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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독자1
지훈이 왔어요❤
7년 전
글쓴이
오구 오구 이뻐
7년 전
글쓴이
다음날 아침인 것부터 이을까요?
7년 전
독자2
네!주말 아침으로 이어요❤
7년 전
글쓴이
(샤워까지 싹 마치고 널 껴안고 자다가 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자 눈이 부셔 눈을 뜨고 자고 있는 널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방에서 나와 물을 한 컵 마시고 소파에 앉아 휴대폰으로 메일을 확인하며 시간을 보내는)
7년 전
독자3
(어찌어찌해 샤워까지 마치고 네 품에 안겨 잠에 들었다 어느 순간 따뜻한 네 체온이 사라지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팔을 휘젓다 어젯밤의 여파 때문인지 끙끙대며 다시 잠에 드는)
7년 전
글쓴이
3에게
(메일들을 보다가 시간을 한번 확인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네가 아직도 자고 있자 조용히 방문을 닫고 다시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아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일을 하는)

7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아까와는 다르게 옅게 잠들어 햇빛 때문에 눈이 부시자 살짝 눈을 뜨고 아려오는 아래와 허리에 인상을 찌푸리며 어기적 어기적 거실로 나가 네 옆에 앉는) 언제 일어났어, 피곤할 텐데.

7년 전
글쓴이
4에게
(옆에서 들리는 네 목소리에 깜짝 놀라 널 쳐다보는) 아, 깜짝 아. 언제 일어났어?

7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방금.(일을 하는듯한 네게 기댈 수는 없는지 소파에 드러누워 쿠션을 껴안고 너를 빤히 바라보는)

7년 전
글쓴이
5에게
(네 눈을 바라보며 웃는) 나 이것만 끝내고 밥 먹자. 알았지?

7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응, 열심히 해요, 팀장님.(장난스레 말을 하곤 열심히 일하는 네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 씻고 오자라는 생각에 천천히 몸을 일으켜 욕실로 향하는)

7년 전
글쓴이
6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일에 집중하다 목이 말라 물 마시려고 일어나는데 네가 안 보이자 널 부르는) 자기야~ 어디 있어?

7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욕실에 들어가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변기에 앉아 양치를 하고 있는데 네가 저를 찾는 목소리가 들리자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 내미는)나 여기 있어. 일 다 끝났어?

7년 전
글쓴이
7에게
(욕실 안에서 빼꼼 얼굴을 내민 네가 귀여워 웃으며 말하는) 아 씻어? 응. 거의 다 끝났어. 천천히 씻고 나와.

7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응.(세수까지 깔끔히 마치고 뽀송뽀송한 얼굴로 네게 다가가 네 허벅지를 베고 눕는)아, 편하다.

7년 전
글쓴이
8에게
(노트북을 정리하고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하며 널 기다리는데 네가 내 허벅지를 베고 눕자 네 머리칼을 만져주는) 허리를 안 아파? 괜찮아?

7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머리를 매만지는 네 손길에 살짝 미소 짓다 허리는 안 아프냐는 말에 울상을 지으며 칭얼거리는) 허리 아파...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야.

7년 전
글쓴이
9에게
(네 말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네 허리를 주물주물 하는) 많이 아파?.. 오늘 애들 못 만나겠다. 그냥 다음에 만나자.

7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네가 허리를 주무르자 조금씩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에 베실베실 웃다 순영과 민규를 다음에 만나야겠다는 네 말에 울상을 짓는)... 아, 되게 기대했는데. 꼭 다음에 만나야 하는 거야?

7년 전
글쓴이
10에게
아픈데 괜찮겠어?.. 아니면 집으로 오라고 그럴까?

7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집으로?(전에 난장판이 되었던 집이 떠오르자 어떡해야 할까 고민하다 다 같이 만나는 게 오랜만이라 결국 고개를 끄덕이는) 응, 집으로 오라고 하자. 올 때 술도 좀 사 오라고 해야지.

7년 전
글쓴이
11에게
그래. 그럼 네가 연락할래? 나 폰 새로 한 거라 애들 번호가 없어.

7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응. 그냥 단독을 하나 만들까?(오랜만에 다 모인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 밝게 웃으며 휴대폰을 집어 카톡을 켜는) 원우도 부를까?

7년 전
글쓴이
12에게
(환하게 웃는 네 모습에 따라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래. 불러.

7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오예.(밝게 웃으며 휴대폰을 톡톡 쳐 너와 순영, 민규, 원우를 단톡방에 초대해)

7년 전
글쓴이
13에게
(네가 초대한 건지 카톡 알림음이 울리자 카톡을 확인하자 순영과 민규가 제일 먼저 나 한국에 온 거냐며 묻자 네 어깨를 끌어안고 카메라를 켜 널 쳐다보는) 애기야. 카메라 봐봐.

7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순영과 민규, 원우에게 집으로 오라고, 올 때 술 좀 사 오라고 카톡을 보내고 아이들의 톡을 보다 살짝 웃는데 네가 어깨를 끌어안고 카메라를 보라고 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네 어깨에 기댄 채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카메라는 왜?

7년 전
글쓴이
14에게
(네가 카메라를 보자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은 뒤 단독에 올리고 폰을 끄고 널 껴안는) 폰 하지 말고 나랑 놀자 자기야.

7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네 어깨에 기댄 채로 카메라를 보는데 찰칵 소리가 나자 놀란 눈으로 너를 보다 울리는 카톡에 확인을 하곤 울상을 지으며 아이들에게 술 많이 사 오라고 카톡을 보낸 후 휴대폰을 뒤집어엎어두고 네 품에 폭 안기는) 노는 것도 좋지만 밥부터 먹자. 우리 석민이 배고프지? 내가 얼른 아침 해줄게.

7년 전
글쓴이
15에게
(네 말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널 쳐다보는) 어제 복숭아를 너무 잘 먹었더니 배가 안고픈데?

7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복숭아를 너무 잘 먹어서 배가 안 고프다는 네 말에 부끄러워 네 품에 얼굴을 묻고 부비적거리다 살짝 빨개진 얼굴로 올려다보는) 어제 복숭아 맛있었어? 다음에 맛있는 복숭아 또 먹을 거야?

7년 전
글쓴이
16에게
(빨개진 얼굴로 날 쳐다보는 네 볼에 뽀뽀를 하며 말하는) 응. 너무 맛있었어. 마음 같아서는 매일매일 먹고 싶다. 근데 우리 아가 (네 엉덩이를 움켜쥐는) 복숭아가 이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왜 얼굴에도 있어? 이뻐죽겠네.

7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매일매일 먹으면 복숭아 아파요 오. 그렇지만 석민이라면... 매일 먹어도... (볼에 닿는 네 입술에 씩 웃곤 엉덩이를 움켜쥐는 네 손에 움찔하다 이내 네 허리에 팔을 두르는) 놀리지 마아. 그럼 나 서쿠만의 복숭아 할래, 예쁜 인간 복숭아.

7년 전
글쓴이
17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널 끌어안는) 좋네. 나만의 복숭아라니. (널 끌어안고 있다가 시간을 보고 널 살짝 떼어내는) 애들 오기 전에 옷 갈이 입고 준비해야겠다. 그치?

7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네 품에 안겨있다 네 말을 듣고 시간을 확인하는) 딱히 갈아입을 필요까진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뭐, 갈아입어야지. 근데 너 옷 어제 입었던 정장밖에 없지 있나?

7년 전
글쓴이
18에게
그냥 그거 입지 뭐. 상관없어. (네 말에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가 씻고 나와 어제 벗어둔 옷으로 갈아입는)

7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그래도 불편할 텐데... (걱정스럽다는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다 다시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온 너에 살짝 웃곤 제 모습을 떠올리는) 역시 내 애인 수트빨 은 진짜 최고라니까. 너는 그렇게 잘 어울리는데 나는 왜 그러지...

