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명 가까운 사용자중 현재까지 공식적으로알려진 피해자는 530명이 중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에대한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는 사람들 대다수입니다올해 13살 성준이 처럼 말입니다또래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시간 성준이는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한참 친구들과 어울려 말썽을 피울나이지만, 한시도 산소통을 떼어놓지 못해 집밖을 나서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성준이가 산소통 없이는 숨을 쉴수가 없게 된건 태어난지 14개월 무렵가습기 사용을 한지 1년이 지났을때였습니다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라는 진단에 아이를 입원시킨후 빨리 건강해지라고 병원에서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는 미애씨그나마 다른 아이들보다는 일찍 병원을 찾았던 덕분에 성준이는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살아돌아왔습니다숨을 쉬기에 가녀린 목에 구멍을 뚫어야 했던 탓에 울거나 떼를 쓸 수도 없었던 아이건강했던 아이가 왜 이렇게 됐을까를 늘 궁금해 했지만막상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이었다는것을 알게되면서미애씨는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누구보다 가족을 챙겼기에 조금이라도건강하고자 샀던제품이었습니다전문가들은 가습기 살균제는 애초부터 세상에 나와서는 안되는 제품이라고 말함한국에서만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저 독한 살균제 자체를 어떻게 흡입하는 가습기에 넣으라고 판다는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