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어 너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부제는 사투로의 진혼가.
시리즈 최고 걸작이자 횡스크롤 액션 게임중에서도 가정용 아케이드 통틀어서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명작. 1993년 1월 13일에 발매되었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세가 본사에서 제작한 것이 아닌 외주 제작 작품이다[1].
스토리는 베어 너클 1에서 이어지는데, 격전 끝에 미스터 X를 쓰러뜨린 액셀 일행이었지만 묘사상으로 죽은걸로 보이던 미스터 X는 살아있었고, 그가 복수를 위해 시바를 시켜 아담을 납치해가자 아담을 구하기 위해 액셀, 블레이즈, 액셀의 절친인 프로레슬러 맥스, 아담의 남동생 새미가 힘을 합쳐 싸워나간다는 이야기다.
4명으로 늘어난 캐릭터와 개개의 독립된 개성을 살려주는 캐릭터 운용감각, 후속작에서 숙성되어 압도적 퀄리티를 자랑하는 코시로 유조의 BGM과 향상된 그래픽, 늘어난 볼륨감으로 1보다 완성된 게임이란 느낌을 준다.[2]
전작에 있었던 횟수 제한제 위기 회피기인 폭격이 사라진 대신 다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메가크래시가 생겼다. 조작계 중립 혹은 앞으로 누르고 발동으로 캐릭터별로 2종류. 특징도 명확히 갈리기 때문에 상황 맞춰 쓰는게 중요하다.
뒤돌아보기 공격(공격+점프)에 이어 강공격이 생겼는데,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떼면 된다. 다만 단순히 펀치 연타 콤보의 마지막 타를 바로 내미는 것일 뿐이므로 한방에 적을 다운시키는 용도 정도로 쓰인다.
1P와 2P가 서로 싸울 수 있는 배틀 모드가 추가되었다. 8개의 스테이지 중에 하나를 골라 거기서 둘이서 싸우는 방식.
난이도 자체는 1에 비하면 낮아져서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난이도가 높아지면 역시 지옥이 된다. 특히 숨겨진 난이도 MANIA는 그야말로 불지옥 그 자체. 적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정신없이 움직이면서 다굴을 때려대니 버틸 수가 없다. 특히 MANIA에서는 적의 잡졸들조차 다른 난이도의 보스급 캐릭터의 체력을 달고 나오기 때문에 잡졸 하나 죽이는 데도 한참을 때려야 한다. 예를들면 맨 밑바닥만 겨우 모면한 잡졸인 시그널조차 체력을 1줄 반이나 달고 나온다.(…) 스테이지3의 보스인 아바데데 정도만 돼도 체력이 5줄, 중간보스인 엘렉트라가 체력이 3줄반쯤 된다. 후반에 가면 체력이 3줄 이상이다.
그리고 신 캐릭터인 새미는 4명 중에 유일하게 대시가 있고, 액셀, 블레이즈, 맥스는 대시가 없다. 대신 4명 다 대시 공격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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