7년 전
글쓴이
19에게
(네 옆에 앉아 널 끌어안는) 멋있다니 다행이네. 그리고 너도 멋있으니까 걱정 마. 나 처음에 너 보고 너무 이뻐져서 아기가 언제 이렇게 컸지 하고 놀랐다니까?

7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네 품에 안겨 살살 눈웃음을 치는) 어제도 말했듯 고등학생 이지훈이 아니니까. 더 커지고 예쁜 아기가 귀엽고 마냥 예쁘다가도 앙큼해지면 더 예뻐 보이지 않을까?

7년 전
글쓴이
20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널 쳐다보다 네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떼는) 지금도 이뻐 죽겠는데. 더 이뻐 보이면 큰일이야.

7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어차피 우리 서쿠한테만 예뻐 보일 텐데, 뭘.(작게 웃으며 네가 했던 것처럼 살짝 입을 맞추고 네 품에서 떨어져 나와 너와 눈을 맞추는) 일단 애들 오기 전에 예쁜 지훈이랑 밥 먹을까? 밥 먹고 장 보러 가자.

7년 전
글쓴이
21에게
그래. 우리 이러니까 꼭 부부 같다. (웃으며 널 쳐다보는) 그치?

7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부부 같다는 말에 부끄러운 듯 웃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그런 것 같아.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그냥 같이 살까? 신혼부부처럼.

7년 전
글쓴이
22에게
그럴까? 그럼 나야 좋지. 근데 나 집 계약이 아직 많이 남아서. 너 얼마 안 남았으면 네가 우리 집으로 들어올래?

7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내가? 그래도 돼?

7년 전
글쓴이
23에게
뭐 어때. 난 지금 당장이라도 들어와 산다 그래도 두 팔 벌려 환영할 수 있는데.

7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에이, 지금은 안되지. 아직 계약 좀 남았단 말이야.(부끄러운 듯 웃으며 다시 네 품에 폭 들어가 안기는) 3개월 뒤에 우리 여보랑 같이 살러 들어갈게.

7년 전
글쓴이
24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알았어. 밥 먹자. 오랜만에 내가 해줄게.

7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네 품에 안긴 채로 고개만 들어 올려다보며 생긋 웃는) 우와, 진짜? 뭐 해줄 거야? 나 기대해도 돼?

7년 전
글쓴이
25에게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너희 집 냉장고를 열며 묻는)

7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너를 따라 냉장고로 가 냉장고 안을 바라보다 먹고 싶은 게 있냐는 네 물음에 밝게 웃으며 네 허리를 끌어안는)나 볶음밥!

7년 전
글쓴이
26에게
알았어. 금방 만들어줄게 가서 앉아서 티브이라도 보고 있어.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 다듬기 시작하는)

7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응. 도와줄 거 있으면 바로 불러.(너를 도와주려다 네 말을 듣고 식탁으로 가 네가 보이는 방향으로 앉아 네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7년 전
글쓴이
27에게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시작하는, 볶음밥이라 얼마 안 가 완성되고 마지막으로 계란말이까지 만들어 식탁 위에 올려두는)

7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식탁에 앉아 너를 바라보다 얼마 안 가 볶음밥이 식탁 위로 올라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수저를 가져와 식탁 위에 놓아두는, 계란말이까지 완성해 올려두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다 냉장고에 있는 김치를 가져와 식탁 위에 올리는) 계란말이는 언제 했대? 대박. 완전 맛있겠다. 수고했어, 석민아.

7년 전
글쓴이
28에게
(컵에 물을 뜨며 널 쳐다보는) 앉아서 먼저 먹어. 맛있을지는 모르겠네. 요리를 오랜만에 해봐서 (물떠 식탁에 가지고 와 네 앞에 놔주며 자리에 앉아 널 쳐다보는)

7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에이, 그래도 어떻게 그래... (네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 네가 자리에 앉아 수저를 들자 함께 수저를 들고 한입 떠먹고는 함박웃음을 짓는)와, 진짜 맛있어. 엄청 맛있어, 석민아.

7년 전
글쓴이
29에게
(맛있다는 네 말에 웃는) 맛있어? 다행이다. 많이 먹어 우리 자기.

7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응, 너도.(살짝 웃음을 지으며 밥을 입안에 넣다 계란말이를 하나 집어 네 밥 위에 올려주는) 내가 한건 아니지만 이것도 먹어, 우리 자기.

7년 전
글쓴이
30에게
(네가 올려주는 계란말이를 먹으며 네 밥 위에도 올려주는) 고마워. 누구 애인인지 착하네

7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그야 당연히 우리 석민이 애인이지.(네가 올려준 계란말이를 오물거리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애들 오면 뭘 해줘야 할까, 안줏거리가 괜찮으려나?

7년 전
글쓴이
31에게
글쎄. 어차피 장 보러 갈 거니까 장 보면서 생각할까?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널 보고 웃어주고 밥을 먹다 어느새 비워진 밥그릇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싱크대에 두는)

7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음, 그럼 그래야겠다.(밥그릇을 다 비우고 설거지까지 다 마친 후 옷을 갈아입고 집 근처 마트로 가 네 손을 잡으며 카트를 끄는) 일단 너는 뭐 먹고 싶어?

7년 전
글쓴이
32에게
(네 말에 야채를 살펴보다 널 보는) 음... 아, 나 찜닭 먹고 싶어. 우리 안주로 찜닭 만들어 먹을까?

7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찜닭?(너를 따라 야채를 살펴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음, 그래. 나 전에 찜닭 해봐서 할 수 있어. 안주로 찜닭 되게 좋지. 그럼 찜닭 한다?(살짝 웃으며 너를 보다 채소를 카트에 담는) 그럼 마트 온 김에 우리가 술 사다 놓을까?

7년 전
글쓴이
33에게
찜닭해봤어? 와 우리 자기 옛날에 할줄아는거 김치볶음밥 뿐이였는데언제 이렇게 컸어. (네 등뒤로가 널 품에들어오게 한뒤 카드를 잡고 미는) 그럴까. 걔네 뭐 가리는 술 없지?

7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맞아, 그랬었지. 근데 혼자 살면서 먹으려고 아등바등하다 보니까 어떻게든 되더라.(큭큭 웃으며 얌전히 네 품에 안기듯한 자세로 카트를 미는) 걔넨 안 가려. 걔네랑 마시다가 나 죽을 뻔했다니까? 특히 김민규. 어휴, 장난 아니야, 걔네.

7년 전
글쓴이
34에게
걔네랑 술먹었어? .. 아 우리 자기 술먹으면 엄청 귀여워 지는데... 그걸 걔네도 봤다니... (입술을 삐죽내밀고 투덜거리다 술코너에 도착해 하나씩 카드에 담는) 많이 사야겠지?

7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걔네랑 엄청 많이, 자주 마셨는데...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다 주류코너에서 소주와 맥주를 여러 병 꺼내 카트에 조심스레 내려놓는) 진짜 장난 아니야, 많이 사야 될걸? 다섯 병 사도 걔넨 부족하다고 더 사 올 듯. 아, 다섯 병이면 인당 한 병밖에 안 되는구나...

7년 전
글쓴이
35에게
(네 말에 카트에 담던 병을 꺼내 다시 진열해두고 옆에 박스째로 파는 맥주와 소주를 카드에 한 박스씩 담는) 이거면 안 모자라겠지?

7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세상에... (아예 박스째로 카트에 옮겨 담는 너에 경악에 찬 눈으로 바라보다 너 없이 넷이 마셨을 때를 떠올리곤 고개를 끄덕이는) 모자라진 않을 거야. 남으면 다음에 또 오라고 하던가 나 혼자 마시지, 뭐.

