것마저 구라면 진짜 나 청부 의뢰한다." 


 


 

저는 가진 게 돈 밖에 없으니까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겁니다.  


 


 


 


 


 


 


 


 


 


 


 


 


 


 


 


 

LOVE ME LOVE ME  


 


 


 


 


 


 

달링은 끊임 없이 노력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그런 점들이 마크가 저의 달링이 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나 싶어요. 올해 안에 꼭 달링의 팔짱을 끼고 미국으로 금의환향하리.  

구독자 수가 몇 천 명에서 몇 만 명이 되고, 어느새 굳건한 세 자리 숫자가 되어가는 동안 마크가 만든 재생목록 수는 끊임없이 늘어갔어요. 먹방 유튜버로 시작했지만, 구독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오늘의 마크]: 마크의 일상을 담은 짧은 영상 도 생기고, [많이 부족한 요리교실]: 뭘 만들려고 노력은 하는데 결과물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 하지만 마크가 귀엽고 당황하는 모습이 인기요인  도 생기고, [맠플레이리스트] :어쩌다 브이로그에서 노래 흥얼거리는 게 계기가 되어 정식적으로 분위기 만들어놓고 기타치며 시즈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불러줌 도 생겼고요.  달링 덕분에 일주일이 심심하지 않아요. 행복 지수 지구에서 제가 제일 높을 거예요.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MARK 구독하기, 영상마다 좋아요 누르기.  

좋은데, 다 좋은데. 다양한 달링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은데 이상하게 점점 다가가기 어려운 먼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근래 들어 자주. 달링은 변함 없는데, 다만 꾸준할 뿐이거든요. 그냥 저 혼자 난리치는 거예요. 이게 바로 현타라는 건가.  

사실 좋은 기회로 정우랑 둘이 초대 되어서 같이 밥을 먹을 때만 해도 달링은 혼자 찍고, 편집한다고 했었거든요. 그게 고작 언제야, 한 두 달 전인데 이제는 영상 편집자도 생기고, 전보다 퀄도 훨씬 좋아지고, 포맷도 많이 달라지고 다양해지니까 거리감이 갑자기 확 느껴지는 거 있죠. 나만 너무 유난인가. 정우를 슬쩍 찔러, 아차. 얘는 그냥 생각을 잘 안 하고 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별 소득이 없네요.  


 


 


 

 

[NCT/마크] LOVE ME LOVE ME ! +6 | 인스티즈 


 


 


 

오늘의 마크|🇨🇳 중국에서 3박 4일| 형제의 스펙타클한 중국 여행기✈️| china travel vlog with BFF 


 


 시즈니들!! 오랜만의 브이로그예요!!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갈까? 중국 갈까? 가자 해서 갑자기 결정된 계획 없는 중국 여행 이었어요 ㅎㅎㅎ 중국어도 할 줄 모르고 형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가 고생도 쪼꼼? 하면서 다니긴 했지만 진짜 재밌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갈 거예요!  


 


항상 사랑 주시는 우리 시즈니 여러분 감사합니다♥ 


 


 


 


 


 


 


 


"야! 떴어!" 


 


 


 

유튜브 알림 설정보다 더 빠르게 알려주는 정우새가 소리쳤습니다. 주어는 들어가 있지 않아도 달링이 새 영상을 올렸다는 걸 알 수 있죠. 3박 4일이 어째서 21분 만에 끝나는 거야... 아무것도 자르지 말고 날 것의 영상 올려주세요... (적어도 210분짜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즈니) 방금까지 달링 너무 멀어졌어 왜케 반짝반짝 거리는 슈퍼스타가 된 거야 거리감 느껴져 엉엉 거리며 슬퍼하던 건 잠시 잊고 금방 다른 영상으로 자동 재생 하겠다는 화면에 손을 떠는 중입니다.  


 


 


 

"저번에 전화했을 때 중국에 있다더니 이거였군." 


 


 


 

"마크한테 전화했니?" 


 


 


 

"어쩌다가한거니까눈뒤집고달려들지말긔자기야나야당신의소중한정우" 


 


 


 

숨도 안 쉬고 엉덩이 뒤로 밀면서 슬금슬금 피하더니 다른 말로 돌리는 정우 입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연락 안했어? 내가 준 번호 찐이라니까? 왜 사람 말을 못 믿지?" 


