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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B를 클리어하라.

 

 

w.라몽

 

 

 

 

 

"오하요- 오늘도 출첵했습니다-"

고개를 까딱이며 문을 열고 들어가 제자리를 찾아가 앉자 의자를 슥 빼내어 앉던

오세훈이 내 책상을 톡톡 두드렸다.

 

 

 

"방가방가 .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

 

 

 

그런 오세훈을 살짝 무시하고 컴퓨터를 키려고 들었다. 

그러자 화면에 손을 얹어버리고는 모르는척 고개를 돌리는 오세훈을 짜증이 난다는 표정으로

한번 쳐다봐주니 투덜거리며 손을 치우고는 의자를 당겨앉아 고개를 반대쪽으로

훽-하고 돌려버렸다.

 

 

 

 

"아니..나는 뭐 주말 잘지냈냐고 물은거 뿐인데..진짜 너무하네...

내가 뭐 했나..그냥 물어본건데 물어본게 잘못된건가 "

 

 

 

하여튼 . 하루하루 열살짜리 애처럼 삐져가지고는 투덜거리는게 일이야 쟤는

 

 

"넌 주말 잘 보냈어?"

한숨을 쉬며 오세훈의 탁자를 톡톡 두드리니 고개를 슥 하고 돌리며

웃던 오세훈이 또 다시

 

주말동안에 뭐했는데? 하고 질문을 던졌다.

 

 

"그냥...이것저것..."

 

 

"이것저것이 뭔데?"

 

 

 

 

씨ㅂ

 

 

 

 

"딸랑아- 김준면이 따로 부르는데"

 

 

 

 

 

"아...."

 

 

 

 

하마터면 욕이 나올뻔했는데 팀장님도 참 타이밍이 좋으셔 .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금새 내 옆으로 온 팀장님이 내 자리를 꿰차고 앉아서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딸랑이 오늘은 또 무슨 일로 김준면이 부른데"

"그놈의 딸랑이.딸랑이 그만좀 부르시면 안돼요? 누가 들으면 여기 개 부르는줄 알겠어요 "

 

고개를 으쓱 거리는 팀장님을 뒤로 문을 열고 나가려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문을 부여잡고 팀장님께 물었다.

 

 

 

"오늘 사장님 기분 안좋아요?"

 

 

 

"딱히? 나빠보이지는 않아- "

 

 

 

 

다행이다- 오늘 한소리는 안듣겠네

 

 

 

기분 좋게 문을 닫고는 사장실로 향햇다.

 

 

엘레베이터를 올라 문을 닫으려는 찰나 다시 문이 열렸다.

 

 

그리고 열린 문 사이로 이 곳에서 처음보는 남자가 타고는 먼저 층을 눌렀다.

 

"어.."

5층 사장님있는 곳인데 ..하며 아무것도 누르지 않자 나를 보던 남자가

고개를 돌려 나를 내려다봤다.

 

 

"몇층가세요?"

 

 

 

참 잘생겼다 하며 멍하니 쳐다보는 순간 말을 걸어온 남자때문에 화들짝 놀라

"아니요. 저도 5층 가는데요 " 라고 말하자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 준면이네 직원인가보네요 반가워요 . 레이라고 합니다. 준면이 친구에요 "

 

 

 

 

"아 안녕하세요! 그냥 여기서 일하는 사원이에요 "

 

 

 

내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 인사를 주고 받을때쯤 5층을 알리는 엘레베이터 소리에

 

고개를 까딱이며 먼저 남자가 내려 사장실로 들어섰다.

 

 

 

"아. 좀있다 들어가야겠네 "

김준면에게 또 한소리 듣기 싫어 이야기를 다할때까지 밖에서 좀 기다렸다 갈까 하면

사장실 문이 벌컥 열리고

그 틈사이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던 남자가 이리저리 주위를 살폈다.

 

 

 

"거기서 뭐하세요? 들어오세요 "

 

 

 

"아 . 먼저 말씀나누세요!"

 

 

 

 

그럴필요 없을것 같은데요? 서로 같은 일로 찾아온것 같아서요

하며 웃으며 손을 파닥거렸다.

 

 

 

쭈뼛거리며 사장실을 들어서자 앉으세요 하며 먼저 자리를 건내는 남자 .

 

 

 

아 . 이런 매너 좋은 사람 ㅎ

 

 

[EXO/징어] 미션B를 클리어하라 01 | 인스티즈

"참 오랜만이야 ? 주말은 잘 보냈어?"