7년 전
글쓴이
36에게
뭘 혼자 마셔. 단둘이 마시자. (웃으며 말하고 찜닭에 필요한 재료들과 군것질거리들을 담고 계산을 마친 뒤 주차장으로 가 물건을 싣고 너 먼저 차에 타있으라고 한 뒤 카트를 가져다 놓고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매는) 별거 안 산 거 같은데 짐이 많네. 그치.

7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그럴까?(너를 따라 웃곤 재료들과 간식거리를 담아 계산한 뒤 주차장으로 가 짐을 싣고 조수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꼼꼼히 메는, 카트를 가져다 놓은 네가 차로 와 안전벨트를 매며 말을 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그러게. 앞으론 밖에서 만나야겠다. 허리만 아니었어도...

7년 전
글쓴이
37에게
(네 말에 시동을 걸고 웃으며 널 쳐다보는) 미안. 그래도 허리 괜찮아 질 때까지 옆에 붙어서 모든 다해 줄 테니까 용서해줘.

7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무슨 죄라도 지었나, 용서를 구하게.(입술을 삐죽이며 너를 보다 피식 웃으며 운전대에 올라가있지 않은 손을 슬쩍 잡는) 너 때문에 허리 아픈 거면 난 괜찮은데.

7년 전
글쓴이
38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널 쳐다보는) 그래? 다행이네.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빨리 집에 가자. 애들 오는 시간 맞추려면 빠듯하겠다.

7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너랑 한 건데, 싫을 리가 없잖아.(수줍은 듯 네 시선을 피해 앞만 응시하며 네 말에 답하는) 응. 찜닭도 얼른 해야겠네.

7년 전
글쓴이
39에게
(웃으며 널 한번 쳐다보고 집으로 가는) (집에 도착해 주차를 한 뒤 끙끙 거리며 많은 짐들을 집안으로 옮기고 소파에 앉아 크게 한숨을 쉬는) 아, 힘들다 진짜.

7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너와 장 봐온 짐을 옮기고 간단히 씻고 나와 옷을 갈아입은 뒤 두 팔을 걷어붙이는) 넌 좀 쉬고 있어. 간식이라도 가져다 줄까?

7년 전
글쓴이
40에게
(네 말에 식탁에 앉아 널 쳐다보는) 나 커피 한 잔만. 부탁해.

7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응, 커피는 또 내가 맛있게 잘 타지.(장난스레 웃고는 컵과 믹스커피를 꺼내 타서 네게 건네주는)다 맛있다고는 하는데 네 입맛에도 맞을지 모르겠네.

7년 전
글쓴이
41에게
(네가 타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웃으며 널 쳐다보는) 맛있네. 이젠 못하는 게 없네.

7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그럼, 나 이제 못하는 거 없어.(어깨를 으쓱하며 찜닭에 들어갈 채소부터 다듬는)아, 너 왜 말 안 해줬어?

7년 전
글쓴이
42에게
(네 말에 휴대폰을 하며 커피를 마시다 고개를 들어 널 쳐다보는) 응? 뭘?

7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네 반응에 네게로 다가가 울상을 지으며 목부분을 가리키는) 이거! 이거 드러내고 있다고 왜 말 안 해줬어? 어쩐지 아까 마트에서 계산하면서 계산해주시는 분이 한참 좋을 때라고 하시더라. 아, 부끄러워...

7년 전
글쓴이
43에게
(네 말에 웃으며 자국을 손으로 꾹 누르며 쓰다듬으며 큭큭 거리며 웃는) 뭐 어때. 이쁜데.

7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본인이 남겨둔 흔적을 꾹 누르다 쓰다듬으며 큭큭 웃는 너에 입술을 삐죽이다 다시 울상을 짓는) 난 허리에만 신경 쓴다고 몰랐는데, 넌 예쁘다는 말이 나와? 아, 물론 네가 남겨준 거라 예쁘긴 예쁜데... 그래도 너무했어. 애들 오기 전에 가려야지.

7년 전
글쓴이
44에게
아, 아쉽다. 계속 보고 싶은데. 애들 가면 또 만들어 놔야겠다. (네 말에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가 네가 다듬던 채소를 다듬기 시작하는)

7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일단 지금 보면 되지. 애들 가면 또 새기게? 이석민 변태야?(입술을 삐죽이다 너를 따라 주방으로 가 너와 함께 채소를 다듬는) 그거 내가 할 건데...

7년 전
글쓴이
45에게
그냥 같이 해. 혼자 하면 오래 걸려. (묵묵히 야채를 다듬다 널 쳐다보며 묻는) 이거 다하고 그다음은 뭐 해야 해?

7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채소를 다듬다 이다음은 뭘 해야 되냐 묻는 네 말에 답을 하는) 닭도 한 번 씻어야 하고 당면도 불려둬야 해.

7년 전
글쓴이
46에게
(네 말에 닭을 가져와 널 쳐다보는) 이건 어떻게 씻어? 그냥 물로 씻으면 되나?

7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응. 물 뿌리면서 문질 문질 해야 해.(채소를 다듬던 손으로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설명하다 살짝 웃는) 너랑 같이 이러고 있으니까 진짜 되게 신혼부부 같다.

7년 전
글쓴이
47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등 뒤에서 껴안는) 그러게. 우리 진짜 결혼할까? 어때?

7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옆에서 닭을 들고 저를 바라보던 네가 웃으며 뒤에서 껴안자 잠시 놀라다 작게 웃으며 고개를 돌려 너를 보는) 으음, 지금 프러포즈 한 거야?

7년 전
글쓴이
48에게
에이. 이게 프러포즈 면 큰일 나지. (네 말에 웃으며 말하는) 프러포즈하면 받아줄 거야?

7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아무 생각 없이 프러포즈냐는 물음을 던졌다 네가 프러포즈하면 받아줄 거냐 묻자 당황해 눈을 굴려대다 새침하게 답하는) 글쎄, 생각해보고.

7년 전
글쓴이
49에게
뭐야. 생각해 본다니. 당연히 나랑 결혼하는 거 아니야? (네 목뒤에 입을 맞추는)

7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새침하게 답을 하자 목뒤에 입을 맞추며 투정 부리는 듯한 너에 큭큭 웃으며 고개를 돌려 까치발을 들고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당연히 장난이지. 꼭 너랑 할 거야, 석민아. 내가 너 아니면 누구랑 결혼해? 너 아니면 나 데려갈 사람도 없어.

7년 전
글쓴이
50에게
없기는... 당장이라고 누가 보쌈해 갈까 봐 무서워 죽겠다. (네 입에 뽀뽀를 해주고 네 옆으로 빠져나와 네가 알려준 대로 닭을 닦는) 이렇게 하는 거 맞지?

7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에이, 진짜 없는데... (혼자 중얼거리다 네 입맞춤을 받고 다시 채소를 다듬다 옆에서 닭을 닦으며 확인받는 네 모습이 왠지 웃겨 풋 웃는) 응, 맞아.

7년 전
글쓴이
51에게
왜 웃어? 웃겨? (날 보며 웃는 널 따라 웃으며 사이좋게 찜닭을 만든 뒤 뒤처리를 하는) 와, 찜닭이 의외로 손이 많이 가네. 힘들다.

7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안 웃기다곤 할 수 없지.(큭큭 웃으며 찜닭을 완성시키고 뿌듯하게 웃으며 뒷정리를 끝마치는, 아이들이 올 때까지 소파에 앉아 너를 껴안고 심심하면 입도 맞추며 놀다 아이들이 속속 도착을 하자 문을 열어주는) 왔냐?

