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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 24:26
Nike shoes
그녀의 걸음걸이 느낌 있게
춤추는 귀고리 너의 귀 밑에
이 도시는 너에 비해 시시해
넌 시멘트에 색감을 이식해
회색 도시 속 그녀가 신은 민트색 나이키 슈즈
진절머리
내 이상과 현실의 시차
느린 낮, 느린 밤과 느린 잠
빠른 차들, 빠른 시간, 빠른 삶에
발을 맞추다 문득 페이스를 늦춘다
Boogie On & On
난 괜찮아 내일 아침에 소파 위에 시체가
되어 이름 모르는 너와 어색한
사이가 되어도 I don't care at all
let's smoke, drink, boogie on and on
Summer Madness
당분간 흘리게 될 땀방울을
머릿속으로 대충 계산하던 중
내 눈에 들어온 건 핫팬츠뿐
이럴 때 보면 여름도 뭐 괜찮군
가끔 이런 눈요기를
할 때면 높아지는 시력
I'll be back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린 지난 월화수목금
내 자신에게 대체 뭣 때문인지를 물어도
쉽게 답을 못 내, 하루 종일, 꽉 다문 입으로 시간을 보내
내 경쟁자들의 희소식은 멍때리고 서있는 나를 혼내
If i die tomorrow
내게도 마지막 호흡이 주어지겠지
마라톤이 끝나면 끈이 끊어지듯이
당연시 여겼던 아침 아홉 시의 해와
음악에 몰두하던 밤들로부터 fade out
말보로와 함께 탄, 내 20대의 생활,
내 생에 마지막 여자와의 애정의 행각
책상 위에 놓인 1800원 짜리 펜과
내가 세상에 내놓은 내 노래가 가진 색깔
Always awake
왜냐면 난 내가 내 꿈의 근처라도
가보고는 죽어야지 싶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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