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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모습 1985년부터 현재까지



---------------------- 아래는 참고 기사입니다. 오바마 we can change 캠페인 이후 남의 나라 대통령을 또 응원하게 되네요.


2016.02.06
머니투데이 샌더스, 영화같은 삶


스물 셋에 결혼, 2년만에 파경.
스물 여덟에 '미혼부'.
30~35세 5년간 다섯 차례 낙선(한번도 지지율 6% 넘긴 적 없음).
40세까지 변변한 직업없이 목수 조사원 자유기고가 실업자 생활.
마흔 일곱에 아이 셋 딸린 여성과 재혼.
이제 나이는 어느덧 75살(한국 나이로는 76)

(중략)

"한 줌의 사람들이 거의 모든 걸 소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중산층은 붕괴되고 있다." 45년전 선거운동을 하며 팸플렛에 적었던 글귀나 지금이나 그의 말은 똑같다. 오히려 미국인들은 그때보다 점점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받고,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는게 샌더스의 생각이다.

젊어서부터 '직업정치인'으로 들어선 삶이 순탄할 리 없었다. 그는 30대와 40대의 '황금기'를 변변한 직업 없이 목수, 기고가, 조사원, 독립영화제작자를 전전했다. 직업이 없어 실업수당을 받아야 할 정도였지만, 지역 신문사에 글을 보내고 라디오에 출연하며 자신의 신념을 알려나갔다.
40세인 1981년, 평생 '루저'로 살 것 같은 그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불과 10표 차이로 버몬트 주 최대도시 벌링턴 시장으로 당선된 것. 10년간 이웃들의 문을 두드려 이야기를 나누며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됐다.

'사회주의자' 샌더스를 시장으로 뽑은 벌링턴 시는 어떻게 됐을까.
벌링턴 지역 언론은 처음 그가 당선됐을때 '반기업'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하지만 코넬대 피터 드라이어 교수는 벌링턴이 미국에서 가장 실업률이 낮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도시라는 평가를 듣게 된 출발점이 샌더스 시장 재임기였다고 평가한다. 지금은 스키장비 업체 버튼을 비롯, 자연친화 기업들이 벌링턴에 본사로 두고 있다.
하원의원 도전을 위해 시장직을 그만둘때까지 그의 지지율은 계속 높아졌고, 마지막 시장 당선때는 70%가 넘는 표를 얻었다. 그는 임기중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의해 '미국 베스트 20 시장'에 뽑혔다.

지속 가능하고 중산층을 붕괴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상생'을 내세운다. 우리 식으로 하면 '동반성장'이다.
시장으로서 권한을 활용하는 한편, 약자들을 조직하고 스스로 입법에 나서게 하는 게 그의 독특한 행정방식이었다.
벌링턴 최대 임대주택단지인 '노스 게이트 아파트먼트'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의 소유주가 이를 재개발해 호화콘도로 바꾸려고 하자 그는 세입자들 스스로 입법활동에 나서도록 후원했다. 퇴거 2년전에 세입자에게 고지를 의무화 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고, 우선매입권을 거주자에게 부여했으며, 세입자들 스스로 게 똑같은 수의 대체 주택을 주기 전에는 강제철거를 못하도록 하는 법이 만들어지도록 도왔다. 이같은 규제로 아파트 단지의 매입가격이 떨어지자 그는 1200만달러의 기금을 들여서 세입자들이 단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 아파트는 지금도 저소득층이 소유하고 장기 거주하는 주택으로 남게 됐다.

그가 대선 출사표를 던진 '레이크 챔플레인 워터프론트 파크'는 지역 사업가가 럭셔리 호텔과 고층 콘도를 지으려던 걸 시민용 공원으로 변경해 개발한 상징적인 장소다. 그 사업을 추진했던 사업가는 나중에 샌더스의 최대 후원자가 된다.

월가의 거대 금융기관을 해체하고, 부자들에게 중과세하자는 주장은 '과격'해 보이지만, 실상 총기소유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보수적인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샌더스의 지지율이 힐러리를 앞서고 있는 것은 (그가 남성이라는 점과 함께) 샌더스의 실용주의가 바탕이 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그는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말하지만 이는 오히려 선거용 '브랜딩'에 가까워 보인다. 실제로 젊어서 마르크스와 레닌 트로츠키를 읽고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되기도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자본주의적 소유관계를 부정하고 혁명을 꿈꾸는 사회주의자라기보단 북유럽식 복지국가를 이상으로 삼는 '사회민주주의자'로 규정하는게 맞는 것 같다.

아무리 사는게 팍팍하다고 해도 미국인들이 '홧김에 서방질'하는 식으로,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꼴통 사회주의자'를 지지할 리는 없다.

샌더스가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아이오와만 놓고 보면)높게 봐서 '반반'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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