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핫하죠 근래에
이렇게 흥미로운 힙합씬은 컨트롤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알싸에 반응 보면서 참 안타까운 점이 있어서 (개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글을 남깁니다.
먼저 실망스럽게 느낀 점을 적자면,
'슈퍼비가 뭔데 타블로를 까냐' '체급이 맞지않다' 이런 대목들이었어요
이런 반응이 대다수 였던 점이 참 속상했어요. (아닌분들은 가볍게 패스하셔두 됩니다)
무튼 적자고하는 바가 뭐냐면 (제목에 박근혜 이명박 까지 운운하면서까지)
디스곡을 듣고 느끼는 핀트가 참 어긋나있다는 점이에요.
우리 사회로 끌고와 보자면, 만약 당신이 다른 인턴과의 경쟁에서 기존에 이미 계약 전이란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화나지 않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MC로서의 덕목은 '아이덴티티'와 '리얼'함을 제일 중시하는데요
제가 당사자라면 // 그 사실을 알았고, 내 업이 아티스트라면 // 체급차고 뭐고 디스곡으로 옮겨야 의무 내지는 책임을 다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특히 나름 MC라는 명함을 걸고 아티스트라는 길을 걸어가려 한다면? 더)
슈퍼비 타블로 체급차 운운하면서 디스를 할 체급이 아니다...이런 발상이 참 위험한거 같아요.
이게 우리 주위의 박근혜, 이명박이 아니고 뭔가요
그런 발상을 하시는 분들은 정치인 욕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싫어하는 대상의 모습을 쫓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그 가사들을 오롯이 맹신하는게 아니라 분명히 팩트로 들어난 요소들에 대해선 해명내지는 내막을 듣고 짚고 넘어가야죠
급이 아니니 상대할 가치가 없고 쌩깐다란 자세가 참 그렇더라고요
아무리 호감가는 대상이라도 비판의 잣대에 오를 수 있고, 그래야 하죠.
마무리는 씨잼 신기루 에필로그?? 올리면서 맺을게요.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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