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 짝사랑 때문에 지친 당신을 위한 글

누군가 제게 말했습니다.

사랑은 참 아름다운 거라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순수하고 빛나는 건 없대요...

있잖아요.. 전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답니다.

근데 왜 전혀 아름답지가 않죠?

도대체 왜 이렇게 아프기만 한 걸까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데

왜 돌아오는 건 날카로운 가시일까요?

그래도 참았어요...

아파도 기다렸어요...

힘들 때 어깨를 내주고 

추울 때 코트를 벗어줬어요...

더울 땐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되줬고

우울할 땐 평소엔 조용한 제가 웃길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걸 아낌 없이 줬지만

그녀 옆에는 다른 사람이 있네요...

더 비참한게 뭔줄 아세요?

그녀는 내가 이렇게 아프고 힘들다는 걸 모른다는 것...

나 혼자 아프고, 나 혼자 질투하고, 나혼자 슬퍼해요....

이게 사실이에요...

알아요... 정말 미련하다는 걸...

세상은 말해요

미련한 짓 그만하고 더 좋은 사람 찾아봐라고...

근데...어쩌죠? 다른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잖아요...

내가 원하는 건 그 사람인데...

있잖아요... 미련하지만 그냥 기다려볼래요.

아프지만... 앞으로 더 아플거지만 그래도 한번 기다려 볼게요...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언젠간 그녀도 뒤를 돌아보는 날이 오겠죠.

그때까지만 참고 여기서 기다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