 


 


 

"하, 하든 말든!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거야!" 


 


 


 

그때 번호 받아놓고 또 오래 고민했거든요.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다는데 저는 그 한 번이 너어어어어어어어무 어려워서 문제였습니다. 괜히 씩씩거리며 방문을 쾅 닫으며 나왔는데 더운 걸 보니 귀가 익어서 열을 내는 것 같아요. 갈 데도 마땅히 없어서 화장실이나 갔는데 변기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있으려니까 갑자기 연락을 당장 해봐야 겠다는 결단이 서더라고요. 다른 말로는 /무모하다: 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는 신중성이나 꾀가 없다./ 

게다가 전화 걸음. 미쳤죠 진짜. 머릿속에서 잡초 키우다가 제정신이 들어서 끊으려고 귀를 뗴고 보니 맙소사, 이미 달링이 건너편에서 여보세요? 하고 저를 찾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가슴을 문지르며 여보세요, 하고 대답했죠.  


 


 


 

"어.. 안녕하세요, 저 그때..." 


 


 


 

나를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정우 친구라고 하기는 싫거든요. 너랑 나만의 수식어 그런 거 필요하거든요. 

뜸을 들이는데 달링이 먼저 아는 체를 해왔습니다. 


 


 


 

-아! 누나 맞죠? 


 


 


 

"응? 허어얼... 마크 나를 기억 해주는," 


 


 


 


 


-누나, 왜  이렇게 늦게 연락했어요. 저 계속 기다렸잖아요. 


 


 


 


 


 


 


 


청심환이라도 먹어둘 걸.  

다정하게 늘어지는 목소리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읍니다. 달링을 기다리게 한 내가 대역죄인이다.  


 


 


 


 


 


 


 


"지금 뭐 해..요?" 


 


 


 

라고 물어놓고선 울리는 목소리가 신경 쓰여 밖으로 나왔습니다. 볼 일 보다가 생각나서 전화한 거 같잖아요. (반은 맞음)  


 


 


 

- 저 지금 형이랑 같이 치킨 먹고 있어요. 


 


 


 

"오오오! 이 시간에 딱 좋다." 


 


 


 

방으로 들어가면서 침대에 찰싹 붙어있는 정우에게 나가라고 손짓했죠. '방도 많은데 왜 여기서' 

꿍얼거리는 정우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내쫓는데 성공했습니다. + clear 


 


 


 

"그럼 치킨 asmr 지금..." 


 


 


 

-오우, 워, 음, 잠깐만요 누나. 그러면! 잠깐만요, 잠시, 잠깐만 기다려요 누나. 잠만용! 


 


 


 

누나 소리가...정말 듣기 좋구나... 하지만 여보 소리가 더 듣기 좋을 것 같으네요. 조만간 현실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렇게 전화가 끊겼습니다. 잠깐만 기다리라더니 아예 끊어버리다니 달링...! 오매불망 두 손 모으고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는데 웬 걸 영상통화를 하잡니다. 일요일 밤 내 상태 영상 통화 할 준비 안 됐는데 어떡해. 머리에 침이라도 바르고 - 진짜 안 바름. 더럽다고 오해하지 말자- 목소리 가다듬으며 받았습니다. 달링 얼굴을 보니까 제 얼굴은 안중에도 없더라고요. 그저 달링 얼굴 보기 바쁨.  

형이랑 있는 게 아니었네? 하고 물으니 접시에 치킨 몇 조각 나눠 담아서 자기 방으로 왔답니다. nuna 의 asmr 요청에. 달링이 보는 앞에서 입을 틀어막을 수도 없고 해서 입술을 꽉 깨물고 웃었습니다.  


 


 


 

-와우... 엄청 쑥스럽다 이거  


 


 


 

수줍어하면서 눈 질끈 감는데 이거 움짤로 쪄야 해. 어떡해. 달링은 성실하게 no talking 으로 치킨을 먹어줬고 마지막에 안녕, 연락해요. 하고는 끊었습니다. 꿈만 같네요 진짜. 다시보기 없나.  