7년 전
글쓴이
52에게
(들어오자 날 보며 반갑다며 웃는 권순영과 전원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마지막으로 김민규가 들어와 날 보더니 눈을 크게 뜨고 나에게로 와 날 껴안더니 보고 싶었다며 울먹이자 어이없어 웃으며 널 쳐다보는) 야. 얘 왜 이래?

7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순영과 원우가 들어와 너를 보며 반갑다며 웃자 보기 좋은 모습에 미소 짓다 민규가 들어와 너를 껴안고 보고 싶었다며 울먹이자 어이없다는 듯 웃다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민규를 떼어내는) 몰라. 야, 떨어져.

7년 전
글쓴이
53에게
(네가 민규를 억지로 떼어내자 너에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재회 중인데 왜 그러나며 다시 날 껴안자 웃으며 민규를 꽉 안아주며 널 보는) 맞아. 오랜만에 친구끼리 안을 수도 있지.

7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맞는 말이라 차마 반박하지 못하고 입술을 삐죽거리다 원우를 향해 팔을 벌리는) 그럼 원우야, 나 안아줘. 우리도 오랜만에 친구끼리 좀 안아보자. 거기 권순영 너도.

7년 전
글쓴이
54에게
(네 말에 다급하게 김민규를 밀어내고 널 끌어안는) 안돼. 우리 지훈이는 나만 안을 거야. (내 말에 기겁을 하는 권순영을 지나쳐 널 안은 채 집안으로 들어가는)

7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다가오는 원우를 보며 웃다 민규를 안고 있던 네가 다급하게 저를 끌어안자 어안이 벙벙하다는 눈빛으로 올려다보고 큭큭 웃는) 왜, 친구끼리 안을 수도 있다며. 나도 우리 원우랑 순영이하고 안을 건데?(말은 새침하게 해도 얌전히 네 품에 안겨 집안으로 들어가 주스를 따라오는)

7년 전
글쓴이
55에게
(널 따라가 주방으로 가려고 했는데 권순영에게 붙잡혀 소파에 앉아 애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네가 주스를 가지고 와 애들에게 주자 팔을 벌리고 널 부르는) 이리 와 자기.

7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주스를 각자의 앞에 놓아주고 저를 향해 한껏 벌린 팔 안으로 쏙 들어가 포옥 안기는) 응, 나 왔어, 자기.

7년 전
글쓴이
56에게
(너랑 날 보고 권순영이 어째 더 심해진 거 같다며 닭살 오른다고 팔을 문지르며 이야기하고 김민규랑 전원위가 고개를 끄덕이자 웃으며 널 쳐다보는데 김민규가 널 가리키더니 목에 뭐 물렸냐며 빨갛다고 이야기하자 당황해 네 목을 가리는)

7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어째 더 심해진 것 같다며 팔을 문지르는 순영과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원우와 민규를 보며 볼을 부풀리다 민규가 제 목을 보며 뭐에 물렸냐 묻자 당황해 눈동자만 굴리는) 어? 아닌데?(다급하게 제 목을 가리는 너에 순영이 더 수상하다고 하자 어색하게 웃는) 수상하긴 뭐가.

7년 전
글쓴이
57에게
(권순영 말에 김민규가 음흉하게 웃으며 재회 한번 찐하게 했다 말하자 내가 더 당황하는) ㅁ,무슨 소리야! 못하는 말이없어 김민규.

7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음흉하게 웃으며 재회를 진하게 했다고 하자 당황했지만 안한 척하며 너를 지그시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거두고 민규를 툭 치는) 뭐래.

7년 전
글쓴이
58에게
(우리 반응에 아무래도 뭔가 있었다며 숙덕거리는 김민규랑 권순영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저녁이나 먹자고 말하자 단순한 건지 그새 일어나 식탁으로 가는 애들 모습에 피식 웃으며 널 쳐다보는) 가자. 술 마시러.

7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다 들리게 쑥덕이는 순영과 민규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다 저녁을 먹자는 말에 바로 일어나 식탁으로 가는 모습에 원우와 쟤넨 뭐냐고 진지하게 말을 하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원우도 일으켜세워 함께 주방으로 가 밥을 퍼 오는)

7년 전
글쓴이
59에게
(굶고 온건지 네가 밥을 주자마자 열심히 먹는 애들을 지켜 보며 네 밥위에 찜닭을 올려주며 말하는) 얘네 밥도 못먹고 다니나. 전투적이네 그치.

7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밥을 가져다 주자마자 열심히 먹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하게 웃다 제 밥 위에 찜닭이 올라오자 너를 보며 살짝 웃고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그러게. 야, 천천히 좀 먹어.(천천히 먹으라며 아이들을 챙기다 네 밥 위에도 닭을 올려주고 싱긋 웃는) 많이 먹어, 여보.

7년 전
글쓴이
60에게
(네 말에 웃으며 밥을 먹다 김민규가 술을 없냐며 물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에 넣어뒀던 술을 가지고 와 건네자 본격적으로 술자리가 시작되려 하자 널 보며 말하는) 술 조금만 마셔. 알았지?

7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민규의 말에 본격적으로 술판을 벌이다 네가 저를 보고 조금만 마시라는 말을 하자 머뭇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조금만 마실게. 너도 적당히 마셔.

7년 전
글쓴이
61에게
(그렇게 술자리가 벌어지고 그간 있었던 근황이나 못 했던 이야기 들을 하며 한참 술을 마시다 보니 점점 빈 병들이 쌓여가기 시작하는)

7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조금씩 마시다 보니 찜닭이 다 떨어져 다른 안주를 가져다 놓고 다시 마시다 빈병들이 늘어나자 점점 취하는 듯 방긋 웃는)

7년 전
글쓴이
62에게
(빈병이 쌓여가는 걸 보고 널 살펴보니 볼이 발그스름해져 실실 웃고 있자 그만 먹여야 할 거 같아 네 앞에 있는 술잔을 치우는)

7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아 왜에, 나 마실 거야.(제 앞에 있는 술잔이 사라지자 네 쪽으로 손을 뻗으며 달라고 칭얼거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순영이 너 없을 땐 더 많이 마시고도 집에 잘 들어갔다며 제 편을 들어주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술잔을 가리키는) 그거 줘어.

7년 전
글쓴이
63에게
(권순영 말에 작게 한숨을 쉰 뒤 어차피 여기 집이니까 상관없겠지 싶어 다시 술잔을 건네주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7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네게 술잔을 받아들고 생글생글 웃으며 이야기를 듣다 술을 홀짝이는, 꽤나 마셨다 싶자 안주를 집어 네 입에 넣어주는) 안주도 먹어가면서 마셔.

7년 전
글쓴이
64에게
(네가 입안에 넣어준 안주를 먹으며 널 살피는) 괜찮아? 취한 거 같은데 그만 마시는 게 어때.

7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나? 나 안 취했어!(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네게 반박하다 축 처진 목소리로 안 취했는데...라며 혼자 중얼대는, 말로는 안 취했다 해도 몸에선 취기가 오르는 듯 뜨거워진 볼을 잡고 울상을 짓는) 안 취했는데 볼이 뜨겁다아.

7년 전
글쓴이
65에게
(네 말에 어이가 없어 피식 웃고 네 술잔을 뺏어 사이다를 따라주는) 뜨거워? 그러니까 술 말고 이거 마셔. 알았지?

7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제 손에서 떠나가는 술잔을 빤히 바라보다 소주처럼 투명한데 기포가 올라오는 사이다를 보며 눈이 사라질 듯 미소 짓는) 우와! 사이다! 나 저 뽀글뽀글 마셔?

