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강인한여성인물열전] 워크래프트의 비운의 여성 실바나스

이름 : 실바나스 윈드러너

종족 : 하이엘프 -> 언데드 

성별 : 여성 

직업 : 하이엘프시절(실버문순찰대사령관)

       언데드인 지금 ( 언데드 포세이큰의 여왕님)

가족 : 알레리아 윈드러너 (실종, 언니), 베리사 윈드러너 (여동생) 

1. 그녀의 성장기 

윈드러너 가문의 차녀로 태어났으며 20살 이전 성인이 되기 전에 군대에 입대하여 이후 

실버문 순찰대의 사령관이 된다 (무예가 남달라서 고속승진 하였다고한다)

워크래프트 2의 배경이 된 2차 대전쟁때는 언니인 알레리아를 도와 트롤들을 격파한다 

이때 사랑하는 남동생이 죽자 트롤이라면 이가 갈린다고 한다 

2. 비극의 시작

 

워크래프트 3 언데드 캠페인 3장과 5장에 걸쳐서 처음으로 실바나스가 나온다.

이때 타락한 로데론의 왕자이자 이젠 리치킹의 수하가 되어버린 "아서스 메네실" >이 이끄는 

거대한 언데드 대군의 진군을 늦추기 위해 여러가지 계략을 써가며 고군분투하는 그녀지만 

결국 숫자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서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근데 이때 아서스는 자신을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실바나스를 벤시(유령)으로 만들어 

자기의 부하로 삼고 자신의 명령만 들을수는 있으나 이성과 감성은 살아있는 산 송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실바나스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서스의 명령을 들으며 자기 고향을 파괴해버린다..

3. 복수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에선 이미 자신의 몸을 되찾은 상태로 나온다 

바로 밑의 스샷이 워크래프트3에서 모습이다. 그리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도 저렇게 나온다.

자기 몸을 되찾고 아서스의 부하로 사는 도중 아서스의 주인인 리치왕의 힘이 약해지자 

아서스의 힘도 약해지고, 이에 따라 실바나스 그녀도 아서스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비록 아서스는 자기의 충실한 부하인 켈투자드의 도움으로 도망가버리지만 

그녀는 한때 자신의 동지였던 하이엘프언데드들을 모아 포세이큰 언데드라고 (버림받은자들)

그들의 여왕이 된다 .

4. 그 이후 

로데론 왕궁 지하의 언더시티에 자리를 잡고 세력이 대강 안정된 이후, 

구성원이 모두 하이 엘프나 로데론 출신의 인간이었던 포세이큰은 얼라이언스에 

붙어보려고 했었지만 얼라이언스의 상황도 여의치 않았던 데다가 

포세이큰에게는 가리토스 살해의 책임이 있었고 무엇보다 

언데드에 대한 혐오 때문에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되레 얼라이언스에게 공격받기까지 한다.

결국 포세이큰을 받아준 곳은 호드 호드 역시 대부분 반대했으나 로데론 지역에 동맹을 

구축하려는 스랄의 뜻과 대드루이드 하뮬 룬토템의 추천이 맞아떨어져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호드의 대인배 쓰랄...)

이후 실바나스는 호드 휘하에서 여러 연금술사들에게 명하여 

스컬지를 없앨 강력한 역병을 제조하는 데에 힘썼다. 

또한 블러드 엘프가 호드로 들어온 이후로는 어쨌거나 같은 하이 엘프 혈통인 그들을 돕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6. 그녀에 대한 재미있는 기타 이야기 

1) 사실 실바나스는 성형했다 

맨 왼쪽이 와우 오리지날 (초창기 10년전 시절)이고 이후 

2번의 변화를 거쳐 지금의 여왕님이 된거다

여왕님의 의상이 참....섹시하다...

2) 윈드러너가문의 3자매는 우애가 아주 돈독했다.

장녀 알레리아 윈드러너

막내 베리사 윈드러너

알레리아 윈드러너는 실바나스에게 "LADYMOON"이라고 불렀으며 

실바나스는 동생인 베리사에게 "나의 귀여운 작은달" 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실바나스는 여동생이 죽은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날 달라란에서 만나게 되어 그 차갑디 차갑던 여왕님이

동생을 보며 울었다고...한다 

이때 ...이야기가 소설에 나오는데..

