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수술을 받고 방송으로 돌아온 윰댕



윰댕은 카톨릭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전에 수술을 대기하는 환자들에게 수녀님들이 기도를 해줬다고 함
아픈걸 언제 처음 알았는지, 그 때 기분이 어땠는지
지금 기분은 어떤지 질문도 해주시고 편안하게 이야기 했다고 함





윰댕은 7번, 아버지는 8번 수술방이셨고
신장 적출이 끝나면 바로 윰댕이 있는 옆방에서 외과교수님이 이식수술을 진행했다고 함
윰댕은 대기할때 아버지가 잠들어있고
아버지 옆에 의료진들이 쭈루루룩 서서 수술하는 과정을 화면으로 지켜봤대



윰댕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마취에서 깨어날 때.
드라마에서 보듯이 마취가 깨어나면
난 이미 침대이고 진통제를 이미 연결해서
그냥 잠에서 깨어나듯이 일어날 줄 알았다고 함


그런데 그게 아니고 누가 갑자기 확! 깨운 뒤
숨쉬세요! 숨쉬세요! 이런 소리가 들렸다고 함.
근데 전신마취를 하면 호흡까지 기계로 조절하기 때문에
폐가 쪼그라들어서 숨이 안쉬어진다고 함.


그와중에 수술한 부위가 진짜 너무너무 아팠다고


마취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이 제일 힘들었다고 지옥을 경험했다고 덧붙임

그러고 나서 중환자실로 넘어갔는데 이식환자 중환자실은 좀 다르게 생겼다고함.
그러고 거기를 들어가면 너무 편하게 다 해주셨다고.
하지만 아픈건 어쩔수가 없었다고 함.
캡쳐는 안했지만 5시간동안은 죽을듯이 아팠고
무통주사에만 매달렸다고..ㅠ_ㅠ
정신 차리고보면 산소호흡기+거즈에 소변줄, 피주머니등을 달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간호사분이 15분마다 와서 다 체크해주시고 모든걸 다 해줬다고.
윰댕은 가만히 TV만 보고 있었대

그리고 이식환자 중환자실은 면회도 1명만 가능하고
아주아주 까다롭대! 8ㅅ8
들어가면 선이 그어져있는데
그 선에서 신발 벗고 마스크차고 손소독제로 손 소독하고 나서야 들어올수있대.

그리고 3일뒤에 아빠가 마중나오셨다는 얘기로 급마무리!
*
아무튼 수술 잘됐다니 넘나 다행인것!
나여시는 개인적으로 주변에 이렇게 큰 수술한 분이 안계셔서 저런 과정들을 처음 들어봐 8ㅅ8
그게 넘나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