7년 전
글쓴이
66에게
응. 마셔. 지훈이 꺼야.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우리를 보고 있던 김민규가 그래서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네 목에 저런 자국이 생겼냐며 묻자 아무 말 없이 김민규 술잔에 술을 채워주는)

7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머리에 닿는 네 손길에 배시시 웃으며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다 진한 탄산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민규가 다시 제 목을 보며 묻자 입을 꾹 다물고 절대 말하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젓는) 시끄러워, 김밍구. 우리 서쿠가 준 술이나 마셔.

7년 전
글쓴이
67에게
그래. 술이나 마셔. (너랑 내 말에 술을 벌컥벌컥 마시더니 오자마자 아주 물고 빨고 했다며 짓궂게 묻자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끄덕이는) 어. 내가 다 침 발라 놨어. 그러니까 탐내지 마.

7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씨이, 역시 다 알면서 물어본 거였어.(짓궂은 민규의 말에 입술을 삐죽이며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시다 네 말을 듣고 붉은 흔적을 매만지는)나 탐낼 사람도 없어...

7년 전
글쓴이
68에게
(네 말에 전원위가 웃으며 없긴 왜 없냐고 대학교 때 자기가 너 소개해 달라고 막은 게 몇 번이냐고 말하자 널 쳐다보는) 진짜야? 많았어?

7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아, 전원우... (밉지 않게 원우를 흘겨보다 네 눈을 보며 앞에 놓인 잔을 만지작거리는) 음, 어, 좀? 아, 원우하니까 생각난 건데 야, 너 나 대신 철벽 쳐준 거 석민이가 부탁한 거였다며? 난 네가 친구 생각해주는 줄 알고 멋있다면서 막 그랬는데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말이라도 해주지.

7년 전
글쓴이
69에게
(네 말에 전원우가 말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그랬다며 웃으며 술을 마시는 모습에 널 쳐다보는) 봐. 내가 전원우 한테 부탁 안 했어 봐. 지금 네 옆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는 거잖아.

7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에이, 설마... 원우도 원우지만 나도 철벽 쳤거든?(입술을 삐죽이며 소주를 따라 마시고 너를 보는) 아무리 그래도 난 너밖에 없었는데 무슨 소리야... 아무튼 원우야, 미친놈들 쫓아내준 건 진짜 고맙게 생각하는 거 알지?(원우와 단둘만 아는 이야기인 듯 서로 마주 보며 웃는)

7년 전
글쓴이
70에게
(전원우랑 둘이 마주보며 웃으며 말하자 전원우랑 널 번갈아 쳐다보며 묻는) 미친놈들? 무슨 소리야?

7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원우와 마주 보며 큭큭 웃다 네게 시선을 돌리고 천천히 입을 여는) 그게... 솔직하게 말하면 너 없는 동안 학교 다닐 때 들이댔던 사람들이 진짜 많았거든? 너도 보이다시피 내 덩치가 큰 편도 아니고 웃으면 귀엽다는 말도 좀 듣잖아, 그래서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보통은 나 혼자 철벽을 쳐도 결국 제풀에 꺾여 포기했는데 진짜 독한 놈들은 계속 들이댔단 말이야. 내 애인은 넌데 계속 자기가 애인인 척하려 하고... 진짜 별 미친놈들이 다 있었는데 내 선에서 커트가 안 되니까 원우가 좀 도와줬지. 우리랑 있을 때야 애가 순둥이지만 그냥 딱 보면 좀 무섭잖아, 원우가 그걸 잘 이용하더라고. 그 미친놈 보면서 정색하고 애한테 그만 찝쩍대라 말하는데 내 오랜 친구가 그렇게나 든든할 수 없더라. 그치, 원우야?(원우를 보며 싱긋 웃다 소녀처럼 반응하는 민규에 큭큭 웃는)

7년 전
글쓴이
71에게
(네 말에 미간을 찌푸리고 네 이야기를 듣다 전원우를 보고 고맙다 말하고 널 쳐다보는) 아, 진짜. 내가 유학을 가지 말았어야 해. 하... 짜증 나.. 아무튼 지금 회사에서는 찝쩍거리는 사람 없어? 그, 부승관인가 뭔가 하는 사원. 그 사원도 그런 거 아니야?

7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미간을 찌푸린 네 표정에 괜히 말했나 싶어 손가락을 꼼지락대다 회사에서는 찝쩍거리는 사람이 없냐는 네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응, 없어. 승관이는 그냥 형, 형 하면서 잘 따르는 거고, 찝쩍거리거나 그러는 건 아니야. 하긴, 네 눈에도 승관이가 멋있긴 하지?(살짝 미소 지으며 너를 보다 한번 더 승관이는 그런 애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안주를 집어먹는) 왜요, 회사에서 누가 나한테 찝쩍대면 갈구시려고요?

7년 전
글쓴이
72에게
(네말에 웃으며 널 쳐다보는) 아니. 왜 그런짓을해. 나는 너 회사 그만두게하고 집에만 있게 할거야. (내말에 권순영이 무섭다며 날 쳐다보자 피식웃고 술을 따라 마시는)

7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집에만 있게 한다는 네 말에 아무 말없이 사이다만 마시다 침을 꿀꺽 삼키는, 순영이 너를 보며 무섭다 하다 근데 왜 이석민한테 갈굴 거냐 물어보는 거냐며 묻자 아무렇지 않게 순영을 보며 답하는) 이석민, 우리 팀장님. 신기하지?

7년 전
글쓴이
73에게
(네 말에 술을 마시던 김민규가 당황해 날 쳐다보며 그럼 회사에서 만난 거냐며 사내커플이냐며 어머어머 거리며 권순영이랑 오버하자 앞에 있던 과자를 던지는) 조용히 해.

7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권소녀, 김소녀, 조용히 해.(입술을 삐죽이며 순영과 민규에게 한마디하고 다시 과자를 던지려는 너를 말리는) 진정해, 서쿠야. 쟤네 원래 저랬잖아. 그래도 그나마 원우는 조용해서 다행이다.

7년 전
글쓴이
74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갑자기 권순영이 자기들 오늘 자고 가도 되냐며 묻자 널 쳐다보는) 자고 간다는데?

7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순영과 네 말에 곰곰이 생각을 하다 셋이 자고 가도 될 만큼의 이불과 베개가 있다는 걸 생각해내자 고개를 끄덕이는) 응, 자고 가. 그러니까 얼른 마셔.

7년 전
글쓴이
75에게
(자고 가도 된다는 네 말에 방금까지 마신 건 약과였다는 듯이 엄청 마시기 시작하자 그에 못 이겨 나까지 오랜만에 살짝 취기가 오르자 웃으며 너에게 말하는) 자기야. 오빠한테 뽀뽀 좀 해봐.

7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방금 보다 더 술을 들이붓는 아이들에 맞춰 몇 잔을 더 마시다 진짜 더는 못 마실 정도가 되자 잔을 잡고 눈만 꿈뻑이고 있는데 옆에서 네가 제게 한마디 하자 베실베실 웃는) 으응, 오빠? 오빠, 뽀뽀 받고 싶어?(네게 가까이 다가가 볼에 입술을 꾹 맞대는)

7년 전
글쓴이
76에게
(볼에 뽀뽀를 하는 네 행동에 웃으며 네 볼을 잡고 입술에 도장찍듯 꾹꾹 누르듯 입을 맞췄다 떼는) 아 이쁘다.

7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입술에 꾹 맞대어진 네 입술에 눈을 살포시 감고 배시시 웃는)나 예뻐? 지훈이 예뻐요? 예쁜 지훈이는 우리 석민이거야.(그 모습을 보던 순영이 어이없다는 듯 웃자 입술을 삐죽이는) 권순영 웃지 마! 여자친구 자랑하면서 나한테 뭐 어쩌고 저째? 애인이 저- 멀리 있는 불쌍한 영혼? 나도 이제 애인 내 옆에 있거든? 그치, 석민아?