 

 

 

 

"예. 덕분에 주신 일 다 처리하느라 ㅎㅎ 잘 보냈습니다"

 

 

 

그래 그 말이 비꼬는건 아니지? 그말에 입꼬리를 억지로 올려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사장님을 비꼬다뇨 ㅎㅎ 월급 못받을일 있나요 "

 

 

 

 

 

[EXO/징어] 미션B를 클리어하라 01 | 인스티즈

 

"참 재미있어. 비꼬는것 같이 들리는데 아니라니까 뭐라 할수가 없네"

 

 

 

 

하하. 어색하게 웃어보이고는 조용해지는 분위기에 앞에 놓여진 차를 들어마셨다.

 

 

 

"...?? 그걸 너 마시라고 내가 거기다 놔뒀겠니?"

 

 

 

 

"예? 아 ! 으어!!!!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다시 타드릴까요?"

차를 마시다 사장님의 말에 고개를 돌려 사장님의 친구를 바라보는데 머쓱하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금새 찻잔을 내려놓으며 버둥거렸다.

 

 

 

 

"진짜 죄송해요!! 제가 금방 다시 타드릴게요 "

 

 

ㅇㅇㅇ. 진짜 이런 머저리 같은!!!!

 

당연히 사장님이 나를 위해 차를 내주실리가 없지

같이 일한지 5년이 다되어가는데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 !!!!

 

 

 

"푸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를 숙여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남자를 보며 찻잔을 들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죄송합니다를 연신 내뱉으며 자리를 벗어나려 하자

내 팔을 잡아채며 말하는 남자의 모습에서 천사가보였다.

 

 

정말 천사다. 천사야 이사람은 천사가 틀림이 없어.

 

 

 

"아냐 아냐 그럴 필요 없어요 원래 차를 안좋아해요 . 마셔도 괜찮아요 어서 앉아요 "

 

 

 

"정말 죄송해요 "

남자는 정말 괜찮아요 하며 손수 어깨를 눌러 앉혀주고는 품에 있던 서류를 꺼내 사장님께 내밀었다.

 

 

 

 

"내가 부탁할 서류야. 이름은 변백현 현재 'B'기업을 물려받아 회장으로 영역을

만만치 않게 넓혔더라고 이젠 우리도 위험해. 게다가 눈치도 얼마나 빠르신지 

우리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것도 눈치를 채시고 사람을 보내서 감시를 시키시고 말이야  "

 

 

 

 

 

"얘를 뭐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고 찾아온거야 ?"

 

 

 

 

 

사장님의 말에 남자가 헛웃음을 지으며 들고 있던 가방을 탁자위로 올렸다.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고 찾아온것 같은데?

 

 

 

 

"준면아. 니가 이렇게 나오면 안되잖아. 우리 사이에 왜그래?"

 

 

 

 

 

딸깍-딸깍-

잠겨진 가방을 열어제꼈을때엔

수많은 돈다발이 가지런히 가방안에 놓여있었다.

 

 

 

"나야 알고 있다지만 니 옆에 그 멍청한 딸랑이는 못알아 들었잖아"

 

 

 

 

"..저요?"

네. 너요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장님을 보다 남자를 한번 번갈아 봤다.

 

 

 

 

"딸랑이ㅋㅋㅋ 참 별명도 생긴것처럼 귀엽네ㅋㅋㅋㅋㅋ"

 

 

 

 

"아니 . 저기 ... 그 B기업인지뭔지 그사람을 뭐요 어떻게 하시게요?..."

 

 

 

 

"어떻게 하긴 이 돈 보면 몰라? 죽여버려야지?"

 

 

 

 

"히익-!!!!!!"

손사레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금 저보고 죽이라고 시키시려고 부르신거에요?! 저 안합니다 그거 할바에

저 이 회사 나갑니다!!나가요!!!!"

 

 

 

"아 ㅋㅋㅋㅋㅋ진짜 미쳐 ㅋㅋㅋㅋ탐난다. 탐나 우리 회사로 데려가고 싶다 "

 

 

 

 

그말에 사장님이 손을 쫙 펴보이며 남자에게 말했다.

 

 

 

"데려가"

 

 

 

 

아니.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까지 정이없을수 있어?

진짜 우리가 함께한 날이 얼만데 날 팔아

 

 

 

"진짜 너무하다..."

