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파의 자식으로 태어나, 아버지의 친일을 파헤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이 나라의 친일문제를 처음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작가이자 문학평론가...
임종국의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은 임종국이 남긴 자료를 물려받은 것을 계기로, 친일파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반민족문제연구소'를 1991년 2월 27일에 설립하였고, 이후 이 연구소는 1995년에 '민족문제연구'로 개칭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친일 청산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임종국을 기려 수상하는 '임종국상'도 제정되었습니다.
임종국 선생님의 부친은 명백한 친일부역자였지만, 아무도 이 분의 집안을 친일부역자의 집안이라 손가락질 하지 않습니다...
거짓말이나 왜곡 따위 하지 않고도 해낸, 완벽한 가문세탁...
이 분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의 민족정기는 지금보다 더 쓰레기가 되었을 듯,,,
후손들이 역사 앞에 그래도 조금은 덜 부끄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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