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604/sp20160405133946136730.htm
http://tvcast.naver.com/v/817915/list/71155
스포츠한국 김효숙 기자
4일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3회에서는 딸 조수빈(허정은)을 그리워하는 조들호(박신양)가 딸을 만나기 위해 펭귄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들호는 뇌물수수 누명을 쓴 가운데, 장해경(박솔미)와의 이혼에서 딸 수빈의 친권까지 뺏긴 상황.
이날 조들호는 수빈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수빈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아빠 펭귄 이야기를 듣고 "펭귄을 불쌍하다"며 슬퍼했고 이에 조들호는 "다음에 꼭 함께 보러 가자"고 약속했다
수빈이 해외 유학을 떠나는 출국 날, 장해경과 장인 장신우(강신일)가 함께 있는 공항에선 펭귄 인형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 누군갈 찾는 듯 급하게 공항을 뛰어다녔다. 펭귄옷과 탈은 조들호가 수빈을 만나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
수빈의 앞에 나타난 조들호는 열심히 춤을 추거나 손을 흔들며 수빈의 눈길을 끌었고 딸과 자신만 아는 수신호를 보냈다. 아빠임을 알아챈 수빈이 역시 손짓으로 신호를 보내며 입국장으로 들어서면서 둘 만의 짧은 만남은 끝이 났다.
수빈이 들어가자 조들호는 펭귄탈을 벗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어제 젤 찡한 장면이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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