7년 전
글쓴이
77에게
(네말에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응. 이제 어디 안가고 딱 붙어 있을게. (김민규가 결혼까지 후딱 해버리라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진지하게 널 쳐다보는) 그럴까? 우리 결혼할까?

7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결혼까지 후딱 해버리라는 민규의 말과 진지하게 저를 쳐다보며 결혼할까라 묻는 네 말에 해맑게 웃는) 우와, 나 오늘 서쿠한테 프러포즈 두 번 받았어! 서쿠, 취해서 기억 못 하지? 바보.

7년 전
글쓴이
78에게
(네 말에 어이가 없어 피식 웃는) 아니. 기억하거든? 김민규 말대로 그냥 후딱 결혼해 버릴까 싶어서 다시 한번 묻는 거지 (내 말에 권순영이 진짜 너랑 결혼할 거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는) 당연하지. 내가 얘 때문에 몇십 번에 고백과 선 자리를 다 뿌리쳤는데.

7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에, 진짜 아?(취한 것이 확실한 듯 말꼬리를 늘리며 실실 웃다 저와 진짜 결혼할 거냐고 묻는 순영의 말에 궁금한 듯 너를 보다 네 답을 듣고 배시시 웃으며 네 볼에 쪽 소리 나게 입을 맞추는)와, 진짜? 오구, 그랬어? 역시 우리 석민이는 멋있다니까. 이 정도면 믿고 결혼해도 되겠네.

7년 전
글쓴이
79에게
(네말에 웃으며 네 볼에 입을 맞췄다 떼는) 그치? 그러니까 우리 결혼하는거다. 여기 있는 애들이 다 증인이야. 알았지. (내말에 김민규랑 권순영이 널 보고 큰일 났다며 이제 꽉 잡혀 살겠다며 놀리듯 말하는)

7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응, 그럼.(너를 보며 미소 짓다 순영과 민규가 놀리듯 말하자 원우에게 다가가 착 붙는)나 숨도 못 쉬게 꽉 잡아놓으면 원우한테 다 이를 거야.

7년 전
글쓴이
80에게
(네가 전원우에게 착 달라 붙자 미간을 찌푸린채 너에게 손짓하는) 어이. 이지훈씨. 지금 남편 옆에 두고 다른 남자에게 그렇게 달라붙으면 남편이 기분이 매우 안좋은데.

7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원우에게 착 달라붙어 있다 네 말을 듣고 살짝 떨어져 곰곰이 생각하다 작게 미간을 찌푸리는)야, 근데 왜 네가 남편이야? 내가 남편 할 거야, 네가 부인해.

7년 전
글쓴이
81에게
(네말에 어이가 없어 웃는데 김민규가 깔리는 사람이 부인 아니냐며 그럼 너가 부인이라고 말하자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그러게. 김민규 말이 맞네.

7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저 미친놈.(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민규를 흘겨보다 웃으며 맞다 하는 너에 입술을 삐죽이는, 순영도 깔깔대며 웃고 있자 마지막 희망으로 원우를 보는데 원우조차도 살짝 웃고 있자 볼을 부풀리는) 너네 다 나빠. 야, 김밍구, 어째서 깔리는 게 나라고 확신해?

7년 전
글쓴이
82에게
(네 말에 김민규가 당연히 네가 깔리지 그럼 내가 깔리겠냐며 당연한 걸 묻는다며 권순영이랑 둘이 큭큭 거리며 웃자 삐진 네 모습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웃는) 그러게. 당연한 걸 왜 물어봐.

7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민규의 말을 듣고 미친놈아!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곤 입술을 삐죽이는) 씨이, 너네 다 미워. 이석민, 너 웃지 마, 네가 제일 미워.(씩씩대며 앞에 놓인 사이다를 마시다 탄산 때문에 목이 타 작게 기침을 하다 아예 사레가 들려 콜록대는)

7년 전
글쓴이
83에게
(앞에있던 사이자를 벌컥벌컥 마시더니 사레가 들려 콜록거리자 등을 두드려 주며 물을 따라 건네주는) 바보야. 천천히 마셔야지. 하여간

7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눈물이 살짝 고인 채로 네게 물을 받아들어 마시고 조금 진정이 되자 고여있던 눈물을 닦아내는)으이씨, 속이 탔단 말이야...으, 목 아프다.

7년 전
글쓴이
84에게
(목 아프다는 네 말에 네 목을 살살 매만져 주는) 그러게 누가 그렇게 무식하게 마시래? 바보 멍청이.

7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너 나 놀려?(밉지 않게 너를 흘겨보다 아직 목의 고통이 사그라들지 않는지 컵에 물을 가득 따라 마시는,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소주잔에 소주를 따르는)

7년 전
글쓴이
85에게
(네가 소주잔에 소주를 따르자 잔을 뺏는) 그만 마셔. 너 지금도 많이 마셨어.

7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아, 왜에... (잔을 뺏기지 않겠다는 듯 울상을 지으며 잔을 꼭 잡고 있다 완강한 네 눈빛에 하는 수 없이 꼬리를 내리고 네게 잔을 넘기는) 근데 나 많이 마셨어? 아닌데... 많이 안 마셨는데...

7년 전
글쓴이
86에게
많이 마셨어. 그만 마셔. 나도 안 마실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웃자 권순영이랑 김민규가 왜 그만 마시냐며 너에게 자기 잔을 건네주고 내잔에 술을 따라주자 어쩔 수 없이 조금만 더 마시기로 하고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시다 생각보다 많이 마셔 몸에 열이 나자 셔츠 단추를 푸르는) 아 덥다. 에어컨 좀 틀자.

7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너와 아이들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눈을 꿈뻑이며 쳐다보다 갑작스레 네가 셔츠 단추를 풀자 놀라 눈을 크게 뜨는)야, 그만! 왜, 왜 풀어, 에어컨 틀어줘? 더워?(단추를 푸는 네 손을 저지하며 네게만 들릴 작은 목소리로 부끄러운 듯 말하는) 그... 자국 자랑할 일 있어?

7년 전
글쓴이
87에게
(네 말에 그제야 네가 남긴 자국이 생각나 다시 단추를 잠그고 에어컨을 틀고 널 보고 웃자 김민규가 빨리 마시라며 술잔을 건네자 어쩔 수 없이 받아들고 들이키는, 술이 센 편이지만 오늘은 제 앞에서 계속해서 따라주는 김민규 때문에 결국 식탁에 머리를 박고 잠에 드는)

7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그제야 어젯밤의 흔적이 생각났는지 단추를 잠그는 너에 다행이라는 듯 한숨 돌리다 계속 민규가 따라주는 술을 마시다 뻗는 너에 민규를 쳐다보는)아, 그만 마셔, 그마안. 우리 서쿠 뻗어잖아. 우리 서쿠 방으로 옮겨야 되는데에...

7년 전
글쓴이
88에게
(네말에 전원우랑 김민규가 날 끌고 소파에 눕힌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술을 마시고 난 술기운에 옮겨 진것도 모르고 셔츠때문에 불편해 소파에서 뒤척이다 결국 나도 모르게 셔츠를 풀어 벗어던진뒤 다시 편안하게 잠에드는)

7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원우와 민규가 너를 소파로 옮기고 취한 저 대신 순영이 이불을 덮어주다 네 쇄골과 가슴팍에 남겨진 붉은 흔적을 보고 저에게 다가와 웃으며 우지 다 컸네,라고 하자 얼굴을 붉히는)... 뭐래, 나 다 큰지 오래야.

