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The Hole, The Trap, 1997)
최지우, 박용우, 윤소정
한국 스릴러 영화계의 거장 김성홍의 수작
"넌 내 아들에게 사준 장난감에 불과해............."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자랑하자 분노에 차올라 거울을 깨버리는 어머니


결혼식을 올리는 아들부부를 멀리서 지켜보며 분노하는 시어머니
1. 전설의 칼부림 씬 (간 좀 봐달라고 하는 며느리를 트집잡으며 칼부림........ㄷㄷㄷㄷ)
2. 결혼한 아들이 목욕하는것을 지켜보며 직접 비누칠까지 해주는...........ㄷㄷㄷㄷㄷㄷ
3. 전설의 물고문씬.............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역시 미친 시어머니계의 레전드
4. 집을 나가는 최지우
"한 가지만 묻죠.....왜 절 결혼시키셨어요."
"내가 언제 니가 사달라는 장난감 안 사준적 있니...?"
한국영화 최고의 스릴러.....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인물은 단 네 명, 그나마 최지우 친구는 결정적인 한 순간만 등장.
단 세 명의 인물이 단 한곳의 장소에서 이 만큼의 스릴과 공포를 전달한다는게 정말 놀라울뿐더러
당시는 스릴러에 대한 인식이 절대 부족하던 1997년....
지금까지도 악랄한 시어머니의 대명사로 비유되는 올가미..... 언제봐도 후덜덜함!!!!!
+마지막 아들이 죽고 시어머니가 최지우를 창고에 가두고 잔인하게 고문하는 장면이 있는데(베드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그건 안 올렸어요ㅠㅠ) 거기서 윤소정이 최지우에게 이런 말을 하죠.
"이건... 동우가 국민학교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야. 난 동우가 쓰던 장난감은 하나도 안 버리고 다 보관했지. 여깄는게 다 그거야.... 너도 그 중에 하나니까 당연히 여기 있어야 돼. 특히 동우는... 널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거든....?"
.........ㅎㄷㄷㄷㄷㄷ
집을 나가겠다는 아들에게,
"30년이야... 30년동안 널 낳았다는 죄 하나 때문에 널 좋아한다는 말 한번 못했어. 내 인생에 남자는 오직 너 하나뿐이었어... 근데 니가 날 떠나?"
며느리가 창고를 탈출하려는 것을 목격한 후,
"내가 거기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는데 왜 내 말을 안 듣니..? 그렇다면 넌 죽어야 돼."
둔기로 며느리를 내려치며,
"어.... 어머니!"
"내가 왜 니 어머니야 이 !!!!!!!"
홍콩용인거 같으면 말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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