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왜 좋아했냐구요? 그분이 저에게 한자리를 주었습니까? 그분이 저에게 돈을 주었습니까? 하지만, 저는 노무현이 좋았습니다.노무현은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말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했습니다. 왜 출세를 합니까?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고 출세하라고 합니다.그러면, 출세하면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밟아도 되는 겁니까? 돈을 벌던, 권력을 갖던 다른 사람의 눈에서 피눈물나게 하면 안 되는 겁니다. 내가 설령 출세하더라도 사람이 바뀌면 안 되는 것입니다.노무현 대통령, 제가 그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은 아직도 시골에서 농사짓고 있는 우리 부모님과 평범한 보통사람들에 대한 저의 충성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국민에게 충성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에게 충성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이요, 힘없고 빽 없는 이 땅의 보통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충성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도전이 가지고 있는 저의 간절한 꿈입니다.균형발전을 지켜야 합니다. 땅에 떨어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충청도의 그 좌절과 실패의 역사를 극복하고 충청도가 영호남의 지역적 갈등을 깨고 정책과 노선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그 출발점을 저는 제 고향 충청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힘을 모아 주십시오. 저의 이 도전에, 저의 이 간절한 도전에 충청도민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의 미완의 역사를 완성시키겠습니다.