7년 전
글쓴이
89에게
(권순영말에 김민규랑 전원우가 왜그러냐 묻자 권순영이 가서 날 살펴보고 오라고 말하자 김민규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와 이불을 들춰 날 살펴보고 음흉하게 웃으며 네 옆에 앉아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주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말하고 권순영이랑 큭큭거리며 웃는)

7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아, 씨이, 뭔 소리야... (순영과 민규의 놀리는 듯한 말에 민규의 손을 치우고 네게로 다가가 널 살펴보는데 쇄골 쪽에 붉은 자국이 보이자 술이 확 깨는 듯 이불을 들어 네 몸을 확인하고 울상을 지으며 이불을 꼼꼼히 덮어주는)아, 이게 뭐야... 씨이, 다 들켰네. 김밍구 조용히 해, 뜨겁기는 뭐가 뜨거워. 권순영 너도 웃지 마!

7년 전
글쓴이
90에게
(네말에 전원우까지 큭큭거리며 웃다 김민규가 좋은 시간 방해 하지말고 그냥 집에 가자며 말하자 권순영이랑 전원우가 동의하듯 그러자며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쪽으로 가며 너에게 자기들 갈테니 나깨워서 좋은 시간 보내라며 장난스럽게 말하며 집을 나서는)

7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집에 가자고 말하는 아이들에 눈을 껌뻑이며 바라보다 쌓인 술병들이 눈에 들어와 아이들을 붙잡는)야, 너네 술 많이 마셔서 자고 간다며. 자고 가라, 응?(아이들을 붙잡아도 끝까지 가겠다며 나가자 텅 비어버린 집을 둘러보다 어질러진 식탁을 치우는)

7년 전
글쓴이
91에게
(소란스러운게 잠결에도 들려 결국 눈을 뜨고 일어나는데 애들은 없고 너혼자 식탁을 치우고 있는 모습에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술에취해 다리에 힘이풀려 쿵 소리를 내며 넘어지는) 아,씨.. 아파..

7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한참 식탁을 치우다 거실 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 거실로 나가는데 네가 넘어져있자 빠르게 다가가 널 일으키는) 일어났어? 조심 좀 하지. 술은 좀 깼어?

7년 전
글쓴이
92에게
(네 목소리에 무릎을 매만지다 고개를 드니 너가 보이자 웃으며 널 끌어안는) 이쁜 우리 자기. 내가 많이 사랑해.

7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예쁘다며 저를 끌어안는 너에 당황하며 눈을 굴리다 네 품에 폭 안기는, 그러다 셔츠를 벗고 있는 맨몸이라는 것을 깨닫고 품에서 떨어져 나와 셔츠를 주워 네게 건네는)나 도 많이 사랑하는데 일단 옷은 좀 입지?

7년 전
글쓴이
93에게
(네가 내품에서 나와 셔츠를 건내자 받아들고 던져 버리고 팔을 벌리는) 싫어. 더워. 이리와. 너 안고싶어.

7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제가 건넨 셔츠를 받아들고 바닥으로 던져버리자 인상을 쓰고 눈을 깜빡이다 헛웃음 지으며 네 품에 안겨 좋으면서 툴툴거리는) 덥다면서 나를 안고 싶니? 셔츠 입는 것보다 나를 안고 있는 게 더 더울 텐데.

7년 전
글쓴이
94에게
(내품에 쏙들어와 안기는 널 웃으며 쳐다보는) 응. 넌 더워도 안고 있고싶어. 너는 싫어?

7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네 품에 폭 안긴 채로 고개를 젓다 실실 웃으며 너를 올려다보는) 아니이, 싫을 리가. 좋아, 너한테 안기는 거. 그러니까 나 많이 안아줘.

7년 전
글쓴이
95에게
(네말에 웃으며 네 입에 뽀뽀하는) 이뻐죽겠어. 근데 애들은 다 어디갔어? 다 자?

7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네가 했던 것과 똑같이 입에 살짝 입을 맞추고 울상을 짓는) 애들 다 갔어. 너한테 새겨진 흔적들 보더니 너 깨워서 좋은 시간 보내라는 말만 남기고 나갔어. 씨이... 두고 보자.

7년 전
글쓴이
96에게
(네말에 뭔소리인가 싶어 고민하다 그제야 벗고 있는 셔츠가 생각나 가슴팍을 보고 웃는) 아...좋은친구들이네. 그치?

7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너랑 둘이 좋은 시간 보내라며 간 것 까진 좋은데... 술도 취했고 밤이라 걱정되고 막 그래서... (입을 쭉 내밀고 있다 아직 덜 치운 식탁이 생각나 네 품에서 떨어져 나와 주방으로 총총 걸어가는) 조금만 치우면 되니까 잠시 소파에 앉아있어, 또 혼자 넘어지지 말고.

7년 전
글쓴이
97에게
(널 도와 주고 싶지만 술을 많이마셔 몸이 내몸이 아니라 네말대로 소파에 앉아 널 쳐다보는)

7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치우던 식탁을 마저 치우고 마무리를 한 뒤 손을 한 번 씻고 닦으며 거실로 와 네 옆에 앉는) 설거지는 나중에 해야겠다. 너 괜찮아? 속은? 머리는 괜찮고?

7년 전
글쓴이
98에게
(네가 내 옆으로 오자 네 어깨에 기대는) 응. 괜찮아. 아직 술이 덜깨서 좀 어지러운거 빼면

7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제 어깨에 기댄 네 머리를 살살 쓸어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에구, 어떡해... 꿀물이라도 타다 줄까?

7년 전
글쓴이
99에게
(네말에 소파에 누우며 네손목을 잡아 당겨 내 위로 눕힌뒤 널 껴안는) 아니. 이러고 있을래.

7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갑작스레 끌어당겨져 네 위에 엎어지자 놀란 눈으로 너를 쳐다보다 저를 껴안으며 이러고 있겠다는 말을 하자 아무 말없이 네게 안겨있다 살짝 몸을 들어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7년 전
글쓴이
100에게
(네가 내입술에 입을 맞추자 웃으며 널 더 꽉 끌어안고 네 아랫입술을 살짝 살짝 깨무는)

/알람이 안와서 혹시나 하고 들어와봤더니 달려있네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 늦어서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네게 더 끌어안긴 상태에서 술과 지금의 분위기, 네 향에 취한 듯 몽롱하게 눈을 떠 너를 바라보다 이내 눈을 감고 자연스레 입을 벌리는)

/괜찮아요! 지금이라도 이어줘서 고마운걸요ㅎㅎ

7년 전
글쓴이
101에게
(입을 벌리는 네 행동에 네 입안으로 혀를 넣고 네 입안을 훑다 네 입천장을 툭툭 건들이며 간지럽히는)

/아ㅜㅜㅜ우리착한지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제 입안을 헤집는 네 혀에 네게 더 밀착하다 네 혀가 제 입천장을 톡톡 건들며 간지럽히자 혀를 네어 네 입술을 한번 쓸어내린 후 다시 혀를 제 입안으로 넣는)

/ㅎㅎ아니에요~대신 이젠 지훈이 자주 봐주기❤

7년 전
글쓴이
102에게
(네가 혀를 다시 입안으로 넣자 네혀를 감싸 움직이다 손을 네 티안으로 넣고 네 등을 쓸어내리는)

/당연하지ㅠㅠ❤️❤️

7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제 혀를 감싸며 핥아올리는 네 혀에 눈을 꼭 감은 상태에서 움찔거리다 티 안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네 손에 배시시 웃고 네 쇄골과 가슴팍에 새겨진 키스마크를 매만지는)

/내가 석민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

7년 전
글쓴이
103에게
(네가 내 쇄골과 가슴팔을 만지작 거리자 웃으며 입술을 떼어낸뒤 네 얼굴에 뽀뽀를 해주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우리 복숭아 지금 먹어 달라고 그러는거야?

