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ar Me (Instrumental by E-Sens - 독)
verse1)
자꾸만 차오르는 숨
보다 더 급하게 차오르는 꿈
툭하면 금세 터질 것 같이
붉게 달아오른 놈을 타이르는 중
난 오늘 하루도 내 자신을 달래
남들이 높은 담장 앞에 좌절할 때
눈에 불을 켜고 벽을 넘으려고
덤벼댈 것 같지만 나도 다를 바 없네
무너져 누군가는 떠날 때
나는 주저앉으면서 생긴 상처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밴드 붙이는 정도?
이제 보니 크게 들어있네 멍도
그봐 난 아직 상처에 더딘 나이라서
앞으로 적어도 거진
3년 정도는 더 넘어져도 돼
라고 말하는 난 지금도 넘어져있네
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순 있지만
사실 아직도 보이지 않는 이 길의 끝
축 쳐진 내 어깨를 두드리며
결코 쉽진 않을 거야 모두들 얘기했듯
어느정도는 미리 그려놨던 장면
여기까지가 극의 초반이었다면
그 다음 장면은 닥치는대로 다 이겨내는거야
내 기억엔 분명
잘 하고 있는 걸까 생각이 들 때
별 다른 이유없이 내가 초라할 때
더 이상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도
억지로 웃음 지어낼 힘이 없을 때
겨우 이깟 돌에 걸려 넘어지면 안돼
이거 하나 못 이겨 주저앉아 버리면 바보이 돼
대신 다시 한 번 이겨내면 큰 놈이 되기에
이제껏 그래왔듯 다시 걸어가면 돼
Hook)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 하고 있기에
누구의 도움 없이 니가 다 만들어 낸 기회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하고 있기에
애석하게도 이제서야 네 등을 두드리네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 하고 있기에
누구의 도움 없이 니가 다 만들어 낸 기회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하고 있기에
응원해 외로울지도 모를 너의 비행
verse2)
이 길을 걷고나서부터 어느 순간부터 부쩍
뒤를 자꾸 돌아다보는 순간이 많아졌어 무척
다시 돌아가고 싶어 돌아보는 것은 아냐
내가 제대로 걸어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뿐
거품처럼 한 순간일 수는 없기에
눈꺼풀이 무거워도 난 내려놓을 수 없네
굳이 겉으론 티 안 내도 맘 깊숙한 곳 안에
연필처럼 성공에 대한 '흑심'을 품네
평범한 학생 역할 연기는 실패했지만
또 그 실패를 극복할
내 앞길을 이젠 내가 나서서 각색하려 해
매맞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 뱉어내려 해
끝엎이 뱉어대다 보면 넌 수면 위로 올라
끝도 없이 널 깔아보던 것들의 목을 졸라
넌 그 자리에 올라서 여유있게 놀라지 말고
그저 지켜보면 돼
가짜들의 몰락
Hook)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 하고 있기에
누구의 도움 없이 니가 다 만들어 낸 기회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하고 있기에
애석하게도 이제서야 네 등을 두드리네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 하고 있기에
누구의 도움 없이 니가 다 만들어 낸 기회
기죽을 필요없어 넌 잘하고 있기에
응원해 외로울지도 모를 너의 비행
넌 잘 하고 있기에


넥스타 최은빈(EB)
녹음 제작은 물론 알 사람은 다 알만큼 홍보까지 쭉 진행되고 있던 팀(블랙스완)이
작년 여름에 갑자기 엎어지고 난 직후 쓴 가사
알려진 바로는 저 때가 네 번째 데뷔무산이었다고 하네요
프로듀스에서는 랩 한번 못 보여주고^^.....광탈했지만
이후로도 피드백+커버곡 등등으로 매우 열일하는 중
(이번 경연에도 방청갔다 옴ㅋㅋㅋㅋㅋㅋㅋ)
+ 프듀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 자작랩 Produce 101
ㅠㅠㅠ꼭 꼭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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