가족 없이 지내던 실바나스가 동생을 언데드로 만들기위해 암살하려고하다가...

베리사와 실바나스는 사이가 완전 나빠졌다....

그리고 실바나스는 베리사와 싸우고 화가나서 이제부턴 친구도 가족도 아무도 

믿지 않겠다고 분노와 눈물을 토하며 곰과 늑대들을 잔인하게 사냥했다고 한다.

이때 동생 베리사는 이미 결혼을했고 아이가 둘이나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아니 그럼 죽인다 쳐도 조카들은 어쩌려고..?)

그리고 실종되었던 장녀이자 언니가 와우의 다음 확장팩에서 돌아온다는 단서가

발견되었다..... 이제 장녀가 타락한 둘째를 맴매해줄시간이다 

3) 그녀의 목걸이에 관련된 슬픈 퀘스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블러드 엘프 종족으로 퀘스트하다보면 

왠 목걸이를 주울수있는데 설명을 읽어보면 "사랑하는 동생에게 언니가 "

라고 써있다 이걸 실바나스에게 갔다주면....그녀가 

목걸이를 낚아채며 "이걸 어디서 났느냐" 하며 노래를 부른다

진짜로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고 NPC들이 모여들며 

그녀가 손을 들고 노래를 부른다

대략적인 가사는 

하이엘프어본...
(한국어 음역)
대강의 번역본...
Anar'alah, Anar'alah belore
Sin'dorei
Shindu fallah na
Sin'dorei
Anar'alah
Shindu Sin'dorei
Shindu fallah na
Sin'dorei
Anar'alah belore
Shindu Sin'dorei
Shindu fallah na
Sin'dorei
Anar'alah belore
Belore
아나랄라, 아나랄라 벨로레,
신도레이,
신두 팔라 나.
신도레이,
아나랄라,
신두 신도레이,
신두 팔라 나.
신도레이,
아나랄라 벨로레.
신두 신도레이,
신두 팔라 나.
신도레이,
아나랄라 벨로레,
벨로레.
빛의 이름으로, 태양빛의 이름으로,
피의 후손들,
적들이 침입하네.
피의 후손들,
빛의 이름으로,
사라지는 피의 후손들,
적들이 침입하네.
피의 후손들,
태양빛의 이름으로.
사라지는 피의 후손들,
적들이 침입하네.
피의 후손들,
태양빛의 이름으로,
태양.

아마 아서스가 실버문을 침입할 당시의 상황을 노래로 부른거 같다 

가사 내용 보면 딱 맞다

4) 차갑지만 아이들에겐 착한 여자?

와우에선 1년에 한번씩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고아를 대리고 다니는 퀘중에 

실바나스를 만나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때 이 당돌한 아이가 실바나스에게..

고아의 말: 와, 진짜 밴시 여왕님이세요? 훨씬 더 키가 크실 줄 알았는데!
고아의 말: 사람들이 그러는데 여왕님이랑 대족장님이랑 싸우셨고, 그래서 여왕님이 호드를 버릴 거래요. 
                     진짜 그러실 건가요?
사절 선소로우의 말: 주제도 모르는 어린애 같으니! 지금 네 앞에 선 분이 누군지 알고나 있는 게냐?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날 대신해 나서줄 필요는 없소, 사절이여. 아이야, 대족장에게도 이야기했지만, 호드에 대한 내 충성심은 변한 적이 없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호드는 의지할 곳 없던 우리를 받아들여 주었지. 그리고 우리 포세이큰은 절대로 빚을 잊지 않는다…
고아의 말: 그럼 사람들 얘긴 사실이 아니군요? 와, 정말 다행이다! 여왕님 같은 분이랑 적이 되는 건 생각하기도 싫어요, 여군주 실바나스님.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걱정할 것 없다, 아이야.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족장의 "감시자"들이 여기 와 있으니까.

이때 진짜 성우가 "호호호호 귀엽구나 아이야" 하면서 상냥하게 대답해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10년간 하면서 실바나스의 저런 상냥한 면은 처음본다.

5) 성우교체로 인한 유저들의 불만

이전에 연기하였던 임유진성우와 지금의 엄현정 성우가.....

너무...차이가 많이 난다 

이전에 연기하셨던 성우가 독기와 한이 서린 연기였다면 ..

지금 연기하는 성우분은 너무 착하다...

현재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라는 블리자드의 AOS류 게임에서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