전율이 오를 정도로 좋아서 침대에 엎어져 누워 부르르 떨다가 옆방에 가 있는 정우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시간이 몇 신데 치사하게 먼저 자고 있네요. (정각이 다 되어감) 


 

"야. 정우야. 김정우. 일어나봐." 


 

"으으응..." 


 

"귀여운 척 하지 말고 일어나." 


 

발길질에 뒤척이다 깬 정우가 짙게 쌍커풀 진 눈으로 저를 째려보더니 등을 돌렸습니다. 저는 집요하기 때분에! 끝까지 잡고 늘어집니다.  


"일어나. 치킨 시켜먹자." 


 

"...치킨 너나 먹어." 


 

"허! 우리 먹짱이 치킨을 거부하네? 야, 예돼! 예쁜 돼지! 일어나아아 치킨 먹자고오오 내가 사." 


 

"돼지는 잘래.." 


"너 치킨 먹어야 함. 이거 제안 아니야. You have to eat chicken right now." 


"I hate you." 


 


 


 

원래 싫어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정우와 함께 치킨 먹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원래 바로 자려고 했는데요. 우리 달링이 달빛 동네 마늘간장 치킨 꼭 먹어보라고, 맛있다고 추천을 해서 말이죠. 


 


 


 


 


 


 


 


 


 


 


 


 


 


 


 


 


 


 


 


 


 


 


 


 


 


 


 


 


 


 


 


 


 


 


 


 


 


 


 


 


 


 

오늘..매우 짧죠.... 8ㅁ8  

다음엔 더 길게 뽑아보겠습니다 


 

그리구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에 포토샵이 없어서 파워포인트로 누끼 대충 땄으니까 자세히 보지는 말아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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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ㅠㅠ 자까님 진짜ㅠㅠㅠㅠ저 행복해 주거요ㅠㅠㅠㅠ오늘 알바 퇴근 길인데 이렇게 행복할 수가ㅠㅠㅠㅠㅠ귀여워서 끙끙 앓는 중입니다ㅠㅠㅠㅜ짧긴요 완전 좋은데요ㅠㅠㅠ노래도 진짜 찰떡이네요 혹시 노래 제목 알 수 있나요ㅠㅠ아 참 그리고 사랑합니다키키☺️☺️💚💚
4년 전
문달
엄머!!! 퇴근 퇴근~~~ 알바한다구 고생 많았슴당~~~~~ 브금 좋죠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노래예요 자넬 모네의 make me feel 이랍니당!
4년 전
독자2
왕 감사합니다💚☺️ 자까님도 좋은 하루되세용
4년 전
독자3
문달 작가님 정성 진짜 대박이에여 ㅠㅠㅠㅠㅠ 썸네일 까지 만드시고 진짜 이 노력 제가 천번 만번 이해하고 알아줄래요 ㅠㅠㅠ💚💚💚
4년 전
문달
Huk....8ㅁ8 이런 거 만들면 글 안 심심하고 상상 잘 되시겠지? 재미있겠다 키키킼ㅋ 하면서 만든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 받으셨군 ㅎㅎㅎㅎㅎ 코쓱
감사함미당~~

4년 전
독자4
아아아아ㅏㄱ 징짜 우리 마크 넘 귀엽자나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넘넘 잘 읽었어요~~~!~!!
4년 전
독자5
와 진짜 마크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매화마다 마크가 너무 귀엽고 그래서 다음화의 마크는 어떨지 매일 상상하게 되네요... 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
8ㅅ8입니다 이미녕 귀여워서 쓰러진다... 너무 귀엽잖아요 누나를 위한 에이에스엠알.. 진짜 세상에 없는 귀여움이다 진짜 ㅠㅠㅜㅜㅜ
4년 전
독자7
라나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썸네일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프로 유투바 아닙니까😆 그리고 마크 말투 완전 귀에 들리는 줄 알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귀 말고 읽어주는 느낌이랄까요🤦‍♀️
4년 전
독자8
와 정주행했는데 이거 왜이렇게 설레죠.......... 마크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고..... ㅠㅠㅠㅠㅠㅠㅠㅠ글 너무잘쓰세요 작가님 좋은글 감사합니당 다음편도 기대항게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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