상처받았다는듯 사장님께 이야기하자 배를 부여잡고 웃던 사장님이

다시 손을 쫙 피며 내게 말했다.

 

 

 

"너도 나도 둘다 이득이라서 데려가라고 한건데"

 

 

 

"뭐가 이득인데요 "

 

 

 

"어..난 오천을 받고 넌 오천에 팔려가는 대신 널 좋아해주는 사장님을 찾고?"

 

 

 

 

 

"하. 사장님 인성이 참 ㅎ"

 

 

 

 

인성이? 인상을 팍찌푸리는 사장님을 바라보다 찻잔을 매만지며 웃어보였다.

 

 

"역시 저까지 생각해주시는건 사장님밖에 없으셔서 사장님은 인성이 참 좋으신거같다구요 사장님같이 인성을 좋으신 분을

찾기는 참 힘들거에요 "

"그래. 널 생각해주는건 이 회사에서 나밖에 없을껄 ?"

 

 

 

 

 

"간다고 그래 오천에 데려올 의향이 충분히 있어 "

 

 

 

 

"진지하게 고민 한번 해보겠습니다. 근데 그건 그렇고 그 B회장을 뭐 진짜 어떻게 하신다는거에요?"

 

 

 

 

"정보를 좀 얻어서 그 회사를 매각해야지. 이러다 우리까지 말아먹게 생겨서 "

 

 

 

 

 

"근데 그 일에 저는 왜 ㅎ"

비서로 들어가서 정보좀 수집해줬으면 해서

 

 

"에? 네? 뭐라구요?"

잘못들었다는듯 남자를 바라보며 눈을 비비고는 다시 물었다.

 

 

"두번 말하게 할래? B회사 매각시킨다니까?"

 

 

"아니 아니! 왜 매각을 시키는데 저를 써먹습니까 ㅎ 비서로 들어갈 여자는

사장님친구 회사에는 없어요?"

 

 

 

"음 ...어 내가 여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우리 회사에 여자는 없어"

 

 

"그래도 딸랑이같은 사원은 받아줄 생각이 있는데 어때 오천에 넘어올래?"

 

 

 

참..회사매각한번 시킨다는 사람들이 왜이렇게..태평하지

 

 

"사장님 근데 제가 싫다고 하면요 "

 

 

"싫다고 하면? 너 살고 있는 오피스텔부터 빼버릴거야. 그리고 타고 다니는 차도 쓰는 내 카드도 다  ㅎ"

 

 

 

난 우리 ㅇㅇ이가 멍청한 생각은 할거라고 생각을 안하는데

하는 사장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ㅎ 제가 어찌 사장님 말을 거역하겠습니까 ! 까라면 까고 죽으라면 죽어야죠!! 그럼요!"

 

 

그거 빼버리면 난 어디서 먹고 자고 싸고 타고 다니라고 ㅎㅎ 회사에선 이미 

종인이랑 박찬열이 거지같이 사는데 그렇게 되긴 죽어도 싫지.

 

 

전의를 다지는듯한 내 말에 만족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던 사장님이 쥐고 있던 서류를 다시

내게 내밀었다.

 

 

"누구밑에서 일을 하는지 참 똑똑해 우리 딸랑이는 - "

 

 

"당연히 사장님 밑에서 일하니까 똑똑하죠 ㅎㅎㅎㅎㅎㅎㅎ"

 

 

 

 

 

 

 

"참 볼수록 탐나는 직원이야 ㅋㅋㅋㅋ 진짜 오천주고 데려가도돼??"

 

 

 

 

"아니 말 잘들어서 가격좀 올랐어. 억단위에 팔래. 어디가서 보기 힘들잖아 이런 직원"

 

 

"그리고 쟤가 오죽했으면 딸랑인줄 알아? 딸랑딸랑 아주 아부를 잘 떨어"

 

 

"귀여워서 딸랑이가 아니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O/징어] 미션B를 클리어하라 01 | 인스티즈

"미쳤다고 ? 쟤가 귀여워 보이게? "

 

 

 

 

사장님 정말 죄송한데 ㅎ

저도 저 귀엽다고 딸랑이라고 해주시는줄 알았는데 ㅎ....땀땀 눈물...

 

 

 

 

 

 

 

 

 

 

 

 

 

01 fin

 

 

 

 

 

 

 렛츠고 렛츠고 렛츠고~

장편글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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