/당연하지 나도 우리 아가 많이 사랑해❤️❤️

7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긴 입맞춤과 취기 때문에 살짝 풀린 눈으로 너를 바라보며 실실 웃는)서 쿠야, 복숭아 먹고 싶어? 복숭아 먹을래?

/나도요❤❤

7년 전
글쓴이
104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네눈을 쳐다보는) 먹고야 싶지. 근데 우리 복숭아 아파할까봐 못먹겠다.

/라뷰❤️ 종강은 언제해요?

7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배시시 웃으며 너와 눈을 맞추는) 으응, 복숭아 안 아파! 복숭아 괜찮아.

/다음 주 화요일이요ㅠㅠ얼른 수요일이 되어서 백수생활 하고싶어요...ㅠㅠ

7년 전
글쓴이
105에게
(네말에 웃으며 널 쳐다보는) 정말?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아프다고 했잖아.

/그래도 2번만 학교가면 끝이네요 ㅎㅎ 부럽다...

7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아침까지만 해도 아프다 했지 않냐는 네 말에 우물쭈물하다 결국 헤 웃어버리는) 아파, 아픈데에... 서쿠랑 하니까 아픈 것보단 좋은 게 더 커서어...

/석민이는 휴가 언제예요?

7년 전
글쓴이
106에게
(네말에 웃으며 네 머리를 헝클인뒤 널 안아들고 소파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널 눕히는) 다 나으면 그때 먹을테니까 지금은 그냥 푹 쉬어.

/바빠서...휴가를 낼수나 있으련지....

7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답지 않게 대놓고 표현을 해도 그냥 넘기며 방에 데려다 놓는 너에 입술을 삐죽이다 저를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작게 칭얼대는)나 치카치카 해야 하는 데에...

/에구... 직장인은 휴가가 제일 중요한데ㅠㅠ

7년 전
글쓴이
107에게
(치카치카 해야 한다는 네 말에 웃으며 널 안아들어 욕실로 데리고 가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너에게 건네는) 자. 같이 이 닦고 자자.

/하지만 전 얼굴에 철판 깔고 낼 겁니다!

7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네게 치약을 묻힌 치약을 받아들어 꼼꼼히 양치를 하고 침대로 가 너와 나란히 마주 보고 눕는) 으으, 내일이 벌써 일요일이야. 너랑 주말 보내니까 시간 되게 빠르게 흐른다...

/그럼요! 휴가는 직장인의 오아시스라구요ᅲᅲ

7년 전
글쓴이
108에게
난 한국와서 첫 주말을 너랑 보내내네. 신기하다. (네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웃는)

/맞아요. 그마저도 없으면...ㅠㅠ

7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어어, 그러고 보니 그렇네?(놀라 눈을 크게 뜨며 웃는 너를 바라보다 몸을 일으키는) 야아, 그럼 말을 해줬어야지! 어머님, 아버님도 뵙고 그랬어야지, 바보야. 내가 주말 내내 너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해지잖아... 내일은 꼭 부모님 뵙고 와.

/그렇죠ㅠㅠ휴식이 필요한데ㅠㅠ

7년 전
글쓴이
109에게
부모님은 한국 오자 마자 만났어. 걱정하지마. 원래 회사도 다음주 부터 나오라고했는데 그러면 일 밀릴까봐 그냥 집정리 되고나서 바로 출근한거고. 그리고 주말되면 너 찾으러 가려고 했는데 회사에 네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

/개강은 언제에요? 9월달에 하려나?

7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아, 그렇구나. 근데 내가 어디 있는 줄 알고 날 찾으러 오겠대...?(입술을 삐죽이며 다시 네 옆에 누워 네 품에 폭 안기는) 그래도 다시 와줘서 고마워. 난 팀장이 새로 온대서 그냥 무념무상하게 있었는데 네가 올 줄은 몰랐다니까? 진짜 놀랐어.

/네, 9월이요!

7년 전
글쓴이
110에게
너희집 찾아가 보고 없으면 김민규랑 권순영 찾으려고 그랬지 걔네 찾으면 너 바로 찾을 수있을거아니야. (널끌어안고 웃으며 네 이마에 뽀뽀를 해주는) 너 놀라는 모습 귀엽더라.

/부럽다... 역시 학생인게...좋은것...

7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그렇긴 하지.(네 품에 안겨 이마에 닿는 네 입술을 느끼다 울상을 짓는) 귀여워? 귀여웠어? 그때 표정 되게 이상했을 텐데... 너 인사하고 사장님이랑 나갔을 때 난 진짜 서럽고 그리웠어서 울었는데 뭐? 귀엽더라? 진짜 너무해.

/그래서 지금을 즐기려구요... ᄒᄒ

7년 전
글쓴이
111에게
(울었다는 네말에 네 등을 토닥이는) 미안. 그런뜻이 아니라 나도 물론 오랜만에 보는 네 모습에 순간 울컥했는데 놀라는 네모습에서 고등학생때 모습이 겹쳐 보여서 변함 없는 네 모습이 여전히 귀여워 보였다 뭐 이런거지.. 미안.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다시 내 옆으로 와줘서 봐주는 거야.(새침하게 말을 하고는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네 품에 얼굴을 묻는) 그저께도 말했겠지만 너 진짜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 너 없이 지낸 6년이 제일 힘들었어.

/저도 그럴까 봐 겁나요...ㅋㅋ

7년 전
글쓴이
112에게
(네말에 널 꽉 끌어안는) 나도 너 보고싶어서 한국가고싶어지는걸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 이모가 일면에 한번씩 한국 갈때마다 그래도 김민규한테 너 소식 듣고 와서 알려줘서 그거들으면서 버텼어.

/돈 을 얻는 대신 뭔가 잃는게 참 많아요...

7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그럼 민규는 네 이모님이랑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내 소식도 알려준 거야? 그래놓고 나한텐 한마디 말도 없고? 뭐야, 김민규가 제일 나빠.(네 품에 꼭 안긴 채로 입술을 삐죽이다 저를 안고 있는 온기가 기분 좋아 푸스스 웃는)

/그렇죠... 시간도 없고...ㅠㅠ

7년 전
글쓴이
113에게
내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어. 김민규 미워하지마. (널 안아 토닥이다 아직 남아있는 술기운에 점점 눈을 감는)

/퇴근! ㅠㅠㅜ

7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네 말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살짝 웃곤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안 미워할게.(네 품에 안겨 일정하게 토닥이는 속도에 편안함을 느끼며 점점 눈을 감는 네 허리를 꼭 끌어안고 눈을 살포시 감는)

/이제 퇴근한거예요?힘들겠다ㅠㅠ

7년 전
글쓴이
114에게
(널 토닥이다 점점 잠에 드는) (다음날 갈증 때문에 억지로 눈을 뜨고 일어나 주방으로가 물을 벌컥벌컥 마신 뒤 다시 방으로 들어와 네 옆에 누워 널 끌어안고 다시 잠에 드는)

/아가 미안해요.. 어제 회식까지...ㅠㅠ 피곤해서 집 와서 이으려 했는데 자버렸어요...ㅎㅠㅠㅠ .. 오늘 알바 잘 갔다 오고 좋은 하루 보내요.

7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눈을 감고 있다 어느새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햇살에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다시 잠에 드려다 저를 토닥이며 잠에 들었던 네가 없어 팔을 휘적이는, 그러다 네가 들어와 다시 저를 끌어안고 눕자 배시시 웃으며 다시 깊게 잠이 드는)

/괜찮아요! 회식까지 다녀왔으면 엄청 피곤하겠다ㅠㅠ오늘 하루 푹 쉬고 석민이도 좋은 하루 보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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